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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인데요,비만수준인데 먹는거

통제가 안되요.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01-05 10:21:42
조카거든요.문제는 언니도 그다지 경각심을 덜갖고 있어요.
큰아이를 보니 6학년쯤에 살들이 키로 가는걸 경험했으니 얘도 그럴거라고 믿고 있어요.
주변서 이게 아니다고 얘기해두 귀담아 안듣거든요.그냥 걱정만 하구요,

특히나 육류(치킨,돼지고기,소고기...)엄청 좋아하구요,피자,과자(군것질),자장면,,,,
이런것들만 배를 채우는걸보니 옆에서 보자니 답답할따름이예여.
3끼는 꼭 먹는편인데여,문제는 얘가 야채를 거의 안먹는다는거예여.먹는게 몇가지 안되요.
감자,김치 외엔 먹는게 없는거 같아요.언니가 식단에 야채를 이것저것 놔둬도 고등어,고기정도만 먹네여.

살은 자꾸찌구 이러다 정말 키로 가면 다행이지만 제가 다 걱정이 되서요.
현재 태권도만 하고있는데요,이거 외에는 걷는거 엄청 싫어하구요,운동하는거 싫어합니다.
살찌는 이유가 다있는거 같은데요,아이스스로도 별로 심각한걸 못느낍니다.
못먹게하니 더 스트레스받아하고,언니랑 신경전만 벌이구요.
어쩌다 언니가 살찐것때메 한소리 하니 삐쳐서 툴툴거리고.(저번에 옷을 사러 갔는데 진짜 큰사이즈만 찾아야
하니까 언니도 좀 속상해서 애한테 한마디 했었거든요)

야채를 안먹는것도 걱정이예여.아이들먹는 영양제중에두 야채성분이 많이 들어간게 있던데요,
뭐 이런거 먹이라고 해야하나요?

좋은방법없나여?
경험담같은거좀 들려주세여...
IP : 221.157.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는 뭐하고
    '08.1.5 10:28 AM (58.226.xxx.80)

    님이 걱정하시나요?
    엄마가 경각심을 못느끼면 주위에서 아무리 말해도 집안 분란만 납니다.
    이모가 좋기도 하겠지만 엄마는 뭐하시는지...

  • 2. ..
    '08.1.5 10:53 AM (211.59.xxx.91)

    옆에서 뭐라하면 괜히 의만 상해요.
    안스럽지만 냅두세요.
    엄마가 손 놓고 있는데 ...

  • 3. 살찌는 특징
    '08.1.5 10:54 AM (58.140.xxx.131)

    만 골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ㅎㅎ
    그거 못고쳐요. 울집 조카 한명도 그사태 에요. 님 조카처럼만 먹네요. 자신이 뚱뚱해서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한다.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빠질 겁니다. 그 전까지는 누가 머래도 안되요.
    아이도 아닌 청소년이잖아요.

  • 4. 울 조카
    '08.1.5 11:07 AM (211.222.xxx.14)

    뚱뚱으로 가려다가 아이가 창피하단 생각하고 부터
    스스로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고 하더니 보기 좋게 체격이 바뀌었어요.
    언니도 웬만하면 고기 위주 식단은 잘 하지 않았고
    기름기 많은 고기는 잘 안해줬어요.

    울 조카도 6학년인데 지난 해부터 다여트했어요.
    공부도 잘 하고 몸도 날씬하니 스스로도 자존감이 생기고 좋던데..
    무엇보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 협조해 음식 신경쓰고 운동하는 게 젤 중요해요

  • 5. ..
    '08.1.5 2:55 PM (117.53.xxx.200)

    근데요, 그거 남자애라면 나중에 나이들면 살찐게 키로 갈 수도 있어요.
    제 남동생이 꼭 원글님조카같은 식성이거든요. 육류 좋아하고 야채 안먹고...한참 잘먹었을땐 우유1리터에 초코파이한통을 간식으로 먹을 정도였어요. 중학교때 허리둘레가 33이던가...;;;
    고등학교 2학년쯤 되니 그 살이 키로 확 가던데요. 지금은 키 183에 몸무게 65? 완전 호리호리해요. 야채류는 꼭 먹이시되 육류섭취를 넘 많이 줄이시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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