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품의 가치....?!!

^^ 조회수 : 970
작성일 : 2008-01-04 19:45:00
제가 아는 어떤 분이 그랬습니다.


딱 만나 보았을 때....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대단한 사람들을 보면....

첫째는 혈통이나 가족관계로 이미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네요.
(born with silver spoon in one's mouth)
왕족이나 명문가 혹은 재벌가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겠지요....^^

격(?)이 다른 무엇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데....
아직 만난 본 사람이 없기에...패쓰!.....^^
(예!.... 제가 이렇게 비루하게 삽니다.....T^T)


두번째는 자신의 노력으로 확실하게 처절하게 현재의 자리를 쟁취한 사람.

예를 들면, 폭력조직의 보스나 자수성가한 기업의 사장 내지는 톱스타 정도이겠지요.


마지막은....명품이나 사치품으로 휘감아 그 안에 자기를 숨긴 사람!!

이런 사람들도.... 일종의 '자기최면'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기(?)를 발산한다나요?...^^

위와 유사한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200 만원이 넘는 '아르마니' 바지를 탈탈 털며 왕재수를 떠는 남자도 보았고...
2 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축 늘어진 귓볼도 보았지요.

문제는 저 같이 비루먹은(?) 사람에게 달리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지만....^^



아래 쪽에 명품핸드백과 관련된 논의가 무성하시기에...
문득 옛날에 들은 이야기가 떠 올랐고, 그 분들이 말씀하시는 '명품의 진실'이
어디에 속하는 것인가 생각하면서 말씀 드렸습니다....^^


잠깐!....
휘감는 것도 아닌 '명품 하나쯤'이 무슨 문제가 되냐구요?

^^.....

혹시....'상아젓가락'과 관련된 중국 어느 나라의 고사는 들어 보셨습니까?


IP : 121.187.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4 7:53 PM (211.215.xxx.217)

    제가 이 글을 3번 읽었거든요.(82에서 거의 그런 적 없구요...)
    글쓰는 스타일이 독특하세요..그냥 그렇다구요.(긍정적)

  • 2. -
    '08.1.4 8:33 PM (221.146.xxx.147)

    저도 이런 스타일의 글 좋아요 ^^
    저는 위의 세 케이스 중에, 중간(본인 노력형)이 가장 존경스럽네요.
    태생과 허울은 고귀하나 내면이 허술한 거, 이건 보통사람보다 오히려 더 안쓰럽던데요... ^^;;

  • 3. 써보니..
    '08.1.4 9:12 PM (218.234.xxx.169)

    좋던데요.
    40이 넘어도 명품에 관심없던 제가 m*m 가방 동생것 물려받아 쓰는데
    손에 감기는 맛이 여태 쓰던것과 다르더군요.
    m*m이 명품이냐 하시는분도 잇겠지만 첨으로 써본 가죽 가방이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아서
    이젠 가방은 갯수보다 좋은것 하나를 제대로 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연봉 천만원 넘는 고액입니다.(자랑아님)
    여태 자식 교육에만 투자했습니다.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어느것에 중심을 두는냐 하는 극히 주관적인 문제 아닐까요?

  • 4. ..
    '08.1.4 9:23 PM (211.176.xxx.142)

    그러게요. 써보니 좋길래 쓴다는 사람도 많은데..
    왜 명품을 산다하면 다들 가볍게들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진짜 명품이라 할만한건 없지만요..
    비싼가방은 있거든요.
    비싼게 딱히 아주 좋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자주 들고 다니는거고 맘에 들어서 몇달을 벼르다 산거라 뽕을 뽑고 있어요.

    왜 명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나오는지 궁금해지네요..

    하긴 편리성이나 너무 좋은 물건이라 산다는 사람보다는 그 이름을 보고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 5. .......
    '08.1.4 10:58 PM (61.34.xxx.22)

    제가 느끼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명품 살 여력이 충분히 되어서 사는게 아니라 명품이란 것에 매료돼 사는듯 합니다. 그리고 명품이 주는 플러스알파가 있잖아요.

    정말로 재력있는 사람은 명품에 집착 안 합니다. 자기 맘에 드는 물건 중 하나가 명품인거죠.
    달리 말하면 그냥저냥인 물건도 들고 다닌다 그런 뜻이요.

    그러나 위의 경우에 해댱되지 않은 사람들의 많은 경우가 자기가 갖고 있는 고급 물건에 집착하고 그걸 남 앞에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것 같아요.

  • 6. ^^
    '08.1.5 12:01 AM (121.187.xxx.36)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를 기억하신다면....
    '길들이는' 것의 중요함을 아실 것입니다.

    물건이 이미 고귀하여 사랑하게 되는 것이랑....
    내가 그 물건을 사랑하게 됨으로써 고귀하여 지는 것이랑의 차이를
    우리는 알 수 있지요....^^

    어린 아이들이 보잘것 없는 헝겊인형에 집착하는 것을....
    모포 쪼가리에 집착하는 것을 이해하신다면....
    제가 드린 보잘것 없는 이야기를 가슴으로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 7. ..
    '08.1.5 6:08 PM (222.233.xxx.205)

    굳건히 정의를 위해 정도를 향해...묵묵히 ...

    걍 글에서 그런 분위기가 느껴져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