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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는거죠...
5~60만원짜리 가방(요즘은 이 가격을 소위 '명품'이라고도 안 하지만)을
쉽게 사는 사람도 있고
당장 도시가스비가 없는 사람도 있죠.
단, 저는
금액이 버거워서 짝퉁 사면서
특A급을 찾아가며 '남들이 모르길' 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싫습니다.
(뭐 제가 싫어할 것도 없지만요)
예단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어느 집단에서는 '요즘 기본으로 2,000은 다 하더라'라고 하고
어느 집단에서는 '보통 500 아닌가?'라고 합니다.
저는 그렇다고 해서
2000 준다는 집단에게
낭비, 사치, 거품 뭐 이렇게 말하는 것도 싫습니다.
500주는 사람들에게 2000이 그리 허례허식 같이 느껴진다면
2000주는 사람들은 반대로 500이라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 예단을 그렇게 적게 하나'라고 생각하니까요.
뭐든 남을 뭐라 할 게 아닌 것 같아요.
누가 누구를 비난한다는 것은 그 출발 부터가 잘 못 된 일이지만
혹여라도 비난 하려면
그 사람을 둘러싼 기본적인 상황 정도는 알아야죠.
1. 저도
'08.1.4 2:58 PM (211.173.xxx.112)그렇게 생각해요.
요즘 82 댓글에서 갖는 느낌이예요.
다양성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환경과 생각에 비난하지 않았으면 해요.2. 맞지만
'08.1.4 2:59 PM (121.162.xxx.230)맞는 말씀이지만..
세상 모든 일에 각자의 사정과 각자의 취향이 있음을 전제로 하면서도
우리는 결국 어떤 종류의 윤리의식을 찾아 헤맬수 밖에 없는 사회적인 동물 아닌가요?
아무것도 말할 것 없고, 아무것도 공통점이 없다는게 사실 맞는 말이라는 철학도 있지만..
그런 의미라면 원글님처럼 돈의 압박에 특 A 짝퉁을 찾아 남이 몰라라, 하는 사람들은 싫다
는 말 역시 좀.. 그것도 하나의 취향이기에.. 나름대로 특 A짝퉁의 영역에도 아름다움은 있는 법
이고 그 역시 고단위 센스와 취향과 선별된 감식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세계
라고 들었거든요.
문제는 원글님처럼 돈때문에 짝퉁을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하적인 감정이 존재하는한
아까 글처럼 고가품에 대한 숭배를 우스워하는 혐오적인 시선도 존재하는것 같아요.
각자 자신의 신념대로 사는 것이지요 뭐..3. 엄밀히 말하면
'08.1.4 3:04 PM (61.66.xxx.98)짝퉁은 만드는것도 범죄(상표법 위반)
사는것도 범죄행위를 부추기는거죠.
짝퉁사는 사람을 미화까지 할 필요는 없다보네요.4. 맞지만
'08.1.4 3:17 PM (121.162.xxx.230)물론 짝퉁은 제조와 구매모두 불법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불법을 선택하는 것 역시
이런 논리라면 철저하게 자신의 몫이고 처벌의 대상일 순 있어도 비난이나 무시의
대상일 수 없는 것이죠. 비난하지 않는다고 미화하는 건 아닙니다.
이 문제는 어떤 선택이던 비난이나 무시가 타당하지 않다는 요지 아니었나요..5. 제발
'08.1.4 3:17 PM (116.120.xxx.130)다들 남일에 관심 좀 끊어줬으면 해요
카드빚지고 내돈 떼먹으면서 가방 사들이는것 아니고
우리 며느리가 애들학원 끊어가면서 사들이는것 아니면
상관없지않나요??
그냥저냥 평범한 봉급생활자가 샤넬 하나 들었다고 갑자기 사람 달라지는것 아니고
선망이되지도않아요
알부자가 사은품 가방들고다닌다고 사람 하찮아보이지도 않구요
왜그렇게 다른사람의 것 다른 사람의 시선에 약하신지들,,,
제자신에게 스스로 충실한 사람은 아무도 약하게 보지 못한다고 하죠
다들 시선을 자기자신에게로6. 엄밀히 말하면
'08.1.4 3:19 PM (61.66.xxx.98)나름대로 특 A짝퉁의 영역에도 아름다움은 있는 법
이고 그 역시 고단위 센스와 취향과 선별된 감식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세계
-->전 이부분이 미화라고 느껴졌어요.
불법을 선택하는게 비난이나 무시의 대상일 수는 없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건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7. ??
'08.1.4 3:22 PM (211.109.xxx.34)우리는 결국 어떤 종류의 윤리의식을 찾아 헤맬수 밖에 없는 사회적인 동물 아닌가요?
<- 명품 찾으면 윤리의식 없는 건가요?
말이 안되네요.8. 맞지만
'08.1.4 3:23 PM (121.162.xxx.230)나름대로 특 A짝퉁의 영역에도 아름다움은 있는 법
이고 그 역시 고단위 센스와 취향과 선별된 감식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세계
-->전 이부분이 미화라고 느껴졌어요.
그건 님의 느낌인거죠. 그리고 뒷말은..".. 라고 들었어요' 라고 했지 제가 내린 단정이
아니구요.
전 불법을 선택하는게 명품을 계속 사야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선택처럼
비난,무시의 대상으로 가능한지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누가 가난때문에 사과를 훔쳤다는게 처벌의 대상이지 무시의 대상인가,
어떤 여자가 돈의 압박때문에 짝퉁을 사는게 처벌의 대상을 넘어 무시의 대상인가
내가 고가품에 눈이 멀어 3천만원짜리 벌킨백을 계속 사대는게 처벌의 대상은 아니지만
무시의 대상인가.. 기타등등.9. 엄밀히 말하면
'08.1.4 3:30 PM (61.66.xxx.98)말장난 같아서...또 쓰기 싫은데...이번만 쓰고 말죠.
느꼈다는거 취소하고요.
미화라고 생각한다고 하죠.
그건 제 생각일 뿐이라 하신다면,
미화라고 단정하겠어요.
전 그런 생각이 짝퉁사는 사람을 미화하는거라 보고요.
'고단위 센스'니 '선별된 감식'을 요구하니....
무슨 눈높이를 가진 대단한 감식가를 이야기 하는거 같죠.
맞아요 님이 그말을 듣고 동조를 하셨던,
말도 안돼 라고 생각을 하셨던...
아무튼 그 내용 자체는 미화입니다.10. 그런데
'08.1.4 3:39 PM (147.46.xxx.79)과도한 예단을 허례허식으로 보는 게 5백짜리 예단 보고 겨우 그거..라고 보는 거보단 낫지 않나요?
11. uuu
'08.1.4 3:40 PM (58.120.xxx.189)뉴스에 보니
어제 대전에서 가짜명품 수천점을 중국서 들여온 수입업자가 검거되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 가짜명품백이나 구두를
산사람들도 처벌받아야 하는데
어떤식으로처벌받는지 궁금하네요.
한번도 가짜로 인해 처벌받았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어서요.
우리나라
길거리서 무단색출하면 굉장할텐데요..
명품의 원산지인 (이태리나 프랑스 등등)
현지서는 잡는다고 하던데요....12. 맞아요
'08.1.4 3:51 PM (121.162.xxx.230)엄밀히 말하면 ( 61.66.189.xxx , 2008-01-04 15:30:35 )
말장난 같아서...또 쓰기 싫은데...이번만 쓰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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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님. 갑자기 황당하네요.
말장난같아서 쓰기 싫은데..? 쓰기 싫으면 쓰지 마세요.
원 댓글에 전혀 예의가 아닌부분이 없었다 보는데 님 댓글 갑자기 황당하네요.
아무튼 그 내용자체가 미화였던 아니던, 그런 말을 들었다는 사실 자체를 갖고 님에게서
말장난같아서 댓글쓰기 싫다는 이상한 댓글을 받아야 합니까?
제 댓글 어떤 부분에서
님으로부터 말장난같은 댓글을 유도했던 부분이 있단 말이죠?
미화던 뭐던 하고 싶은대로 단정하세요. 남의 말이니 단정이던뭐던 상관 안합니다.
그리고 짝퉁사는 사람들 미화하는 거 혐오하세요.
저는 비난할지 말지 아직 결정 못했고 잘모르겠다고 밝혔을 뿐입니다.
별 희한하게 우회적인 안티를 다 받아 보네요.
Name Memo13. 엄밀히 말하면
'08.1.4 3:51 PM (61.66.xxx.98)맞아요님..
제가 말장난을 하는거 같다는 거였어요.
주어를 빼놓고 쓰다보니..,.-_-
'느낌'에서 '단정'으로 가는 과정이요.
제가 말꼬리 잡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맞아요 님이 말장난 한다는 말이 아니었으니 오해 푸세요.
안쓸라고 하다 기분나쁘게 해드리고 묵묵부답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다시 씁니다.
저도 불법이 무시의 대상이 될 수 없는지?는 생각해 보겠다 했죠?
이상한 안티는 아녀요.14. 맞아요
'08.1.4 4:03 PM (121.162.xxx.230)휴우..
엄밀히 말하면 님, 괜히 발끈해서 저도 죄송하네요.. 업무중에 이런 짓을 하다 보니
신경이 날카로왔나 봅니다;;
솔직히 저로선 잘 모르겠다는게 정직한 생각이라 진심어리게 썼는데
말장난이라고 들어서리 그만 욱해서...;;;
또한, 들은 말이라지만 미화의 느낌을 드렸던 그 해당말에 대해선 저도 한 번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네요..15. 제 생각엔
'08.1.4 4:19 PM (222.107.xxx.225)그건 사실인데요. 형편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아주 부자(우리나라에서 유명한 20대에 드는 기업 며느리)를 만났는데 에트로 천가방 들고 있더라구요. 제 손에 들고 있던 루*비* 가방이 부끄럽더라구요.16. 리플들...
'08.1.4 5:32 PM (116.46.xxx.118)뭔 얘기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ㅡㅡ;;
고단위센스니, 선별적 감식이니.....
좋은 단어로 치장되어있는데, 머리속에는 하나도 안들어오네요.
나이 먹으니까 점점 짱구가 되는군요.17. 82의 역기능
'08.1.4 5:44 PM (222.119.xxx.248)형편에 따라 다르다는 그 형편이란게요, 참 그렇더라구요.
저 어제인가 여기서 전문직이 무엇인가 논란이 있었지만 어떻게 봐도 전문직일수밖에 없는 직업이고, 수입은 뭐 아주 많은 것은 아니나 일반 회사원보다는 아마도(?) 많지 싶은데요.
작년 제 생일에 스스로에게 처음으로 40만원대 가방(코*)을 선물하고 너무나 열심히 들고 다녀요. 그전엔 거의 20만원선 가방하나 사면 헤질때까지 들었구요.
4,50만원 넘는 가방을 들고 다닐 생각을 못했던거죠.
근데 82에서 제가 간이 커진거죠. 명품도 아무나 드는구나하구요.
드뎌 지난 크리스마스무렵에는 80만원대 가방을 질렀네요. 집에 와서 아무리 가방을 들여다 보아도 지금까지 들던 20만원대보다 나은것이 없어 보이데요.
다시 가방을 들고가서 환불을 했네요.
아우 속이 션하더군요.
쓸데없는 소리만 늘어놓았네요..
제생각에 82의 역기능중 하나가 이거라고 봐요. 비싼 그러나 크게 유용하지 않은 물건을 사는 데 타당성을 자연스레 붙힌다는것이요.
명품아니라도 당당하게 잘 들고 다니던 가방을 왜 갑자기 명품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하냐는 거지요.. 이건 순전히 제 경우여요..18. 생각해보니
'08.1.5 12:11 PM (116.123.xxx.25)말씀들 쭉 읽어 보면서 저 자신을 많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82의 역기능이 물론 있겠지만 이런 저런 말씀들 보면서 제게 약이 되는 글들도 꽤 있거든요
여자로서 아니 사람이라서 갖는 허영심을 추스리고 적절히 제어할 수 있도록 제 생각을 키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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