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도 술마시고 나이트가고 부킹하고싶다

속상해 조회수 : 757
작성일 : 2008-01-03 17:59:39
우연히 신랑이 몇일전 술먹고 나이트가서 부킹하고 온걸알았네요
처음있는 일도 아니에요..전에도 한번 그러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했는데....

나도 나가서 늦게까지 술도먹고싶고 나이트도 가고싶고 부킹도하고싶은데
내가 평소에 술을 즐겨하지 않아서인지
유유상종이라고 친구들도 다 술을 좋아하지않고 쑥맥들이라
보통 만나면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떨다 적당한 시간에 헤어지는 친구들밖에 없네요

나도 보란듯이 새벽까지 놀다가 들어가고
남편 긴장도 시켜보고싶은데...

친구들에겐 자존심상 남편과의 문제는 말하고싶지도않고

새벽까지 혼자 놀다 들어갈수도없고..
집에서 기다릴 아이들 생각에..

정말 제자신이 갑갑하고..
이대로 사는게 너무 속상하고 한심하네요..
IP : 121.128.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휴...
    '08.1.3 6:11 PM (124.48.xxx.4)

    대체 남자들은 워째 그러는건지...
    그순간엔 집이고 자식이고 아무 생각없이 노는건지...
    속상하시겠지만 별달리 품은맘없이 그냥 놀고왔겠거니 맘을 다독이세요.
    같이 그래봤자 긴장하겠어요? 자기그런것 생각도 않고 집안 발칵 뒤집어지지않겠어요?
    무엇보다 아이들도 있고... 하여간 남자란 동물은 여자랑은 다른갑소...그죠...에휴...

  • 2. ....
    '08.1.3 7:07 PM (125.177.xxx.26)

    저랑 같이 가실래요? 쩝~ 울남편이 접대받는 자리에 우연히 부부동반으로 갔는데 어찌나 룸싸롱 이야길 하던지 왕짜증이였습니다. 날씨만 풀리면 저도 호스트바 전전하리라 벼르고 있다니까요..^^;;;

  • 3. ...
    '08.1.3 7:41 PM (58.120.xxx.171)

    그 나이트에서
    부킹이나
    호스트바 고 간에
    아무나 가는게 아닌가봐요.


    선수들 많아서
    잘못하다간 늑대에게 다칩니다.

    인터넷사이트서
    여러 나이트나 호스트바 후기글 읽고 단단히 채비하고 출전하시길......

  • 4. ...
    '08.1.3 11:36 PM (211.41.xxx.196)

    저도 그 맘 이해해요.
    그리고 물론 20대 젊은 아가씨들에 비하면 택도 없겠으나 아직 30대 중반인지라 좀 꾸미고 나가서 놀면 그냥저냥 봐줄만하다고 착각(?) 도 해보기에... 남편의 음주와 여자나오는 술집 등의 이야기를 알고나면 나도 한번 콱.. 이런 생각 들어요.

    나에겐 안주는 음흉한 눈빛을 다른 년에게...

    실제로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진짜로 가려고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논현동에 레드모델바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남자는 출입금지이고
    주로 모델 출신의 남자가 서빙을 하는 바 이더군요.

    그리고 몇가지 규칙이 있는데
    서빙하는 남자가 고객(여자)와 의자 하나 건너편에 앉게 되어있다고 하네요.
    서빙하는 남자가 하는 일은 술을 따라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고 읽었습니다.
    술값도 나름대로 저렴한 편인 것으로 인터넷에 나와있었습니다.

    남자들이 가는 곳 중에도 점잖게 차려입은 세련된 아가씨들이 술따라 주면서 이야기나 들어주는 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이야기만 들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자들끼리 가서 밍숭맹숭할 때 그냥 분위기 띠워주는 정도의 역할이라고 하지만 그것 역시 화가 나지요.

    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만 했고 아직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그런 곳에 가는거 어쩔수 없다는 것 알고있지만 내가 정말 속상하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얘기했더니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최대한으로 그런 곳에 안가는 쪽으로 분위기 바꿔보겠다고 이야기하니.. 어쩌겠어요..

    아마 우리 남편같은 경우 앞으로는 그런 곳에 갔다와도 갔다왔다는 이야기 안할거에요.
    제가 싫어하고 캐묻는 거 알았으니 말 안하겠죠.
    저도 그냥 알아도 모른척 하기로 맘은 먹었습니다만
    우리 나라의 술문화 정말정말 싫어요.

    그런데 그런 곳에 가면 정말 늑대에게 걸려 큰코 다칠래나요?
    아마 저처럼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홧김에.. 나가거나
    나도 아직 죽지않았어.. 이런 마음으로 나가면
    그런 허전한 마음을 이용해서 뭔 일이 생길수도 있을거 같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