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을 내가 볶아요.
작성일 : 2008-01-03 16:02:39
566304
맞벌이 부부에요.
20평대 아파트에 살때는 특별히 들어가는 돈이 없어서 도우미 아줌마를 2주에 한번꼴로 썼는데요,
집을 늘리느라 대출을 엄청 받아서
2달에 한번 보너스가 나오는데 한달은 적자 한달은 마이너스 메꾸고 살아요.
그러다보니 아줌마도 부를 엄두가 안나서 안쓰고 있는데
회사일을 하면서 집안일을 하자니 열불이 나서..
남편은 칼퇴근 회사고 저는 거의 야근이에요.
비서업무다보니 출근도 새벽에 해야하고...
제가 출근할때나 일어나는 냥반이 맨날 피곤하다는 말만 하고
더러운것도 너무 잘 참아요 --;;
견디다 못해제가 치우고 마는데..
와이셔츠까지 다려줄려니 미치겠어요.
예전엔 본인이 다려입더니 지금은 그냥 구겨진거 입고 다니겠대요.
제가 회사다니면서 와이셔츠 구겨진채로 오는 남자들 정말 못봐주겠던데
제얼굴에 침뱉게는 못하겠더라구요..
(참고로 저희동네는 크린토피아 같은 세탁소도 없고, 이남자가 와이셔츠 세탁소에 맡기는 꼴을 못봅니다)
이런 재정상황에 아줌마를 부를순 없고
드러운거 참을수 없으니 제가 피곤해서 미치겠고..
어떻할까요?
그냥 집 팔을까요?
흑흑..
IP : 203.241.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3 4:12 PM
(222.120.xxx.234)
아이는 없나보네요, 모든일을 한꺼번에 하려 하면 그렇죠 저도 맞벌이 부부 입니다
전 매일 모든일을 다 하려 하지 않아염 전 아이도 있어염
평일때는 거실과 잠자는 방만 청소하며 삽니다. 남편 셔츠는 남편이 주말에 한꺼번에 다려
입습니다. 다리기 귀찬아하면 그냥 입으라구 합니다 포기할건 어느정도 포기해야
내가 편하더라구염 저두 아이 없을때는 깔끔 너무 떤다구 주위사람들한테
말 많이 들었는데 점점 밖에 일이 힘들어 지니 자연스럽게 포기가 되던데염...
깨끗한게 좋긴 하지만 다 할수 없는걸 포기 못하구 속상해 하다 보면 내몸만 더 피곤해지구
그러다보면 서로 스트레스 때문에 싸우는 일도 많아 지니
그런거 보단 조금 지저분 하게 살면서 주말에 한번씩 대청소 하며 사는 방법도 괞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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