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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일찍 결혼시켜야지....
40을 넘어가니 늙어 버리는 속도가 눈에 보인다... 이건 나도 느낀다
신학기 문제집& 교과서 사러 서점에 갔다.
교과서 코너는 어디 있나요?
녜. 중학생 교과서는 저히는 없고 어쩌구 저쩌구...
녜에....(헐 ...나 초2 수학익힘책 살건데..)
참고서도 안사고 기냥 나와 버렸다.
동네 종교단체 에서 (교회 성당...)항상 화려한 30대 후반의 엄마
나보다 아이가 몇살 크다. 과에서 제일먼저 결혼했데나 뭐라나
"어 이옷 자기네 둘째 맞겠네.. 자기가 이옷 사 "... 이런식의 말투다 늘..
언니라고 불러주길 바라는건 아니지만 저런 반말도 아닌 이상한 말투...
차암 거슬린다
나이 한살 더 먹더니 포용하는 가슴이 더 작게 쪼그러졌나보다.
주변의 반응에 민감해지고
바로 의기소침해 지는걸 보니.........그래서 우울하다.
기좀 팍팍 넣어 주실분 없나요오오오!!!!!!!!!!!!!!!!!!!!!!!!!
1. 잠오나공주
'08.1.3 12:04 PM (221.145.xxx.30)우울해하지 마세요~~
화려한 30대 후반의 엄마가 개념이 없는거 같은데요?
30대 후반에 40대 중반이면 그래도 5살은 차이나는건데.. 자기라뇨... 헐...
힘내세요~~ 화이팅!!2. 그게요~~
'08.1.3 12:06 PM (218.144.xxx.137)30대까지는 옷이나 그런 스타일 만 바꾸어도 조금 커버가 되는데 40대 들어서는 진짜 노화가 나타나는 거라서 피부과나 성형와과 가서 손을 봐야 좀 노화가 지연되는거 같아요..
운동도 병행하셔야 할거 같구요
저도 동안으로 이름 날렸었는데..40넘으니까..늙었단 소리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3. ㅠㅠ
'08.1.3 12:23 PM (122.32.xxx.149)원글님.. 저 올해 나이 마흔 하나.
첫 아기 기다려요. 결혼을 늦게해서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거든요.
처음 결혼할때는 아이 안낳으려다 마음 고쳐먹고 올해까지 노력해보기로 했어요.
이런글 보면 안 낳는게 맞는건가.. 싶답니다.4. 붓꽃
'08.1.3 12:38 PM (211.207.xxx.98)제 이야기 같네요.... 전 올해 40찍었는데....작년에 아이 낳았네요... 둘째....결혼도 늦게해서 33살 큰애도 어립니다..... 몇일전 친하게 지내는 동네언니가 42살 ...저보고 신랑보다 늙어보여서 관리좀해야겠다는 둥 ....제가 자기보다 한참 언니같다는이야기 까지.....우울하고 기분나쁜 연말 보넀네요.....
제가 보기엔 그언닌 자기가 동안인데다가 옷도 세련되게 입고 화장꼭하고다니니까.....주변에서 어리게 봐서 기분나쁘다는 이야기하더라고요.....
사실 자세히보면 주름에 흰머리에.......아무리 꾸며도 40대랑 30대는 틀린것같아요.......사는게 바쁘고 돈아까와서 미장원... 화장품...옷...거의 안사고 살았네요....전 올해 목표가 예쁜옷사입고 머리도 하고....썬크림도꼭바르고 둘쨰를 위해 세련된 외모의 엄마되기가 목표입니다.......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 한참은 세련된 분같은데..............그 서점직원이 눈이이상한가보다라고 생각하세요5. 저두요..
'08.1.3 1:16 PM (221.166.xxx.232)25살 안에 둘다 애인 있음 바로 시킬거예요.
저도 늦게 해서 아이도 늦고...안좋아요.
울 친정엄마 18살에 결혼해서 50에 며느리 사위 다보고...
그때부터 아버지랑 룰루랄라...넘 좋아 보인답니다.
지금은 혼자가 되셨지만요..6. 재똥맘
'08.1.3 2:43 PM (210.94.xxx.24)저는 26살에 결혼해서 올해 35세~ 아이는 9살입니다.
아이 어릴때 한창 I love school이 인기였더랬어요~
친구들은 오랜만에 동창만나서 밤새 놀고 수다떨고 여행가고~
저는 퇴근후 갓난 아이와 씨름하느라 여유없는 하루하루를 바둥거리며 보내고~
사실 일찍 결혼하려 했던 것도 아닌데
아무 생각없이 결혼하고 애 낳서 보내 제가 빠른 편이더라구요~
다신 일찍 결혼하지 말아야지~ 생각하기를 몇년~
지금 아이가 학교가서 나름 잘 적응하고 저만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갖을 여유가 생기고 보니
아~ 드디어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구나..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이제는 많이 커서 오히려 남편보다 듬직한 아들한테 기대보기도 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답니다.
본인이 가보지 못한 길을 동경한다고 하잖아요~
일찍 결혼해서 애 키우라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지나버린
제 20대후반와 30대초반~이 너무 그립지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현재의 삶이 주는 장점을 십분 즐기며
후회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7. 힘내세욧!!!!!!
'08.1.3 2:52 PM (58.120.xxx.80)저 36에 첫째 마흔에 둘째 낳아서
이제 4학년 3-4반인가?
초1달내미 학교 가서 젊은 엄마들속에서 꿇리지 않아요.
나이가 무기라고 선생님한테도 별로 어려워 않아서
선생님이 함부로 못하더군요.
그냥 즐기면 되더라구요.
4학년이 넘었지만 아이랑 같이 인라인 타고 춤추고
길거리에서 군것질하고
제 딸이 엄마랑 같이 놀이하니 좋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요.
힘내세요.!!!!!!!!!!!!!8. ...
'08.1.3 3:10 PM (59.8.xxx.231)저는 늦게 결혼했습니다. 36에 아이 나았지요
울아들보고도 늦게 하거나 혼자 살거나 할라고 할참입니다만...
이놈은 꼭 결혼한답니다
결혼 글쎄요 늙는다는거 결국 차이아닐까요
아무리 젊어서 아이 나아서 일찍 기른다고 젊음 유지하는가요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타고나는거지요
저는 외려 아이가 어려서 제가 어려보인단 소리듣는대요
아이때문에 사고방식도 아이따라가고9. ..
'08.1.3 4:27 PM (211.59.xxx.91)제 생각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봐요,.제 동서는 저보다 한살 어린데 막내가 초등학교 2학년이에요. 전 막내가 올해 대학 가지요.
한살 차이라도 저보다 훨씬 젊습니다.
생각하는거나 차리고 다니는거나.
엄마나이는 아이따라 간다는게 맞아요.
얼마나 상큼 발랄한데요.
저는 거기에 대면 늙수구리합니다 ^^10. ^^
'08.1.3 4:49 PM (222.235.xxx.226)위에 어떤님이 쓰신듯이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기 낳은 사람은 또 나름대로 젊은시기 애키우며 다 보냈다고 후회해요.
저도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낳은 편이라 친구들 연애하고 실컷 놀러다닐때 애키우느라 집에 갇혀서 우울한 시절이었지요.
뭐 지금 초딩생들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자유도 아니고...일찍 결혼해서 대단히 좋은거 모르겠어요. 오히려 자유롭게 지낸 시기가 짧았던데 대해 후회하죠.11. 23살
'08.1.4 5:42 PM (210.99.xxx.18)23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해서 24살에 우리 애기 낳아서 키웠어요
그때 우리 친구들 정말 이쁘고 상큼발랄하게 연애하고 여행다니고 직장다니고 룰루랄라
전 맨날 모임에 애기 덜쳐업고 기저귀가방들고 9797하게...
지금 우리 아이 올해 수능치고 대학갑니다
그때 룰루랄라 하던 친구들 늦게 시집가서 지금 초등학교 다니거나 아직 유치원다니는 친구도 있지요
그 친구들 지금 9797 ^^
요즘은 제가 룰루랄라 입니다.
피장파장입니다.
젊음을 담보로 애기 키우던 저는
지금 다 키워놓고 여유만만하긴 해도
친구들이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애기 낳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본적있어요
너무 나혼자 독대할려니 참 거시기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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