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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 맘이라는 게..
이게 타고난건지.. 형성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속풀이하고 싶어서 올렸는데..
역시나.. 혼자 앓아야하나봐요..
익명인데도.. 맘이 편하질 않으니..... ㅡ.ㅡ
참..... 이런 제가 저도 밉네요~~~~
다들... 말씀 고맙습니다..
글 지워서 죄송하구요.... 못난 제 성격.. 이해해주세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1. ㅁㄴㅇ
'08.1.3 10:49 AM (219.250.xxx.75)저도 맏딸인데 님네하고 좀 비슷하네요..^^
근데요..저와 반대성격이었던 동생이 결혼하니깐
사람자체가 달라졌어요..
저보다 더 우리부모님을 많이 챙겨주고 자기 형제들도 많이 챙겨주고^^2. 근데
'08.1.3 10:50 AM (203.241.xxx.14)혹시 누가 강요하지 않았는데 그런길을 원글님이 선택하신거라는 생각 안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저도 착한딸 노릇 하느라 엄마아빠 불편하게 안해드리고 신세(?) 안지려고 하고 결혼도 다 제돈 모아서 갔습니다. 셋중 공부도 제가 젤 잘했고 말썽한번 안부렸죠. 대학때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한번 보내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돈없다 하셔서 그냥 맘 접었습니다.
제 남동생 취직 못하고 있으니 엄마가 중국으로 어학연수 보내시고.. 저희언니는 결혼전에 카드빚 2천만원져서 엄마아빠 눈물로 그거 다 갚으시고 결혼비용 다 대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저희엄마 늘 남동생 걱정이시죠.
한편으로는 내가 지례 착한딸 노릇 한다고 하고싶은거 하나 못하고 사나 싶기도 하지만...
성격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 원글님도 아마 동생처럼 하라고 해도 못하실 성격 같아요.
부모님 생각하시느라... 좋은 마음으로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가족이고 내 동생이고 그런걸요.3. 앞으로는
'08.1.3 10:51 AM (203.241.xxx.14)원글님도 조금씩 요구하시고 해보세요.. 사실 우는아이 떡하나 더준다고 하잖아요?
4. 토닥토닥
'08.1.3 10:54 AM (61.66.xxx.98)속좁으신거 아니고요.
저도...그렇게 자란 편이라...맏이고요...
지금 글읽으면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그렇게 크면서 단련이 돼서 그런가?
외벌이로 전업주부인데요.
갖고싶은것도 없고,남편이 돈도 많이 벌어오는건 아니지만
만족하면서 살 수 있네요...이것도 장점이겠죠?
솔직히 저도 동생들 결혼할 때 처음으로 아주 많이 씁쓸했어요.
다만 제아이는 이런 경향을 안닮았으면 해요.
우는 아이 젖준다는 속담도 있지만,
제가 안 울어도 챙겨줄려고 노력은 하는데...모르죠.5. 에구..
'08.1.3 11:06 AM (58.78.xxx.2)저도 제가 벌어서 결혼했는데..
오빠나 동생들은 줄줄이 부모님이...
거기다가 저는 결혼전부터 타던 경차도 엄마 드리고 왔건만,,
엄마는 아빠 타던 새차를 동생네 차 없다고 주길래..
세상 불공평하다고 투정을 냈더니..
제가 장녀로 태어나서 그런거니.
니 팔자를 탓하라하더군요..
ㅠㅠ6. ㅠㅠ
'08.1.3 11:17 AM (218.144.xxx.137)제 동생 턱 보톡스 맞고 팔자 주름 필러하고 100만원 내고 나서, 자기 카드값도 많이 들고 그렇다고 ... 많지 않지만 옷 골라놓고 대놓고 저보고 내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냈습니다
저 겁도 나고 돈아까워서 보톡스 필러가 뭡니까 5만원짜리 옷사는데도 들었다 놨다 하는 편인데...7. ........
'08.1.3 11:47 AM (61.34.xxx.69)연예인 리포터 하는 분 중에 김생민씨라고 있죠? 재태크로 10억 모았다고.......
김생민씨도 형제중에 원글님 같은 자식이었데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투정했더니 자기 앞가림 하는 자식은 대견스러워 덜 신경 쓰이고 못 미더운 자식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게 부모맘이라고......아무래도 안쓰러운 자식한테 신경이 더 쓰인다고 부모님이 그러셨다고......
지금은 그렇게 알뜰하게 살아서 김생민씨 금융계에서 스카웃제의 들어 온다 잖아요.
그러니 님도 잘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