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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외가를 중심으로 하는 추세인가요?

새댁 조회수 : 979
작성일 : 2008-01-03 06:46:27

여권신장이 많이 되었다고 하는데
며느리로서의 권리 신장은 잘 모르겠구요  
결혼한지 2년차 되어서 생각해보니
대부분 친구들 봐도 그렇고 시아버님은 허허 웃으시고 대충 넘어가시는 것도
시어머니는 뾰족하게 걸고 넘어지시고  대부분 태클은 시어머니
그리고 시집살이 대부분 트러블도 시어머니와 관련 친지분들...
시아버지쪽 친척모임은 안가시면서 당신 본인 친지들에겐 아들며느리꼭 대동하고
가셔야 하고 등등

원래 결혼하면 시집살이가
시아버지 쪽 가문으로 이루어지는줄 알았는데
요즘은 시아버지는 아무말씀 못하시고 시어머니 발언권이 강하셔서 그런건지
시아버지쪽 분들은 아무말씀 없으신데
시이모님들 과 시어머니의 오라버니 사촌들 그리고 그 자식들.,..등등
얼마나 말들이 많고 벼르고 있는지 무섭습니다

시어머니의 형제분들과 그 자식들 다 챙기라고
저에게 경조사같은것 챙기고 가라고 그러시는데
기가 막히네요
시어머니께 대놓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시아버지는 가만 계시는데 왜 저렇게 시어머니만 난리신지
IP : 67.168.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08.1.3 8:05 AM (123.213.xxx.113)

    결혼전부터 시이모들 시삼촌들 생신 챙겨라하고, 시외사촌들이 한둘도 아닌데
    첫월급, 신혼여행선물, 새뱃돈까지 챙기라는 시어머님때문에
    아주 힘들었답니다. 그 시외가족들은 자기들 뭔일 있을때는
    모른척하면서 우리 무슨일 있을때는 관심들을 너무 많이 가져주셔서
    부담스럽습니다. 우리도 시친가쪽으로는 명절때만 한두시간 잠깐 만나고
    시외가쪽은 시도때도 없이 만나야합니다.
    시외가쪽에 뭐 안챙기면 엄청 뭐라하시는데
    시친가쪽에 뭐좀 챙겨드리려하면 엄청 싫어하십니다.

  • 2. 똑같아요.
    '08.1.3 9:23 AM (59.22.xxx.230)

    원글이 제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
    저희 시댁도 마찬가지 입니다.
    결혼 십사년동안 시친가보다 시외가쪽 행사에 더 많이 참여 했네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님 형제들이 좀 별납니다.
    자기네들끼리 엄청 우애 있는척 하다가도 한번 싸웠다하면 부모 제사에도 참석을 안하더라구요
    이때까지 저희 시어머니께서 시친가 할아버지 제사 참석하라는 얘긴 한 번도 못들어 봤는데
    시외가 외할아버지,외할머니,이젠 외삼촌 제사까지 챙겨 참석하라 하시네요
    물론 저는 안갑니다. 남편도 제가 무척 싫어하는 걸 알기때문에 제 눈치 엄청 보며
    참석합니다. 엄마가 오라는데 안갈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남편 본인도 친가보다 외가쪽 식구들이 좋다네요.
    제가 그랬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 친가쪽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에 참석시키지 않겠다고
    외가쪽 행사에만 참석시킬거라고, 내가 결혼해서 어머님한테 보고 배운거라 어쩔수 없다고
    그랬더니 남편도 뭐 어쩌겠냐...점점 모계사회가 되어 가는데...그러네요. ^^

  • 3. 전요
    '08.1.3 9:42 AM (219.255.xxx.162)

    첨에 시누이는 없어서 다행이다 했더니
    웬걸요...
    시이모 시집살이가 장난이 아니더이다...

  • 4. ^^
    '08.1.3 9:43 AM (163.152.xxx.46)

    당장 나와 내 아이들을 생각해봐도 친가보다는 외가와 접촉을 많이 하네요.
    물론 친정어머니께서 제 아이들을 봐주시기 때문이지만..
    제 시댁 시누이들도 외가 중심 생활을 합니다.
    모두 본인 친정(제 시댁) 옆동에 쫙 붙어 사시니..

  • 5. 저도
    '08.1.3 9:54 AM (210.109.xxx.0)

    친정엄마가 아이 둘을 키워주셨고 시어머닌 시골에 계서 일년에 한두번 내려가지요
    울아이들 자기들이 외할머니 봉양할건데 오래사셔야 한다고 합니다
    친할머니는 그냥 할머니라고하니까 부르기만 한다네요. 거의 남같이 생각하더이다
    나도 아들만 둘인데 내미래도 훤합니다,
    그래서 손자들은 원한다면 꼭 봐줄생각입니다

  • 6. 통돌이
    '08.1.3 10:49 AM (211.216.xxx.253)

    요즘 추세가 그렇더라구요~^^
    저희집도 시친가는 공식적인(명절,경조사)모임만 챙기고, 평소때는
    (맛있는거 먹으러간다던가~ 여행간다던가~) 외가쪽과 더 친밀해요..
    지금 며느님들도 알게 모르게(?) 친정쪽으로 많이 기울어지고 있잖아요~
    이상태로 나가면 우리가 시어머니 되면 원글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되는거죠뭐~ㅎㅎ

  • 7. ..
    '08.1.3 11:04 AM (220.90.xxx.241)

    7남매의 맏이인 우리 시어머니..
    행사때 가보면 시댁친척은 하나도 없고
    시이모님들만 잔뜩있습니다.
    시아버님 생신때 가도 형부(시아버지)뵈러 온다고
    시이모님들이 잔뜩..
    그래도 저희 자식들은 좀 편합니다.
    언니동생 모여서 하하호호 하느라고 아들 며느리 한테는
    별로 신경을 안써서요.

  • 8. ㅋㅋ
    '08.1.3 11:53 AM (125.143.xxx.200)

    명절때면 당연히 시외가 까지 꼭 가야해서
    친정에도 마음대로 못 갔던 만큼 시어머니 친정 엄청 챙기고
    동서랑 연락 끊고 살아서 사촌 시동생들 얼굴도 모르고 삽니다

    그런데도 제가 친정에 가는것은 싫어하시고
    시동생 시누이 챙기라고 하시는데 참.
    참 속 보이는 모습이지요

    그러나 제 아이들 친가나 외가 똑 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챙기며 삽니다

  • 9. ㅎㅎ
    '08.1.3 12:37 PM (211.210.xxx.62)

    저희도요.
    강요는 안하시지만, 가끔 집나가시면 외가에 가 계세요.
    힘든 일들을 이모님들이 도와주셔서 좋은데
    대신 말씀들이 많아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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