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파 잠을 못자고 있어요.
아니...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간간히 아프던 머리가 신경쓰이게 더 아플뿐이지요.
자게글...신년초인데 너무 가슴 아픈 글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잘 살아보자...하고 희망을 갖고 출발하고 있지만
마음의 멀미가 가라앉지 않네요.
그래도 배려받고 있다고 느꼈었고
사랑받고 있다고도 느꼈었고
보호받고 있다고도 느꼈던 적이 있었으니....
용서하고 살아야겠지요.
이제 30대 중반에 돌 지난 아이 하나 있는데
왜 이리 내 마음이 피폐해지고
괴로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잘 산다는게 어려운 일인줄 알았더라면..
모질게 준비를 더 했을것을...
자꾸 서럽고 가슴이 메어져 옵니다.
엄마.....
평소에 마음속에 말을 하지도 못하는
못난 딸인데.....
지금은 엄마...라고 무작정 외치고 서러운 눈물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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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가...
.......... 조회수 : 419
작성일 : 2008-01-02 04:58:34
IP : 219.254.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08.1.2 6:23 AM (121.115.xxx.83)년초부터 정말 맘 아픈 사연들이 많아서 안그래도 그런 생각 하고 있었어요.
왜 이렇게 슬프고 아픈분들이 많은지.... 에고고....
그냥, 그 자리에서 말뚝 딱 박고 견디고 있는 자체가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견딜만하면 그냥 견뎌보세요.
엄마한텐 미안해도 정말 견디기 어려울 땐, 엄마라 외치고 우세요(저도 눈물이...)
누구말대로,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우리 같이 힘내요....2. ~~
'08.1.2 7:26 AM (121.147.xxx.142)용서해도 될 일이면 얼른 용서하세요.
때로 인간인지라 용서받아야할 일을
스스로도 모르게 저지르며 살기도 하지요.
배려와 사랑과 보호가 있어왔기에
그 배신이 더 뼈아플 수도 있구요.
이제 새로운 맘으로 털어버리시고
오늘부턴 행복함으로 가득한 나날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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