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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출산 5일째인데 벌써부터 여러가지로 우울증 걸리려하나봐요.
2박3일 퇴원하고 산후조리원으로 왔구요.
아기 낳고 산후조리, 산후조리 하는데
산후조리가 뭔지 모를 정도로 조리원에서 모유수유에 너무들 열성인것 같아 겁나네요.
(전 아직 출산 4-5일째라 젖량이 적어 분유도 같이 주고 있거든요,많이들 그렇게 하는것 같고)
출산하고 산모가 푹 쉬는게 아니라 아기 모유수유에만 온통 촛점이 맞춰있는것 같고
수시로 수유하려면 3키로 넘는 아기 안고 몸 뻐근하고 그런데 산후조리가 정말 될까요?
산모가 푹 쉬어야 산후조리가 제대로 될텐데 모유수유에만 온통 집착하니
산후조리는 커녕 나중에 몸 뻐근하고 망가질것만 같네요.
자연분만과 완모수유만이 전부인것같은 분위기가 낯설고 갑자기 어색한것 같아요.
제대로 산후조리 하려면 모유수유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좀 벗어나야 하는것 같은데
이런 분위기가 적응 안되고 젖량 모자라서 보채다가 결국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한테
분유로 보충해주면 너무나 평온하게 자는 모습 보면 괜히 눈물나고 미안한 맘이 드는게
남들 하는거 나만 못하는것 같고 괜히 속상하고 그렇네요.
신생아실 담당하시는 분들깨서는 자꾸자꾸 물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어렵다고 하고
저 또한 그렇다는걸 알고 있고 이제 겨우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초조해하자니 웃긴것도 같지만 암튼 어렵네요.
게다가 배는 들어가지도 않고 임신 7개월같아요, 축 늘어져있고 튼살들 보기 싫고..
진짜 배 안들어갔다고 그러고... 어른들 농담으로 쌍둥이아니었냐,태반은 빼낸거냐 등등..
시어머니는 첫손주 너무 이뻐서 병원2박3일 내내 신랑이랑 같이 병실에서 주무셨다가
(수유할때나 아래 치료할때 주사 맞을때 완전 민망하게)
산후조리원 오는 날도 같이 오셔서 밤늦게 가시고 남편외 외부인들 면회로만 제한되어있는곳에
매일매일 오시고 싶어하시는데 저 불편할까봐 눈치보고 계시고
오늘 하루 아기 못보셔서 그런지 궁금해서 전화해서 이거저거 막 물어보시고..내일 또 오신다네요.
출산휴가중인데 회사에서는 인수인계 너무 짧게 해서 대체 아르바이트직원이 몰라서 매일 전화오고
사장도 저없으니 더 꼼꼼하게 보시는지 평소 찾지도 않던것들 찾는다니 환장하겠고..
이러다 우울증 생길것만 같아요.
친정엄마는 다 좋게좋게 생각하라시는데 아기 낳은 사람 맘이 어디 그런지..쩝..
다른건 그렇다쳐도 신생아실에서 우리 아기가 분유 먹고 푹 자는 모습이 왜이리 가슴 아린지 모르겠네요.
정말 이제 겨우 5일째인데..
1. ...
'08.1.2 1:44 AM (122.32.xxx.57)근데 정말 쉽게 생각 하세요..
요즘 정말 모유 수유, 자연 분만...
솔직히 정말 광적이죠....
거의 무슨 기본인양...
그 두가지중 한개라도 벗어나면 대부분의 사람들 전부 엄마 책임으로 돌리구요..(사람이라는게 참으로 그렇더라구요.. 자신이 겪어 보지 않은 일은 절대 모릅니다.. 하물며.. 아이도 낳아 보고 키우고 키워본 사람들도 자신은 했는데 남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참 오지랖 넓게 간섭 많이 해요... 엄마가 모자라서 그렇다는 식이요..)
우선은 지금 엄마가 쉬어야 할때이고...
절대 육아는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예요..
장기전이죠...
그리고 특히 모유수유의 경우엔 아직 5일째에 첫 아기면 절대 자리 잡히지 않고 정말 힘들어요..(특히나 젖몸살이 심하게 오면 아이 낳는것 보다 더 아픈게 저는 젖 몸살이더라구요..)
우선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좀 무시하시고..
엄마가 지금 좀 힘들면 우선 조금씩 분유로 혼합 하면서 유도리 있게 하세요...
절대..
모유 수유 못한다고 해서 잘못되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이상하게 크는것도 아니예요...
그때 그때 상황 봐가며 정말 유도리 있게 해야지 그냥 무작정 덤비면 엄마도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모유수유가 자리 잡힐려면 최소 백일 까지는 고생하구요...
지금 5일째에서 당연히 젖양 모자란거 맞고..
엄마 힘든거 맞으니 우선은 유도리 있게 하세요..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적당히 혼합 해도 나와서 전부 모유 수유 잘 하니까..
밤에는 그냥 좀 쉬겠다고 말씀하시고 우선은 엄마도 좀 쉬세요..
저요...
저도 모유수유에 미친척 몸 관리 안하고 한달을 매달리고선 몸 다버렸습니다..(젖몸살이 워낙에 심하게 와서 고생을 정말 많이 했고 이것 때문에 맛사지에 매달리느라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손목이 다 망가 졌어요..)
그렇다고 수유는 하지도 못했구요...
그러니 우선은 너무 맘에 부담감 가지지 마시고 지금 당장 모유 수유 안하고 분유 먹인다고 절대 잘못되는것도 없고 그러니..
우선은 맘에 부담감 떨치시고 주무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이렇게 컴 한다고 앉아서 계심 무릎 관절도 다 상합니다...^^;;2. 그냥
'08.1.2 1:45 AM (125.142.xxx.237)그냥 분유수유하겠다고 선언하고 푹쉬세요
산후휴가 낸거보니 곧 복직하실거같은데 그럼 어차피 모유먹이기 힘들잖아요
모유가 아무래도 좋긴하겠지만 제주변에 분유만 먹인애들도 있는데 그냥 똑같이 잘자라더군요
저도 처음에 유두가 편평유두라 아이가 젖꼭지를 물지를 못해서 배가고파 울길래
혼합수유했거든요. 분유로 먹이되 젖도 가끔씩 먹였어요
그래도 감기한번 안걸리고 튼튼하고
나중에 애가 개월수가 늘어서 빠는힘이 강해져 유두가 아이먹기좋게 나와서
돌지나고는 분유끊고 밥먹이고 모유는 간식으로 먹였었어요
우리애가 7개월땐가 어느날 젖병을 거부하고 입으로 밀어내서
모유랑 이유식 병행하면서 먹였더니 몸무게가 한달에 5백그람이 줄더군요.
늘어도 모자랄판에 애는 야위어가고 몸무게가 줄어서
모유실감 젖병에 스푼으로 분유 떠먹이고 해서 다시 통통해진적도 있네요
힘드시면 분유먹여 재우세요..엄마가 그리힘들면 아기까지 힘들어질수 있잖아요3. 애둘이
'08.1.2 2:14 AM (222.107.xxx.225)전 애 둘 키웠는데 어쩌다 보니 모두 경험을 다 해봤네요.
제왕절개 한다고 애가 약한 것도 아니고 분유 먹인다고 어찌 잘못되는 것도 없더이다.
중요한 건 잘먹고 잘자고 하는 거더라구요. 자연분만하고 모유수유했는데 엄마 스트레스 받고 모유 양은 적고 하면 애한테 더 안좋아요.
그리구요. 모유수유 그거 하루 이틀에 되는 사람도 있지만 저같이 분유랑 모유수유랑 반반씩 한달정도 먹이다가 완모수유 한 사람도 있어요.
전 큰 애는 한국서 낳아서 키우고 둘째는 미국서 낳아서 키웠는데 한국사람들은 남편들이 별로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산모들 힘들게 하는 룰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미국 산모들은 애기 빨래 안삶아서 입히고(대신 건조기 돌려요) 어떤 소아과 의사는 한 달지나면 젖병 소독 안해도 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한국 애들보다 운동많이 해서 건강하기만 하더라구요. 모유가 좋다고 자연분만이 좋다고 권장은 해도 생각보다 분유 많이 먹여요. 그래도 한국사람보다 미국 사람들이 평균수명 더 깁니다.4. 공감...
'08.1.2 3:22 AM (58.142.xxx.153)저역시 아이 낳고 모유가 부족했어요. 한시간 가까이 먹여도 아이가 잠을 못자더라구요.
(모유를 너무 오래 먹이는 것도 아이가 힘들어 합니다. 50분 이상은 물리지 말라고 하더군요.)저는 한달은 섞여서 먹였습니다. 모유를 충분히 먹였는데도 부족한 듯 보이면 분유를 주시구요. 밤에는 분유를 먹이니 훨씬 오래 자더라구요. 한달 먹이고 나서는 분유 준 적 없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구요, 모자르면 분유 주면 되는 거고, 우선은 충분히 잘자야 몸이 회복됩니다. 저는 잠을 잘자야 젖이 좀 느는 것 같았거든요. 누구나 겪는 괒ㅇ이라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이쁜 아기 보기도 바쁜 시간입니다. 다시 돌라오지 않는 시간이니 부담갖지 마시고 님이 편한대로 아이와의 시간을 즐기세요.5. 마음 가는대로
'08.1.2 8:01 AM (60.197.xxx.55)육아에 관한한 엄마 마음이 중요해요.
아무리 남들이 중요하다해도, 엄마 마음이 안 가면, 좌절이고 고통이예요.
저 같은 경우는 자연분만 모유수유에는 많은 노력 기울였어요.
그 노력의 보람이 있었던 부분도 없었던 부분도 있지만, 다 엄마 만족이고 당장 아이한테 표시가 나는 건 아니예요. 다른 정성으로 만회할수도 있고요.
애 키우는건 이제 시작이고, 마라톤이예요.6. 사탕별
'08.1.2 8:33 AM (219.254.xxx.191)편안하게 생각하세요...저도 누구보다도 고통스럽게 모유수유 하다가 결국은 젖이 저절로 끊어져 버려서 못먹인 사람이라 이해가 잘 됩니다,,,모유를 못먹이면 안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세요.젖은 나오는만큼 최대한 먹이고 아기가 더 먹으려고 하면 분유 먹이고..엄마가 힘들면 쉬고 분유 먹이세요..그렇게 하더라도 나중에 완모할수도 있구요...지금은 몸이 쉬는게 우선이에요...지금이 유일하게 쉴수 있는 시간이거든요....저도 얼마전 둘째 낳고 조리원 갔다 왔는데요..제가 있는곳은 1명빼고 모두 다 모유 수유 하더구요.그래도 다들 밤에는 아기 맡기고 자구요.분유나 짜놓은 젖을 주라고 해요.낮에만 수유하네요.둘째 세째 엄마들은 모유수유보다 몸조리에 더 신경쓰더라구요.시댁 어른들이 매일 오시면 쉬지를못해요. 조리원에서 외부인 못 들어오게 한다고 신랑한테 대신 말하라하세요. 그런것 때문에 조리원도 신랑 외에 외부인 출입불가 하더라구요.원글님을 위해서라도 오시는건 강하게 말리세요
7. 저도
'08.1.2 8:46 AM (128.134.xxx.85)저도 그랬어요.
모유 안먹겠다고 앙앙 울고, 분유 주면 안될까..
그런데 산추조리원 분위기는 모유수유 안하면 나쁜 엄마되는 분위기...
게다가 몸은 퉁퉁 부었지,
배는 정말 7개월정도로 나왔지..
완전 우울했죠.
결론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를 계속 노력했는데
잘 되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 모유수유 안했으면 어쨌을까..
이렇게 예쁘게 젖 빠는것도 못보고
아기가 젖 찾아서 엄마를 찾고, 엄마 냄새를 알고
이렇게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이게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모유수유하면 자궁 수축 도와서 배가 잘 들어가요..
물론, 근육까지 다 원상복귀되고 배 들어가려면 몇달 걸리지만..
또하나, 몸무게가 원상복귀 되어야해요.
산모의 우울증과 직결..
오후 6시 이후에는 가능한한 물 외에 드시지 마시고
물도 9시 이후엔 드시지 마세요.
하루에 물 2L정도 드시고
칼로리 높은 볶음, 튀김.. 반찬 피하시구요.
산후조리한다고 누워만 있어야하는건 아니예요.
몸을 재게 움직이시고
활동량 크게..
2달정도 지나면 운동도 시작하세요..
홧팅!
신체 이미지와 수유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복하시면
그 다음엔 아기가 주는 기쁨이 남아요..
정말 크죠...
잘 되실거예요!!8. 조언
'08.1.2 1:39 PM (122.34.xxx.234)원글님 그맘떄 딱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산후조리원 방에 누워 있는데 마냥 우울하고 딱 죽고싶은 생각뿐 안들더라구요.
아마 한 1-2주 동안은 산후 우울증이 있었던 듯 싶어요.
저또한 젖이 많지 않은 스타일이라 모유수유가 참 힘들었었구요.
함몰유두라 젖먹이는 게 또 어찌 힘들던지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나름대로 타협한게, 모유수유를 꼭 하고싶었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간에는 거의 젖에 아이를 매달다시피 해서 모유량을 늘리려고 노력했답니다.
밤에는 일어나 유축기로 짰고 아이는 짜놓은 젖이랑 분유를 우유병으로 먹었구요.
밤에 잠까지 못자고 수유에 시달리게 되면 너무 피곤해서 산후조리가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노력해서인지 3개월이 지나니 완전 모유수유 성공할 수 있었어요.
전 애기 낳기 전 임신한 친구에게 제 경험을 들어 꼭 말해준답니다.
모유수유 성공은 그냥 되는게 아니라 피나게 노력한 결과였다고 말이지요.
제 경우에는 그만큼 힘들었어요.
분유랑 모유수유에 대해 충분히 생각한 후 둘중 한가지를 미리 결정해놓으라고요.
분유를 먹이기로 했다면 그냥 죄책감 다 버리고 분유 먹이면 되구요.
모유수유를 해야겠다 결심하면 무조건 맹렬해야 성공할 수 있다구요.
쉽지 않은 길인 만큼 장점도 많다고 봐요.
현재까지 울 아이들 둘다 아토피며 질병 전혀 없구요. 무지 건강체질이에요.
물론 우유 먹인다고 다 아토피인건 아니겠지만,
제 주위에 우유먹인 엄마들 아이들은 거의 아토피이거나 천식인 경우가 많았거든요.(80-90%)
저랑 바로 밑 동생은 모유먹고 컸고 막내만 3개월 모유먹다가 우유먹고 컸는데,
유달리 막내만 성인이 되어 아토피가 생겨 고생하고 있답니다.
아토피가 치료법 없이 평생 시달려야 하는 질병이라고 한다면 1-2년 정도 엄마가 고생하는것,
그 고생을 보상해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옛날에는 흔하지 않았던 아토피 비염 천식등이 요즘 부쩍 많아진게 환경오염탓도 있겠지만 분유 또한 일정 연관이 있지 않을까 전 생각해요.
또 젖먹이는것 만으로 20kg 쪘던 살 쉽게 다 뺐어요. (특별히 식이요법, 운동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2번 실제 경험해보니 모유수유 예찬론자가 되어버렸네요.9. ㅡ.ㅡ
'08.1.2 2:46 PM (125.177.xxx.133)저는 병원에서부터 잠을 못잤네요..
서울대 병원에서 낳았는데..여기가 모유수유 권장 병원이라..
새벽에 한두시간 간격으로 핸드폰으로 수유하러 오라고 전화를 하더군요...
5일째이면 지금이 제일 힘들때예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간격도 길어지고...빠는 힘이 생겨서 아기도 잘 먹어요...
처음에 분유 혼합하는 거랑..생으로 줄창 물리는 방법 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생으로 줄창 물렸어요...
지금 100일좀 지났는데...애 건강은 아직 잘 모르겠고, 모유수유 진짜 편합니다...
그냥 꺼내서 물리면 되잖아요..
저도 16키로 쪘는데..다 빠지고...
배도 진짜 금방 들어가서 산후도우미 아줌마가 놀라셨어요...
젖 물릴때마다 배가 무지 아프더라구요...그게 자궁 수축 될려고 아픈거래요...
암튼 자연분만, 모유수유, 천기저귀까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니까...화이팅입니다...10. ㅡ.ㅡ
'08.1.2 2:48 PM (125.177.xxx.133)참, 너무 힘드시면 누워서 먹여보세요...
저 도와주셨던 산후도우미 분이 울집 오기 전에 돌보셨던 산모분이..
회음부가 너무 많이 손상이 되어서..출산후 한달동안 일어나지도 못하셨대요..
그래서 산모는 누워있고..아기를 도우미 아줌마가 이쪽 저쪽으로 옮기면서 수유할수있게 해줬다고 하시더라구요...11. 힘내세요~
'08.1.2 4:43 PM (222.117.xxx.9)전 일주일에서 열흘까지 거의 젖이 안 나와서
젖은 물리기만 하고(애는 한쪽에 30분씩 1시간을 빨고..)
그담에 분유를 주면 얼마나 꿀꺽꿀꺽 잘 먹는지요..T.T
옆에서 친정엄마가 계속 면박줘서 우울증이 왔었더랬어요~
나는 젖 잘 나왔는데 넌 왜그러냐고....
제 친구가 독한 맘 먹고 분유보충 하지 말아보라길래
그후부터 계속 물렸더니 밤에 분유 1번 보충으로 줄었어요~
1달 될 때까지 자기 전에는 충분히 먹이느라 분유 먹이곤 했는데
요즘은 거의 모유수유예요~
사실 모유수유는 엄마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제 젖몸살 너무 심하게 와서 3시간 동안 울면서 마사지 받고
모유수유 하는 거 후회했답니다..(분유 먹이면 이 고통은 없었을텐데...)
젖몸살 벌써 3번 왔고요..그외 힘든 일 많지요~
그래도 애기가 제 젖 빨고 있는 것 보면 넘 이뻐 모유수유 잘 했다 싶어요
(사실 이건 개인 생각이지 젖병 물고 있는 것도 똑같겠죠?^^)
오늘은 살 만 하네요..
밤에 먹일 때는 솔직히 분유보다 젖 먹이는 게 편하죠~
젖병소독도 무지 귀찮잖아요...
개인적으로 유축수유>분유수유>혼합수유>모유수유 이렇게 힘든 것 같아요
유축해서 먹이는 게 유축시간 걸리고, 젖병소독도 하고 제일 어려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