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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서 정초부터 싸우고 난리났어요
남편은 출근하고 애 둘이랑 점심먹고 조용히 있는데
윗집 아저씨의 고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쿵쿵 .. 뭘 집어던지는 소리인지.
천정이 울리고
아줌마의 소리지르는 소리와 함께
또 쿵쿵, 아저씨 고함소리. 이런 소란이 계속입니다. 30분째..
학습지 숙제하던 아들이
에이~ 또 윗집 시작했네~
어린 둘째는
엄마 ! 위층 아줌마가 정리 안해서 아저씨한테 혼나나봐.
아저씨가 정리하나?
이런 소리나 하는데...
윗집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저 지금 어디에 연락이라도 해야되지 않나 혼자 고민이예요.
예전에도 자다가 새벽 2시경 시작된 싸움소리로
자던 애들까지 다 깨고 그땐 정말 화가 나서 관리사무실로 달려가고 싶었는데..
윗집 아저씨 성격 무서워서 남편을 달랬지요.
이 아파트에 이사온지 3년되었고
엘레베이터에서 윗집 부부 가끔 마주치지만
서로 인사도 한마디 안하네요. 40대 부부인 것 같아요. 애들도 중학생이구...
그나저나 윗집 싸움을 들으면서
새해를 시작하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모두 싸우지 말고 행복하시길...
저희 가족의 모습과 생활도 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1. ...
'08.1.1 4:19 PM (218.55.xxx.147)예전에 시골살때 작은 방을 70대 노부부에게 세을 놨었는데
어느날 할머니 머리 다 풀어헤치고 좀 숨겨달라고 저희집에 갑자기 들어오신적도 있었죠.
젊어서도 부부쌈 엄청났다고 그러는데
어쩜 70넘어서까지도 그러고 맨날 싸우시는지....
님 윗층 사시는 분들은 나중에 나이먹어 안그랬음 좋겠네요.2. 저도
'08.1.1 4:24 PM (125.191.xxx.24)새해부터 싸웠습니다...
남편이 새해부터 집안 다 꺠부시고 난리가 났어요..
정말 속상합니다..
제가 결혼을 한건지 식모로 일하러 왔는지..
제가 하인인줄 알고 있어요 ..정말 속상3. zxcv
'08.1.1 4:28 PM (219.250.xxx.75)누구는 살림살이를 부술줄 몰라서 안 부순건 아닌데 박살난 살림살이를
다시 사면 돈이 얼마나 들어요..?
정말이지 아내가 서서히 자립할 준비를 해놓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면 남편과 아주 쫑내야됩니다..4. 저도 예전에
'08.1.1 9:16 PM (211.204.xxx.61)옆집에서 그런 경험 있는데요. 참다못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2번 그랬는데 그 이후는 좀 자제하는 듯 했어요. 사생활이기 때문에 끼고싶지는 않지만 본인들도 얼마나 심각하면 저러겠나 싶지만 남 생각도 좀 해야지요. 그 집에 살면서 저는 정말 우울했답니다.
5. 새해벽두부터~~~
'08.1.2 12:56 AM (221.143.xxx.100)저희 아랫집도 새벽부터 싸워서 자다 깼네요.
그전부터 가끔 싸우는 소리가 났는데 그게 다~ 아랫집이었나봐요.
앞집인가 했는데 애기보다 바닥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전 그렇게 리얼한 욕도 처음 들어봤어요.@.@
다 큰 아들이 그만하라고 소리도 지르던데......
아랫집 아저씨~~ 아줌마 속 좀 그만 썩히세요!!!!!6. 저는
'08.1.2 1:03 AM (222.234.xxx.65)그냥 조용~히 살포시 112로 신고합니다.
사람 죽을 거 같다고요~~
그러면 당장 달려오죠.
절대로 누가 신고했는지는 모르지요~ ^^7. ㅡㅡ
'08.1.2 2:17 AM (68.83.xxx.133)신고하세요. 벌금 50만원 물리기때문에 다음부터는 조심할걸요..
8. 오죽하면
'08.1.2 7:19 AM (121.147.xxx.142)정초부터 싸웠겠습니까?
그 부부에게도 평화가 오길 빌어줍시다^^9. 내추럴
'08.1.2 12:44 PM (125.142.xxx.219)음...행복이 무언지요? 새해 첫날부터 그렇게 싸워야하는 분들도 계시다니.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죠. 아주 별것 아닌것도 행복해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해라고 가족끼리 1년 계획 세울 시간도 있었으니 저는 아주 해피한 사람이네요.
자주 그래서 생활에 불편은 있겟지만 불화로 힘든댁을 신고까지 하시진 않겠지요?
마음 불편한 사람들 건드려봐야 그 분노가 엉뚱하게 님께 떨어지지 싶네요.
좀 더 잘 사는 행복한 사람들이 참아줍시다.10. 원글인데요
'08.1.2 1:14 PM (218.147.xxx.253)어제 윗집 하루 종일 싸웠다 말았다 아주 시끄러웠어요...
울 애들도 영향을 받았는지 서로 소리 질러대고 싸우고..
저도 욱 해서 애들을 잡았는데 이것참 아래 위로 뭐하는지..
확실히 환경의 영향을 받긴하나봐요.
댓글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며...
먼저 우리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지켜야겠다 싶어요.
신고는 무서워서 못했는데 그냥 참을래요^^11. 어머
'08.1.2 2:01 PM (211.245.xxx.194)우리 윗집도 그시간에 싸웠는데.. 내가 쓴줄알고 놀랬네요..^^
아들이 잠잠하니 딸이 요샌 난립니다..
나가라고 했다가 몸싸움에 물건 던지고 ..통곡하고 집 천정 무너지는 줄알았네요..
우리 윗층은 주일행삽니다. 첨엔 3일에 한 번씩 싸우더니 대학생 애가 뭐가 그리 불만인지..
이유나 좀 알자고 현관문에 써붙이고 싶은거 주위만류로 참고 있네요..--;;
원글님 저희두 3년째 듣고 살아요..우리 동네 아니신가??
층간소음 장난 아닌데 개짖지 쌈질하지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저도 신고할까 말까 맨날 망설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남 싸우는 소릴 들으니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때려 부신거 치운다고 쿵쿵쿵 아 정말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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