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쇠고기 무국을 끓였는데 맹물 맛이에요;;

절망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07-12-30 14:03:19
고춧가루 들어가는 얼큰한 쇠고기 무국인데, 요리책에서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 정말 아무 맛도 안 나네요.

급한대로 국거리 쇠고기를 더 넣어서 끓이고 있는데 이거 왜 이럴까요?

한 시간 넘게 해놓은 국이 이 모양이니 정말 음식할 맛 안 납니다. 손 빠르고 이것저것 척척 만들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괴로워요;;
IP : 210.123.xxx.6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12.30 2:06 PM (221.145.xxx.53)

    혹시 국간장으로 간 하는거 아니었나요?
    저는 소고기국 끓일 때 국간장 넣어야 제대로된 맛이 나는거 같아요..
    근데 고춧가루 넣고는 안 끓여봐서.... 고춧가루 넣는데도 국간장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어요..

  • 2. 국간장
    '07.12.30 2:07 PM (210.123.xxx.64)

    은 1큰술 넣으라고 해서 넣었어요. 마무리간은 소금으로 하라고 해서 소금도 넣었구요. 이렇게 하니 이제 매운 맹물 맛이 나요ㅠㅠ

  • 3. 잠오나공주
    '07.12.30 2:11 PM (221.145.xxx.53)

    댓글 달아주시는 고수분들이 계시면 좋을텐데.. 저도 초보라..
    개인적인 생각엔.. 고기에 맛없거나... 국간장이 맛업거나.. 너무 싱겁거나... 그런게 이유일거 같은데요?
    조금 덜어서 후추좀 뿌려서 드셔보세요... 전 맛없는 고기국은 후추 뿌려먹으면 좀 나아지기도 하더라구요..

  • 4. .
    '07.12.30 2:15 PM (222.119.xxx.63)

    일단 드셔야하니깐
    국간장 넣으시구요
    맛이 너무 안난다 하시니까 조미료도 좀 넣으시고
    새우나 조개 있으면 좀 넣어주세요.
    당장 먹을만 할겁니다.

    고기가 맛이 없었을수도 있구요
    물을 너무 많이 잡았을 수도 있어요.
    재료만 맛이 있으면 조미료나 이런거 안써도 맛이 나요.
    자꾸 해보세요.
    요리 정말 잘 못하는 저도
    만만하게 하는게 소고기 국이거든요.
    담번엔 홧팅~

  • 5. ...
    '07.12.30 2:21 PM (220.73.xxx.167)

    양지는 오래 끓여야 구수한 맛이 나요. 팔팔 끓으면 은은한 불로 줄여서 오래 끓여야 맛있어요. 물을 너무 많이 잡은 듯 한데...오래 끓이면 맛이 한결 좋아져요.

  • 6.
    '07.12.30 2:25 PM (222.232.xxx.163)

    물을 많이 넣으셨거나... 고기를 처음에 국간장에 충분히 볶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물 대신 멸치, 무우, 양파, 다시마 넣고 충분히 끊인 다싯물을 사용합니다. 그럼 더 맛있구 국간장 조금만 넣어도 간이 된답니다. 다싯물을 아주 진하게 끊여서 넣어 보시는게 어떨지.

  • 7. ...
    '07.12.30 2:28 PM (124.63.xxx.62)

    물님의 말씀이 맞는듯... 처음에 충분히 볶으셔야 할듯....

  • 8. 하늘파랑
    '07.12.30 2:28 PM (58.76.xxx.159)

    제가 하는 방식(경상도식 무국)

    1. 고기 참기름 에 달달 볶다
    2. 국 솥에 무우 나박썰어 넣고 고춧가루 함께 넣어 달달 볶다
    3. 마늘 다전거 파 다진거 함께 넣고
    4. 물 많이 넣고 푹 끓인다.
    5. 간은 국간장으로 한다.
    6. 무우가 다 익을때까지(무가 투명하게 보일때까지) 푹 끓인다.

    전 큰 솥에 물 가득넣고 반정도가 될때까지 푹 끓아요.
    전 두시간 넘게 끓여요. (점 세개님 말씀대로 오래 끓여보세요)
    키톡에 누가 경상도식 무국 올려놓으신거 봤는데 잘 못찾겠네요.

  • 9. ..
    '07.12.30 2:28 PM (211.193.xxx.139)

    쇠고기와 무를 냄비에넣고 약한불에 볶으세요
    쇠고기즙이 베어나오고 무랑 적당히 어우러졌을때 국간장이나 액젖을 넣고 약한불에서 한번더 볶아줍니다
    무와 쇠고기에 간장맛이 베어들도록요
    그다음에 물을 적당히 붓고 끓이다가 마늘과 대파를 넣으시고 후추를 살짝 넣으시면 됩니다
    모자라는간은 소금으로 하시구요
    국간장을 나중에 넣으시면 국물에서 깊은맛이 나오지 않습니다
    간단하죠?

    저희는 비싼한우는 못사먹고 늘 수입만 사먹습니다만
    이렇게 끓이면 국물맛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요리책에는 어떻게 끓이라고 나와있는지 본적이 없고 그냥 어르신들이 끓이시는걸 본대로 저도 지금까지 이런방법으로 끓여먹습니다

  • 10. ..
    '07.12.30 2:45 PM (220.117.xxx.165)

    비결이 막나오네요 ^^
    저도 쇠고기무국 (뭇국, 무웃국이나 무우국인지도 모르겠네요^^;;) 끓이는 방법 너무 알고 싶었는데
    자게에서 이렇게 얻어 알게되네요.. 감사합니다-

  • 11. 최소
    '07.12.30 2:45 PM (218.234.xxx.45)

    한시간은 끓여야 제대로 된 맛이 납니다.

  • 12. 제가
    '07.12.30 2:52 PM (122.32.xxx.20)

    제가 봐도 그냥 한두시간만 푹 끓여두면 중간맛은 날것입니다. 걱정마세요

  • 13. ^^
    '07.12.30 3:08 PM (211.215.xxx.197)

    고기국은 좀 작은 불로 오래 끓여줘야 맛이 나요~ 특히 양지는 더 그래요~

  • 14. 제방식은
    '07.12.30 3:17 PM (124.56.xxx.22)

    소고기+ 무우+ 마늘+ 후추약간 +간장 약간 ----손으로 버무려 15분쯤 나두기
    냄비에 위의 재료와 물을 조금만 넣고 끓이기 -----고기가 익을 정도만
    끓으면 물을 좀더 넉넉히 붓기 -----------한시간 이상 푹 끓이기

    오래 끓이려면 무우는 두툼하게
    고기는 넉넉하게
    간은 밑간정도 하고 나중에 끓으면 국에다 색보면서 맛보면서 간장또는 소금으로 하기

  • 15. 제방식은
    '07.12.30 3:21 PM (124.56.xxx.22)

    얼큰한 무우국은 처음에 고춧가루도 고기와 같이 버무리고
    간은 간장대신 소금으로 하면 됩니다...
    오래 푹 끓이고, 무우와 고기 넉넉히 넣으면 어느정도 맛 날꺼예요~~

  • 16. ..
    '07.12.30 3:32 PM (211.207.xxx.157)

    음..항상 저도 소고기국을 긇이면 맹물이어서
    시어머님이 끓이실때 유심히 봤는데요..
    특급순한우를 제가 넣었던 양보다 몇곱절이나 많이 넣어서 오래 끓이시더군요...
    고기 양이 엄청많이 들어갔어요..그것도 특급 순한우...
    그외는 조선간장에 무우랑 달달 볶는 것 똑같고...

  • 17. ...
    '07.12.30 4:16 PM (222.235.xxx.69)

    제가 끓이는 맛과 친정엄마의 맛 차이....
    엄마는 한우 양지 1등급을 저의 두 배 양만큼 쓰시죠.

    결국은 싱겁다는 건.. 고기가 좋지 않았거나 고기를 물에 비해 덜 넣으셨다는 거예요.
    글구.. 국간장과 소금만으로 무국 맛을 내면 시중에서 사 드시는 얼큰한 쇠고기 국밥 맛은 절대 낼 수 없어요. 엄청난 조미료가 들어갔거든요. (전 그 맛이 넘 싫지만....)

    간을 참치액이나 어간장도 섞어서 하시면 훨씬 나요. 아님 다시다 산들애라도....ㅎㅎㅎ

  • 18. 더 넣으세요.
    '07.12.30 4:46 PM (58.120.xxx.80)

    파.양파.콩나물

    그리고 푸욱 한 네시간 정도 더 끓여보세요.

    국간장으로만 간해야 맛잇는데

    멸치를 진하게 우려서 넣으시구요.

    맛나는것을 넣으면 맛이 납니다.

  • 19. 다이아나디
    '07.12.30 5:30 PM (124.53.xxx.32)

    1. 끓는물에
    고기덩어리,무도 덩어리4분의 1정도의 크기로 잘라넣고 다시마 양파를 넣고 국물을 냅니다
    2. 국물이 우러난 후(1시간정도 끓인후)
    고기를 찢어놓습니다
    무도 나박나박 썰어놓습니다
    3. 국물에 위의 것을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한뒤
    파를 송송썰고 팽이버섯 조금을 넣어 한번 더 끓여준뒤 드시면 국물이 맛있는 무국이 됩니

  • 20. 동심초
    '07.12.30 6:36 PM (121.145.xxx.252)

    한우 양지로 200g을 사면 국그릇으로 4그릇 정도의 물을 넣고 끓입니다.
    한두그릇의 물을 더 잡게 되면 싱겁고 (감칠맛)맛이 적어요
    어느 집에 가서 쇠고기국을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적어서 맛이 안나고 감치미같은 조미료로 맛을 냈던데 제대로된 국은 쇠고기가 많이 들어 갑니다.
    미역국도 마찮가지고요 원재료가 좋고 듬뿍 넣어야 제맛이 납니다.
    식당같은데는 쇠고기만 넣지 않고 많은 잡뼈와 갈비뼈등도 넣어 대량으로 끓이고 푹 우려내기 때문에 맛이 있지요 물론 조미료도 넣겠지요

  • 21. 원글
    '07.12.30 8:38 PM (210.123.xxx.64)

    여태까지 제가 올린 글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것 같아요. 깜짝 놀랐답니다.

    가르쳐주신대로 요리책에 나와있는 세 배 분량의 쇠고기를 넣고 훨씬 오래 끓였더니 이제 좀 먹을 만하네요.

    조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2.
    '07.12.30 9:28 PM (59.16.xxx.120)

    마른표고도 같이 넣어 끓여요

  • 23. 희망수첩
    '07.12.30 10:16 PM (124.54.xxx.19)

    김혜경샘이 소고기 무국 끓이는 법 올리신 거 보시구
    그대로 하시면 정말 맛있는 무국이 끓여져요.

  • 24. 건포도
    '07.12.30 10:33 PM (222.99.xxx.253)

    경상도식 소고기국을 끓이셨나 보네요..
    우린 자주 해먹는데,
    국물맛이 진하지않을땐, 진육수(액체상태)를 두어숟가락 넣어보세요.
    전 떡국이나 무국 등 ..육수진한거 끓일땐
    진육수 이용합니다.
    맛이 한결 살아날거예요..

  • 25. ......
    '07.12.31 10:30 AM (203.229.xxx.253)

    이것저것 더 넣지 마시구.. 요리책대로 한 상태에서 약불에 두고 한참 더 끓이시면 맛 날거에요.원래 쇠고기무국은 오래 끓여야 제맛이 나거든요. 아침에 끓인 국 점심에 먹으면 더 맛있구요. 그정도로 오래 두어야 맛나는 국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