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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엄마님들.아기책 전집 사야될까요?

애기엄마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7-12-30 03:25:19
전 정말 제가 전집때문에 고민할줄 몰랐어요.
한번에 백만원 이상씩.아기책 사는 엄마들 절대 이해못했었거든요.
뭐 백은 우습죠.이거저거 사다보면 정말 몇백.
울애기 겨우 13개월인데요.
다른집애기들은 벌써부터 별거별거 다하더라구요.
몬테소리.프뢰벨.등등.
정말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우르르 따라서 사줘야하나.아주 요즘 고민입니다.^^

아직 어리니 그런 비싼 전집 교구들 필요없나요?
아니면 여건이 허락한다면 하는게 좋은건가요?

인터넷 검색하면 애기들이 다 좋아하고 엄마들도 만족이라는 얘기만 있고
나쁘다는 얘기가 절대 없네요..^^
IP : 116.122.xxx.1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7.12.30 8:01 AM (125.131.xxx.199)

    전 단행본 사주다가 5만원선의 전집으로 애기가 잘보는데요.
    돌지나고 리틀 베이비 픽쳐북,윙윙붕붕박사,돌잡이한글(요건 늦게 사서 조카가 더 열광!)
    이정도 돌즈음 사주면 좋아하더라구요...

    비싼 전집도 봤는데 형편에 가능한것이 아니고해서 봐도 그리 좋다 못 느꼈구요.
    예전 얘기지 요샌 좋은 책이 싸게 잘 나오니까요...
    영업수당만 있어 비싼것도 같아요.
    단행본 사는거 보다 전집이 싸고 좋을수도 있다는걸 늦게 알았어요..
    놀배북같은건 하나 일찍사면 단행복 안사도 싸게 많이 장만하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다시 팔래도 단행본보다 값을 더쳐주니 다른 전집살때도 보탬이 되더라구요.

  • 2. ...
    '07.12.30 9:15 AM (219.253.xxx.46)

    아기가 돌 지나고 말 배우고 할 때 되면 책이 미치는 영향을 조금씩 느끼실 거예요.
    전집이 단행본보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아이가 책을 많이 원할 때가
    오게 되거든요. 정말 반복에 반복을 하고 또 새 책을 원하고..
    그 때 단행본만으로는 받쳐주기 힘들게 되기도 해요.
    단행본만으로 그 숫자의 책을 사려면 더 비싸기도 하고, 그래도 연구해서 만든
    전집이니 엄마가 고르는 것보다 더 조화롭기도 하구요. 엄마 취향으로 고르다보면
    한쪽으로 치우치기도 쉽거든요.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 전집만 보시지는 마시구요..잘 알아보고 엄마들이 좋다. 라고
    한 책들은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중고책도 아주 많아요. 반값이하에 살 수도 있어요.
    요즘은 다들 다독을 시키는 경향이라 중고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답니다.
    몇 백씩 하는 거 살 필요 없어요. 영업사원 말 듣다보면 다 사야할 것 같지만,
    그럴수록 엄마의 안목과 직관..그리고 공부가 필요해요..열심히 검색하시고
    책 사서 읽어줘보세요.

  • 3.
    '07.12.30 10:07 AM (121.152.xxx.93)

    애 둘키우고 있고 첫애때는 그런 불안한 마음에 전집 많이 사줬어요
    그런데 둘째는 그냥 내버려둡니다
    책 읽고싶으면 애기책 몇권 - 그것도 좋아하는게 따로 있어요
    그것만 계속 반복하고
    큰애때는 홈스쿨을 미리 시켜봤었는데 어릴때 시켜서 좋다는 엄마들도 있고
    저희애 시켜봤더니 그게 애한테 흡수되는 정도를 따지자면
    100을 시키면 100이 다 흡수가 되는게 아니라 20-30 정도라고 생각들더군요

    그런데 그걸 어릴때 시키면 그만큼 기간을 길게 잡아야되는데
    이제 좀커서 시키니 짧은 기간에 더 많이 받아들이더군요
    ㅎㅎ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테소리며 *뢰벨을 제 생각엔 굳이 어릴때부터 안시켜도 될것같아요
    처음에는 단행본만 사서 읽히시고 13개월이면 단행본으로도 충분해요
    그리고 정말 애가 책을 원하고 할때 그때 사주시는게 더 좋을듯해요

    앞으로도 애 사교육비 들어갈일은 더 많이 생겨요
    지금은 그냥 그거 다 저축하시고 애가 커서 정말 원할때 한껏 시켜주실수있게
    하시는게 더 좋을것같아요
    제 사견으로는요 ^^

    참 굳이 전집을 구입해야겠다고 하시면 한질정도 다 본전뽑을정도로 읽히고
    또 새로 사는게 좋겠더군요
    살때 몇질씩 같이 사면 좋대서 혹해서 ㅎㅎ 2질 3질씩 사놨더니
    보통의 남자아이인 저희집애는 그만큼 다 안보게 되는것같더라구요
    너무 많아도 오히려 안좋은것같아요
    계속 책에 대한 목마름을 만들어서 ㅎㅎ 책을 원하게 하는게 제일 좋겠더군요

  • 4. 하늘
    '07.12.30 10:49 AM (58.122.xxx.150)

    제생각은 비추....예요...
    차라리 단행본으로 사도훨 싸고요....인터넷에선 10만언 안쪽이면 사더라구여

    전집거진 40만원돈이잔하요 넘 비싸요...
    글구 그거 다 안보더라구여 좋아하는것만보구여....

  • 5. 전집실망
    '07.12.30 11:14 AM (220.93.xxx.143)

    지금 둘째가 10개월~~첫째가 4살인데`
    큰애때.. 왜 내가 접집에 이렇게 욕심을 냈든지..
    가슴 깊이 후회한답니다.

    프뢰벨도 시키고 했지만 은물이거 보통 가격이 아니라,, 1단계만 하고 종결~~
    2단계할쯤.. 어린이집 다니고 어린이집에서 이거저거, 틀별활동하게 되고 한글 하고하면,
    한 시간이 없네요~~가격도 압박이 심하구요~~
    전집 절대 비추후고 돌 이후로는 유명한,, 내실있는. 단행본 골라서 해오름이나 이런데 이용하면 잘 엮어져 있어요~~이런거 훨씬 영향력있고 좋더라구요~~

    전집 정말, 아주 유명한거 한세트 욕심나면 두세트면 되죠.. 절대 흐들리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게요~~~ 아이 욕심이 아니라 어른 욕심에 책을 사게 되는거잖나요~~

  • 6. 전집도
    '07.12.30 11:34 AM (123.111.xxx.233)

    전집나름...단행본도 단행본 나름이에요...
    돌전후는 단행본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되구요...
    18개월쯤 해서 전집하나정도 들여도 좋을거 같아요...
    전집이라고 해서 다 비싼것도 아니구요.,..
    또 할인매장 이용하시면 할인받아 사실수도 있어요...

  • 7. 정도것..
    '07.12.30 11:56 AM (124.56.xxx.22)

    뒤에 동생을 낳을 거면 전집이 아깝진 않습니다,
    그리고 크면 교육비로 돈이 많이 들어가서 어렸을때
    사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메이커책은 비싸니깐 중고로 사주세요, 검증된 좋은 내용책으로요..
    그리고 단행본도 간간히 사주시고요...

  • 8. ^^
    '07.12.30 12:07 PM (116.120.xxx.130)

    필요할것 같아서 있어야 할것 같아서 남들도 사주는것보니 그래야 할것 같아서
    사줄 필요는 전혀 없어요
    스스로 필요성이 느껴지기전에 사지마세요..
    아이가 돌지나고 조금식 커가고 책읽어주다보면 엄마스스로 책을 쌓아놓고 읽어줘야겟다는
    느낌이 와요
    그때 이책 저책 구경해보고 선별해서 한질씩 차근 차근 들여서 읽히세요
    한방에 몇질씩 들여논다고 그게 다 아기 책이 되는게 아니에요
    책장에곶아놓고 엄마만 흡족한 경우도많으니
    한질식 들여서 충분히 읽히시고 다른것 또 채우시고그러세요
    전 아이가 3학년 올라가는데 매년 사줄 책 리스트에 허리가 휩니다
    아이 이제 겨우 돌인데 조바심 내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히 하세요
    애 두돌때 까지면 단행본 한 10권만 마련하셔서 반복해주셔도 괜찮아요

  • 9. sweet71
    '07.12.30 12:53 PM (125.143.xxx.53)

    테마북 같은데 가면 정말 새책같은 중고 많은데요.. 전 잘 이용해요. 전집 나름대로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단행본만으로는 안되는경우가 있거든요. 홈쇼핑에서 좋은 책을 무이자 10개월에 산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잘 보구 난 다음에는 중고매장에 팔면 손해도 없어요.

  • 10. 책책책
    '07.12.30 2:25 PM (222.98.xxx.131)

    제 경우는 아이 10개월때 프뢰벨 영아 다중을 넣어줬어요.
    취지는 책을 장난감처럼 여기고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함이었구요,
    책인지 뭔지도 모르지만 참 잘 가지고 놀고 , 아침에 눈만 뜨면 뽈뽈 책장으로 기어가곤 했지요.
    물론 가격이 부담되긴했지만 그땐 암~것도 몰라서 정가 다 주고 샀다지요.
    주변에 잘 알아보면 유명한 책들 다 할인받는 루트가 있는데 그 뒤론 20~30% 정도 할인받아서 구매하구요.

    단행본도 참좋죠. 엄마랑 서점가서 맘에 드는것 이것저것 고를수 있고 좋은 경험도 되고..
    근데 전집은 전집 나름의 장점이 있답니다.
    왜 엄마는 이 책이 좋을것 같은데 아기는 전혀 다른 성질의 책을 좋아할때가 있어요.
    아기도 나름의 취향을 가지고 있는것인데, 엄마가 전문적으로 단행본 고르는 수준이 고르니못하면 편독을 하게될 우려가 있지요.

    전집은 일단 선택의 폭이 넓고 시기별로 필요한 아이템들을 잘 적용시켜 놓았기때문에
    읽어주기 참 좋아요. 물론 책읽는 습관 들이는건 엄마의 몫이 크죠.
    지금 제 딸은 35개월인데 한글 읽는건 다 떼었어요.
    책을 하도 많이 읽어주다보니 어느날부터 단어들을 읽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혼자 줄줄 읽습니다.

    전 책이 많은것보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주는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어떤이는 아이가 새 책에 적응되기도 전에 또다른 책을 들이더군요.

    단행본도 좋지만 일단 책 많은집에 가서 한번정도 견학을 하세요.
    어떤종류의 책이든 돌 정도의 시기면 슬슬 근접해야할것 같아요.^^

  • 11. ...
    '07.12.30 2:26 PM (220.73.xxx.167)

    13개월이면 책 많이 읽어달라고 할 때 아닌가요? 그때는 확실히 단행본 보다 전집이 좋던데요. 어렸을 때부터 전집 위주로 읽어줘서 그런지 책가림도 없는 편이에요. 아이가 정말 잘 보면 아깝지 않아요. 다시 되팔아도 되구요.

  • 12. ..
    '07.12.30 3:13 PM (211.55.xxx.232)

    전집 중고로 사면 단행본보다 저렴할수도 있습니다. 단 목돈이 나가서 그렇죠..
    단행본 사면 엄마 취향대로 고르게 되는데
    전집으로 사면 그중에서 아이가 골라오는 걸 보면서 아이의 취향도 알게 되구요.
    저희 아이 처음으로 사준 전집은 푸름이까꿍이었는데 정말 돈 안아까울정도로 잘 봤어요

  • 13. 저도..
    '07.12.30 4:03 PM (125.178.xxx.138)

    얼마전에 전집 사준 애기엄마에요...단행본만 고집하다가..단행본은 엄마의 취향이 강하게 묻어 아이들의 생각에 못미칠수도있다는 글도읽고 주변에서 하도 책없다고 이상하게들 봐서...진짜 묻어묻어 샀는데요...진짜 너무 비싼거 말고 20만원 안팍짜리도 많더라구요..그럼 권당쳐도 그리 비싸지 않구요...엄마가 봤을땐 책이 머이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는것도 봤구요...누가머래도 엄마의 소신이 중요하긴 한데...해튼 사도 고민 안사도 고민인건 맞는거 같아요...

  • 14. 울애는
    '07.12.30 10:14 PM (58.78.xxx.2)

    책을 너무 좋아해서..전집만 6~7세트 되는데도 더 사달라고 야단입니다..
    5살이에요..보고 또보고,,이젠 그 책들로 지가 한글까지 깨칩니다..
    별스레 똑똑한 아이도 아닌데...맨날 보고 유치원서 기본적인 한글도 배우니까 그런가봐요.
    이런 애한테 일일이 쫒아다니며 낱권사준다는거 정말 저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전래동화랑 명작동화를 사달라는데(무슨무슨 이야기책들이 보고싶다고 하는데..홈플같은데
    가면 없고....동네 서점에는 좀 질이 떨어지는 걸로 팔더군요..)
    돈이 없어서 시기를 조율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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