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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으로의 이사 겁나요..

....... 조회수 : 430
작성일 : 2007-12-28 23:06:58

이제까지 지금 살고 있는 곳(지방이에요)을 떠나서 산 적이 없는데요
지금 사는 곳 아주 만족하구요

근데 지금 남편이 다른 지방으로 이직할 지도 몰라서 좀 걱정되요..
지금 회사에 다니면서 헤드헌팅 업체에서 몇 번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는데
제가 다른 지방으로 가는 건 싫다고 해서 번번히 안가고 계속 다니던 직장 다녔는데요

이번에 면접 본 곳이 괜찮은 거 같다고 왠만하면 이직했으면 하는 눈치에요
사실 연봉도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데(3-400백 정도 더 많아요 이직하고자 하는 직장)
왜 자꾸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연봉 외 기타 조건은 좋은거 같아요)

지금 새집으로 이사온지 1달 딱 됐거든요
이제 겨우 입주했는데 다시 이사가는거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대출이 있어서 집 팔기도 어려운 상황에 이 집은 어쩌고 다른 지방으로 가자는 건지..
취업이 확실히 되면 다른 지방 근무라고 방금 얘기하길래 그냥 말 안하고 방에 들어와버렸더니
버럭 화를 내네요

친정 엄마도 맘에 걸리고..
자식이 오빠와 저 둘인데 2달 전쯤에 오빠도 지방으로 직장을 옮겼어요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시드라구요 부모님들이야 사실 자식들 가까이에 두고 싶으시잖아요
저까지 간다면 엄마는 어쩌나 싶고...
(엄마가 저에게 의지 많이 하세요 저도 아직 신혼이라 엄마 의지 많이 하구요)

너무 너무 가기 싫은데 가야할 상황이면 가야지 언제까지 그럴꺼냐고 하네요
연봉도 그렇게 차이 나지 않는 직장 계속 만류를 해야 할 것인지..
아님 남편 가고 싶어 하는 직장으로 아무말없이 따라가야 할 것인지... 고민이에요

그냥 가슴이 답답하네요





IP : 211.243.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8 11:12 PM (125.182.xxx.31)

    저 부산 사는데요. 지방 좋아요!! 공기도 서울보다 훨 좋고 복잡하지도 않고!
    사람들도 좋아요 ㅎㅎ 전 서울사람들 너무 깍쟁이라 좀 두렵다는..
    답답해 하지말고 오세요^^
    이제 ktx도 되서 서울까지 금방 가잖아요 ^^

  • 2. ...
    '07.12.28 11:43 PM (210.0.xxx.227)

    전 결혼하면서 다른 지방으로 왔는데 첨엔 직장생활하느라 잘 몰랐었지만..
    애기 낳고 인터넷까페 통해서 동네 아짐도 알게 되면서 새로 재미 찾았어요^^
    지금도 기회 되면 공기 좋은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네요...
    다 사람사는 곳인데 너무 걱정마시구요.
    동네 친구 도 생기고하면 새로운 동네도 재미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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