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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이 뭔지..

에휴..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07-12-28 21:15:22
저희 시어머니는 건강 관련되서는 엄청나게 투자 하는 분이십니다.
못 입어도 먹는것 만큼은 몇백이 되도 사시는 분입니다.
모든 먹는거는 전부 유기농이랍니다.
양념들부터해서 야채 과일 쌀 곡류..등..
암튼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죠..
아까도 전화 통화 하는데 제주도에서 귤을 누가 보내주신 다는데 그냥 귤 보내준다고 하면 되지
꼭 앞에 유기농이라는 말을 붙입니다.
정말 너무 그러다보니 유기농이란 말만 들어도 전 질립니다..ㅠㅠ
그냥 말 안해도 어련히 유기농이란거 다 아는데 항상 그말을 꼭 붙여야 직성에 풀리시는건지..
암튼 넘 따져도 피곤하네요..

태클 사양입니다.
IP : 122.37.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으
    '07.12.28 9:32 PM (222.109.xxx.201)

    유기농이 싫으신게 아니고, 유기농 따지는 시어머님이 싫으신거 같네요.
    친정 어머니가 그러셨으면 그런 감정 안가지셨을 거 같은데요...

  • 2. 원글 맘
    '07.12.28 9:33 PM (122.37.xxx.37)

    ^^그런가요?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저희 시어머니 좋으세요..
    당신 자식만 챙기는것 빼곤 잘 해주세요..^^

  • 3.
    '07.12.28 9:37 PM (222.109.xxx.201)

    그렇다면 그냥 고마워 하세요.
    출처도 모르는 중국산 제품 들이대면서 먹으라고 하는 시어머니 보다는 좋잖아요.
    저는 미국산 유전자 조작콩인줄 뻔히 알면서도 먹으라고 하는 시어머니가 오히려 저는 불편해요. 미국이 어떤 나란데, 몸에 나쁜 제품을 만들겠냐고 하시면서 좋다고 좋다고 먹으라고 하시는데 .... 정말 죽겠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지만, 아무튼 원글님은 저보다는 나으시네요.

  • 4. 유기농
    '07.12.28 11:17 PM (125.180.xxx.62)

    저도 왠만하면 유기농위주로 먹는데...사실 비싼가방 비싼옷(명품)덜사고
    먹거리 신경쓰는게 건강에 최고라고 생각하니깐 그렇게 돈 많이 안들어요...
    시장이나 슈퍼등등...국산이라고해도 출처가 분명하지않잖아요..
    그래서 생협에서 먹으니깐 국산은 분명하잖아요
    그런마음으로 생협이용하는데...음님 글처럼 시어른이 아무거나 몸에
    좋다고 먹으라고 주면 싫을것 같아요
    당신건강 본인이 챙기면 좋은거 아닌가요
    돈대주는것 아니면 그러려니~~~하세요

  • 5. 그리고...
    '07.12.28 11:20 PM (125.180.xxx.62)

    제주도 유기농귤 ...정말 달고 맛있어요...
    가서 얻어다 드세요...ㅎㅎㅎ

  • 6. 그...게..
    '07.12.28 11:37 PM (58.233.xxx.178)

    뭐 좋은거 먹자는데 나쁠거 있나요.
    안 좋은거 좋은거라며 갖다주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저희 시어머니도 꼭 이거 신세계 강남점에서 산 **야.. 이거 유기농으로 좋게 만든거래. 이거 조미료도 안 쓰고 깨끗하게 만든거 사온거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좀 듣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정성들여 고르고 사오신거구나 싶어서 감사히 받게 됩니다.

  • 7. ......
    '07.12.29 2:58 AM (125.57.xxx.115)

    건강관리 하시고 신경쓰시는 분이시라면 미래를 생각해보시면
    원글님한테 괜찮을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좋은 먹거리에 눈을 돌려보세요...

  • 8. 그래도..
    '07.12.29 8:26 AM (211.228.xxx.212)

    님한테 유기농 반드시 먹으라고 하진 안잖아요.
    저희 형님은 매월 빚내서 유기농으로 사먹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유기농먹을것을 강요하네요. 돈없어서 그렇게 못먹어요 우린..ㅎㅎㅎ
    저희 월급보다 많은 생활비를 받으면서도 유기농 식단으로 꾸미느라 매월 카드빚내서 메꾸고 메꾸고 하나봐요. 답답하지만 그 분한테는 그게 신앙같은거더군요. 유기농 안먹는 저를 나쁜 엄마취급하는게 가끔 기분 안좋지만..ㅎㅎ

  • 9. 원글맘
    '07.12.29 9:03 AM (122.37.xxx.37)

    ^^글 남겨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희도 유기농 사 먹구요 늘 사먹으라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저도 따지게 되더라구요.
    저희는 주방 용품부터 해서 다 고가에요..ㅠㅠ이런것도 사실 강요 하시거든요..ㅠㅠ

  • 10. ..
    '07.12.29 9:31 AM (219.254.xxx.151)

    월글님과는 좀 다르지만, 시어머니, 옷은 정말 좋은거 입으라고 하네요.

    저희 형편은 그리 안되는데.
    남편옷은 제 손으로 한번으로 못사입혔네요.
    한벌에 십만원, 잠바는 이삼십만원짜리를 어떻게 입히나요?

    그래도 만날려고 하면 제 옷도 싼건 안골라지더라는....
    무섭지요...

    근데 유기농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싸지 않아요.
    생협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요
    처음에 장류, 가공식품, 쌀 이런종류가 비싸지
    채소나 과일은 시중이랑 비교해서 많이 비싸지 않아요.

  • 11. 유기농부
    '07.12.29 10:13 AM (222.113.xxx.238)

    로서 보면 원글님의(122.37.44.xxx) 시어어님 께서는 오랜동안 삶에 경륜을 통해서
    식문화에 대한 현명하신 지혜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풍부하고 넉넉한 재력가라도 건강은 재산 목록 제1호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생명과 건강유지를 위하여 병원에다 다 바치면서 마음 졸이기 보다는 현명
    하신 부모님의 깊은 마음이라고 보시면 안될까요...

    현대와 미래의 생활들은 사람에게 많은 편리함과 안락함을 제공해 주지만...
    이 이로움을 얻는 대신 자연.환경.신체생리적 순환대사를 통해서 응분의 마땅한
    댓가를 지루워야 한다는 자연의 가르침입니다.

    이 자연의 가르침이 존중되여야 하것이 당연하고 우리들이 지켜야 할 도리라고봅니다.

    서해안 유조선에서 나온 기름띠 제거작업을 위한 편리한 작업으로 사용한
    물질(금방 생각이안나서...)로 서해안 바다 생태계가 파괴는 상황도 필연
    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파괴되는 자연은 우리들을 위해서 유언을 남김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라고~~~

    그래야 너희의 후손이 평화로움을 얻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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