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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아이가 선천성 안면마비인데요..

asdf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7-12-28 12:34:17
우리 아들이 일곱살이고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태어날때부터 선천성안면신경마비라 음식을 먹을때나 다른 문제는
없는데 울거나 웃을때 약간 얼굴 한쪽이 일그러지고 한쪽귀가 신경이
손상되어서 난청이에요..
태어나서 돐 지난 후 몇가지 정밀검사를 해보았고 양방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올해 6개월정도 한방병원에서 일주일에 3일정도  얼굴에 침치료와
전기침 치료병행해서 치료했구요..
치료할동안 좀 호전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 경제사정이 안좋아 지금은
병원에 못 다니고 있어요..
자라면서 안면마비가 된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 아이같이 선청적인건 좀
드문 경운가 봐요..
다른 싸이트에도 이런 글 비슷하게 올렸는데 아무 답변이 없고 여기에
한번 써봅니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치료를 꾸준히 한다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그런대로 괜찮은 얼굴이 될지 궁금하고 많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주위에 우리아이같은 경우를 봤거나 아님 모임같은게 있다면 알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IP : 219.250.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12.28 1:39 PM (211.207.xxx.17)

    걱정이 많으시겠어요...아무래도 치료 꾸준히 해주시면..훨씬 나아진답니다..
    안면마비란것이...두세번도 겹쳐서 오는 사람도 많더군요..
    혹여..도움될까 싶어서..글 남겨봅니다..
    daum에 가셔서..카페 구안와사 검색해보세요..많은 도움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날씨 차가울땐..항상 마스크 착용해야하구요..
    감기에 안걸리게 신경 써주셔야해요..안면마비엔 감기가 상극이랍니다..
    힘내세요~!!

  • 2.
    '07.12.28 2:22 PM (122.46.xxx.69)

    여동생은 교통사고로 한쪽 고막이 터져 안들리고 그쪽 안면신경근육이 끊겼다 했던거 같아요.
    아주 어렸을적..3살때 사고가 났었고 지금은 29살인데요..
    제 동생두 어렸을적에 울거나 웃음 그쪽이 일그러지고 씹는 것도 잘 못해서 매일 씹기운동시키려는 엄마와 실갱이도 많이 하고..눈도 한쪽은 완전히 안감기기도 했구요..
    지금도 약간은 삐뚤어지지만 많이 좋아져서 보기엔 그리 이상한거 못느껴요..
    의대를 나왔어도 귀가 한쪽이 안들리는 관계로 수술과 관련된 과를 못간거..
    그런거 말고는 사회생활에도 큰 문제는 없어요.
    인턴,레지던트 신체검사때 미리 얘기하니까 정상으로 체크해줘서 넘어갔구요..
    대신 학교다닐때 교우관계같은 건 신경써주심 좋을거 같아요..
    애들이 어리다보니 입삐뚤어졌다고 놀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제동생때문에 항상 맘고생하셨는데
    지금은 다행히 이쁘게 잘 자랐어요..

    제동생은 어렸을적에 집에서 찜팩같은것도 자주 했었는데..효과가 있는 건진 모르겠네요..
    힘내시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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