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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나가믄.. 무슨 얘기해여??ㅠㅠ 남자 울렁증ㅠㅠㅠ
여고 여대 나와서 주위에 아는 남자도 없어요^^;
친구들 남자친구나, 남편들 정도?!ㅋㅋ
여자들하고는 먼저 말도 잘 건네고, 쉽게 친해지는 편이에요~
저와 친한 사람들의 말로는.. 남자들과도 너무 잘지낼 수 있는 성격인데
그 계기가 없어서 발전시키지 못한게 넘 아쉽다해요ㅋㅋ
암튼... 저는 남자들은 너무 어려워요..
무슨 얘기 해야할지도몰겠고, 아무 생각 없어져서 말도 잘 못해여^^
그나마 회사 다니면서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자친구들처럼은 편하게 안되네요~
바보같지요??^^;
암튼.. 그래서 친구들이 소개팅을 주선했는데..
대학교때도 억지로 1번인가 해봤어요~
것도 떨려서 친구 델꾸 나가고ㅋㅋ
나중에 집에가니 전화왔는데, 떨려서 받지도 못하고^^ 놓쳤죠 모..ㅋㅋ
주말에 소개팅하게 될꺼 같은데요
계속 거절하고 싶다가도, 벌써 내년이면 28이고..ㅠㅠ
소개팅 나가면 무슨 얘기 하나여?? 아.. 진짜 머릿속이 하얘져서 죽겠어요~~
도와주세요^^*
1. 취미생활
'07.12.27 4:48 PM (122.34.xxx.27)같은거 이야기 해보세요. ^^
요즘 좋았던 영화 같은거..? 아님 음악 같은거..ㅋㅋ
기본은 호구조사인거 아시죠??? ^^
괜히 호구조사하시다가 전 애인 이야기같은건 묻지 마시구요.. ^0^2. ..
'07.12.27 4:54 PM (124.254.xxx.204)ㅋㅋ 에효..너무쑥맥이시다..그흔한 미팅도 안하셨어요?? 음..머 첨부터 호구조사들어가는건 그렇구..ㅋ 날씨얘기로시작해서..술술...머 집이 어디세요..머 이렇게 얘기가 흘러가는거죠.그리구 여자보다는 남자가 리드를 보통 하잖아요..걍 님은 수줍게 대답해주면될꺼같아욤..남자괜찮으면 밥이라도 먹구오세요...
3. 홧팅
'07.12.27 4:55 PM (125.129.xxx.232)저 옛날때 생각나서 웃음이 나네요.
저도 여중,여고에 남녀공학 대학을 갔어도 과에 겨의 여자뿐이었어요.
저도 님처럼 여자들이랑은 말을 무척 잘하는데,남자앞에만 가면 울렁증이 생겼어요.
얼굴도 빨개지고,동문서답만 하고..그래서 나중엔 아예 소개팅이나 미팅도 안나갔어요.
지금 남편을 만났을때 역시 말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져있었는데,남편은 그점이 참 좋았었대요.
조용한 여자를 좋아해서 이상형을 만났구나 했대요..근데 결혼해서 익숙해지고나니 제가 너무 말이 많어서 사기 결혼 당한것 같다고 ㅋㅋㅋ
아마 님의 그런점을 보고 반할 연분이 분명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결혼전에 남자 많이 만나보고 연애도 많이 해보세요.
저도 남자 울렁중때문에 남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인지 ,남자한테 쉽게 빠져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눈을 갖지 못했어요.
꼭 좋은분 만나시길 빌께요.4. 잠오나공주
'07.12.27 5:00 PM (221.145.xxx.11)제가 남자형제 없이 여중여고여대 나와서 그맘 알지요..
우선 소개팅 나가서 무슨 말 할까? 이것도 중요하지만...
소개팅을 많이 해보시고 많은 남자를 만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27이신거죠?
이제 시작이다 생각하시고 나가서 완전 바보같은 짓하고 오시더라도..
소개팅 건수가 생기면 우선 나가세요..
나가면 남자들이 이것 저것 물어보잖아요.. 그거에만 대답해도 된답니다~~
화이팅!!!!5. 그냥
'07.12.27 5:01 PM (122.29.xxx.169)맘편하게 얘기하세요 (물론 이게 안되시니 물으셨겠지만)
원글님때문에 분위기가 좀 어색하다 싶으면 (상대방이 괜찮아 보이는 경우에만^^) 그냥 사실대로 얘기하세요.
학교 다니면서도 남자 만날 기회가 없고 해서 남자 만나면 말주변이 없어진다구요.
그리고 뭐 남자분이 얘길 잘 이끄시면 그냥 맞장구쳐주고 그러는 거죠..
남자분은 맘에 들고 얘기도 잘하시는데도 아무래도 나때매 어색한 거 같다..이러면
또 같은 카드...사람 처음 만나면 이 나이에도 여전히 어색해하네요 하하~~하는거죠 ^^
뭐 정치 종교 이런 얘긴 피하시는 게 좋고..
최근에 본 영화나 취미는 뭔지...이런 거죠 ^^
그리고 표정을 밝게! 맘에 들거나 안들거나 일단 예쁘게 많이 웃어주세요.
맘에 들면 잘보이려고! 맘에 안들면 연습삼아 ㅎㅎ
화이팅이에요 ^^
그리고 그거 자꾸 해봐야늘어요 ㅋㅋ
자꾸 주변 사람들 찔러서 소개팅 받아내세요 ㅎㅎ6. 27
'07.12.27 5:08 PM (210.206.xxx.130)다들 감사합니다^^
말씀만 들어도 힘이 생기고 있어요~
걱정하는게 더 머리 아프겠죠?
암튼 많이 부딪혀보는게 좋은거네요. 그쵸?
무지 떨리지만.. 못 이기는 척 나가봐야겠네요~
용기를 가지고 잘 해보고 오겠습니다!!^^7. 소재
'07.12.27 5:12 PM (222.234.xxx.83)=요즘은 무슨 영화들 주로 보나요?
=대선 때 누구 찍으셨어요?(그 사람의 성향,가치관을 한방에 알아보는 방법!!)8. 정치 얘기는 패쓰
'07.12.27 5:26 PM (125.141.xxx.24)윗님 말씀대로 "대선 때 누구 찍으셨어요?"라고 물었는데
"이명박이요~!"이러면 저는 그 남자 싫어질 거 같아효~-.-;
종교와 정치 얘기는 첫 만남에서 패쓰~9. ^^
'07.12.27 7:15 PM (124.54.xxx.220)진짜 마음 맞는 분 만나면.. 첫 만남에서도 안지 몇년 된듯 이야기가 술술 이어져요~ (남편이랑 그랬어요.. 남편도 그런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관심사나 인생관이 같으면 진짜 말이 잘 통하거든요..
오히려 원글님이 약간 쑥스러워 하시는 모습 매력있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그냥 편하게 너무 의식하지 말고 만나보세요.. 자신감을 가지시구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남자 친구들 사귀는 모임 같은데 참여해 보세요.
요즘 사진이나 뭐 이런 동호회 오프라인 모임도 많이 하던데요.. 교회등 종교 모임도 좋고..10. 어머..^^
'07.12.27 8:56 PM (121.182.xxx.1)여자친구들하고 잘 자내면 성격 좋은 분이신거같은데요..
조금 적극적으로 자신감있게 해보세요..^^
아마 남성분들이 님을 맘에 들어하겠죠??11. 절대로
'07.12.27 8:58 PM (59.19.xxx.66)절대로 말한마디 한마디보면 알수있어요 막판에 술 진딱 함 멕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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