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건...

이상한 나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7-12-27 06:47:47
조금 챙피하게 혼자 생각하면서도
과연 이런게 나만의  이상한 감정일까 싶어 여쭤 봅니다.

최근에 집 옆으로 한 가정이 이사를 왔습니다.
저희집과는 잘모르지만
건너건너 아는집의 소개로 이사 소식도 알게 되고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서의 생활시작에 도움을 주곤 했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을 좋아하는 우리부부는 아이들이 다컸는지라
초등학교 저학년인 그집 딸아이들을 많이 이뻐했구요...

그런데 만나자마자 자기들을 이뻐한다고 생각한 그순간부터
아이들은 저희 부부옆에만 맴돕니다.
엄마 아빠가 있어도 당연하게 쇼파에 앉아있는 저희남편 무릎에 올라앉아 텔레비젼도보고 얘기하고 그럽니다.

옆에 슬며시 내려 놓으면 다리라도 아저씨 다리위에 걸쳐 놓고 앉아 있지요.
다른쪽에 앉아 있는 엄마 아빠는 당연하다느식으로 바라보고...
저는 너무 그러니 좀 거리를 두어야하겠다는 생각으로 적당히 경계를 하는데
저희 남편은 그냥 좋은가 봅니다.

계속 관심을 끌려고 그러고 자꾸 만지고 옆에있고그러는데..
아기때부터 보아온 아이들도 아니고 갑자기 다큰아이가 너무 곰살맞는
딸처럼하니 전 많이 당황스러워요.

한번도 이렇질 않아봤는데
이런감정의 제가 잘 이해도 안되고
챙피도하구요...
이런게 정말 제가 나이먹어 주책을 부리는건가요?
안그럴라고해도 자꾸 거리를 두게되네요.
아이들은 이쁘고 정이가는데 ..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좀크지 않나요?
IP : 70.48.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나
    '07.12.27 6:53 AM (220.85.xxx.196)

    원글님 전혀 안 이상해요.
    그 집 딸, 부모들 이상하군요.. @@

  • 2. 이상
    '07.12.27 7:21 AM (218.145.xxx.86)

    정말 그 집이 이상합니다.
    아무리 초등 저학년이라지만 여자아인데
    피안섞인 다른 남자 무릎에 앉고 스킨쉽하는 거 주의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 3. .
    '07.12.27 9:03 AM (61.66.xxx.98)

    원글님 전혀 이상한거 아녜요.

    남의 자식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라 해서 말을 아낍니다만,
    아무튼 그집 부모나 그 딸이나 큰 문제가 있는겁니다.
    멀리 하세요.

  • 4. 상식아님
    '07.12.27 10:46 AM (211.237.xxx.219)

    아이에게 아무도 없을 때 한 번 뭐라 하세요
    엄한 표정으로 .
    너희들을 이뻐하지만 앉음새 같은 것은 바로 해야 한다고 .
    그러는 것 아니라고.

  • 5. 부모가
    '07.12.27 10:59 AM (125.177.xxx.168)

    사랑을 안주면 그러더군요. 저도 제게 쉽게 다가오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가 잘 안아주지 않거나, 둘째때문에 찬밥신세이거나 하는 아이들이더군요.
    처음엔 붙임성있고, 날 좋아하느 것같아 흐믓하기도 했지만
    도가 지나치더군요. 자기 부모한테 말도 못하는 걸 쉽게 요구하기도 하구요.
    뭐랄까 아이가 아니라 영악한 어른을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이인데도 정떨어지던데요.
    저도 부모지만 좀 이상한 아이들 보면 부모가 다시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