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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여인....
한 친구는 학교에 근무하는데 방학이라 오랜만에 평일 점심을 느긋하게 즐겼지요.
멀리 길동까지 가서 월남쌈을 먹었는데(단골집임) 장사가 잘되는 집이라 역시 주차장이 만차더군요.
그래서 이중주차(다른 차들도 이중주차 중이었음)를 하고 열쇠는 카운터에 맡기고 맛나게 점심을 먹고 있는데
카운터 언니가 차 좀 빼달라고 하네요...평소에는 거기 남자 사장님께서 주차관리를 해주셨는데
오늘은 집에 일이 있으셔서 잠깐 자리를 비우셨다고 미안한데 직접 차를 빼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흔쾌히 나가서 빈자리 쪽으로 차를 대고 저 때문에 못나가고 있던 렉서스를 빼라고 보내줬답니다.
다시 식사하려고 들어가려는데 주차장을 나가던 렉서스가 차를 딱 세우더니 저를 부릅니다.
아주 교양있게 생기신 아주머니께서(전인화 닮은 듯...저희 엄마뻘 나이...)
"이봐요~! 젊은 사람 같은데 늦게 차 빼줬다고 미안하다고 한마디라도 하고 가야하는 거 아니예욧!"
저도 약간 황당해서
"제가 이 가게 종업원도 아니고 카운터에 열쇠 맡기고 식사하다가 오늘은 사장님 안 계시대서
직접 차 빼주러 바로 나온건데 왜 제가 미안하다고 해야하나요?"
렉서스 여인
"참 교양없네....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이러고는 쏠랑 가버리네요....
나 참...식당에 가서 카운터 언니한테 물어보니 그 사람들이 오래 기다린 것도 아니고
저도 바로 나간 거 였거든요. 언니가 미안해서 음료수 서비스로 주시긴 했지만 ㅋㅋㅋ
자꾸 생각할 수록 화가나네요....제가 교양이 없는 건가요? 저도 다른 식당에서 그런 상황 많이 겪어 봤지만
기다리고 하는건 당연해서 미안한 인사 받을 생각은 못했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기분이 살살 나빠 하소연하고 갑니다....ㅠ.ㅠ
1. ㅎㅎ
'07.12.26 6:51 PM (125.142.xxx.100)그런 사람보면 그냥 웃고맙니다
불쌍하잖아요...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는걸 어쩝니까
그사람인생이 그거밖에안되는것을....
우리가 참읍시다...ㅎㅎ2. --
'07.12.26 6:51 PM (218.237.xxx.166)꼭 렉서스를 타서가 아니라 사람자체가 그렇겠지요
가끔 마트같은데서 뒷사람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도
천천히 물건 싣고 부러 늦장부리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저같음 얼렁 빼주고 차대라고 해주는데 내맘같은 사람이 없어요
그냥 너무 맘에 두지 마세요3. 그런분
'07.12.26 7:22 PM (218.53.xxx.69)꼭 있는것같아요..
별것도 아닌일에 트집걸구..
마음 푸세요..4. 저는요..
'07.12.26 7:24 PM (211.215.xxx.207)백화점에서...제차 옆에 나중에 주차한차가 제차 운전석쪽으로 사람 못타게 해놓고(자기차 운전석쪽은 운동장 만큼 남겨놓았음,기둥옆이라 다른차도 대지않고..) ...도저히 안되겠길래 주차요원 불러서 차주인 전화했더니 조수석에서 넘어가서 운전석으로가면되지 뭐 바쁜 자기를 불렀냐고....(나보다 나이도 한참어렸음) 사과는 커녕 성질부리는 매너 없는 사람도 보았어요....그때 82를 알았으면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했을텐데..(너무황당해도 막말도 못하는 성격이라서...) 별의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 잊어버리세요......
5. ...
'07.12.26 7:26 PM (58.227.xxx.157)마트에서 내릴것처럼 차 문 한참 열고 딴 짓 해서 바로 옆에 댄 저희 차에 못타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당시 만삭이었죠.) 어찌나 짜증나던지. 차 문으로 확 찍으려다 말았어요. -_-;
그 분도 그 연배에 렉서스였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6. vvv
'07.12.26 7:33 PM (203.248.xxx.14)그런데 그 사람 입장으로 봐서는 어찌되었건 원글님 차때문에 차를 못뺀 것이므로
기분이 나쁠수는 있겠죠.
그정도면 그래도 아주 황당한 일은 아닙니다.
차라리 원글님께서 그사람이 차늦게 뺐다고 했을때 그냥 양보하는셈치고 미안하다고
했으면 마음도 이렇게 속상해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요..
마음푸세요..7. 서민5호
'07.12.26 7:34 PM (211.111.xxx.94)제가 차종을 적은 것은 그리 좋은 차를 타고 전인화를 닮은(오늘 유동근 사건은 방금 알았네요 =_=)
아주 교양있고 젊잖게 생긴 나이 있으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신거라 정말 제가 잘못된건가
싶기도 했는데 여러분들 위로를 들으니 기분이 많이 풀리네요. 흐흐흐
특히 점 3개님 만삭임산부 차문 만행 사건 ㅋㅋㅋ 상상만해도 웃기네요.
입덧도 좀 심해서 제가 예민해서 더 기분이 나빴나 봐여~ 암튼 감사합니다!8. 이중주차
'07.12.26 8:13 PM (121.139.xxx.96)렉서스 아니라 티코라도 즉시 나가지 못한 사람의 입장에선
몇 분은 고사하고 몇 십초의 기다림도 짜증날 수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 원글님이 갑작스런 일로 급히 나가야 하는데
누군가의 차 때문에 급히 나가지 못한다면 짜증이 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잘못 한것은 아니지만,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그냥 '죄송합니다' 한 마디 하며 차를 뺐으면
두루두루 다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9. .
'07.12.26 8:24 PM (222.119.xxx.63)헉. 왜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지요.
그런식이면
밥 먹다 나온사람한테
아이고, 미안합니다. 식사하시는데.. 해도 되는 거잖습니까.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갈 일은 아니죠.10. 헐
'07.12.26 8:31 PM (125.186.xxx.154)식당 주차장이면 주차 관리는 식당측의 책임인데 왜 차주인에게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중주차를 한 게 식당의 주차공간 부족 때문이고,
다른 개인 용무가 아니라 식사 때문이라면 당연히 원글님 잘못은 없죠.
식당측에서 미리 사과를 했어야 하는 건데
괜히 식사까지 방해받고 나온 원글님이 덤터기 뒤집어 쓴 거잖아요.
그 아줌마야말로 참 교양없네요.
가던 차를 세우면서까지 바득바득 사과 듣겠다고.
그렇게해서 사과받으면 달콤하답니까.
듣고 싶은 사과도 못 듣고 피차 기분만 나빠질 것을
말 한 마디로 천냥빚을 지는 사람이네요.11. 나라면
'07.12.26 8:55 PM (116.125.xxx.143)그냥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했을거 같은데
사람들이 다 자기만 생각하네요.
식당책임같은거 따지고 있을시간에
그냥 어~ 좀 늦게 나와서 미안하네요. 라던가..
나도 밥먹던 중이라서요. 햇을거 같아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은 이쪽 저쪽 같은거 같아요.
뭐 기분나쁘게 표정짓고 차 빼주고 있으면
기다리고 있던 사람도 한마디 하고 가겠지요/.
피차 같다고 봅니다.12. ..
'07.12.26 9:47 PM (124.136.xxx.15)이건 식당주인이건, 남의 차 앞에 차 두고 주차하면 정말 화나고 짜증나는데..
제가 렉서스 여인이었다면 더 뭐라고 했을듯.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솔직히 미안한 상황 아닌가요.
"참 교양없네....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저도 한마디 합니다.13. 에공..
'07.12.26 9:57 PM (125.177.xxx.173)원글님이 잘못한거 같진 않은데요?
식당 잘못이 큰거 같은데....
그리고 그 상황에서 교양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진짜 교양없어보이는데요?14. 저라면...
'07.12.26 10:18 PM (222.239.xxx.131)당연히 미안하다고 했을 텐데...
상대방이 얘기하기 전에,
그 곳이 어디건 ,어떤 이유에서건, 내 차로 인해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불편을 느꼈다면
미안 한일 아닌가요?15. 네?
'07.12.26 11:38 PM (124.54.xxx.58)몇 분의 답글을 보고 이해가 도저히 안 되어서 그러는데요,
거기 주차장이 만차여서 이중주차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구 하시구요,
원글님이 바로 나가서 차 뺐다잖아요. 식사 다 하고 천천히 나간 것도 아니구요.
왜 원글님이 미안해해야 하죠?
식당 주인이 사과를 하면 몰라도 원글님이 사과를 하실 상황은 아닌데요?16. 꼭
'07.12.26 11:42 PM (211.207.xxx.104)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원글님이나 그 여인네나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한 상황이네요.
단지 그 여인네는 나이값을 받고 싶었구요. 원래 대접 못받고 다니는 인간들의 행태라고
생각됩니다.17. 글쎄요
'07.12.26 11:57 PM (220.71.xxx.73)주차장이 만차여서 이중주차를 해야했던 건 원글님 사정이지요.
다들 이중주차 많이 하고 그러니까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간에 원글님 차가 다른 차 막고 있었던 거 아닌가요?
저도 회사 주차장이 좁아 퇴근하려고 할 때 가끔 막혀있는 경우가 있어요. 전화해서 차주인이 올 때까지 1분도 안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약속 있고 맘 급할 땐 짜증 나는 것도 사실이죠. 주차공간이 없으면 다른 주차공간을 찾아가는 게 맞는 거지 자리 없으니 남의 차 앞에 대 놓는 게 맞는 건 아니잖아요.
차 빼러 나오면서 눈인사라도, 빈말이라도 죄송합니다 소리라도 해주면 좋을텐데요.
렉서스 여인이니 어쩌구 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원글님은 무슨 여인이셨는 지.......?18. 아이고나
'07.12.27 2:41 AM (59.28.xxx.73)그런 밥집 안가보셨나요? 그런곳들은 주차공간이 좁아서 일부러 이중주차를 일부러 유도합니다.
그렇게 주차하라고 자리를 알려줍니다. 키 맡기고 들어가면 차 빼고 다시 대는건 건 자기들이 책임지고 하구요.
그런데 키받아놓고 주차담당자가 자리비워놓고 밥먹던 사람 불러낸 건 당연히 식당과실이죠!!
원글님은 조금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오히려 군말없이 인심쓰다 뒤통수 맞으셨네요.
웟님. 회사 주차장하고 비교하시다니. 완전 다른 케이스거든요.
손님사정으로 이중주차 <하는>게 아니라, 밥집 사정으로 이중주차 <당하는>거거든요.
원글님도 수준이 똑같고 피차 마찬가지라는 댓글들에 살짝 어이없네요.
차 빼주길 기다렸다는 여인이 그런 주차시스템을 아예 몰랐다면
(안쪽에 댈 때는 주차안내 안하잖아요. 키도 안받을 때 많고)
늦게 나와놓고 사과도 안하네 괘씸해 할 수도 있었을 것 같구요.
주차요원이건 밥먹던 손님이건 날 기다리게 한 건 무조건 용서못해 마인드라면
진짜로 웃기는 마님 인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쪽에서 착각했건 어쨌건 사과 한 마디면 쉽게 넘어갔을건데. 일을 키웠다는 식의 말들.
그런 두루뭉술한 해결 방법은 잘못된 것이라 봅니다.
내가 조금도 잘못하지 않은 일에 사과를 하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하는 악습입니다!19. ..
'07.12.27 5:17 AM (121.134.xxx.178)임신중이시라는데
댓글 읽고 더 열받지 마시구요. 얼른 잊어버리시는 게 낫겠습니다.20. ....
'07.12.27 5:58 AM (121.132.xxx.245)저도 덧글 읽다가 어이가 없네요...이건 어디 놀러가서 주차할 곳이 없어서 무리하게 원글님이 이중주차한게 아니고, 식당 주차장이 협소하다 보니 이중주차한거고, 주차관리요원이 있는데 때마침 자리를 비운거잖아요..이게 어째서 원글님이 사과할 일인지요?? 저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네요...사람많은 점심시간에 식당주차장에서 흔히 겪는 일 아닌가요??
주차요원이 있었다고 해도 어차피 그 사람이 차 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거구요...
렉서스차주가 나가겠다고 얘기하고, 직원분이 원글님한테 바로 콜하고
식사하다가 바로 나와서 차 빼주고, 기껏해야 5분정도의 시간일텐데,
기어이 사과를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그 렉서스의 여인이 저는 이상하네요...
분명 식당직원이 원글님을 부르러가면서 기다리고 있는 렉서스 여인한테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을텐데...21. 식당 주차장
'07.12.27 9:29 AM (203.248.xxx.79)식당 주차장...이중, 삼중...줄줄이 맞춰서 차 대게 하고 손님에게 열쇠 받고 하는 곳 많은데
이중 주차한 거부터 잘못이다. 기다리게 했다...이런 반응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식당 가서 열쇠 맡기고 밥 먹다가 중간에 나와서 차 빼주는 일도
유쾌한 일은 아니지요.22. 나도 한마디
'07.12.27 10:17 AM (220.123.xxx.224)그 식당 주차 시스템이 이중주차라면 그 시스템대로 주차한 원글님에게는 잘못이 없다!
그리고 저 윗님 말씀대로
내가 조금도 잘못하지 않은 일에 왜 사과를 합니까!23. ㅠㅠ
'07.12.27 10:22 AM (211.41.xxx.254)저도 그게 왜 미안해야 할일인지..........서로서로 이해 해야지 원!!11
24. .
'07.12.27 10:26 AM (121.146.xxx.150)아이구! 참 융통성없게 세상 사시네요.^^(죄송^^*)
살짝 고개만 까딱해주면서 미소만 살짝 지어도 일이 원만하게 풀리고
원글님도 그여성분도 원만하게 감정 상하는일이 없었텐데요.
제 경험이예요.^^ "나" 라는 아집들만 없으면 .......25. 원글이
'07.12.27 10:37 AM (211.111.xxx.94)깜짝 놀랐네요! 메인에 뜨나니 ^^;;
저도 내가 왜 미안하다고 해야하지? 하다가도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었는데 당연히 여러분들 의견도 분분한게 아닐까 싶우네요.
다양한 댓글들 보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82cook안에 공존하는 구나 싶고 다들 좋은 의견이세요.
제 변호를 조금 더 하자면 카운터 근처에서 식사중이었고 주차장이 식당 전면에 있는
곳이라 제 짐작에도 그 여자분이 5분까지 기다린 상황도 아니거든요.
간혹 주차타워에 주차하는 경우도 차 뺄라면 시간 걸리잖아요...그 정도 시간도 안 걸린듯...
교양 운운 하신 부분도 그렇고 첨에 저 불러 세워 얘기할때 부터 조금 고압적이랄까?
상당히 앙칼지게 말씀하셨거든요. 눈도 막 부라리면서...아래 위로 훑는 시선....ㅠ.ㅠ
그리고 그 상황도 싫었어요..그 분은 차에 타서 창문도 반정도만 열고 저는 바깥에서 약간
구부정하게 자세 낮춰서 얘기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뭐 한편 생각해보면 그 여자분이 그 식당을 첨 오셔서 평소 만차라는 걸 잘 모르셨거나,
미니원피스 같은 임산복이 마치 종업원 앞치마 처럼 보였거나,
구형 서민5호(어떤분이 차종을 물으셔서) 타니까 좀 빈해 보였거나 ㅋㅋ 화장도 안했음...
젊은 사람이라 편하게 느껴지셔서 그랬던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반대로 저도 임신중이라 예민했던 탓도 있는 것 같구요...
앞으로 그런 상황이 되면 제가 먼저
"식사중에 나오느라 늦었네요...주차 관리 아저씨도 오늘 안계시다네요...."라고 웃으며
인사라도 해야겠어요...^^26. .
'07.12.27 10:38 AM (121.186.xxx.179)물론 가장 큰 잘못은 식당이지요
저도 식당가서 제차 앞에 차가 주차되있음 기다리는데 좀 짜증은 나지만...
급한일 없음 그냥 암말 안하고 기다리는편입니디만...
복잡한 식당이면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요
꼭 미안하단 사과를 받으려는 사람도 그렇고...
원글님께선 나름 밥먹다 차 빼달라고해서 바로 나오신건데...그쪽에서 대뜸 그렇게 말하니
당황하셨겠구요,...
원글님도 그냥 그 아줌마가 바뿐일 있었겠거니 하세요
결론은...원글님이 그렇게 크게 미안하실 상황은 아닌란것...27. 재봉맘
'07.12.27 10:46 AM (152.99.xxx.133)저도 정말 위에 댓글다신분들이 이해가 안가는군요.
원글님 잘못 전혀아니고 주차시스템 트러블일 뿐인데 ..
윗님들은 매사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니나봐요?
정말 합리적이지 못한 두루뭉실한 처리라고 생각되네요.
자기가 잘못한건 깔끔하게 사과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런 좋은게 좋은거고 하는 사고방식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만..28. ..
'07.12.27 11:01 AM (211.218.xxx.81)교양없다.. 라고 말하는 그 입이 더 교양없다..
천박하다.. 라고 말하는 그 입이 더 천박하다.. 라고 생각하면
그깟 말에 상처 안받을수 있어요...
얼마전에 저희회사 어느분께서 음식에 색깔맞출려고 당근넣는거 천박해 보여.. 라고 말하는데
어쩜 그리 그입이 더 천박해 보이던지요...
그때가 생각나서..^^29. 황
'07.12.27 11:05 AM (121.162.xxx.230)댓글중에서 회사 주차장과 비교하신 분.. 비교도 잘못되었거니와 원글님 케이스의 경우
오히려 사과할 여자는 그 렉서스 여자에요
회사야 공동 주차장소고 각 차주들이 책임 분할해서 각자 차 관리하고 이중 주차 안해야
돼죠. 그 식당의 케이스는 100프로 식당 주인이 알아서 했어야 할 문제고
이중주차된 경우라도 렉서스 여자가 그 식당주인에게 주차관리를 이렇게 하냐고 말할수는
있어도 원글님에게 말할 상황이 아니에요. 그 여자분 교양이 없는게 아니라 멍청합니다.30. ...
'07.12.27 11:09 AM (220.93.xxx.48)똥밟았다~생각하시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세상살다보면 더 더러운경우 참 많습니다.
태교에 안좋으니 맘에 담고 계시지 마세요.31. 허허허..
'07.12.27 12:24 PM (211.47.xxx.188)원글은 안읽고 댓글만 보고 댓글을 다시는 건지...
렉서스여인보다 상황파악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신나게 밥먹고 5분정도 내차 못빼고 있었다고 임신부한테 교양운운하며 성질부리는 사람과~~~~~~
신나게 밥먹다 급하게 차빼주러 나갔다가 인상구기고 계신 마님께 인사를 챙기지 못한 임신부 중에서~~~~~
누가 교양이 없어보이나요???
상황으로 봐선 두분 모두 피해자시지요...
그렇지만,
서로 인사를 하고 기분좋게 헤어져서 좋은게 좋은 거인 상황으로 끝내자면,.............
렉서스 여인께서 먼저 "식사중이신데, 게다가 임신중이신데, 불편하시게 되었네요.."
라고 연륜이 묻어나는 말을 건네시는 게 좋은게 좋은거 아닐까요?~~~
그랬다면 원글님께서 자연스럽게 죄송한 진심의 맘을 담아 인사의 대답을 하셨을 테지요...
나이가 많다는 게 오만해도 된다는 건 아닐테지요...
겁이 납니다.
제가 살다가 렉서스의 여인님이나, 렉서스의 여인님을 지지하시는 님들을 만나면...
소심한 저는...32. 하늘이
'07.12.27 3:00 PM (99.226.xxx.84)응징할겝니다.... ㅋㅋㅋ
33. 레샥스
'07.12.27 4:08 PM (58.121.xxx.106)윗분들도 말씀하셧지만 원글님은 잘못없습니다.
주차장 협소한 식당은 어디든 그렇게 주차하고 관리인이 그때그때 차 빼주고 이동시켜주니까요.
물론 렉서스여인에게 빈말이라도 '죄송합니다~'해도 사건(?)은 잘 해결되었을지도 모르지만요,
렉서스여인이 이렇게 말하는것이 더 좋지않았을까요?
"관리아저씨가 안계시네...식사중인데 일부러 나오게해서 미안해요~"
그이후엔 "아뇨.,.괜찮습니다~"하며 눈웃음을 주고받을수 있었을테구요.
어른대접은 아무나받는게 아닌것 같아요.34. 허점.
'07.12.27 4:37 PM (58.230.xxx.237)'거 참, 뭘 그리 옳은 거 따지냐 성질 죽여서 좋게 좋게 하면 좋게 끝나는 일을...' 이런 정신 가지신 분들은 우리나라, 특히 여성들의 크나큰 허점이란 것을 꼭 좀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위한 고집이 아닌 옳음을 위한 생각과 실천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도.....35. 맞아요
'07.12.27 5:16 PM (121.162.xxx.230)오히려 그 렉서스 여자가 '식사중에 일부러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 고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자기 차 문제는 식당측과 해결해야되는데 식당주인이 없어서 다른 손님 손을 빌리는 경우니까요. 원글님 차라도 식당측 주차시설에 놓인 건 식사중엔 원글님 손을 떠난 문제거든요.
경우가 없거나 무식한 건 티가 납니다. 얼굴에 '교양'표 화장한다고 다 될줄 아는건지....36. 양쪽
'07.12.27 6:47 PM (121.139.xxx.96)서로 입장 이해해서
서로 미안한 표정이라도 살짝 지었으면 좋았을 상황입니다.
이중주차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이 경우는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해야 할 상황이군요.
차를 빼 주는 입장에서 '식당측의 잘못이지 나는 하나도 미안하지 않다' 는것도
삭막한 인간성을 보는듯 하고,
자신을 위해 차를 빼 주는 사람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도 무례해 보입니다.37. 전요~
'07.12.28 2:40 PM (125.187.xxx.168)누가 나땜에 밥먹다 차 빼러 나오면 미안할거 같은데..
밥 먹을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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