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다 죽어가네요. 왜케 어렵나요?

[화초키우기]

이번에 이사하면서 화초를 여러개 샀어요.
화분빼고 10만원어치정도 샀으니 적게 산건 아니지요.

집은 아파트고 동향입니다.
분명히 살때 화원 주인한테 물어보니 2주에 물주는것 1개 ..다 일주일에 한개씩만 물주라고해서 정확히!
지켰답니다.
스파티필름은 흰꽃까지 핀걸 사왔구요.거의 그런 종류로 관엽식물이면서 공기정화되는걸루 가져왔어요.
잎이 크고 두꺼운 종류로 들고왔네요.
허브종류는 햇빛에 바람에 키우기 어려울것 같아서 안가져왔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주고 천천히 주래서 정석처럼 지켰는데 스파티필름은 꽃대가 아예 꺽였네요.
꽃이 연두색으로 변한것두 아니고 흰꽃이 말라서 버석거리면서 갈색으로 약간 변한채 축 쳐져서 말랐어요.
나머지 작은 화분들도 잎이 떨어진게 2개 있구요.
현관에 둔 트리안은 자잘한 잎이 장난아니게 말라서 떨어져있어요.
크리스마스에 많이 나오는 빨간잎있는 화초..도 초록잎이 노랗게 변했어요.


주인이 시킨대로 했는데 (제가 구체적으로 집 방향이며 말하고 물어보고 샀거든요.물주는 시기등..)
저렇게 되니까 어이없어서 일단 물을 주고..분무기로 다 응급처치하구요.
대야에 화분들 넣어두고 베란다에서 햇빛보게 한뒤..
찾아가서 물어봤어요.
어이없게 아무나 할수 있는 얘기..건조한가보다.물 일주일에 두번줘라...
이러구 암얘기 없으십니다. 건조할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런거 기본정보가 없는데 그런건 알아서 보고 마른거같으면 물주면 된다고 다들 물 좋아하는 식물들이라 쉽게 안죽는다고 계속 반복...
건조하면 1번줄꺼 2번주고 하면된다고하는데 건조한 기준을 잘 모르겠구요.
전 거실에 있어도 건조함을 못느끼거든요. 화초가 건조해도 갑자기 줄기가 확 휘어지나요?


동향이라 걱정되서 이거저거 물어보고 산건데.사실 한두개도 아니고 건조해서 그런가부다..이러니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저희집이 특별히 덥게 지내는거 같지 않은데 화초땜에 옆에 가습기를 빵빵 돌려야하나요?
지금 생각으론 수시로 들여다보면서 물주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베란다에 두는것...
이생각밖에 ㄴ안드는데 괜히 물 많이줘서 썩혀서 버리면 어쩌나. 베란다에서 얼면 어쩌나..걱정입니다.
무조건 일주일에 한번씩 주라한 주인이 잘못말한건지..아님 진짜 저희집이 건조한건지..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지 지식이 없으니 아예 모르겠네요.

화초없으니 집이 삭막해 보여서 치우진 못하겠고 저두 잘 키우고 싶은데요.같이 둔 조화만 생생해 보이니..ㅜㅜ
화초키우기 일가견 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음]

일단 동향은 화초 키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물 주는데 무조건 1주일에 한 번, 이런 건 없습니다. 흙 표면 만져보고 말랐다 싶으면 아래로 물이 새어나올 때까지 흠뻑 줘야 합니다. 이게 '건조'의 기준이죠. 자주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고, 간격을 너무 크게 해서 주면 화초가 마르죠.

현관에 화초를 두면 통풍이 안 되니 당연히 마르죠. 통풍, 물, 햇빛의 세 가지가 맞아야 합니다.

포인세티아는 원래 기르기 매우 힘든 화초입니다. 혹시 모르니 뿌리 한 번 파보세요. 스티로폼 같은 데 뿌리가 갇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모꼴 스티로폼 붙어 있으면 파내고 다시 심으세요.

분무기는 몇몇 화초를 제외하고는 효과 없습니다.

줄기가 확 휘는 건 온도가 너무 높을 때 그럴 수 있습니다. 화초 원산지 확인하시고 베란다에 내놔야 되는 건지 실내에 둬도 되는 건지 확인하세요. 시클라멘 같은 겨울 화초는 실내에 두면 꽃대 다 쓰러집니다.

[왠만해선]

스파디필름은 잘 안죽는데...
1.트리안은 잎에 스프레이 해주세요
2.포인세티아(크리스마스)는 원래 좀 어렵더라구요
3.위에 흙을 만져봐서 말라있음 물을 흠뻑 화분밑에 흐르드록 주시고 고여있는 물은 버리세요
이상 일가견은 아니고 화초를 좋아해서 베란다에 온통 화초 거든요^^

[^^]

처음 화초키울때식물이 죽는 이유가 그거예요,.
화원 주인 말만 듣고 물을 주는 거요.

방향이 아니라 모든 집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며칠에 한번이 아니라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때 물주는게 정답이예요.

삭물에 따라 물을 좋아하면 그보다 1-2일 일찍 줄수도 있고 안좋아하면 더 늦게 줄수도 있구요.
식물을 구입하시게 되면 까페나 검색을 하셔서 간단한 정보를 아시면 도움이 될꺼예요.

(전 다음까페 "식물과 사람들"에서 도움 많이 받아요.)
누구나 초보땐 많이 들 죽어나가지요^^
저도 매일 물주면 좋은 줄알고 물 많~이 줬답니다.^^

[ladybug]

윗분이 말한대로 겉흙이 말랐을때 물 주시고
통풍도 아주 중요해요. (하루 30분이라도 바람 쏘이게..)
아파트라면 베란다에서 키우는게 오히려 쉬워요.

[화초키우기]

화원아줌마가 겉흑 위에 이쁘라고 흰색작은 알갱이 같은 돌이랑 콩같이 생긴(물주니까 촤~악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그걸 흙위에 덮어놨는데 다 걷어야겠네요.
흙이 안보이니 전 다이어리에 동그라치쳐서 물주는날~ 이렇게 적어뒀답니다.
제가 무지하니 화원아줌마말을 바이블처럼 따랐는데 꽃대가 휘고 잎이 마르는거같아서 이상하더라구요.질문하길 잘했네요.^^
크리스마스 식물은 키우기 어렵다니 오히려 그건 안심입니다. 쉽게 죽어도 원래 어려운거니까~
이렇게 넘길수 있잖아요.

스파티필름은 친구가 진짜 잘 안죽고 키우고 쉽다고 강추해서 산건데 꽃대가 하루만에 갑자기!
확 휘어져서 저두 너무 당황했어요. 북향에 사는 사람도 있을텐데 동향이라고 꽃대가 휘는건 이상한거같아서요. 집안에 왜 많이 뒀나면요.
제가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집에가서 거실에 화초 많이 두니 안정되고 심리적으로 좋더라구요. 괜히화분 몇개지만 숲에 와있는 느낌들구요.
저 혼자 살겠다구 화초에게 몹쓸 짓 했군요. 베란다에 둬야할지~ 물을 자주 줘야할지 고민좀 해봐야겠네요.다들 감사합니다.

[온통]

집안이 화초인데요
일주일에한번 이런것 없구요
죽은원인은 과습이 원인이예요 물안준다고해서 절대 죽지않아요
식물들은 물조금 말라가면서 키우면 좋아요 녀석들이 물이 부족하면 축늘어지거든요
그때 한번 밑에 물빠지게 주시구요 화분위의 것들은 모두 걷으세요 수분중발이
안되고 곰팡이나고 뿌리가 썫는원인이구요 흙표면도 말랐는지 살필수 없잖아요

[저도]

화초라면 매일 말라죽게만드는 특기(?)가 있어서
화분을 못키웠다가 올해 다시 화분을 들이기 시작해서

지금은 제법 잘 키우고있는데요..

답변들보시면 아시겟지만 일주일에한번 이렇게 정해진게 아니더라구요..

저도 그대로 지켰다가 화분 몇개 말렸어요..

흙을보면 너무 말라있다거나 모래처럼 흩어질정도면 흠뻑주시면 되요..

[위에이어서..]

그리구요 스파티는 말라가면서 키우면 꽃대가 많이 올라와요
지들이 죽는줄알고 종자 번식하려고 꽃을 막 피어여
그리고 했빛이 직접꽃을쇄면 다 타버립니다. 추워도 안되고 지금같은 날씨에 베란데는안되고
거실통유리 있는 반사광이 좋아요

[..]

물을 주지 않아서 죽는 경우보다 과한 욕심에
물을 자주 주는 경우가 더 잘 죽습니다.
전 물을 줄 때 표면 흙이 말라서 오늘 줘야 한다면
이틀 정도를 더 참았다가 줍니다.

[00]

물주기 삼년 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꽃마다 집안환경마다 차이가 있어서
화원에서 일률적인 말씀이 안 맞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초도 옮겨 놓으며 조금 표가 납니다
환경 적응이 필요한것이지요
과습이 건조보다 더 안 좋은 조건입니다
저도 안밖으로 화분이 많은데 정기적으로 주기보다
하루 이틀 차이 날 정도로 대충 줍니다
자연환경도 정기적이 아니어도 적응하듯이.

주변에 꽃 잘 죽는다고 봐 달라던 집들을 봐 주다 보면
일부이긴 하지만 화원에서 가져온 화분
분갈이 때문에 그런 경우도 많았습니다
좀 큰 화분 흙 채우기 힘들고 운반도 힘드니
스치로플 때문에 식물에 비해 흙 량이 적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