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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결혼 10년동안 제 남편이 허튼 사람이 아니라서 원하는 방식으로 필요한만큼 용돈을 줬더랬습니다.
그런데 꼭 1년에 한번 정도 술값으로 몇십만원을 날리는군요.
그래서 새해부터 한 달에 얼마 정해 놓고 줘 볼까 하구요.
주유비 포함 여부를 비롯해 순수 남편 용돈이 어느 정도선이신가요?
1. 놀부마누라
'07.12.26 4:36 PM (211.224.xxx.17)30마넌
2. ........
'07.12.26 4:40 PM (124.57.xxx.186)교통비+식비포함 한달에 40만원이요
핸드폰 요금은 생활비에서 내고 그 외 개인적으로 쓰는 비용은 모두 용돈 한도내에서
지출해요3. 주부
'07.12.26 4:40 PM (211.221.xxx.244)놀부마누라 님..
교통비 포함인가요? 그리고, 혹시 회사 경조사비도 포함시키는지요?
별 걸 다 물어 봐서 죄송합니다~~4. 흠..
'07.12.26 4:43 PM (125.184.xxx.197)전 교통비랑 식비는 회사에서 공제하는 관계로, 15만원입니다. 그것 합하면 30만원정도겠지요. 일년회비낼꺼 (동기회모임 같은)건 그냥 용돈내에서, 그리고 경조사비는 가계부. 가끔 맘 내키면 담배 한보루 정도는 보태줍니다.
5. 저흰
'07.12.26 4:47 PM (122.209.xxx.221)대기업 과장급이 어떤지 전혀 감이 안 잡히구요.
나이 41, 연봉 1억2천, 용돈-50만원( 식비, 교통비, 개인취미생활 다 포함요)
가끔 눈치봐서 용돈 남으면 뭐-근사한 식사랄지 케잌 사오라고 하기도 하고.. 사달라고도 해요...ㅋㅋ6. 전
'07.12.26 4:48 PM (124.54.xxx.108)남편 직장이 멀어서.. 기름값 경조사 식비 핸폰비 다 해서 60만원 정도
생활비에서 남편이 쓰는 것으로 따로 나가는 건 없구요, 저안에서 다 자기가 해결. 자기 취미생활도..7. 저는
'07.12.26 4:50 PM (155.230.xxx.43)일정부분 집으로 보내고.. 남은 돈은 알아서 쓰라고 하는데.. 너무 후한가요?
8. 주부
'07.12.26 4:51 PM (211.221.xxx.244)우와..생각보다 다들 적게 쓰시는군요.
제가 보기에 꼭 필요한 데만 써도 주유비 빼고 4~50은 계속 써 왔거든요.
대폭 줄여서 상한선을 정해야 할까봐요..9. 주부
'07.12.26 4:51 PM (211.221.xxx.244)저는 님..너무 멋지시다~~ㅎㅎ
10. 음.
'07.12.26 4:55 PM (61.79.xxx.208)유류비는 아직까진 회사에서 지원을 하는터라 회사 출퇴근용 소비되는 주유비는 따로 안나가고요. 만약 그외 주말에 어디 여행을 가거나 해서 쓰게되는 주유비는 생활비에서 내고.
핸드폰 비도 생활비에서 내요. 경조사도 생활비에서 내고요.
남편에게 일주일마다 5만원씩 주는데 이 금액에는 식비가 포함된 금액이고요.
기본 5-6천원짜리 식사를 한다고 해도 평균 일주일에 2만원 정도는 순수한 용돈이 되죠.
담배를 사 피우던 음료수를 사 마시던 그 금액에서 해결하면 되고요.
헌데 한달 기준으로 치면 그래도 8만원 정도는 순수 용돈이 되는건데 자기 개인
모임 회비는 거기에서 내라고 할까봐요.
남편 모임 회비까지 생활비에서 내주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해요.
자기 친구들 모여서 술 마시고 먹고 놀자 모임 회비인데 둘이 벌어서 따로 용돈 안쓰며
생활하는 제가 남편 모임 회비까지 매달 신경써서 내려니까 기분 그래서
앞으론 용돈에서 해결하라 했는데 남편 싫어하더군요.
그냥 모른체 할래요.11. 음
'07.12.26 4:59 PM (221.164.xxx.25)대기업과장이 어느정도의 수입인진 잘 모르겠지만
저희 남편은 연봉 4500쯤 되는데요
그전엔 식대, 차비, 요돈 포함 50만원 줬구요
담달 부턴 식대, 차비 다 회사 경비로 가능해서 30만원 주기로 했어요
사실 1년에 한번씩 술값으로 몇십만원 쓴다면 이해해주셨으면해요
지금은 하루에 만원꼴로 주는건데요.
경조사비 따로 주고 가끔 모자라다면 조금씩 더 줍니다.
연말엔 보너스도 지급합니다 ^^
남자들 술값 좀 나가잖아요
여자들 화장품값 옷값 나가듯이... 자주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이라면 기분 좋게 주세요 ^^
전 올해말 31일날 연봉의 1% 보너스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12. 저흰
'07.12.26 5:04 PM (218.238.xxx.93)10마넌 주는데요? 다들 너무 후하게 주십니다.
남편 회사버스 타고 다니고 올때만 시내버스 타고 오고요, 경조사비나 회식비는 1/n이니 자기가 해결합니다. 좀 많을때는 청구하고요. 술은 회식때 제외하곤 오다가다 한번씩 살경우 있고요, 나머진 집에서 먹기 때문에 식료품비에 포함됩니다. 울 남편은 관리비가 정말 적게 들어 데리고 삽니다. ^^13. 저는
'07.12.26 5:10 PM (58.79.xxx.36)월 16만원 주 4만원입니다 이것도 이번에 신랑월급이 올라서 주 3만원에서 오른거지요,
회사 통근버스 다니지만 한번씩 안올때가 있어 교통비와 담배값정도로 쓰지요
밥 나오는 회사고,, 음료수를 많이 사마신다고 하더군요,,
단,,, 회식비는 청구하거나 알아서 하지요14. ㅎㅎㅎ
'07.12.26 5:11 PM (222.98.xxx.175)일주일에 3만원씩이요.
점심은 회사에서 주고 기름값 포함입니다.
그리고 금액은 제가 정한게 아니고 남편이 스스로 정한것입니다.15. 저희는
'07.12.26 5:12 PM (218.53.xxx.69)차비안들고 식대안들고 순전히 남편용돈으로만
2~30만원정도 드는것같아요..
내년에는 20만원만 주고 안주려구요..16. 주부
'07.12.26 5:14 PM (211.221.xxx.244)음 님..
그게 1년에 한번 술을 마신다는 게 아니구요.ㅋㅋ..평소에 몇만원 정도의 술값은 일주일에 두번 정도 나갑니다.거기에 보태서 한번씩 사고를 친다는 뜻이죠~~17. 주부
'07.12.26 5:20 PM (211.221.xxx.244)술 마시면 기본 4~5만원 나오잖아요.그 정도는 너그럽게 봐 줬었거든요.
다른 남편들은 술을 안 마시나 보네요.이 놈의 술이 문제이군요!18. ㅋㅋㅋ
'07.12.26 5:21 PM (211.44.xxx.212)한달에 20만원이요...
출퇴근시 대중교통이용하구요(아침, 지하철 저녁, 택시 多)
식사는 직업상 주로 비용 안드니,
거의 택시비라고 볼수 있죠... 핸드폰 사용료, 경조사비는 제외구요...
전 용돈을 봉투에다 넣어두거든요.. 거기서 지갑에 5만원 정도 채우게 하구요
원래 30만원을 줬었는데,,, 월말에 보니 대충 10만원 이쪽저쪽으로 남더라구요....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20만원만 봉투에 넣어두고, 암말 안했어요 모자라면 더
줘야지 하구요... 그런데 모르더라구요...ㅋㅋㅋ 지금도 자기 용동 30만원이줄
알고 있어요... 돈이 조금씩 남다가 지금은 거의 안남으니 "요즘 내가 돈을 많이
쓰나봐 ~~"그러면서 자책하는 분위기더라구요^^ ㅎㅎㅎ19. ㅋㅋㅋ
'07.12.26 5:24 PM (122.209.xxx.221)윗님 너무 재미있으세요.
지혜로우신 님과 참으로 착하신 신랑분이시네요...호호20. 주부
'07.12.26 5:30 PM (211.221.xxx.244)ㅋㅋㅋ 님.. 그럼 남편 분은 카드가 없으신가요?
21. ㅋㅋㅋ님
'07.12.26 5:53 PM (220.221.xxx.119)자책하는 분위기...ㅋㅋㅋ
귀여운 남편이셔요.
너무 웃겨... ^^22. 이런.
'07.12.26 5:55 PM (168.154.xxx.65)에구..
다들 이렇게 사시는데..
저는 '용돈'이란 개념이 없이 그냥 지갑에 늘상 10만원이 들어있게 채워주거든요..
한달에 한 30 정도 현금 쓰지 싶은데요..
카드는 카드대로 쓰고요..
제가 너무 후했나봐요. 이제 저도 알뜰모드 해야겠어요!!23. 저는
'07.12.26 5:56 PM (220.120.xxx.193)따로 정해서 주진 않고 필요할때 달라고 하면 줍니다(내용타당할시^^)..둘다 맞벌이라서 별도로 용돈을 정해놓고 쓰진않아요. 대신, 핸폰비용,경조사비,유류대 이런건 다 생활비에서 나가구요. 한달에 두세번 술값이나 밥값내는것도 카드에서 쓰라고 합니다. 그외는 알아서..예전 직장은 신랑급여가 굉장히 작았었는데..일주일에 담배값으로 6000원 줬더니 바로 담배 끊더군요.그돈으로 로또한다고 해서 적극 강추해줬네요.ㅋㅋ
24. .
'07.12.26 7:14 PM (58.103.xxx.71)우린 10만원^^;;
대기업 차장이구요, 기름값 회사에서 나오고 밥도 줘요.
책을 자주 사는데 제가 따로 사줍니다.25. .
'07.12.26 7:34 PM (122.32.xxx.149)돈 없다고 할때마다 3만원 정도 주는데 2주일에 3번정도 가져가요.
경조사비는 그때그때 따로 주구요.
가계부 보면 특별한일 없는 달은 15-20만원 정도 가져가는거 같아요.
주로 점심값+교통비 정도 되네요. 교통비는 지하철 타고 다니고.. 담배 안하고 술도 거의 안마시구요.26. 우와
'07.12.26 8:02 PM (125.180.xxx.11)우리신랑 월급300인데 40정도 쓰는거같은데...
윗님들 비교하니 많은거네요....헐....
그런데도 내년엔 10만원 인상해달라는인간.....콱27. 연봉
'07.12.26 9:19 PM (211.59.xxx.2)1억이니 하는건 꿈 속에서나 있을 일인데 한달 용돈 200도 더 쓴 적 있어요.
가만히 두고 보다가 한 번 뒤집어 졌었죠.
술 못 마시고 담배 전혀 피우지 않고 출퇴근 버스 있고 점심 먹여 주는데
용돈은 위의 님들 남편 분들 보다 훠얼씬 많네요.
예전엔 지가 버는 돈 지 맘대로 쓰겠다는데 웬 참견이냐고 한 적도 있어요.
그 때도 엄청나게 싸웠어요.
저 무척 알뜰했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요.
그냥 쓰고 싶을 때에 쓰고 그러는 편이죠.
의욕이 없다고 할까..28. 월급이 10%
'07.12.27 2:15 PM (220.75.xxx.172)월급의 10%를 용돈으로 줍니다.
식비는 회사에서 나오고 교통비와 담배값, 술값, 책값, 구두닦는비용, 사우나값등으로 씁니다.
월급이 오르면 남편 용돈도 당연히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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