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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화해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7-12-26 15:23:12
신랑이랑 분위기가 싸~한지 2~3주정도 됐어요..

어제도 아이들위해서 뮤지컬 예매했다고 보러가지해놓고 오전내내

자는거에요..

참다참다 너무 열받아서 그냥 저혼자 나가버렸네요..ㅠ.ㅠ


원인이야 얘기하지면 길고..
남편 착하고 아이들한테 잘하긴합니다..

근데 문제는 저랑은 너무 안맞아요..
제가 그냥 이해하고 남편에 맞춰가면 아무문제없는데
저도 참다참다 터지면 화가 가라앉지않아요..

제가 화가나있으면 먼저 말이라도 걸어주면 좋으련만
제가 화가 풀릴때까지 눈치보며 평상시처럼 아무일도없는듯 지내는 남편모습에 더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어제 오전에나가서 친구와 하루종일 영화보고 드라이브갔다가
저녁까지먹고 일찍들어오기싫어 마트에서 시간보내다 아이들 잠들때쯤 들어왔는데
안자고 있더라구요..
얼마나 미안하고 안쓰럽던지..

다행인지 아이들이랑 신랑이랑 낮에 뮤지컬보고 온 모양이에요..

어제 기분전환으로 제마음은 어느정도 풀렸는데
남편과 어찌 대화를 해야할까요?

이번에도 제가 못이기는척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말을하면
또 반복되는 생활에 몇달뒤에 또 이런일이 반복될텐데요..ㅠ.ㅠ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울남편 초저녁잠이 너무 많습니다..(보통 8~9시면 잡니다.그래놓고는 새벽에 일어나죠.좋게 얘기하면 아침형인간)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1~2시에자고 7시반쯤 일어나죠..
울남편 운동중독이에요.저는 운동 싫어하구요.(결혼하고 남편떄문에 더 싫어해요)
제가 영화보는거 좋아하는데 같이가면 액션이나 공포영화를봐도 중간에보면 꼭 잠들어있어요..ㅠ.ㅠ(제일짜증)

이런일들로 생활패턴이 너무 다르고 취미생활도 너무 다르다보니
평상시에는 괜찮다가 하루하루 쌓이면서 제가 폭발해요.

결혼생활 10년차..
이제 서로 적응할만도한데
남편도 매일 노력한다하면서 지금껏 말뿐이지 나아진것없고
그나마 제가 이해하려하는데
저도 마음에 병 생길정도로 울화가 치밀고해요..

지난주 티비보는데 가면부부라고 나어더라구요..

밖에서보면 정말 다정한 부부사이가 맞는데 집에들어오면 각자 생활만 한다는..

사람들 저희부부 잉꼬부부인줄알아요..

부부문제는 부부만 안다고 요즘 정말 미치겠ㅅ브니다..

더 힘든건 중간에서 상처받고있는 우리 아들들..

어찌해야할까요?
IP : 218.53.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07.12.26 3:49 PM (218.146.xxx.51)

    왜 싸움이 됐는지 구체적인 얘기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일단 대부분의 부부들이 잘 안맞아요 대충 맞춰가며 사는거죠^^
    그러니까 일단 화가 풀리시면.. 신호를 보내세요
    화 풀렸다고 직접 말하시던가, 아님 남편 좋아하는거해놓고 와인한잔 따시던가..
    아니면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남편에게 슬쩍 말을 거시던가
    눈치없는 남자들은 여자들, 화난지도 잘 모르지만 화풀린것도 잘 몰라요
    그러다가 계속 말안하시면.. 좀 심각해지겠죠ㅜㅜ
    가능하면 포기할건 빨리 포기하시고~~ 화낼만큼 냈다생각하면
    얼른 화해의 손을 내미세요^^
    참 아침방송에 박미선이 야한 네글리제입고 청소기 미니.. 이봉원이 빨리 화해하자고 했다는데
    저도 가끔 써먹거든요 특히 제가 싸움에 불리해지면..
    살다보면.. 그런 센스가 필요하더라구요

  • 2. 얼마전...
    '07.12.26 3:53 PM (59.13.xxx.51)

    부터 제 남편하고 저도 그랬어요....딱히 소리내서 싸운건 아닌데....싸~~한 기운..
    더군다나....산후조리때부터 아이봐주느라 친정엄마가 와 계시니 더했죠..
    지나가는 말로....자기는 이제 찬밥이라고....할때마다 그냥 넘겼는데...아무래도
    불편한 심기가 눈에 보이더라구요...저한테도 싸하게 그러고...말도 없어지고..
    매일 술마시고 늦게 들어어고.......그래서 며칠전에 작정하고 메일보냈어요..
    사실 작정하고 시작했지만 내용은 거의 어린아이 달래는듯한 내용~^^;;;
    어쩌겠어요...ㅎㅎ
    마침 크리스마스고 하길래...메일 끝자락에 크리스마스이브 데이트신청하고..
    그날 같이 저녁먹고 영화보고 그랬어요...그랬더니 많이 풀려서는 꼬맹이하고
    같이 잘 놀아주고 표정도 아주 밝아지더라구요~^^

    어떤문제든지.....대화하는게 제일좋은 해결방법인거 같아요...

  • 3. ^^;
    '07.12.26 3:58 PM (222.234.xxx.87)

    제얘긴줄 알았어요... 저도 어제 님과 비슷한 하루를 보냈어요.. 일찍 들어오기싫어 마트가서
    시간 더 보내다 들어온거까지 똑같네요ㅋㅋ, 들어왔더니 청소싹해놓고, 얘들도 다 씻겼다구
    하며 애교까지... 남자들 참 웃겨요 정말 성질나게 해놓고 눈치보구, 있을때 잘할것이지
    저도 10년살았는데도 아직도 싸울일이 있는게 신기해요.. 알만큼 다 알아서 서로 아닐때는
    피해주고, 맞춰주는데도요,, 설마 죽을때까지 이러진 않겠죠^^ 답은 못드리고 저도 걍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어요~~~

  • 4. 저는 ..
    '07.12.26 4:31 PM (203.229.xxx.167)

    저는 몇가지는 부럽습니다....제발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발 이 인간 운동좀 했슴 좋겠습니다....그거말고는 불만없습니다..

  • 5. 그래도..
    '07.12.26 7:13 PM (211.215.xxx.207)

    나이가 들면 서로 맞춰가긴해요...우리 남편 아침형인간 저는 저녁형인간 ...공휴일 ,일요일 늦잠을 거의 못잤어요..(아침에 일찍깨서 왔다갔다하면서 배고프대서...) 그래도 요새는 일찍 먼저 깨면 저 깰까봐 거실에 나가서 tv도 볼줄알고....ㅋㅋ ....싸우고 화해할때는 성질 급한 신랑이 먼저 했는데...편지나 문자같은게 좋더라구요..대놓고 하기어려운말이나 쑥스러운말도 할수있구요...길게 끄시지말고 빨리 화해하세요....

  • 6. 저도 ...
    '07.12.27 2:53 AM (211.245.xxx.34)

    화를 참다 터지신다고 하니...
    또 그냥 넘어가는 남편의 반응에 더 화가 나신다고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기대가...
    표현하지 않고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기대는 반드시 좌절된다고 합니다
    화도 충분히 표현하는 것으로 맘이 풀립니다 소통이라고 하죠...
    문을 쾅 닫는다던지 나가버린다던지 하는 신체 언어는
    성인으로서 유아적이고 무책임한 반응이기때문에 스스로도 편치 않으실거라 생각되요
    자기 감정, 화에 대해 정면으로 책임을 지시고 해결하시면 맘이 편해지실거에요
    화를 버럭버럭 내는 거보다는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기술이 있고 훈련이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부딪치지 않고도 나의 기분과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는 길이...
    나는 지금 이러이러한 기분이다. 라고 말하는 것
    또 나는 지금 당신이 이러이러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할수 있는거 저도 쉽지 않아서 잘 안됩니다만
    한번 잘 되고 상대방의 반응이 의외로 먹힌다는 것을 느낄때 쾌재를 부르게 됩니다
    새로운 습관이 정착되기 쉽지 않지만... 이제 말하기도 아기처럼 훈련이 필요함을 느껴서
    그리 하니 좋네요...
    님의 가정도 사실 잘 통하지 않는 답답함 말고는 큰 문제가 안보입니다
    사실은 그런 답답함이 정말 사는게 미칠 부분이지만 말이에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꼭 찾으시기 바래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정말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거인거 같네요
    하나만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시기 바래요
    행복은...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단하고 선택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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