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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요리하기 좋은 이유~
외국에서 왜 요리를 잘 하게 되었냐면요
뭐든지 싸거든요. 온갖 나라의 식재료가 사시사철 쫙~ 고기부텀도
소고기 일본식 '와규'도 팔고 양고기/ 칠면조 / 토끼고기 /악어고기
비싸봤자 1등급 소고기 안심 1킬로에 3만원도 안되구요
소스도 얼마나 많은 지.. 타이나 베트남 소스 보통 $1
외국에 반조리 제품이 없어서 만들어 먹는 다는 건 이해가 안가는 군요.
냉동식품이며 캔, 물만 부어 먹는 거 얼마나 많은 데..
물론 무방부제 무색소 이런 것들도 당근 있구요.
치즈나 유제품 무지하게 많죠.
하다가 망쳐도 부담없구 또 부엌용품도 싸구요 종류 많구요.
거품이 없다 할까요.
한국에서 먹던 거 생각해보면 염분과다의 국 종류와
영양가 없는 나물류.. 한시간 쪼그리고 다듬어서 만들면 한두번 먹을 거 나오고
정말 섬유질이 전부인 나물들..울엄마 한텐 미안하지만 영양균형상 헛배만 부르고
별로 였던 거 같아요. 난 늘 배가 고팠었는 데..
남의 시선까지 고려하사 살찐다고 먹지 못하게 하는 것도 참 별로였죠..
징글징글하게 김치, 깍두기, 멸치.. 게다가 가공식품은 절대 안사주던 울 엄마.
부작용으로 그게 싫어서 자극적인 외식 실컷 했드랬죠.
아무튼.. 한국음식 별로 안먹어도 잘만 살아지더라구요.
조금은 반어법인 거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1. 꼬투리..
'07.12.25 11:16 PM (59.10.xxx.120)나물류 영양가 많습니다. -_- 비타민뿐 아니라, 철분,단백질도 풍부하단 사실.
게다가 섬유질은 만병을 막아주지요.2. ^^
'07.12.25 11:19 PM (58.120.xxx.173)맞아요.. 맞아요..
외국은 식재료가 저렴하고, 다양하죠..
꼬투리님.. 원글님이 약간의 반어법 섞었다고 하셨는데.. ^^;;;3. ...
'07.12.25 11:22 PM (221.140.xxx.142)저는 미국에 살 때 그들의 그 물질적 풍요함이 약간 걱정스러웠어요...
우리나라는 환경을 생각하자고 1회용품 줄이자고 난리인데...
미국은 1회용품 천지이죠... 버리는 게 미덕인 거 같은...
아무튼 그랬습니다...
약간의 반어법이라고 하시지만 읽기에 편하지는 않네요...4. 클마스
'07.12.25 11:29 PM (220.238.xxx.207)무르게 푹 삶은 채소엔 비타민 파괴되지 않나요? 야채의 철분은 흡수률이 무지 저조하구요.
단백질은 모르겠어요. 하긴 다시 풀뿌리 경제로 돌아가야하는 데 고도산업시대 & 무조건 이익내기가 목적인 기업윤리는 풀기 어려운 문제죠..5. 치즈...
'07.12.26 12:19 AM (125.180.xxx.46)치즈 정말 좋아하는데.. 좋으시겠어요^^
우리나라 치즈는 가공치즈라 맛도 별루고... 수입품은 가격이 비싸서 별루고..
그리고 원글님이 반어법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석연찮은 분들이 계시네요 ^^;;;6. ....
'07.12.26 2:26 AM (82.32.xxx.163)혹시 혼자 외국에서 사시거나 아이가 없으시지 않나요?
그러실거 같은 느낌이...
아이가 있으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수퍼에서 파는 캔에든 음식이나 렌지에만 넣으면 되는 음식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쉽게 손이 안가지요.
외국도 외국 나름입니다. 재료가 한국보다 싸고 좋은게 많다고 하셨는데, 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물과 김치가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 잘 모르시는것 같아 안타깝네요.7. 좋긴한데
'07.12.26 9:09 AM (202.30.xxx.28)그래서 미국엔 비만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8. **
'07.12.26 9:50 AM (61.79.xxx.156)반어법이라 쓰셨는데 반어법이란 느낌으로 와닿지는 않네요.
외국생활을 오래 하셔서 그런가 싶습니다만...
나물이야기도 반어법으로 쓰신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한식에서 가장 괜찮은 아이템이 나물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별로입니다.
생각보다 맛내기 쉽지 않고
수고한 것에 비하면 차려내었을때 볼품도 별로 안나고
풍성해 보이지도 않잖아요.
하지만 그 깔끔한 맛, 계절채소를 계절에 맞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라 생각이 되요.
양념 잘 하면 채소 고유의 맛도 살아있고...
겨울에 맛있는 시금치를 부치면
시금치 맛 자체가 달지 않습니까.
제철 무우를 무쳐 먹으면
무우가 또 그리 맛있습니다.
전 나물이야 말로 좋은 음식이라 생각하는데요.
섬유소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이고요.
물론 조리과정에서 비타민등이 파괴되긴 하지만
그거아 다른 음식도 다 마찬가지고요.
다만 원글님 말씀대로 국물음식은 좀 개선해야할 것이 아닌가 싶어요.
반어법으로 쓰셨다는데 그리 와닿지 않아 죄송합니다.9. 반어법
'07.12.26 10:36 AM (211.199.xxx.67)반어법같지 않은데....
저도 외국 살았었는데 정말 초고도 비만 심각하죠
다 그렇게 싸고 먹기 쉬운 열량높은 음식들 때문 아니겠어요
저 아는 외국인 친구는 한국 음식이야말로 웰빙에 다이어트 식이라고 정말 좋아합니다
이렇게 먹으니 한국 사람은 살찐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면서요
원글님은 외국 체질이신듯 하여요^^10. 저도
'07.12.26 12:42 PM (58.140.xxx.86)미국서 22년 살다 한국 들어 온지 얼마 안되는데 그 때는 일하면서
밥해 먹느라 요리에는 별 관심없이 빨리 해먹을 수 있는 요리만
해 먹었어요. 첫10년정도는 양식도 좋아라 했었는데 나이가 점점 들수록
한식만 고집하게 입맛이 변하더군요.
맞아요. 양식은 너무 고열량이라 금방 살찌고 제 입맛엔 금방 질리던데요.
물론 염분이 많은 국물요리 몸에는 안좋지만 우리의 몸이 한국몸이라
그런것만 먹고싶던데요.11. 솔직히
'07.12.26 3:52 PM (218.48.xxx.155)우리 나라 식재료 가격 너무 안 착합니다.
영국서 잠깐 살았는데
막스나 테스코 유기농코너 가서 놀랐다니까요
생각보다 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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