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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이 학군이 좋은편이 아닌데 집값이 비싼이유는?

부동산문의 조회수 : 4,962
작성일 : 2007-12-25 21:04:55
지인의 아파트구입때문에 여러가지 시장조사를 하고있어요
대치동처럼 유명학원이 모여있는곳도 아니고 그쪽 중고등학교가 진학률이 높은것도
아니더라고요 좀 의외일정도로 대학진학률도 아주 안좋았어요
아파트도 아주 오래되었고 몇집을 보았는데 너무 실망했어요
앞으로를 보고 투자할만한것떄문에 그렇게 비싼건가요?
제가 계속 다른지역에 살아서 감이없는건지?
앞으로는 좋아질까요?
재건축이 10년안에  이루어질 상황은 아닌것같은데....
IP : 203.130.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12.25 9:16 PM (58.143.xxx.180)

    위치가 좋잖아요.....투자라면....매우 좋을듯..
    몇년전부터 그 이야기 있었어요...mb가 대통령되면 압구정재개발 이뤄진다는...
    2년전쯤 들은 소문이니....mb대선 나오기 전이니.....뭔가 이유가 있겠죠...

  • 2. ...
    '07.12.25 9:22 PM (58.120.xxx.173)

    말 그대로 압.구.정 이잖아요.. ^^
    당장 눈앞에 재건축 바라보면 좀 그렇지만..
    그냥 쭈욱 살꺼면.. 넉넉하게 자금이 된다면..
    압구정 몇십년 된 현대아파트 살아보고 싶어요..

  • 3. 압구정주민
    '07.12.25 9:30 PM (121.138.xxx.190)

    잘 알아 보시면 아파트 건너편 이면도로와 골목에 알찬 학원들 많이 있어요. 물론 대치동보다는 훨씬 적지만 대치동보다는 아파트밀집지역이 아니라서 수요도 적다는 것 감안하시면...
    이동네 학원에서 공부한 저희 아이 작년 수시로 Y대 갔는데 정수시 합쳐서 학교에서 sky만 30여명 갔구요.
    아파트가 건축년도가 오래 되었으니 수리 안한 집 보셨으면 당연히 허름하지요.
    그러나 현대에서 지은거라 뼈대가 튼튼해서 내부 올수리 하면 깔끔하답니다
    외부에서는 재건축운운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살기 너무 편해서 그닥 재건축하고 싶지 않아요.
    와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널찍한 동간의 거리며 10여층 높이와 거의 같은 숲이 우거져있고
    오히려 재건축하면 이런 조경이 없어질까봐 싫어하는 분도 많답니다.
    8년전에 저 이사올 때 들어오려는 사람은 많은데 나가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부동산에 나온 물건 기다리느라 많이 기다렸구요.
    중고등학교에도 싸움이나 따돌림 별로 없이 분위기도 참 좋아요
    생각보다 검소하고 알뜰한 엄마들이 대부분이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 4. 교통
    '07.12.25 9:58 PM (210.123.xxx.64)

    너무 좋고, 사람들 점잖던데요. 이사 안 다니고 한 집에 계속 사는 분위기고.

    동부이촌동과 어떤 면에서는 비슷하지요. (교통 빼고)

  • 5. 아이고
    '07.12.26 1:18 AM (125.130.xxx.46)

    저는 살지는 않지만 동네 분위기 이러면 좋지요
    일단 편하잖아요
    지방살던 언니가 이사를 왔는데 수도권이 집이 비싼이유 있답니다
    사는것이 모두 편하데요 애들 학원 공원 편의시설등.......
    그러니 그런것 모두보고 사는사람들이 살아서 가격이 나오는거겠지요
    저 아는분도 5년전에 거기루 이사가며 너무좋다하데요.............

  • 6. 허거덕
    '07.12.26 1:44 AM (211.192.xxx.23)

    압구정보다 반포 잠원이 진학률은 훨씬 더 좋아요...어느분말씀대로 압구정은 공부에 올인안하는 분위기라서 그럴수도 잇습니다,일단 잠원동에서는 반포쪽학교보다 압구정학교나오면 내신 안 밀려서 좋아해요...

  • 7. ..
    '07.12.26 3:16 AM (203.170.xxx.225)

    잠원에는 고등학교가 없어서 압구정이나 반포로 갈리죠.
    반포쪽이 공부가 좀 쎄요. 따라서 내신도 좀 힘들구요.
    압구정에 학원 꽤 있어요. 구반포에도 많구요.
    압구정 살기 너무 좋은데..

  • 8. 그건
    '07.12.26 8:03 AM (211.52.xxx.239)

    어지간히 잘난 넘들은 이미 외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진학률이 별로인거에요.

  • 9. ..
    '07.12.26 12:04 PM (124.136.xxx.15)

    최측근이 압구정에서 초중고를 나와서 잘 아는데요.
    잘난 넘들은 유학을 많이 가고요. 아버지 사업 물려받을 집 애들은 공부 잘 안해요. 그래서 분위기가 썰렁하더군요.
    그리고 공부는 반포쪽이 훨씬 잘해요.

  • 10. ,,,,,,,,,,
    '07.12.26 1:48 PM (220.85.xxx.238)

    압구정동은 서울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구요.
    워낙 오래된 부자분들이 계속 사시는 분위기라....
    대형평수들 부동산 사이트 가서 구조 보세요.
    부엌 옆에 작은 가정부 방이 따로 있어요. 컥...

  • 11. 그 아파트가
    '07.12.26 3:57 PM (211.192.xxx.23)

    지어졌을 당시는 왠만큼 밥술뜨면 가정부 다 두고 살았을때거든요ㅡ그만큼 오래된 아파트입니다,구조 손 안댄집들은 정말 신기하리만큼 난해한 구조에요,,,그래도 신사시장과일 야채 고기 정말 맛있고 살기 편해요,저라도 재건축 하는거 싫을것 같아요...

  • 12. 부자동네
    '07.12.26 4:54 PM (220.75.xxx.152)

    잠원섭섭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댓글 삭제합니다.

  • 13. 네 참.
    '07.12.26 6:09 PM (221.165.xxx.198)

    너무들 다큐로 받으시니 원...
    읽는 타지역 사람 민망하네요. 특히 어느 한 분 댓글 정말 너무
    심각하게 진지해서 좀 웃기네요 ㅋㅋㅋ

  • 14. 잠원섭섭
    '07.12.26 8:48 PM (203.248.xxx.14)

    부자동네님! 저도 너무 과민반응 한 것 같네요..저도 삭제..

    저같은 경우는 스무살 대학 1학년부터 30대초반 결혼하기 전까지는 압구정 현대(54평)
    부모님 슬하에 살다가 결혼하고 나서는 잠원동 아파트(32평) 살고 있습니다.

    20년을 넘게 각각 10년 이상씩 살다보니싸 두동네의 차이점을 누구보다 잘압니다.

    이해해주세요.

  • 15. 안경
    '07.12.26 8:58 PM (222.106.xxx.184)

    저 어릴 때 불광동 살았는데, 일하는 언니가 있었어요.
    전 40대구요.
    옛날엔 흔히들 일하는 언니가 집에 있었죠. 그당시에 지어진 아파트라
    그런 방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압구정 이사 온 지 몇 년 됐는데,
    부자인 집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아주 검소한 평범한 엄마들 또한
    많습니다.
    또, 시대가 아버지가 돈 많으면, 저절로 잘 살아지는 시대는 아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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