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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가 물티슈를 빨아먹고 있었어요ㅠ.ㅠ

아기맘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7-12-25 19:44:03
컴터 앞에서 잠깐 있는 사이 조용하길래 뒤돌아봤더니...
물티슈를 뽑아서 쪽쪽 빨아먹고 있더군요....ㅠ.ㅠ
존슨즈 물티슈 향 있는 거요.
별일 없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그건 로션처리도 되어 있는 물티슈라 신경이 쓰이네요
왜 그랬냐고 소리 좀 쳤더니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지금은 한숨자고 일어나서 좀 괜찮나본데...
아까는 조용히 저리 가 라고만 해도 울더라구요....;;;;;
여튼, 별일 없겠죠...?
마음의 안정이라도 찾을까 싶어 글 올립니다...
아니면 낼 아침 들쳐안고 병원이라도 갈까요...
IP : 210.0.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마세요
    '07.12.25 7:53 PM (61.98.xxx.248)

    별일없을 거예요^^
    저희 아기는 6개월인데 이제 구르기 시작했어요
    설마 그럴 줄 몰랐는데 광고지모서리를 뜯어먹었더라고요
    놀란 것보다 이제 이런 짓까지 싶어 신기하더라니까요 ㅎㅎ
    삼켰을까봐 입에 손넣어보니 종이조각이 나오더라고요 꽤 많이 빨았더라고요
    이유식시작했는데 먹으라는 건 안 먹고 그 딴 거나 먹고 ㅎㅎ
    님이나 저나 아기군처에 위험한 건 다 치워놓아야겠어요
    애기들은 관심보이라고 사준 장난감은 관심 안 보이고 꼭 그런 것에만 관심을 가지죠 에고

  • 2. 괜찮아요
    '07.12.25 7:54 PM (58.140.xxx.89)

    애기 우는건 엄마가 자기한테 화내서 그게 서러워서 우는거고요. 맛있는 주스나 보리차 우유등등 물을 많이 마시게해서 쉬로 나오면 되고요.
    뭐 그거 가지고 그러세요. 한통 다 먹은것도 아닌데요. 울 큰애는....방턱까지고 마구 핧았었어요.-_-;;

  • 3. ....
    '07.12.25 7:55 PM (121.134.xxx.32)

    고때 우리 아이는 별거별거 다 빨았는데 ㅎㅎㅎ
    아빠신발도 바닥서 부터 쪽쪽 빨아먹고,물티슈도 제품은 틀리지만 참 많이도 먹었네요..
    지금도 가끔씩 그래요(18개월)

  • 4. 아기맘
    '07.12.25 8:06 PM (210.0.xxx.227)

    마음에 안정이 찾아옵니다^^ 감사해요
    지금도 좌식책상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쭉 훓고 다니시네요. 우리 공주...ㅋ
    정말 이유식도 잘 안먹고 장난감도 안좋아하면서 왜 만지지 말라는 것만 만지는지...ㅠ.ㅠ

  • 5. ..
    '07.12.25 10:02 PM (211.48.xxx.73)

    걱정 안하셔두 되요..
    울아기는 고맘때 로션을 쪽쪽 얼마나 맛있게 빨아 먹었게요..
    그래도 아무 이상 없이 잘~~큰답니다..^^

  • 6. ..
    '07.12.26 10:21 AM (222.106.xxx.16)

    10개월난 아들도 진즉부터 냉장고, TV, 방바닥, 엄마얼굴, 양말짝 등등을 혀로 샅샅이..닦아주십니다. 별탈은 없던데요. 글구 어지간하면 소리지르지 마세요. 그야말로 애들이 멀 알고 그런 것도 아닌디. 근데 서러운 건 알더라구요. ^^

  • 7. 근데
    '07.12.26 11:05 AM (211.199.xxx.67)

    8개월 난 아이가 뭘 안다고 소리는 지르십니까?
    잘 돌봐주지 못한건 엄마 탓인데......

    저 아는 사람은 기저귀 갈때 애가 하도 도망가려고 하니까 일부러 물티슈 하나 뽑아 주던데,,,
    아이가 물티슈 빨아먹는 동안 기저귀 갈더라구요
    그거 보고 허걱 했는데...
    물티슈에 방부제며 방향제며 얼마나 몸에 안좋은 것들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걸 먹게 하고 기저귀를 갈다니........

  • 8. 아직도
    '07.12.26 1:46 PM (211.52.xxx.239)

    잊을 수 없는...
    막 기기 시작하는 고모 아들.
    고모와 제가 잠시 이야기하는 사이 자기가 싼 응가를 먹고 있었다지요.
    어찌나 충격이었는지 잊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지금 씩씩하게 군생활하고 있어요.

  • 9. 그리고
    '07.12.26 1:46 PM (211.52.xxx.239)

    소리 지르지 마세요.
    잘못한 건 아가가 아니라 엄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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