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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없어서 글 다시 올립니다 ㅜㅜ
모유가 좋다고하니 꼭 먹여보려하는데 젖이 흐르지도 않고 모자란 듯 해요
그리고 젖꼭지가 첨엔 피흐르고 딱지 앉고 너무나 고통스러웠는데 이제 새살이 돋았는데도 아직도 아기가 물때면 아파요...그나마 젖이 좀 돌아있을때는 덜 아픈데 요 며칠 더 말라가는지 젖이 말랑해요 계속...ㅜㅜ
묘유수유 완모했다는 분 많던데 어떻게 하신건지요
아무리 모질게 맘먹고 한 달동안 물리고 있지만 안되는 듯해요..
큰애와 터울이 많은데 큰 애는 수술하고 그냥 분유먹였거든요
이렇게 고통스럽게 모유를 먹여야하는지 회의가 듭니다
인터넷보니까 산후애가 효과좋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드신 분 효과 없으셨던 분은 없으신지요
한국서 가져와야하는거라 더 신중해지거든요
하도 인터넷에서 좋다고하니 믿어볼까하는데...
지금 1+1 행사라 둘이 구입하면 반값에 살 수 있거든요
어차피 무게때문에 두 셋트는 못가져오거든요 ㅜㅜ
무슨 말이든 제게 도움되는 조언이라면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1. 어제
'07.12.25 5:15 PM (125.142.xxx.100)어제 남겼다 지웠는데..
젖물릴때 젖꼭지만 물리는편 아닌가요?
그렇게하면 젖꼭지 엄청 아프고 애는 배고프고 젖은 말라가거든요
아이 입에 한가득 유륜까지 물려보세요
아이가 입을 아 벌린 형태가 될때까지 많이 넣고 물려보세요
산후애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어요2. 웃는얼굴
'07.12.25 5:16 PM (61.73.xxx.126)성탄절 연휴라서 접속하시는분이 좀 적은가보네요. 리플이 없다는거보니...
전 국물종류를 많이 먹는것도 도움이되었구요...물이던 두유던 미역국이던... 그리고 아기가 젖을 빨때 아픈건 젖을 너무 유두부분만 물린건 아인지요.
아기가 입을 벌릴때를 포착해서 유륜부위까지 넣어보세요. 아기가 치아가 없어도 잇몸으로 유두를 물게되면 상당히 아프더라구요.3. 모유수유
'07.12.25 5:17 PM (58.120.xxx.80)외국에서 고생 많으시네요.
우선 젖이 많지 않더라도 자주 물리시구요.
엄마가 국을 많이드세요.
몸을 따뜻하게 하셔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시구요.
모유수유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몸과 마음이 편해야 젖도 잘 흐르거든요.
저는 처음에는 젖이 모자른듯 햇는데
아기가 우유를 거부해서 할수없이 모유를 먹였더니
36개월 모유수유를 할수 잇엇어요.
편한 마음으로 한번 해보셔요.4. 웃는얼굴
'07.12.25 5:23 PM (61.73.xxx.126)이어서...
윗분도 저랑 비슷한 지적을 해주셨네요.저는 족발이 젖을 많이 돌게 한다고해서 먹었구요.
확실히 물종류가 젖을 불게하더라구요. 그렇게해서 많이 불게되면 차츰 영양가있는음식도 (고기같은거)많이드세요. 그리고 자주 젖을 물려서 완전히 젖이 비어야지 뇌에서 젖을 만들라는 신호를보낸다고 들었읍니다. 아이가 유륜까지 물게해서 자주 물리세요...
외국에 계시면서 이런 상황이신게 안타깝네요...힘네세요.5. 어디
'07.12.25 5:46 PM (220.238.xxx.207)외국 어디 계시나요? 각 나라마다 모유협회가 있을 건데요.
전 호주에 있는 데 협회에서 전문가가 출장나와서 자세 잡아주고 그러거든요.
전 지금도 혼합하지만 첨에는 한달까지 혼합하세요, 출산후 몸 회복해야 하는 시기에
쓸데없이 너무 심리적으로 고생하시면 젖 더 안돌아요. 그리고 요즘은 아가들이 크게 태어나서 먹는 량이 많기 떄문에 처음에는 젖량이 부족하답니다. 저는 유축기 사다 유축해서 먹였구요, 분유도 좋은 거 많거든요. " 모질게 맘먹고 한 달동안 물리고 있지만 안되는 듯해요.." 모질게는 뭐 유행어 같더군요. 저는 소고기나 닭이나 아무거나 많이 먹었네요. 구지 족발이 아니라도 아무 고기나 소화되면 단백질이거든요.6. 2돌까지완모
'07.12.25 5:54 PM (220.84.xxx.199)했어요..저도 가슴이 엄청작고해서 할수있을가했는데..2돌까지..했어요.100%
방법은..많이먹어야해요..고시이런거..단백질섭취많이하시고.. 살 안쪄요. ..국꼬박꼬박 먹었어요. 주전자물도4리터 끓여서 하루반정도마시면 끝.수유할때 많이먹어도 살안찌고..젖끊으니까 입맛이 뚝 떨어져서 먹는게 확 줄어요..저도 젖끊고도 이대로 먹음..걱정많이했느데..기우였어요..음식해주실분있으면 도움될텐데..처음엔 젖꼭지아프고 그랬는데..나중엔 나아졋어요..그럼 꼭 성공하세요.7. 이어서..
'07.12.25 5:56 PM (220.84.xxx.199)고시 아니라 고기예요.ㅋㅋ
혼합하면 젖끊겨요. 그리고 모유가 특별히 영야이 좋은진 모르겠고..정서적으론 좋은듯해요.분유먹는애들보다 이는 안썩는듯해요..울딸은 끊는 순간까지 밤중수유했는데..괜첞아요...지금26개월이고요.8. 저는
'07.12.25 6:43 PM (58.230.xxx.54)애를 낳으면 무조건 모유수유하겠다는 결심으로 첫 애 낳았을 때..굶기면서 모유먹이느라고 탈수되는바람에 갓 태어난 신생아가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까지 했었답니다. 그래도 제 의지는 변함이 없었어요. 1주일가량 입원하는 동안 젖도 못 물리고 당연히 젖은 짜도 안나오고. 아기 병원에 있는 동안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였지만 퇴원하면서부터 차츰 분유양을 줄이면서 모유를 먹였습니다.
일단 무조건 빨려야 합니다. 저는 누워서 하루종일 젖꼭지를 애 입에 대놓고 있었습니다.
빨리면서 같이 자다가 깨다가..그렇게요. 빨면 늡니다.
그리고..엄마가 정말 많이 먹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임신했을 때보다 애 낳고서 더 많이 먹었습니다.
끼니때마다 미역국 한 사발에 밥 한고봉씩..먹고,
중간중간에 돼지족 고은 거 한사발씩 먹고.
우유 1리터에 두유 서너통씩..하루에 달고 살았습니다.
산후조리해 주시던 엄마도 웬만하면 분유먹이라고 했지만..제 의지가 확고했답니다.
자다가 깨도 국 한그릇..바나나 한 개..두유 한 개..닥치는대로 먹었어요.
그렇게 먹고..무조건 빨리니까..열흘 정도 지나서 완모수가 되더군요.
많이 먹고..많이 빨리세요.
혼합수유를 하는 순간....모유는 분명 줄어듭니다.9. 아참..그리고..
'07.12.25 6:44 PM (58.230.xxx.54)팥을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고 그러던데..저같은 경우에도 찐빵이나 호빵 같은 거 먹고나면 그런것 같았어요.
10. 원글
'07.12.25 7:02 PM (83.199.xxx.211)친절한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역시 82쿡회원님들은 따뜻하시네요...
여긴 프랑스인데요 외국에서 아이낳으니 힘든일이 너무 많아요 ㅜㅜ
심리적으로 안정하고 많이 먹어볼께요. 젖은 유륜까지 물리는게 쉽지 않아서..아이가 배고프면 확 젖꼭지부터 빨아들여서.... 아이낳는거 보다 젖먹이는게 천 배는 힘든거 같아요...
저도 다시 힘을 내서 모유수유 해볼께요 산후애는 그럼 안살까봐요 ^^; 전 이대로 젖이 말라가는거 아닌가해서 조바심이 났거든요. 감사합니다. 기쁜성탄 되세요~11. ..
'07.12.25 9:12 PM (61.98.xxx.222)저도 처음엔 유두에서 피가 났어요. 모유수유 포기하고 싶었는데 애기가 우유병을 완강히 거부하기도 하고 친정 엄마가 모유 먹여야 한다고 도와주셔서 잘 했네요.
처음에 아기가 배고파서 막 빠는데 빈 젖에다 서툴게 물려서 그런 듯 해요.
깊이 잘 물려보세요. 자세만 되도 훨씬 덜 아프실 거에요.
힘내세요~12. 젖몸살..
'07.12.26 12:20 AM (218.155.xxx.121)모유수유를 제대로 하기 위해선 사전준비가 필요합니다.
아기를 낳았다고해서 처음부터 젖이 잘돌거나 충분하게 나오지는 않더군요.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전에 타올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가슴에 얹어두고 충분히 마사지를 해주세요.
가슴이 말랑말랑해야 젖이 잘 나옵니다.
가슴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상태에서는 아이도 힘들어서 잘 빨지않고
(젖을 물었다가 그냥 놓는 아기도 있어요)
수유를 하는 엄마도 무척 아프고 젖도 잘 나오지 않아요.
모유수유 초기의 가슴 마사지는 모유수유 경험이 있는분의 조언, 도움을 받거나
신랑의 도움을 받아야 할만큼 젖몸살을 풀어주는게 힘들고 많이 아프더군요.
가슴에 젖이 잘 돌도록 풀어주고나면 아이도 잘 빨고
아이가 자라면서 충분히 먹을만큼의 젖이 돌기 시작합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해서 꼭 성공하세요.13. ..
'07.12.26 12:38 AM (125.180.xxx.46)백일된 아기 엄마에요.
젖 물리는 방법이나 젖 많이 도는 방법은 다른 분들이 잘 써주셔서
저는 그냥 위로라도 드릴까 해요 ^^;;;
제 아기가 처음에 젖꼭지만 물어서 고생했어요. 함몰이라 아기가 많이 고생했습니다.
결국엔 유축기로 짜서 지금까지 먹이고 있습니다.
(82cook에 접속할 때가 제가 젖짤때입니다~^^;; )
젖이 많아서 냉동실에 얼려두기도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참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미역국도 많이 먹고 밥도 많이 먹구요.
그리고 우유가 그렇게 먹고 싶었답니다. 1리터짜리를 하루에 2개정도 벌컥 벌컥 마셨어요.
제 경우엔 2달 정도 후에 젖양이 많아져서 모유만 먹였는데 제 주위분 얘기로는
백일정도 되야 아기가 원하는 만큼의 젖양이 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힘든 시기지만 틈날때 마다 주무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는 스트레스 받으니까 젖이 많이 줄더라구요.
우스개소리로 저희 남편이 했던 얘기가 있어요.
젖소 키우시는 사장님이 젖소들이 즐거워야 매출이 는다면서
매일 클래식 음악을 틀어준다네요.ㅋㅋ
힘내세요~14. 의학적으로
'07.12.26 1:58 AM (211.192.xxx.23)근거아 잇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족발 고은거 먹으면 확실히 효과는 있더라구요,그리고 미역국 많이 드시고 간식먹을때도 우유 많이 드시고 일단 산모가 잘 먹고 잘 자야하는건 맞더라구요,저도 첫애보다 6년터울진 둘째때 고생 많이 햇는데 1달정도 고생하고 완모했어요,애 쓰시면 그만큼 애기한테 좋습니다 참고 이기세요 ^^
15. 모유수유실패자
'07.12.26 10:35 AM (222.106.xxx.16)족발도 수십족 과서 먹고, 맛사지도 죽어라 받고, 국도 하루에 수십사발 먹고, 했는디 정말 병아리 눈물만큼 나와서 결국 실패했어요. 흑.. 스트레스 받으면 젖량 뚝 줄어드는 것은 정말 맞아요. 유두가 넘 아플땐 유두보호기(메델라) 잠깐 쓰시는 것도 도움이 되요.
16. 원글
'07.12.26 8:19 PM (81.249.xxx.92)모두 감사해요. 근데 젖꼭지가 넘 아파요...한 달동안은 꾹 참고 젖물렸는데 지금은 좀 회의그러워요...ㅜㅜ 오늘은 처음으로 분유 세 번이나 먹였답니다 ㅠㅠ 남편이 모유 그만 먹이라고 아기만 울면 얼른 분유타와요...
이러다가 실패할거 같아요.. 젖꼭지만 안아프면 어떻게 해보겠는데...지금 살짝 하얗게 염증이 생기려는 거 같아서 무서워요..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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