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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애들이 담배피는걸 봤네요.

기가막혀~~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7-12-24 16:00:24
청소하다보니 베란다 너머로 초등학생들이 담배피우는 모습이 보이네요.
암만 나이있다쳐도 중학생이 될까말까 등치로는 초등 5,6학년 수준이네요.
아파트 바로 앞의 중학교가 질 떨어진다는 애들이 많다는 소리는 들어왔지만 이 정도인줄 몰랐네요.
그래서 초등학교 졸업 즈음엔 다른 동네로 이사가는 집이 많다더니 이제서야 피부로 느끼겠네요.
주변에 저희 아파트말고 재건축을 기다리는 아파트(전세값이 저렴한)들이 많고 임대 아파트도 있는 동네라 환경이 열약하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인줄 몰랐네요.
아~~~ 진짜 애가 중학교 갈 즈음엔 이사를 가야할까요??
돈도 읍는데.. 고민됩니다~~~

IP : 220.75.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5학번입니다..
    '07.12.24 4:50 PM (121.173.xxx.27)

    저 초등학교 다닐때 학교 문제아 남학생들 골목에서 담배 많이 피는 모습 봤어요..

  • 2. 더 웃긴건
    '07.12.24 6:04 PM (211.49.xxx.164)

    걔네들이 하는대화

    너 구몬수학했어? 그러드랍니다. 그말듣고 많이 웃었어요.

  • 3. 원글이
    '07.12.24 7:06 PM (220.75.xxx.204)

    제 나이 37살인데 고등학생들이 담배피우는건 봤어도 중학생이 피는것도 못봤거든요.
    초등생들이 담배피는걸 직접 목격하니 쬐금 충격이네요.
    애들이 놀이터에서 놀다 놀이터를 등지고 잔디에 쭈그려 앉아 피우더군요.
    초등 1학년 우리아이에게 놀이터에서 형아들 담배피우는것 본적 있냐니까 있다고 답하네요.
    걱정입니다~~~

  • 4.
    '07.12.24 9:19 PM (222.106.xxx.194)

    제가 핀 기억이 있어요
    초딩때..
    그것도 버스정류장 근처에서..대낮에..
    제가 좀 날나리과 였거든요..그 당시.
    부모님 이혼하시고 겉으로는 쾌활 발랄했지만
    저도 무척 스트레스 받았었고
    가정사에 밀려서 관심도 받지 못하니
    마구 여기저기 표류했던거 같네요.

    지금은 30대 중반..
    안정되고 편안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만..
    그 아이들 안스럽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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