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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가 신혼집에 이주일간 머문다면?
제 상황이 처음 결혼이 아니고 우리둘다 재혼을하는 입장이라 저는 모든것이 조심스럽고 걱정이되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2남3녀중 위로 누님이 한분 계시는데 지금 남편,아이들 모두 외국에서 공부중이십니다.
근데 이번에 저희 결혼식때문에 한국에 들어오시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한 3주정도 계실 예정이십니다.
근데 저희가 신혼여행을 가게 되면 저희신혼집에서 계속 계실거랍니다.
그리고 저희가 신혼여행을 다녀와서도 계속 2주간 정도는 저희 집에서 시누가족이 모두 저희집에서 계시게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너무 불편하고 어려울거 같아서 신랑될 사람에게 얘기 했더니 제가 속이 좁고 못되서 그렇다는데 정말 제가 이해심이 없고 속이 좁은걸까요?
저희 남편될사람은 우리 누나는 니가 잘몰라서 그렇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니 다른사람들과 틀리니 니가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자기 누나 니까 그렇지 제 입장에서 생각을 해주지 않는 신랑될사람이 좀 야속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손윗사람에 형님이시고 이제 막 시작하는 신혼집에 오시는것도 이해가 되지않으며 저희 시어머님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된다시며 부탁이 아니고 거의 통보식으로 말씀하시고 가셨습니다.
아직 서로가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저와 남편될 사람도 맞추어가는 입장에서 시누이가족(남편, 아이둘)까지 같이 생활을 2주정도 하는건 너무 무리한거 아닌가요?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저희 신랑될 사람이 이상한건지 의견좀 달아주세요
1. 미친"시"자들
'07.12.24 1:09 PM (58.120.xxx.80)경우없는 사람들이네요.
2. 흠.........
'07.12.24 1:10 PM (61.66.xxx.98)시댁식구들은 다 외국에 있는건가요?
그 시누 친정되는 사람은 한국에 아무도 없는건가요?
남편 말하는 싸가지나,시어머니의 태도나 전처가 왜 떠났는지 이해가 가네요.
초혼도 아니고,재혼인데 왜 굳이 이런 사람과 하시려 하는지요?3. 이상해요.
'07.12.24 1:12 PM (211.38.xxx.24)남편분과 시댁식구들 좀 너무하시네요.
사실 결혼하고 신혼여행 갔다와서 집에 있으면 정리할것도 많고 그동안 준비하느라 몸과 정신 다 지쳤을텐데
좀 쉬면서 다시 재충전을 해야 하는데요.
신랑신부에게 이런 시간은 좀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결혼하고 온 그 당일부터 시부모님 내려가실때까지 한 일주일 어머님과 트러블 생기고 고생좀 했어요.
제가 피곤하니까 조그마한 일에도 더 예민하게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어머님도 예민하신 성격이라 신경을 많이 쓴 후라서 그러신지 그러시더라구요.
암튼.. 결혼 한 후에는 한 달 정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전 얼마나 힘들던지 ㅜㅜ4. 이해불가
'07.12.24 1:13 PM (125.182.xxx.160)아무리 결혼식 참석차 오신다지만 부부도 없는 신혼집에서 일주일간 머무는 것도 그렇구
신혼여행 다녀온 신혼부부랑 2주간 더 지내겠다니요
글쓰신 분 생각처럼 저도 신랑될 분이나 시가쪽 분들 생각 이해불가네요
남편될 분도 배려심 부족 같은세요.누나는 자기한테 피붙이니까 편하고 좋은 사람같겠지만 아내될 분은 전혀 다른입장이라 당연히 불편하죠
내 가족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시댁들 전 정말 싫어요5. 초혼이라면
'07.12.24 1:15 PM (211.178.xxx.183)또 몰라도 두 분다 재혼이시라는데 좀 ... 경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재혼은 서로에게 좀 더 조심스러워 하던데 어떻게 그런 문제를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부탁한다 해도 힘든 문제인걸- 일방적으로 통보할 수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신랑 말씀데로 누이가 정말 괜찮은 분이라면 설사 남편이나 원글님께서 먼저 제안했다 하더라도 거절해야 마땅합니다. 아주 매너 없는 시댁인거 같습니다. 세상에 신혼집을 먼저 사용하겠다는 그 발상 절대 이해불가입니다.
6. ...
'07.12.24 1:15 PM (124.62.xxx.159)시댁이 먼가요? 시누이되시는 분이 시댁으로 가시면 안되실까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이미 그리 정해져서 바꿀 수 없는 상황이신 듯 한데 어떡합니까?
시어머님께서 통보하셨다 했으니 못하겠다고도 못하고
....7. 제발
'07.12.24 1:17 PM (221.161.xxx.26)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경우는 아니길 빕니다.
8. .........
'07.12.24 1:20 PM (124.57.xxx.186)속상하시겠어요
남자들 제일 잘하는 말 중에 하나가 "우리 엄마는 안그래" " 우리 엄마 좋은 분이셔"
이런 말 아닌가요?
드라마에서 그런 말 나오면 전 막 화나더라구요
누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라 하더라도 아니 친언니라고 하더라도
형부까지 같이 지내게 되는거 불편하고 어색할텐데요
많이 만나왔고 서로 친한 사이라면 모를까 갓 결혼해서 모두 어려운 사이일텐데
집에서 같이 지낸다는거 속이 좁고 넓고의 문제가 아니라 많이 힘든일이에요9. 재혼이..
'07.12.24 1:26 PM (143.248.xxx.67)더 신중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정말 이 경우는 무경우 인듯 합니다. 남편되실 분이 미안해 하시거나 의논하는것두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에다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우리 누나는 안그래" 레파토리.. 깊은 고민을 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10. ..
'07.12.24 1:28 PM (58.143.xxx.120)계속 있는다는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여행가고 주인없는 집에서 한집식구들이 와서 계속 있는다는것도 이해안되요.저도 제발님 마음이예요.
11. 좀이 아니고.
'07.12.24 1:28 PM (59.11.xxx.11)정말 많이 속상할듯 해요..하루이틀도 아니고 보름이나..본가에 가서 지낸다던지 호텔이라던지..우리나라 사람들 꼭 자기들 볼일 생기면 친척집가서 자고 뭉게는거 당연시 하는거 고쳐야 해요..
초대해준다면 못이기는척 하루이틀은 모를까 이건 ..이런말 그렇지만 결혼해도 문제일듯 하네요..12. 님
'07.12.24 1:29 PM (116.44.xxx.40)신혼여행후 2주간 님만의 일정을 만드셔서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시지요.
여행후의 인사등은 간단히 하시든지. 봐가면서요.13. 영...
'07.12.24 1:31 PM (203.235.xxx.25)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군요.
시누이는 당연히 시어머니 집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경우 없는 사람들로 느껴지고, 신랑의 반응도 맘에 안 듭니다.
신중히 생각하셔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안타깝네요.14. 막하는말
'07.12.24 1:33 PM (59.7.xxx.82)이 아니라 남편되실분 말하는 걸 보니 아니것 같은데...
더구나 재혼이시라면 왜 이런 분과 결혼을 하시려는지.....15. 하...
'07.12.24 1:35 PM (163.152.xxx.46)윗분들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재혼이라면서요. 더욱 조심해야할 상황인데...16. 저라면
'07.12.24 1:38 PM (211.48.xxx.40)그 결혼 다시 고려해 볼것 같아요...
17. ....
'07.12.24 1:43 PM (123.213.xxx.185)조심스럽지만 결혼 다시 생각해보시면 안되나요? 시어머님이나 남자분의 태도, 행동방식이 결혼후 2주가 문제가 아닐것 같은데요.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 다 일방적으로 여자한테 요구할것만 같아서 불안하네요.
18. 무경우.
'07.12.24 1:44 PM (221.140.xxx.199)괜찮은 사람같음 그런 말 자체를 안꺼낼텐데
너무 걱정되네요.
다시 고려하기엔 너무 늦은건지...19. ㅠ
'07.12.24 1:46 PM (211.217.xxx.66)두번째 결혼이신데 좀더 신중하세요...
20. 미친X..
'07.12.24 1:53 PM (221.166.xxx.210)저와 같은 경우네요.
저도 결혼하고 신혼영행에서 돌아오니...
건너방에 시누둘이 한방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며칠을 싸워서 내 보냈답니다.
싫다고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싫단얘기 꺼내기도 좀 그러니까...
시작부터 싫다고 딱 잘라서 얘기하세요.
저도 첨엔 얘기 안했음 지금까지도 아마 시누 시집살이까지 할뻔!!~~
생각만해도 징그럽네요.21. 조심스럽지만...
'07.12.24 2:23 PM (121.130.xxx.29)그 남자분, 예의없는 시댁식구들 때문에
돌싱이 되신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22. 허거~~~
'07.12.24 2:24 PM (220.75.xxx.204)정말 괜찮은 사람이 신혼부부의 집에서 2주간 머무나요?
그남자분이나 시집식구들..이 결혼 미래가 보이지 않으시나요?
혹, 시집이나 남편분이 경제력이 많이되서 아주 넓은 평수의 아파트에 도우미까지 두고 살 예정이라면 얘기가 좀 틀리겠습니다.
제가 아는분은 120평 빌라에 입주 도우미와 운전기사까지 딸린집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살더군요.
이 정도면 저라도 모시고 살만할것 같더군요. 시누이분도 한 이주 정도 머물다 가실수도 있고요.
내가 청소하고 밥해가며 그 식구들 뒷치닥거리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민폐죠~~23. 딴지같지만
'07.12.24 2:35 PM (221.142.xxx.189)저도 결혼하고서 처음 맞닥친 시집식구들이
때로 너무 경우없고 상식밖이라 생각한 적 무지 많았죠.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그런 분위기.
남편은 원글님 남편분과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그런데 살다가 정작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선뜻 도와주는 건
시집식구들이더군요.
지금 당장 너무 날을 세우고 바라보기 보다는 일단 겪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도
한 방법일수..24. ,,
'07.12.24 3:07 PM (121.132.xxx.58)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원글님이 그 기간동안 친정에 가 계신다고 해보세요.
그럴경우 남편분이 뭐라고 하실려는지.
이혼사유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셨어요?25. ....
'07.12.24 4:53 PM (221.153.xxx.37)그러게요....
이해불가한데요....
신혼집이 무슨 호텔도 아니고
시어머니집에서 계시면 안되나요?26. 안그래도
'07.12.24 6:46 PM (117.53.xxx.64)조심스러운데 싸울거리를 던져주는 시댁이시네요.
그리고 남편분도 정말... 앞으로 힘들게 할 가능성이 많은 분이시구요..
정말 조심스럽네요.27. 무슨
'07.12.24 8:28 PM (211.210.xxx.100)잭필드 3종 세트도 아니고
시어머니, 시누이, 남편 셋다 이상합니다.
특히 남편 말하는 모양새가 영....
초혼도 아닌 재혼에
너무 경우가 없네요.
둘다 재혼임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이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많이 접고 들어가는 같아 걱정이네요.28. zz
'07.12.24 10:01 PM (58.102.xxx.27)시누이가 시엄마 집은 어쩌구 원글님 집에 있으셔야 한다는것인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시누이가 예비 남편분말처럼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시누가 먼저. 다른 숙소를 구하시고.
사양했어야 하는건 아닌지..
2주간이 문제가 아니라.. 윗님들 말씀처럼 앞으로가 더 문제 같은데요..
남편분 말모냥새가 정말 귀에 거슬리네요.. 니가 속좁고 못되서 그렇다니....
보통 재혼하시는 분들.. 초혼에 실패 하셔서 더욱 조심스럽고 상대방에게 더
잘해주고 하는거 아닌가요.29. ..
'07.12.24 11:09 PM (211.117.xxx.222)왠지.. 그분 처음 이혼사유가 짐작이 갈 것도 같네요.
심사숙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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