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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 82가 좋아요.

아~옛날이여~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7-12-22 10:53:57
아마 이글 뒤에도 무시무시한 댓글들이 달리겠지만...

정치에 대해 말하지 말자고 하는것은 아니고요,
말하는 것은 좋은데
요즘 왜 이렇게 말투가 사나와 지고 전투적이 됬데요.

저도 2번 싫어 다른 사람에 투표하긴 했지만,
(저는 한달 내내 스트레스받아했더니 막상 투표하고 나서는 담담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2번 투표한 사람들 그렇게 몰아붙일 필요까지야...

뭐, 그것도 열받고 걱정되는 마음에 그런가 보다 하려다가도,
자기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너무 원색적으로 몰아붙이는것 보면
솔직히 좀 그러네요.

이곳 자게가 해마다 한두번씩 살벌한 바람이 불긴했지만
(그때마다 떠난 그리운분들도 꽤 되고요)

그래도 요즘처럼 이렇게 살벌한 분위기의 답글들이 꾸준히 올라온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대선끝나고, 종부세 납부기간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여전하네요.

제발 자유로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은데
..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힐난하지는 맙시다!

무서운 말투 사용하시는 분들이 자게 분위기를 그렇게 바꿀까봐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제발 생각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다를수 있음을 이해할수 있는 아량, 아니면 좀 말이라도 부드럽게 하자는 거에요)
걱정하는 82 죽순이가 부탁드려요


IP : 211.186.xxx.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2 10:58 AM (211.59.xxx.66)

    공감합니다.

  • 2. ....
    '07.12.22 10:59 AM (222.106.xxx.249)

    정말 공감해요.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토론하는 그런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 3. 흑....
    '07.12.22 11:05 AM (211.209.xxx.166)

    저도 왠만하면 원글님에 공감합니다만...
    이번만큼은 그럴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저에겐 아이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언제 병원으로 달려가셔서 돈을 수억 써대실지도 모를 양가부모님이 계시거든요.
    대운하야 제가 그 주변에 안살고 물도 많이 안마시니 사먹어도 크게 부담은 안될거니 솔직히 말해 내눈앞에 안보이니 무시할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사고나 의료비등 여러가지들은 무시할수가 없네요.
    당장 내 생활과 직결이 되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랫글들에 공감한답니다.
    어느분들은 82가 6번을 많이 지지해서 그동안 보기싫으셔서 이런저런 말씀하셨지만 역으로 저는 82가 2번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았다는것을 절실히 느끼고있어서 더 답답했었어요.
    지지글 안쓰고 댓글도 잘 달지않으셔도 느껴졌던 그 분위기...그래서 더 답답했었더랬습니다.
    솔직히 한동안 82도 끊을까 고려도 했는데 몇년 죽순이 생활이 김유신의 말처럼 저절로 주소창에 82..라고 달고있더군요.
    정말 힘드네요.
    이기분으로 5년만 살면 좋겠는데 10년..20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답답합니다.

  • 4. ....
    '07.12.22 11:12 AM (222.106.xxx.249)

    윗님....
    그런 내용을 적지 마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런 내용을 많이 적어서 알리되, 기본적으로는 서로의 의견도 존중하고, 말투도 기본 예절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MB지지자가 아닙니다만, 선거 이후에 여기 분위기가 더 과격해진 것같아요..

  • 5. 저는
    '07.12.22 11:13 AM (58.140.xxx.86)

    아직 미국시민권자의 신분이고 투표권도 없지만 댓글 달면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마음은 전혀 없어요. 다만 걱정스런 마음에 그분 공약중의 다른 건 모르지만 의료정책만큼은
    아니올시다여요. 그걸 뼈저리게 느끼면서 살다 온 사람입니다. 저야 직장이 있어서
    좋은 건강보험덕에 문제없었지만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보험이 없거나 보험료로
    한달에 1,000불 정도를 내야 합니다. 그것도 물론 100% 커버 안됩니다.

    무조건 반대해야 합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그러기 위해선 모르는 사람들에게
    계몽이 필요해요. 헌데 한국분들은 그게 피부에 안닿으니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나봐요.
    답답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하는데 이런 소리 듣기 싫다 하면 안돼요!

  • 6. ^^
    '07.12.22 11:23 AM (116.46.xxx.41)

    저두여,,님 맘에 이해해여,,
    저두 그렇게 느꼈거든여,,
    아무리 자신이 찍은 사람이 되지 않았어도 2번찍은 유권자까지 의심해서야,..
    그사람은,,,생각도 없는 사람처럼 몰아가는 이곳 분위기가 싫어져여,,

  • 7. 맞는데...
    '07.12.22 11:36 AM (211.186.xxx.156)

    2번찍은 사람들 제주변에는 암것도 모르는 무식한사람,
    생각 있다면면 머리에 사리사욕으로 가득찬사람 딱 두분류였네요,,

  • 8. 맞는가요
    '07.12.22 11:53 AM (222.238.xxx.53)

    11,492,389명 이사람들이 다 윗님 말씀처럼 그런건가봐요.

  • 9. 맞을걸요?
    '07.12.22 12:13 PM (124.60.xxx.7)

    공약한번 제대로 비교안해보고 그인간됨됨이에 대해 보이는것도 들리는것도 모두 거짓이다하고 눈과귀를 틀어막은 무지몽매한 부류, 아니면 내집값이 얼마나 올라줘서 나라야 쑥대밭이 되든말든 나만 잘먹고 잘살아볼까 그것만 관심있는 부류......

  • 10. ...
    '07.12.22 12:13 PM (124.54.xxx.15)

    근데요. 정치글만 그런 게 아니구요. 저도 나름 오래된 회원이긴 한데요.
    시댁 글이나 뭐 수입에 관한 글..이런 글에 뾰족하고 예의없는 댓글 다시는 분은 예전에도 많이 계시던데요.
    몇몇분은 제가 아이피까지 외울 정도에요.
    뭐..2번 후보에 대한 비난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비난하는 분들이 더 싫어진다는 분들 마음도 이해가 가요. 근데, 2번 후보..아니 이젠 당선자라고 해야겠네요. 당선자분을 뽑았다는 분들 보면 대부분 제대로 답변하지 않으시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식이 많으셔서 화가 나시는 분들이 갈수록 과격해지시는 것도 같아요.
    전 반 한나라당 정서가 강해서 이번에는 1번과 6번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6번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적지만 정치적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싶은 심정으로(몇 년전 권영길 후보와 민노당처럼요) 6번 뽑았지만요.
    같은 보수 쪽이라도 이명박 당선자쪽 지지지와 이회창 후보 지지자가 다르더라구요.
    솔직히 이회창 후보도 별로지만 그 쪽 지지자들하고는 토론과 대화가 진행이 되더라구요.
    싫다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만..아직 대선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번 당선자의 공약이 워낙에 말이 많을 만 하니 조금만 이해 하시고..그리고 쓰시는 분들도 이제 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으로 쓰시면 좋겠어요.

  • 11. 공격적
    '07.12.22 2:00 PM (219.253.xxx.29)

    오늘 중앙지 신문 기사 제목으로 큼직막하게
    "개혁 꼴통"이란 단어가 등장하더군요.
    헉~

    요즘 MB 만큼 전투적인 분위기 형성하는 데 일조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앞으로 5년 동안은 지난 5년보다 더하면 더 했지
    편 가르기, 공격하기, 밀어내기, 제거하기, 폄하하기,
    결코 덜하지 않을 겁니다.

  • 12. 사실
    '07.12.22 3:17 PM (125.177.xxx.164)

    아무리 포장하고 친절하게 말하려해도
    암생각없고 무식해보이는거 어쩔수 없네요
    --;

  • 13. ..
    '07.12.22 5:03 PM (121.175.xxx.56)

    항상 결론은 자기들이 무조건 옳고 젤 잘났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질색을 한다는걸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

  • 14. 바로윗님.
    '07.12.22 6:13 PM (124.60.xxx.7)

    비겁하시네요.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하세요.
    그게 어려우시면 맘속으로 생각하시던가요.
    자기들은 뭐고 많은사람들은 뭡니까?
    그러는 윗님은 자기들편인가요? 많은사람들 편인가요?

  • 15. 원글님께
    '07.12.22 8:07 PM (125.142.xxx.9)

    "그렇다고 2번 투표한 사람들 그렇게 몰아붙일 필요까지야...

    뭐, 그것도 열받고 걱정되는 마음에 그런가 보다 하려다가도,
    자기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너무 원색적으로 몰아붙이는것 보면
    솔직히 좀 그러네요."

    라고 하셨는데요. 이 말은 결국 안티명박 글을 쓰신 분들이 예의가 없다는 말씀이신 거 같은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도덕성에 대한 글이라던가 그의 공약에 대한 걱정글이 올라오면 "이런 글 이제 지긋지긋하다", "악질 선거운동원이 쓴 글 같다", "빨갱이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류의 댓글다시는 분들이 예의바르신 분들인가요? 무시무시하고 전투적이며 편가르는 댓글은 바로 저런 댓글이 아닐까요? 저런 댓글다시는 분들 뇌구조가 궁금합니다만.

  • 16. ..
    '07.12.23 7:28 AM (125.57.xxx.168)

    또 시작입니다. 그냥 패스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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