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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 잘자는 방법없을까요?(간절)

조회수 : 758
작성일 : 2007-12-22 03:43:53
저희 친정엄마인데요.
이제 환갑이랍니다.

근 1-2년간 밤에 잠을 못주무세요
신경정신과도 다녀오고..약초도 다려먹고..침도 맞고..해도
밤에 잠을 못주무신대요

눈만 감으면 별별 생각이 나서..도저히 잠을 이룰수없고..
자다가도 한번 깨면 더이상 잠을 이룰수가없으시대요.

그래서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귀에 이명이라고하나..염증생기고
시끄럽게 소리나는거 있죠..증상이 생겨서 이비이후과 다녀요
신경성이거나 노환이라고 하는데 그러기엔 아직 연세가....


최근에는..
갑자기 아파트 키번호를 잊어버려서..한참 고생하셨답니다.
처음있는일이라서 온가족이 치매초기인가 걱정했어요..

그래서 일단 하하호호 즐겁게 사시라고
스포츠댄스도 하실건데..
그동안 매일 등산도 하셨구요..

............
허나..
밤만되면 온갖 머리속이 복잡해서 못주무신다니..
어떤좋은방법없을까요

엠씨스퀘어라도 사드릴까요
아님 얼마전에 벼룩에 나왔던데 천정에 빛이나오고 음악나오는거(아시는분 이름좀 알려주세요)
라도 사야할지...

같은지역이 아니라서 도움드리기가..어렵네요.
곧 한번 내려가서 도와드리고싶은데..
어떤좋은방법있는지요..

꼭 부탁드려요

IP : 218.51.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접답변
    '07.12.22 4:04 AM (124.50.xxx.219)

    저도 그래요.. 정말 누우면 오만 생각이 다 나고..
    특히 마음이 무거워지는 쪽으로 자꾸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 일찍 잠을 못자네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느 심리.처세서에서 읽은 건데
    용서할건 용서하고 .. 내일은 더 좋은 시간이 될거라는 .. 그런 생각을 하며 잠이 들라더군요
    전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마음을 다스리는게 쉽진 않았지만..
    항상 마음을 누르는게 사람들이고.. 내일에 대한 불안이고 해서인지..
    혹시 종교가 있으시면 열심히 기도하시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2. ..
    '07.12.22 4:07 AM (58.146.xxx.245)

    대추를 아주 진~하게 달여먹으면 조금 효과가 있어요..
    제가 불면증이 심했을때 엄마가 달여준 대추차로 조금 효과 봤거든요..
    근데 지금은 안마시니 또 이시간까지 있네요..

  • 3. ....
    '07.12.22 9:17 AM (58.233.xxx.85)

    대추와 대파흰머리털뿌리부터 7센티정도 잘라넣고 폭폭 달여 장복을 좀 하시고
    몸을 혹사시킬것
    잠자리를 좀 바꿔보실것 .낮잠을 피하실것

  • 4. 마음을
    '07.12.22 9:33 AM (211.216.xxx.223)

    편안하게 다스리는 방법밖에는 없다는군요...
    울시아버님 며칠전 불면증으로 인해 한의원 갔었는데 그러시데요...
    저녁에 박수를 크게 치면서 웃으라고 하셨더군여.. 그럼 효과도 많이 있다고요...

  • 5. 아직
    '07.12.22 11:31 AM (58.237.xxx.33)

    청춘인 연세이신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신경정신과,약초,침이 다 효과가 없으셨다면
    불면증이 시작된 즈음해서 정서에 큰 영향을 끼칠 만한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어머님과 가족 분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그 어떤 일들이
    지금의 불면증으로 이어진 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눈만 감으면 별별 생각이 다 나신다는 그 대목에서
    어머님의 복잡한 심경이 그림을 그리듯 그려지는데요.
    좋아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6. 잠 안올때
    '07.12.22 11:59 AM (125.184.xxx.12)

    불을 끄지말고 자려고도 하지말고 그냥 누워서 아주 재미없는 책을 읽으시면 저절로 잠이 옵니다. 또는 tv를 보시다고 저희시어머니는 잠을 잘 주무시던데. 한번해보세요.
    절대로 불을 끄시면 안됩니다.

  • 7. 저희도
    '07.12.22 5:57 PM (124.50.xxx.169)

    저희 친정엄마도 그렇게 잠을 못이루셨어요.
    특히 우리 두 딸 시집가고 나선 심해지셨죠.
    병원에 가보니 우울증이라고 했습니다.
    두딸년 시집보내면서 풍파를 겪었더니 마음의 병이 심해지셨나 봐요.
    즐겁게 지내시도록 도와드리고 신경정신과 상담도 살짝 권해보세요.
    저희엄마도 병원에서 주는 수면제 먹고 대체로 잠 좀 주무신다나봐요.

  • 8. 저희도
    '07.12.22 5:58 PM (124.50.xxx.169)

    참, 너무 피곤하시면 안됩니다.
    몸이 즐거울 정도의 운동 or노동이어야 합니다..

  • 9. 50대 중반
    '07.12.22 9:14 PM (222.109.xxx.35)

    넘으면 대부분 쉽게 잠이 안와요.
    잠이 오게 하는 호르몬이 감소 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 들이고 불면증에 대해서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 지는 것 같아요.
    운동도 하시고 몸을 조금 피곤한 상태로 만드는게 효과가 있어요.
    낮잠은 되도록 자지 말고 잠이 오는 날은 자고 안오면
    책을 보던가 TV를 보다보면 잠이 와요.
    눈 감고 잘려고 한두시간 불끄고 조용히 누워 있으면 잠이 오기도 해요
    불면증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예요 대부분 갱년기 뒤에 와요.
    신경 안정제 처방을 받으시던지 호르몬 치료 받으시면
    임시로 해결은 될듯 해요.

  • 10. 스콜
    '07.12.23 11:46 AM (220.126.xxx.187)

    엠씨스퀘어 제가 전에 써보았는데 불빛과 소리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는것이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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