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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 쓸수 있을까요?

기저귀 조회수 : 461
작성일 : 2007-12-22 00:40:24
제가 출산을 앞두고 이것저것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특히, 모유수유와 천기저귀 사용하기를 꼭 실천하고픈데, 가능할까요?

천기저귀 쓰는것이 많이 불편하진 않을지, 아기에게 불편한 점은 없을지 걱정이 되네요.

천기저귀 쓰신 분들 어떠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5.187.xxx.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2 12:42 AM (58.103.xxx.71)

    산후조리하는 동안 1회용 사용하시고,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몸 추스리신후 충분히 할수 있어요.

  • 2. 천기저귀..
    '07.12.22 12:43 AM (211.214.xxx.181)

    저는 조리기간에는..약..한달정도.. 종이기저귀 썼구요.
    엄마가 친정에 가시고..저 혼자서 큰애 보면서 천기저귀 썼었어요.
    하다보면 불편하지 않아요. 햇볕에 바짝마른 천기저귀 개킬때..기분 참 좋거든요.
    쉬는 한번헹궈 삶는 통에 두고, 응가는 변기에 대충 털어(신생아는 털것도 없죠)
    흐르는 물에 살살 헹쿼 삶는 통에 두고.. 하루한번씩 같이 삶아서
    세탁기로 헹궜어요. 아기에게 불편한 점이 있을까요?
    다만..자주자주 들여다 봐야합니다.. 축축한걸..놔두면 종이기저귀보다 더 빨리
    발진올수 있어요..

  • 3. 아..참
    '07.12.22 12:43 AM (211.214.xxx.181)

    응가는 애벌빨래 했던기억이 나네요..(아구...가물가물...~~)

  • 4. ..
    '07.12.22 1:10 AM (124.56.xxx.119)

    큰애때 썼었는데요.. 모유먹였었는데..

    모유먹이면 쉬하면서 응가를 계속 묻히거든요.. 응가묻은건 손빨래 하고 삶아야만 지워져요.
    산후조리 한달만에 집으로 와서 계속 제가 빨았었는데.. 쭈구리고 앉아서 빨래하는하고 빨래 삶는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넘 우울해요...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냥 저렴한 종이기저귀 쓰세요.. 몸힘드실때 몸상하지마시고 그냥 편하실수 있는건 편하게
    지내시는게 아기한테나 엄마한테 좋을꺼 같습니다.

  • 5. 맞아요...
    '07.12.22 1:15 AM (123.214.xxx.147)

    출산 직후에 천기저귀 쓰시는거 힘들어요...갓난쟁이...정말 쉴새없이 먹고싸고...응가도 얼마나 자주 지린다고요.산후조리 물건너 갑니다.그냥 저렴한 백조나 크린베베...여유가 되시면 더 좋은거 쓰셔도 되고요.그런거 쓰시다가 내년 여름철에나 천기저귀 쓰세요.여름에 아기들 종이기저귀 때문에 땀띠랑 발진 잘나거든요.그때 천기저귀 쓰면 보송보송하니 좋죠.

  • 6. ..
    '07.12.22 1:40 AM (211.179.xxx.46)

    저도 천쓸라구 천사놨는데 일주일인가 했나.. 너무 벅차더라구요. 그냥 애보는것도 힘들었어요.. 애기가 너무 예민해서 작은소리에도 깨는데..

  • 7. 저는 지금 써요.
    '07.12.22 1:43 AM (124.49.xxx.5)

    출산 후에 바로 쓴 건 아니구요.
    아기는 14개월인데, 쓰기 시작한 건 넉달 정도 되었어요. 밤에는 종이기저귀 쓰구요.
    힘들 줄 알았는데, 애벌빨래 하고 삶아서 세탁기 돌리니 별로 힘든 건 모르겠구요.
    삶아서 뽀얘진 기저귀 갤 때마다 제가 더 상쾌한 거 같아요.
    애벌빨래 요령은 윗분이 가르쳐주신 대로에요.
    오줌 기저귀는 2번 물에 헹궈서 비누칠해서 조물거린 다음 삶는 통에 담가두고,
    응아 기저귀는 털어낸 다음 물에 잘 헹궈서 역시 비누칠해서 조물거린다음 통에 담가둬요.
    (응아도 2번 정도 헹구면 거의 다 씻겨요.)
    전부 모았다가 소다랑 가루세제 아주 약간 넣고, 하루에 한번 오후에 삶아서 세탁기에 돌립니다.
    출산 직후에는 너무 힘드니 하지 마시구요, 아기가 밤에 덜 깨기 시작하는 백일 지나서 하세요.
    자주 갈아주는 건 천기저귀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실 겁니다.
    천기저귀 쓰니까 비싼 팬티기저귀 써도 밤에만 쓰니 한달에 기저귀값 2만원이면 땡입니다.^^

  • 8. 쓰시려면
    '07.12.22 8:16 AM (219.248.xxx.151)

    세탁기 사용하세요
    오줌기저귀는 물에 담구어두었다가 세탁기로 돌리시구 응가한 것은 손빨래후 삶아야되구요
    손빨래 다 했다가는 손목상하기 쉽상이예요
    전 큰애때는 천기저귀(주위에서천이 좋다고 그래서 ㅠㅠ 정말 멋모르고) 둘째때는 오로지~~~ 종이기저귀썼네요

  • 9. 경험자
    '07.12.22 8:26 AM (221.143.xxx.105)

    로써 그냥 종이 기저귀 쓰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큰아이때 천 기저귀 썼었는데 넘 힘들었어요..
    주위에서 천 기저귀가 좋다고 해서 무작정 썼지요..
    하루에 20 개 정도 썼던것 같아요
    그 빨래하며 장난이 아니였어요..
    1달 산후 조리하고 그담부터는 오로지 제가 다 했거든요..
    특히 여자아이라 사타구니가 잘 짓물러서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종이 기저귀 쓰고 자주 갈아주는게 훨 좋을것 같아요..
    둘째때는 아예 첨 부터 종이기저귀 썼답니다..

  • 10. 예정자
    '07.12.22 8:47 AM (211.228.xxx.212)

    모유수유에 천기저귀 쓰려고 준비중이에요. 출산까지 이제 20일도 남지않았네요..^^
    모유수유는 저도 노력해야겠다싶어서 병우너 모유수유교실에 꾸준히 다니면서 공부중이지만, 운이 따라야한다고 생각중이구요..대신 천기저귀는 제 의지로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괜히 초반에 고생해서 몸버리고 진절머리 내기 싫어서 약 100일간 쓸 수 있는 종이기저귀 준비해놨구요. 100일정도 지나면 애기가 밤에 수시로 깨는 것 줄어든다고 하고, 싸는 횟수도 차이가 난다더군요.

    그리고 종이기저귀값이 한 달에 7만여원 든다길래, 그 돈이 그 돈이니 내 몸편하고, 아기몸 생각하자 싶어서 아기사랑세탁기 샀어요. 지난달에 매일 아기사랑 돌리고(속옷,수건,소량빨래 등등) 삶기를 5회정도, 트롬은 1주일에 1~2회정도 썼는데, 기존에 트롬 2~3일에 한번씩 일반으로 쓰는것과 전기요금 전혀차이가 나지 않네요. 아기가 태어나서 매일 삶아내서 누진세 물어도 전기세 1~2만여원밖에 더 들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쏟아진다는 애기빨래도 같이 하기 편할거구요.

    그리고 세탁기가 삶기기능을 하게되니 조리기간(약 두달정도 예상)동안은 신랑이 애기빨래는 돌려주기로했구요. (제가 세탁기에 넣어두면 신랑이 퇴근 후 가동시켜서 털어서 너는것까지. 30분~1시간이면 빨래 다됩니다.)

    너무 무리하게 처음부터 천기저귀 쓰겠다고 하면 지레 포기하게된다고 하니 처음엔 종이기저귀로 쓰시고, 몸이 편해지면 그 때부터 천기저귀 쓰세요. 참 저도 위엣분처럼 밤에는 팬티형 기저귀 쓰려고 합니다. 그게 아기도, 엄마도 편하데요~

  • 11. 통키(찐빵이네)
    '07.12.22 11:39 AM (221.166.xxx.210)

    저도 큰애는 천기저귀로 키웠답니다^^
    충분히 할수 있어요.
    매일 삶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구요.
    그치만 나름...행복 했지요.

    근데...그것이 둘째는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일회용으로 바꿨답니다.

  • 12. 원글
    '07.12.22 11:40 AM (125.187.xxx.10)

    네~ 좋으신 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아기사랑세탁기를 살 예정이예요.
    그래서 조언대로...정리하자면,
    100일까지는 제일싼 종이기저귀 쓰고, 100일 이후부터 천기저귀 쓰면 되고
    기저귀갈때 쓴것은 물로 헹궈 비눗칠 해둬서 모아뒀다가 하루 한번 아기사랑 세탁기 삶기로 돌리면 되겠네요.
    잘때는 또 종이기저귀 쓰고요.
    아~~~잘해야 할텐데...^^

    감사합니다.

  • 13. 우리의
    '07.12.22 12:30 PM (58.237.xxx.33)

    어머니들은 다 천기저귀에 모유수유로 아이들을 키우셨지요.
    모유수유 꼭 하시고요
    천기저귀는 아기에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에요.
    불편한 것은 아기의 엄마 입장이겠죠.
    기저귀 빠는 것이 장난 아니거든요.
    제가 아이 키웠을 때에 하루에 약 20여장 나왔었나(기억이 가물가물)
    그거 하루 밀리면 절대 안되고 응아 기저귀는 꼭 삶아서 빨았어요.
    엄마의 노력과 정성이 이만저만 아닌거죠.
    이런거 하기 싫다면 할 자신 없다면 종이기저귀 쓰는 것이고
    좀더 피부위생과 아기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마음 굳게 먹고 천기저귀 쓰는 것이죠.
    여자들 생리대도 점차 천생리대로 많이 바뀌고 있잖아요.
    천생리대로 바꾼 사람들 전부 좋아서 탄성을 지르던데요.
    일반생리대에는 환경호르몬의 위험이 아주아주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심각하답니다. 생각 있는 산부인과여의사분은 절대로 일반생리대
    쓰지 말라고 합니다.정 쓰겠다면 생리대 피부에 닿는 부분에
    거즈 대고 사용하라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생리양이 많아서 천생리대를 애석하게 사용하지 못해요.
    그렇지만 끝나는 무렵에는 천생리대를 쓰지요.
    그럼 아주 편하고 좋은 것을 느껴요.
    얘기가 아기 천기저귀에서 딴 데로 샜네요. ^^*

  • 14. 님..
    '07.12.22 12:36 PM (211.55.xxx.129)

    100일까지라도 너무 싼 기저귀 쓰지 마세요...
    저도 인터넷에서 보고...백조, 오보소라는 기저귀 샀었는데요...
    좀만 지나도 새고요...너무 질이 안좋아서 신생아한테 채우기 미안하더라구요...
    군 신생아용이나 하기스 골드 쓸껄 전 후회했어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생각되시면 크린베베나 다솜이? 그 정도라도 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15.
    '07.12.22 12:59 PM (124.50.xxx.149)

    지금 세째 키우는데요,, 전 종이써요,,,
    큰애들때도, 간간히 기분내키면 천기저귀 써봤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기저귀 빨고 말리느라, 쓰는에너지
    아기랑 더 기분좋게 눈맡추고 노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구요,,
    엄마의 에너지,, 무한대 아니거든요..
    쓸만 하면 천기저귀 쓰는건데, 해보시고, 너무 힘들면,, 편의를 누리세요,.
    전 천기저귀10장정도만ㄴ 해놓고,, 아무리 종이 쓰다가도, 아기밑이 답답하겠다,,
    제기분이 그러면 또 천기저귀도 몇번 채웠다,, 이런식으로 써요,,
    모유먹이니까, 이제 100일이 지났는데도, 응아 하루 7-8번씩 지립니다.
    정말 자주 갈아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젖이 아주 잘돌지 않으면요,, 한 두달까지는 아이가 젖만 하루종일 물고 잇어요,, 천기저기 쓴다고 지레 작정하실 아니지 ..싶네요.. 넘 힘들어요..

  • 16.
    '07.12.22 1:01 PM (124.50.xxx.149)

    지금 세째 키우는데요,, 전 종이써요,,,
    큰애들때도, 간간히 기분내키면 천기저귀 써봤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기저귀 빨고 말리느라, 쓰는에너지
    아기랑 더 기분좋게 눈맡추고 노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구요,,
    엄마의 에너지,, 무한대 아니거든요..
    쓸만 하면 천기저귀 쓰는건데, 해보시고, 너무 힘들면,, 편의를 누리세요,.
    전 천기저귀10장정도만ㄴ 해놓고,, 아무리 종이 쓰다가도, 아기밑이 답답하겠다,,
    제기분이 그러면 또 천기저귀도 몇번 채웠다,, 이런식으로 써요,,
    모유먹이니까, 이제 100일이 지났는데도, 응아 하루 7-8번씩 지립니다.
    정말 자주 갈아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젖이 아주 잘돌지 않으면요,, 한 두달까지는 아이가 젖만 하루종일 물고 잇어요,, 천기저기 쓴다고 지레 작정하실 아니지 ..싶네요.. 넘 힘들어요..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그게그거예요,, 삶고, 빨고...

  • 17.
    '07.12.23 12:41 AM (116.36.xxx.28)

    저도 첫쨰는 천을 많이 썼으나 둘째는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단지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접혀있는 종이기저귀를 펴서 햇볕에 좀 말린후 채워요.그러면 화학성분냄새들이 좀 없어지더라고요.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좀 덜 찜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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