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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만 펄펄 나는 스타벅스의 비밀(퍼)
세계 에스프레소 커피시장을 점령했던 스타벅스가 TV 광고 방영을 선언했다. 이를 두고 ‘고속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위기 수습에 나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한국 내 스타벅스는 위기는커녕 상승모드를 쭉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서 가장 비싼 스타벅스 커피 값을 자랑(?)하면서도 ‘잘 나가는’ 한국스타벅스의 ‘신 마케팅’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일각에선 각종 얄팍한 ‘상술’로 고객들의 지갑을 얄팍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비밀’을 파헤쳐봤다.
한국스타벅스 고객은 봉~
“카페라떼 한 잔 주문하셨습니다. 시럽 넣어드릴까요?”라는 스타벅스 서버의 물음에 ‘네’ 또는 ‘아니오’ 둘 중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음료 값이 달라진다.
스타벅스를 처음 이용한 주부 김명희(47)씨는 ‘네’라는 대답을 선택함으로써 생각지도 않던 5백원이 추가된 커피 값을 지불해야 했다. “설탕 넣어드릴까요?”처럼 자연스럽게 묻는 탓에 따로 시럽 가격이 따로 정해져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한국스타벅스 측은 “고객들에게 맛 좋은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가사항을 묻는 것 뿐”이라는 주장을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스타벅스의 음료 주문 시스템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보여주는 예다”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스타벅스가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는 메뉴선택에서부터 시작되는 ‘돈벌기 장치’ 덕분이 아니겠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실제로 한국스타벅스는 ‘고객 편의제공’을 명목으로 메뉴 시스템 변화에 나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올해 초 스타벅스의 ‘따뜻한 음료’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숏사이즈’가 메뉴판에서 전면적으로 사라졌다. 스타벅스는 따뜻한 음료의 경우 ‘숏-톨-그랑데’ 3개의 사이즈 중에서 선택하도록 돼있었다. ‘숏사이즈’를 메뉴판에서 찾을 수 없자 많은 고객들은 메뉴판 상으로는 가장 작은 사이즈인 ‘톨사이즈’를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원치 않는 음료 사이즈를 위해 5백원을 더 투자해야 했던 고객들은 스타벅스에 항의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에서 돌아온 대답은 간단했다. “세 가지 사이즈의 가격이 모두 표기돼 있던 기존 메뉴판이 너무 복잡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았고, 고객들이 톨사이즈를 가장 많이 찾아서 이를 반영해 교체했다”는 설명이다. 메뉴판 밑에 “따뜻한 음료는 숏사이즈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표기한 만큼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고객들의 비난에 항변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복잡한 스타벅스의 주문시스템에 직원들의 설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스타벅스가 바꾼 ‘고객 편의제공 시스템’에 이의를 제기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홍보팀 관계자는 “시럽 추가 부분이나 따뜻한 음료에 숏사이즈가 있다는 것을 고객에게 설명할 것을 각 지점별로 지시했다”며 “주문이 밀려 담당 서버들이 고객들에게 설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신년을 한달여 앞두고 스타벅스는 ‘2008년 다이어리’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리 판매 날만을 기다리던 고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다이어리가 인기를 끌었던 데에는 다이어리와 함께 제공되던 각종 무료음료 쿠폰들 덕분이다. 그러나 재작년 이후부터는 무료음료 쿠폰은 없어지고 매년 다이어리 가격만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역시 무료음료 쿠폰은 없고 가격만 지난해에 비해 4천원 인상해 판매하고 있다. 1만5천원에 판매되는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고객들은 “물가가 비싸다는 일본보다 1천원 비싸게 커피를 판매한 데 이어 다이어리로도 돈을 벌려는 속셈 아니냐”며 스타벅스의 ‘신마케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판매보다는 증정용으로 제작했다”며 “현재 스타벅스 음료 15잔을 먹으면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다이어리의 가격 역시 15잔의 음료 가격에 맞춰 1만5천원으로 정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 관계자는 판매되는 다이어리는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다이어리 중 십분의 일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이러한 스타벅스 ‘다이어리 증정 행사’에 소비자들은 커피 15잔 채우기에 바쁘다. 다이어리도 팔고 커피 판매 매출도 올리겠다는 스타벅스의 ‘돈벌기 마케팅’에 사로잡힌 이른바 ‘봉’이 된 셈이다.
한국 스타벅스는 올해 매출이 20%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급속한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는 한국스타벅스의 ‘신마케팅법’을 마케팅 서적에라도 내야 할 판이다”고 비꼬았다.
미국의 스타벅스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한국스타벅스 고객을 ‘봉’으로 만들 다음 ‘신마케팅’에 관심이 모아지는 요즘이다.
커피전문점 '사이드 시장' 서 격돌하는 사연
"커피숍에 커피만 마시러 가는 건 옛이야기"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다이어리를 마련하는 통로로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이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대표적으로 고민하는 브랜드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이다. 여성들이 주로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매년 어떤 커피전문점 브랜드 다이어리가 맘에 드는지 투표까지 할 정도다.
이처럼 커피전문점들이 커피음료 등만 판매하던 시대는 갔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반영해 각 매장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다이어리, 텀블러, 머그컵 등 다양한 사이드 제품을 갖추고 있다. 1만원 이상이 넘는 다이어리 및 텀블러라도 ‘커피전문 브랜드 로고’가 박힌 상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에 따른 것이다.
전문 커피브랜드 업체 관계자는 커피음료 매출 이외에도 사이드 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도 상당하다고 전한다. 사이드 상품인 커피용기제품 등에서만도 한 해 10억 이상의 수입을 올리니 손을 놓고 보기만 할 시장은 아닌 것. 이처럼 커피숍이 ‘멀티숍’화 되며 새로운 커피전문점 문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요시사 진유리 기자│스포츠서울닷컴 제휴사]
스타벅스 커피를마시고 돈을줄때 그돈은 이스라엘 전쟁비로되어 총알하나를 만들게 되어 최대의무기라고한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심장을 노리는...
1. ...
'07.12.21 10:12 PM (123.109.xxx.19)마지막줄..동감입니다.
스타벅스는 시오니스트들(이스라엘 극우파)에게 막대한 자금을 대는 기업중 하나죠.
불매운동 대상 기업입니다.2. 오래전
'07.12.21 11:11 PM (211.41.xxx.154)EBS 교육방송에서 커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고..
게다가 별다방의 악행(?)들을 보고는 다시는 아니 마시리라 다짐했던 아짐입니다..
제가 정말 커피중독 비슷해서 하루에 캬라멜마키아또를 2-3잔씩 마셨던 사람인데요..
금단증상 비슷한거 겪으며 힘들게 끊어버렸습니다..
별다방, 콩다방, 여타 테이크아웃 커피숍.. 한번 안가려 하니 안가게 되더군요..
요즘은 믹스 커피 맛에 푹- 빠져 산답니다.. ^^3. 흠.
'07.12.22 1:00 AM (58.141.xxx.169)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으로서 한 마디 하자면...
시럽 추가를 할 때 설탕 넣어드릴까요? 하진 않더이다.
바닐라, 헤이즐럿, 캬라멜 시럽이 있고,
손님께서 직접 넣길 원하시면 뒤에 있는 설탕 시럽을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온병에 들어있는 밀크를 원하는 양만큼 넣으시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저희가 직접 데운 우유와 원하시는 시럽을 넣으시는
음료를 주문하시면 되는데 그러면 추가로 500원씩 적용됩니다.라고 말하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저에게만 친절한 건가요?
제가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short 사이즈가 있는 것과,
내가 싫다고 음료 맘에 안 든다고 하면 다시 만들어주는건데..
뭐라까. 이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주부들이 사기당한다.
또는 주부들 or 개념없는 직장인들이 어리숙하다.라는 글로 보여 기분이 나쁩니다.
커피빈은 얼마전까지 레귤러 사이즈라는게 스타벅스의 톨 사이즈랑 같은 잔에 나왔고,
저는 진작부터 그 쿠폰'이라는것이 어차피 내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커피빈 스몰 사이즈 나오고 가격 오르고...
어쟀거나 저는 제휴카드 할인 어쩌고 안 믿습니다.
결국 내 주머니에서 돈 빠져 나가는건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글.. 혹시 커피빈이나 타회사 직원이신가요?4. 예전에
'07.12.22 6:16 AM (213.42.xxx.148)까페라고 불리는 곳에서 커피 한 잔에 3~7천원씩 주고 아무 생각없이 커피를 마셨었죠....
대부분 인스턴트 커피를 타 주는 것이었고요.
뭐 그리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5. 저는 솔직히
'07.12.22 9:59 AM (211.34.xxx.62)왜 그리 스타벅스만 욕을 먹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다른 커피샵도
그리고 요즘 들어온 다른 이름값있는 곳들..
그보다 더 비싸면 비싸지 저렴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스타벅스에 가면 써비스같은게
기분좋게 만들어줘요.
저희 동네(일산)에선..
주말엔 학생들 와서 하루종일 자리맡아 놓고 공부합니다.
절대 뭐라고 안하거든요.
의자도 공부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노트북 가져와서 무료인터넷 하는 사람도 많고..
저는 만족하는데요.6. ????
'07.12.22 11:03 AM (218.51.xxx.237)도대체 왜 스타벅스만 욕을 먹는지요?(물론 저는 스타벅스 비싸서 동네에 있는 에스프레소 2000원에 파는거 먹습니다만)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였고 일본은 말할 나위 없구요...일본은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동네 이미지가 달라진다고 자기 동네에 들어와달라고 한다더군요...
저 95학번인데 대학때 홍대앞 커피숍 가격이 6000원 이었어요.. 오래 있으면 눈치주는 곳도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스타벅스는 친절한 무관심이라고 하더라구요.. 매장에서 주문받을때는 정말 친절하지만 주문끝나면 뭘하던 관심을 주지 않죠.. 그게 매력 아닌가요?거기에서 혼자 공부를 하던 스터디를 하던 신경쓰지 않는 그 분위기요..
아, 거기다가 거기에서 나오는 재즈도 한몫하죠.. 거기 재즈선곡이 꽤 괜찮아서 미국에서는 씨디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스타벅스만 가면 된장녀라고 하는 그 분위기가 더 이상해요.. 전 ..(마찬가지로 크리스피만 포화지방산 덩어리로 말하는 그것도 이상하죠...-.-)7. 저두
'07.12.22 11:11 AM (218.51.xxx.18)언젠가 숏사이즈가 없어져서 당황했었지만.
숏으로 하고 텔레콘 카드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시키고 시럽추가해서 먹구 있거든요.
나름 괜찮던데.
결혼전 다니던 카페에서는 기본 6천원이였구요.(벌써 7년전)
그리고 작년에 친구들하고 간 카페도 정말이지 커피마실돈이면 삼겹살을 먹겠더군요.
그에 비해 스타벅스 항상 라떼만 먹으면 3300원이고 담배냄새도 없구
의자는 불편하지만 잘고르면 몇시간 죽치고 앉아도 말없고 전 좋던데요.8. ㅋ
'07.12.22 1:40 PM (116.123.xxx.37)전 스타벅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로스터리샵 애용하는 나름 고급 입 -.-;;)
위에 댓글들 읽고 있으려니 스타벅스가서 편하게 앉아있고 싶어지는 아이러니가..
스타벅스 커피는 정말 별론데(제가 에쏘 베리에이션을 안 먹어서 특히 더그래요.
드립이나 아메리카노만 먹거든요. 스타벅스 커피는 에쏘 베리에이션은 나쁘지 않은듯)
연말되면 컵도 예쁘고 케익 맛도 그럭저럭 괜찮고..9. 음식문화의
'07.12.22 5:25 PM (125.178.xxx.143)식민지입니다. 우리나라는...
10. 식민지.
'07.12.22 9:56 PM (59.10.xxx.82)음식문화의 식민지라는 말에 왠지 동감이에요.
우리나라의 문제는 너무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같아요.
유명하다 싶으면, 다 거기 몰리고...
스타벅스도 유행을 타다 보니...
왜 그런지 집요하게 따져들다보니...
스타벅스를 욕하게 되는거죠.
뭐 스타벅스도 돈벌려고 숏 사이즈를 메뉴판엣 없앤거 같긴하지만...
사실 다른 커피 전문점도 덩달아 커피값도 비싸고 그렇지 않나요?11. so what
'07.12.22 10:09 PM (58.233.xxx.178)그래서 어쩌라구요?'
나랑 생각다르면 다 불매 대상?
우르르 몰려다니는 버릇 은 스타벅스 같은 기업들 우르르몰려다니며 욕하는 것도 똑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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