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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저 닮은거 같아 속상해요..ㅠ.ㅠ

7개월 임산부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07-12-21 19:20:31
오늘 입체초음파 봤는데요..

둥글넙적한것이 아무래도 저 닮은거 같아서 속상해요..ㅠ.ㅠ

발도 퉁퉁하고.. 신랑이는 얼굴도 달걀형인데..

아... 속상해도 티도 못내는 이심정... 82에서나 털어놓네요...

아무때나 밥먹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6시이후에는 선식이나 한잔먹고 안먹을래요..

제가 어릴때는 한 퉁퉁하다가 6학년때까지는 말랐다가 중학교이후로 키랑 살이 쪄서 지금까정

안빠진 상태거든요...ㅠ.ㅠ

저는 제 얼굴이 맘에 안드는데... 낳았는데 엄마랑 똑같다..이럼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가실지도 몰라요...

신랑닮으면 좀 좋아요........제 유전자가 더 쎈가봐요..ㅠ.ㅠ

아기한테는 미안해도... 속상해요..
IP : 58.142.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2.21 7:27 PM (125.177.xxx.80)

    왜그러세요~

    임신했을때는 좋은생각만 하셔야죠

    어제 남편회사 식구들과 같이 밥을 먹게됐어요

    중1 여자아이라는데 체격은 통통했고 아빠를 닮았더라구요^^

    얼굴은 엄마가 더 나아보였는데

    지혜라는 이름의 아이는 첫인상부터 참 좋았어요

    성격도 활달하고 밝아서 예쁘게 생긴 얼굴은 아니었지만

    참 예뻐보였어요 하는짓도 예뻐보이구요

    성격이 예쁘면 어딜가든 사랑받는거 같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 2. ^^
    '07.12.21 7:27 PM (122.37.xxx.37)

    첫애 신가요?보통 첫애는 유전적으로 아빠를 많이 닮습니다.그러니 넘 걱정 마시고 양수에
    불어 있는 아기 얼굴들 다 그래요..넘 일찍 판단 마세요.나와서도 백일 정도 지나야 얼굴
    형태가 제법 나옵니다.걱정 마세요!

  • 3. ㅎㅎ
    '07.12.21 7:31 PM (124.61.xxx.207)

    태어나서도 바뀌는데요.뭘...
    울애기는 태어낫을땐 아빠랑 붕어빵엿는데
    점점 엄마를 닮어가네여..ㅡ.ㅡ
    애기가 엄마아빠 닮는건 당연한데 건강하면 누구 닮음 어때요.
    그리고 입체는 울애보니 정말 다르던데요.
    발도 통통 입술도 통통하더니 나오니 별로 안그랫어요
    저도 한뚱뚱하지만,남편이 훨 나은데도
    애기가 넘 이뻐서 저닮으니 넘 사랑스럽던데요 ㅎㅎ

  • 4. 그거..
    '07.12.21 7:55 PM (211.228.xxx.150)

    입체 초음파라고 해도 막상 낳아보니 다르던데요..
    저희 아들 코가 너무 펑퍼짐해서 속상했는데,,
    막상 낳아보니 코가 오똑하니 얼마나 이쁘게 생겼던지..
    둥글넙적 퉁퉁한건 양수에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물에 불어서..
    저도 다음주에 입체 초음파 보러가는데,, 바라는건 단 한가지에요.. 아무탈없이 건강하기..
    아들이건 딸이건 건강한게 최고에요.. 굶지 마시고,, 맛난것 많이 드시구요..
    젖먹이면서 몸 조절하자구요.. 화이팅... 이쁜 아기 나올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 5. ^^
    '07.12.21 8:07 PM (61.98.xxx.237)

    별 걱정을 다 하십니다 요새 애기들 안 이쁜 애기들 하나도 없어요
    우리 애는 입체초음파부터 나올때까지 다 아빠 닮았다고 했어요 아빠가 코도 크고 눈도크고 부리부리하거든요 저는 동글동글하구요
    우리 애기 낳고나서는 점점 저 닮아 동글동글해져갑니다 ㅎㅎ 이쁘기만 해요
    저 닮아서 하얘서 다들 딸이냐구 물어요
    저 역시 고슴도치 엄마인지라 우리 아들이 이쁘기만 해서 그럼 나 닮았으면 나도 이쁜겨? 하고 혼자 좋아해요 이건 뭐 거꾸로지요
    울 시엄니한테 울 애기 나하고 똑같다고 해서 어머니 그럼 저도 이쁜가요 했더니
    울 시엄니 한참을 보시다가 마 쟤는 아가야잖냐 ㅎㅎㅎㅎ

  • 6. 아;
    '07.12.21 9:52 PM (121.149.xxx.25)

    저도 무지하게 걱정이에요..
    저나 신랑될사람이나 외모가 영.. ㅋㅋ
    성격도 영.. ㅋㅋㅋ
    그래서 궁리끝에 내놓은 결론은?
    엄마닮은 아들 ㅡㅡ;;;
    성격은 아빠(아빠가 논리정연하거든요 ㅋ 한성질하지만-_- 엄마보단 나아요)

    ...근데요; 애기 만들고 낳는게 뭐 사람맘대루 되남유...
    걍 생긴데루 낳고 키우는거죠.. ㅋㅋㅋ

  • 7. ^^
    '07.12.21 10:03 PM (116.46.xxx.41)

    저두 7개월째인데,,
    저닮은거 보고 좌절했었어여,,
    넓적한 얼굴에,,,하지만,,,,아가 얼굴은 무진장 변한다고 하니,,,기달려볼려구여
    전 심지어 두번째 발가락이 더 긴거랑,,,새끼 손가락 휜거까지 똑같이 초음파에 찍히더라구여

  • 8. ㅎㅎ
    '07.12.21 10:07 PM (58.148.xxx.133)

    제가 그랬어요. 아빠랑 똑 닮은 아들래미 하나만 낳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신랑은 피부도 뽀얗고 눈도 쌍꺼풀 예쁘게 지고 얼굴도 조그맣거든요^^
    어릴때 사진보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어요. 시어머님도 누가 데려갈까봐 항상 걱정이셨다고..
    그래서 남편닮았으면 했죠. 처음 낳았을때만 해도 반반인것 같더니 점점 엄마닮아가네요^^
    근데 엄마 닮았다는 소리 들으면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ㅎㅎ
    제가 보기엔 넘넘 이쁜데 엄마 닮았다고 하면 내 칭찬같고 그래서 좋은가봐요^^

  • 9. 두아이맘
    '07.12.21 11:04 PM (121.143.xxx.24)

    누굴 닮았던 내 새끼가 제일 이쁘답니다.
    나중에 보세요. 나 닮아서 더 이쁠껄요?

  • 10. 하하
    '07.12.22 12:53 AM (116.122.xxx.80)

    위의 두아이맘님 말대로 나중에 보면 나 닮아서 이쁠겁니다..
    저도 둘째가 객관적으론 첫애보다 덜 이쁜데 절 많이 닮아서인지 볼때마다 사랑스러움의 결정체입니다...큰애 모르게 맨날 물구빨구 한다는...
    그 행동 한켠에는 날 닮아 더 이쁜거 아닌가 하는 생각 쬠 들어요...ㅋㅋ

  • 11. 낳아보세요 ^^
    '07.12.22 8:21 AM (219.248.xxx.151)

    좀 틀리던데요
    전 둘째 눈이 쪽 찢어지고 (전형적인 몽골리안눈) 머리가 크게 나와서 심히 급좌절 우울로 임신기간을 보냈어요 ㅋ
    낳아보니 두상과 얼굴 심히 작고 ㅋㅋ(자랑해서 죄송 ㅠㅠ 근데 둘째 사람들이 다들 어쩜 얼굴이 이렇게 작냐고 다들 부러워해요) 눈도 어찌나 이쁜지 몰라요
    낳아서 키우다 보면 아이들 얼굴 변하니 걱정마삼..

  • 12. ....
    '07.12.22 9:35 AM (58.233.xxx.85)

    세상으로 돌진?할때 갸름해져서 나옵니다
    (물론 자연분만일때^^)건강하게 숨풍 순산하셔요

  • 13. .....
    '07.12.22 1:18 PM (61.34.xxx.27)

    막달에 사정이 잇어 여기저기 갔더니 병원마다 아이 머리가 크다고 했어요. 자연분만이 힘들다고........그래서 전 넙적한 줄 알았는데 낳아보니 앞뒤 짱구더라구요.전 아이 뱃속에 있을때 예쁜 아이 나오길 엄청 바랫지요. 저랑 신랑 둘다 외모가 별로라 못생긴 애가 나올줄 알았거든요.근데 낳아 보니 정말 예쁘던데요. 갸름하고 콧대 오똑하고 넘 이뻐 정말 얘가 내 아이 맞나 싶었어요. 울 친정언니 병원와서 보더니 야 애 넘 이쁘다 감탄하고 갔었어요.

    그리고 예방접종이다 뭐다 해서 병원 다닐땐 아이 두상 이쁘단 소리 엄청 들었구요. 앞뒤 짱구거든요. 아휴 제 자랑 넘 했네요.

    아무튼 낳아 봐야 아는거니 넘 신경쓰지 마세요. 몸조리 잘하시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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