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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아침에 계약해요.

맘은 지옥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07-12-21 15:50:21
세상에 2년 동안 거래가 안되던 집이 이리 하루 아침에 결정날줄 누가 알았습니까?

정말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는 잠원동에 살구요.

어찌어찌해서 같은 외곽으로 같은평형 새집으로 이사를 가려 했어요.

어제 인터넷으로 볼때 부동선 경기가 나아지려나 했는데

즤 집이 팔렸습니다.

물론 손해는 아니지만 한창때 가격 절대 아니구요.

낼 아침에 계약한다 했습니다.

친정엄마고 언니고 난리 났습니다.

왜 지금 파나고, 앞으로 계속 오를텐데..

근데 누가 아나고요..오를지 내릴지..

전 그냥 팔렸다는 생각만으로 행복할줄 알았는데

옆에서 저러니 취소해버릴까 생각도 듭니다.

저 어쩌죠? (참으로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그냥 답답해서 털어놓아 봅니다..
IP : 222.117.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1 3:59 PM (121.187.xxx.36)

    사셨던 가격을 생각하고 아쉬운 마음을 눌러 두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것보다도
    은행융자를 될수록 피하시고 현찰로 많이 보유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2. 근데
    '07.12.21 4:01 PM (203.241.xxx.1)

    혹시라도 찜찜하시면 계약 하지 마세요.
    아직 계약금 걸은것도 아니잖아요.

    도장찍기 전에는 물르셔도 괜찮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확실해야 나중에 집이 오르던 내리던 맘을 비우실 수가 있어요.
    그냥 혹시나 하고 내놓았다가 덜컥 매매되면 나중에 다른 상황이 생기면 맘 비우기가 잘 안되더라구요.

  • 3. 잠원동
    '07.12.21 6:02 PM (220.75.xxx.143)

    다른 동네에서 입성하기 진짜 힘들어진다고...
    저도 잠원동이구요 동네홍보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냥 여기가 좋아서
    살고있구요, 어느 강연회에 갔더니 우연찮게 들은 소리입니다,

  • 4. ^^
    '07.12.21 10:09 PM (116.46.xxx.41)

    팔려고 맘속에 비축해놓은 아파트 거래물량 많습니다,..
    잠재공급이 많은거죠,,
    잘파셨어여,,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집값 많이 오르긴 힘들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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