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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ㅠ.ㅠ

골치 조회수 : 694
작성일 : 2007-12-21 09:45:00
시어머님이 보내주신 된장.
써서 먹기가 힘들어요.
된장찌개를 끓이면 쓴맛이 돌구요.

사실 이런 된장은 처음 먹어보네요..ㅠ.ㅠ
왠만하면 먹으려고 했는데 안돼겠어요.
이게 유리병으로 두 병이나 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IP : 61.79.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12.21 9:51 AM (211.104.xxx.56)

    저는 친정에서 가져온 된장이 그러네요.
    꿀병으로 한병인데 정말 아깝지만 도저히 못먹겠어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엄마~ 죄송해요.ㅜㅜ

  • 2. 저두요
    '07.12.21 9:59 AM (221.143.xxx.183)

    국산콩으로 울 시엄니 힘들게 만드신건데 왜이리 맛이없는지...
    도저히 맛없어 끓일때마다 버리고 안돼서 쓰레기 통으로 갔네요.
    근데 김치도 그래요.ㅠ ㅠ

  • 3. 애궁
    '07.12.21 10:04 AM (211.54.xxx.44)

    그걸 왜버려요 아깝게 방법이 있는데 어케 쑨 된장인데 비법을 가르쳐드릴께요
    메주콩을 사다가 된장의 양만큼 물에 2어시간 담갔다가 끓입니다. 중불 양불로 조절하면서 1시간 반정도 끓이면 콩이 팍 퍼져요 그럼 식혔다가 홍두께로 콩을 부숩니다. 홍두께없어면 고무장갑끼고 손으로 힘껏 치되면 시골된장이랑 표고버섯가루 멸치가루 있으면 넣고 치되어서 서늘한곳에 두면 아주 맛난된장으로 변신하는디 애궁

  • 4. ...
    '07.12.21 10:43 AM (211.193.xxx.143)

    아까운 된장을 왜 버리세요?
    수육할때 아낌없이쓰셔도 되고
    봄나물 무침할때도 다른양념과 섞어서 쓰시면 되구요
    특히 수육이나 감자탕같은거 할때 된장을 아끼려고 다른걸 대신 넣기도 하는데
    그럴때 요긴하게 쓰시면 되죠
    부모님께서 만들어주신건데 그걸 버릴순 없는거잖아요

  • 5. 저도
    '07.12.21 10:52 AM (211.221.xxx.245)

    결혼초에 시댁에서 시어머님이 형님(큰시누이)편에 큰 유리항아리 2병 가득 된장을 담아서
    보내주셨었어요.
    보통 우리가 먹는 된장보다는 색깔도 짙고 물기도 많고 시골냄새도 나서
    먹지를 못하다가 몇번 시도해도 그맛에 적응을 못하고 반년 이상 갖고 있다가
    결국은 버렸어요.

    10년이 지난 지금 엄청 후회가 되요.
    그때는 너무 철이 없을때라서 ...
    지금 같으면 위의 분들이 올려주신 방법대로 어떻게든 다양한 요리를 할려고 노력을
    했을텐데 그때는 그마음을 모르고 시골냄새 난다고 버렸었어요.
    바보같이..

  • 6. 원글
    '07.12.21 11:01 AM (61.79.xxx.208)

    저도 양가가 시골이라 귀한 거 알고 되려 더 특히 아껴먹고 다용도로 쓰고 그래요.
    근데 저희가 아이없이 맞벌이로 일하다 보니 정말 양념류를 조금만 가지고도 오래 먹어요.
    제가 음식을 거의 다 해먹는데도요.
    헌데 된장, 고추장이 이번에 너무 맛이 이상하긴 하네요.
    된장은 너무 써서...이걸 된장찌개로만 끓여 먹어봤는데요. 그냥 양념장을 만들어 먹어도
    쓴맛이 돌까요? 겁나서 못해봤네요.ㅎㅎ
    고추장은..너무 짜고 맛이 없어서 뭐든 음식을 해도 맛이 안나더라구요. ㅠ.ㅠ

  • 7. 된장팩
    '07.12.21 12:29 PM (222.98.xxx.175)

    티비에서 봤는데요. 지퍼백 같은데 평평하게 담고 전자렌지에 뜨끈하게 돌려서 배위에 수건한장 깔고 올려서 팩을 한답니다. 세번까지는 쓸수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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