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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외대 네덜란드어과 고집...이런때 어떻하나요?

허참!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07-12-20 16:32:06
아들이 외대 네덜란드어과에 합격했어요
근데 저는 이왕이면 학교를 낮추더라도 실용성있는 과에 입학하라고 했습니다.
교차지원해도 되서 정보통신학부 같은델 가던지
아니면 경영학과 같은데 가던지..
참고로 수능점수는 평균 2등급 초반대

그런데 학교이름보고 가서 부전공를 하거나
1학년때 전과기회가 한번있다고 하며 꼭 가겠다고 하니

이런때 님들자녀라면 어떻하시겠어요?

그리고 서울에선 외대를 보통 학급 몇등정도가 가게되는지요?
IP : 211.224.xxx.1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7.12.20 4:35 PM (219.254.xxx.175)

    과 적성 맞춰서 직업 정해지는 건 드물어요.....보통은 어느대 나왔냐만 물어보지요,,,,우리사회 아시잖아요....대학 어디 나왔는지로 직장구할때 카트라인 정해지지만 학과 어디 나왔는지는 전혀 상관 안하잖아요

  • 2. .
    '07.12.20 4:36 PM (210.95.xxx.230)

    강남에 있는 여고에서는 정원 50명이던 시절에
    보통 반에서 5~6등(아무리 낮아도)은 해야했어요.
    인서울이 10명정도 갔으니까요...

    근데 외대에서 낮추면 가게될 학교들이 몇몇 생기는데
    아마도 그 학교들은 본인이나 부모나 마음에 흡족하지 못할거예요.
    차라리 외대 가서 복수전공하는게 나아요.
    더구나 외대 경영학과라면 알아주잖아요(외대 자체도 좋은데)...
    (부전공하지 말고 복수전공하라고 하세요. 부전공은 취직할 때는 혜택 제로)

    전과하려면 1학년때 무지하게 열심히 해야하는데
    대학물 먹고 그럴 수 있을라나?? ^^;;;;;;
    글 보니 지방 분 같고, 부모 곁도 떠날텐데~ ㅎㅎㅎ

  • 3. 솔직히
    '07.12.20 4:41 PM (222.111.xxx.155)

    요즘 과가 상관있나요????((졸업후 취업에)
    본인의지가 그렇담 것도 말리시진 말기를...

  • 4. 이미
    '07.12.20 4:41 PM (210.221.xxx.222)

    합격했다면 수시 같은데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원서 넣을수 없는걸로 아는데요~
    다시한번 알아보심이...

  • 5. .
    '07.12.20 4:42 PM (210.95.xxx.230)

    아, 윗분 얘기가 맞네요.
    수시합격을 포기하려면 재수하는 수밖에 없어요.

  • 6. ..
    '07.12.20 4:46 PM (211.229.xxx.67)

    과상관없어요...복수전공혹은 대학원을 다른과로 진학해도 되구요..전문적인과 아닌다음에는
    어느학교졸업 그것도 중요하거든요.

  • 7. 저도...
    '07.12.20 4:49 PM (125.178.xxx.167)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본인의 의지가 뚜렷하다면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더중요하지안을까 싶네요...^^

  • 8. 외대출신
    '07.12.20 5:16 PM (203.229.xxx.30)

    경영학과 영어과 이런 덴 너무 흔하고 희소성이 없잖아요. 저는 원래 스웨덴어과에 너무 가고 싶었지만 주위의 반대로 맘 접었거든요. 근데, 졸업하고 나서 보니 많이 후회되요. 아무래도 그 나라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접하게 되어요. 취직할 때도 네덜란드 회사에 입사하기도 쉽고(경영학같은 것 부전공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예를 들면 필립스 같은 곳... 일반 회사에서도 학생만의 특이한 장기(네덜란드어)가 있으니 더 뽑으려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외대출신들 희소성들이 있어서 대기업에도 많이 들어가요. 부전공제도도 잘 되어있어 본 과보다 부전공 살려 취업하는 사람도 많고... 교내 취업상담실에서도 졸업생들 개개인에 신경 많이 써 주더라고요. 아뭏든 아드님 결정 잘 하신거니 후회없이 전공공부 열심히 하심 좋겠네요. 내심 똑똑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어요...(야무진 것 같아서...^.^)

  • 9. .....
    '07.12.20 5:19 PM (220.117.xxx.165)

    외대 네덜란드어과이면 다른 학교 경영학과 가면 학교 레벨을 많이 낮추어야 할 거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무슨 학교 졸업했는지가 취업시에, 결혼할때, 승진시에, 계속 따라다닐 겁니다.
    아드님 뜻대로 하는 게 유리할 거 같습니다. 가서 열심히 살면서 경영학과 복수전공 해야겠죠..

  • 10. 본인이...
    '07.12.20 6:02 PM (121.140.xxx.62)

    생각이 있어서 선택한건지 아님 점수에 맞춰서 외대 가려고 하는지가 궁금해요.
    네덜란드어과는 희소성이 있으니까 열심히 학교공부 하면 그쪽과 관련된 회사나
    공기업체에도 취직할수 있어요.
    외대나왔는데요.자기하기 나름이예요.

  • 11.
    '07.12.20 6:13 PM (211.61.xxx.210)

    네덜란드에 장기출장을 여러번 가본 저로서는...희소성은 있겠지만 사실 더치어 쓰는게
    거기뿐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화란애들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잘하기 때문에 영어만 해도 그쪽 회사 들어가기는 전혀 문제 없구요.

    아드님이 왜 그쪽을 지망했는지 궁금해요. 혹 그냥 안전빵으로 어디든 가서
    끝내고 싶은게 아닌지..네덜란드어과는 좀 아닌것 같은데요...

  • 12. pp
    '07.12.20 6:39 PM (220.86.xxx.160)

    저두 네덜란드어과는 조금 그렇네요,,저두 외대를 졸업했는데, 어문학과 애들 사이에서도 비주류인 언어학과와 주류인 언어학과사이에서 어느정도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심지어 같은 회사를 지망할 때도 자신네 과보다 낮은 점수의 학과학생들이 지원하면 자존심상한다구 그 회사에 지원안하겠다고 한 적도 많이 봤구요. 윗분 말씀처럼 경영학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필히 생각해보세요.

  • 13. 이러면....
    '07.12.20 7:35 PM (117.53.xxx.143)

    안되지만 솔직히 전공도 중요하지만 학교가 더 중요한지라 .. 그점수로 전망있는
    과로 가려면 학교가 어머니 맘에도 안드실 껍니다. 이미 수시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한학기 해 보고 반수 할수도 있고 ..주위에 보니까 외대는 복수 전공 제도가
    잘 되있는 것 같으니 아들의 선택을 믿어 보세요.. 어쨌든 공부는 아들이 하는 겁니다.

  • 14. 다국적회사
    '07.12.20 9:04 PM (124.49.xxx.25)

    저 네덜란드회사에서 십여년 근무했습니다. 네덜란드어 잘 하는거 메리트 하나도 없습니다.
    영어 완벽하고 전문지식 있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더치인들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 합니다.

  • 15. 저도..
    '07.12.20 10:49 PM (59.27.xxx.48)

    네덜란드에서 5년 살았습니다.
    거기서 살 거 아니면 필요없어요.
    네덜란드 사람들 외국사람 한 명만 있어도 바로 영어로 바꿔서 말합니다..ㅋㅋㅋ

  • 16. ...
    '07.12.20 11:05 PM (218.50.xxx.25)

    좋은학교 보내세요.. 요즘 학교 내 전과가 매우 쉬운편입니다. 경영학을 부전공으로 하셔도되고 혹시 학생이 네덜란드어가 적성에 적합하지 않다면 전과하셔도 됩니다.

  • 17. ....
    '07.12.21 7:48 AM (210.105.xxx.81)

    저는 잠깐 네덜란드 암스텔담 스키폴공항에서 비행기 갈아탔는데요...
    우리 조카 22개월짜리가 놀이방에서 노는데 옆에 네덜란드애들 5살정도로 보였어요.
    우리 조카가 옆에서 자기들 노는거 보고 쫒아다니니까 네덜란드어로 가라고 했다가
    우리 조카가 못알아듣자 바로 영어로 바꾸어 말하더라구요.
    거기 TV도 다 영어나 제작된 나라말로 그대로 틀어줘서 외국어 정말 잘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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