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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 대한 두려움

. 조회수 : 549
작성일 : 2007-12-20 10:44:20
이제 8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벌써부터 애 어떻게 낳아야할까 고민고민 하고 있답니다
첫애냐구요? 아니요 두번째 아이입니다
그런데..오히려 첫애때보다 더 두렵습니다
첫애는 멋모르고 자연분만 했는데..그때의 고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첫애도 진통이 긴건 아니었어요 병원가서 5시간만에 낳았으니 빠른편이지요
그런데...그 고통이란,,,,
남편은 둘째는 더 빠를거다...무통하면 된다...라고 용기를 주지만,,,
요즘은 오죽하면 제왕절개까지 생각하고 있답니다
임신중에 엉덩이 꼬리뼈쪽을 두번이나 다쳐서 엉덩이쪽도 아직도 너무 아푸고...
혹시 저처럼....첫애 자연분만했다가 둘째...그냥 큰 이유없이 제왕절개 해서 낳으신분 계시나요?
아님...무통분만...그거 정말 무통인가요?
무통주사 맞을때는 어떤지...주사도 아풀거 같은데 ㅠㅠ
IP : 121.186.xxx.1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0 10:48 AM (58.121.xxx.125)

    저도 그랬어요.
    아는게 더 무섭다고, 얼마나 겁을 먹었었는 지 몰라요.
    그런데~ 병원가자마자 애 낳았어요. 딱 1시간 아팠나봐요.
    애 낳고는 하나도 안 아팠고,(첫째 때는 난리가 아녔어요. 아래가 한달 이상 아팠었어요)
    걱정말고 자연분만 하세요.

  • 2.
    '07.12.20 10:53 AM (61.97.xxx.56)

    저도 둘째 낳을대 진통하면서 무섭다고 했더니 간호사 분이 원래 둘째 엄마들이 더 무서워 한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진통 시간은 짧더라구요
    저도 무서워서 제왕절개 해 달라고 했더니 첫애 자연 분만하고 둘째 수술하는게 제일 억울한 것이라면서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던걸요
    진통 금방 지나가요 ...

  • 3. 저두..
    '07.12.20 11:05 AM (202.30.xxx.223)

    둘째때 더 무섭더라구요..
    왜냐면 첫째는 2.2로 미숙아라 쏙 나왔거든요.. 그런데 둘쨰는 그 두배에 가까운 3.8이라니 얼마나 겁났겠어요..
    그래도 헐씬 수얼하게 아기 낳았어요..
    넘 걱정마시고 아기 낳는 그날까지 운동 열심히 하세요..
    그럼 순풍 순산하시구요~~

  • 4. ^^
    '07.12.20 11:29 AM (210.94.xxx.89)

    둘째는 확실히 수월합니다....
    저도 첫 애때는 진통을 4시간 정도하고 수월하게 낳았는 데요,
    둘째때는 예정일 3주 남기고 시장에 좀 오래 돌아다닌 다음 날 병원에 갔더니,이미 자궁이 꽤 넘게 열렸다고 진통이 안 느껴지냐고 하면서 바로 입원시켰어요. (진짜 그 때까지 진통이 없었어요.. --;;;;_그리고 수월하게 낳았답니다.

  • 5. 요즘은
    '07.12.20 11:33 AM (210.123.xxx.64)

    거의 무통 분만 한다던데요. 그런데 그게 주사 맞는 때를 놓치면 맞아도 아프답니다. 미리 잘 알아보세요.

  • 6. 둘째는 쑴풍
    '07.12.20 11:59 AM (222.98.xxx.175)

    저도 첫애는 병원에가서 5시간만에 낳았어요. 막연히 언제 끝날줄 모르는 진통때문에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점점 공포심만 더 커지는 것 같더군요.(나중에 생각해보니...)
    둘째는 병원에 가서 분만유도 주사 맞고 낳았습니다. 예정일을 지나고 자궁은 38주부터 2센티 열려있었으나 진통은 없고...애는 커지고...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권하시고 들으시던 시어머니는 날이 좋다고(?ㅎㅎ) 오늘 낳자고 하시고 얼떨결에 낳았는데요.
    주사 맞고 두시간만에 낳았어요.
    좀 이제 아픈것 같은데... 살짝 짜증나려고하는데(이걸 몇시간 또 버텨야 해? 이럼서요.) 간호사가 와서 보더니 다 열렸는데요.
    그러더니 의사선생님 오시고 힘주라고 해서 그냥 쑴풍 낳았어요.
    둘째 낳는것 처럼 애 낳으면 애 열도 낳겠다 그랬네요.ㅎㅎㅎㅎ

  • 7. 출산후 60일
    '07.12.20 12:42 PM (222.117.xxx.9)

    애기낳은지 60일 되었는데요,
    저는 14시간 진통해서 애기 낳았거든요....(첫애)
    옆침대에서 같이 진통하던 산모분 한 5-10분 정도 같이 신음하더니
    조금 있다 분만실에서 비명 두번 후 애기 울음소리....

    저 진통하다가 깜짝 놀라서
    "금방 제 옆에서 계시던 분 벌써 애 낳았어요???"
    그런데 제 옆에서 3명이 애낳는 동안 저는 계속 진통하고 있었다는..-_-;;

    옆에 3명 모두 둘째 낳는 분이라더군요~

    아..그리고 저 무통 했었는데 나중에 힘 못 줘서 분만실 가서 무통 빼고 다시 진통했지만서도
    (남들 분만실에서 10분내로 애낳고 나오는데 저는 2시간..T.T)
    그 전에 죽는다고 난리치다가 맞고나서 급방긋....
    웃고 농담하고 졸았답니다......전 무통 없었음 죽었을 거예요...^^

  • 8. ..
    '07.12.20 2:44 PM (211.179.xxx.46)

    저도 첫애를 쉽게 낳았는데 2.5키로 그런데두 둘째는 무서워서 못갖겠어요.

  • 9. 무통
    '07.12.21 10:16 AM (125.248.xxx.190)

    애 둘은 그냥 휘몰아치는 진통 속에서 낳고
    셋째는 좋은 세상에 무통 분만 했습니다.
    와! 이렇게 애 낳으면 10명도 낳겠다고 했어요. 의사랑 간호사도 동의하더군요.
    걱정하지 말고 무통분만 하세요. 아파가면서 남편 왠수 만들고 이빨 꽉 깨물고 온 몸 퉁퉁 붓지 않는 훌륭한 분만방법이 있는데 왜 그냉 낳으려고 하세요.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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