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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돈.. 어찌 받아야할까요.

에구에구 조회수 : 784
작성일 : 2007-12-20 00:33:32
아는 언니에게 60만원 정도를 빌려줬는데요.
1년이 훨씬 넘었어요.
회사다닐때 제가 좋아했던 언니인데..
지금은 회사도 그만두고 그 언니랑도 거의 연락을 안해요.
저도 돈이 필요해서 받긴 받아야하는데...
언니 사정이 계속 안좋은거같아 말조차 못꺼내고 있어요..ㅠ.ㅜ
아.. 뭐라고 말해야할지...
평생 볼 친구라면 몰라도.,
언제 연락 끊길지두 모르는데..
솔직히 불안하네요.. 못받을것 같다는 예감이..-.-
나름 저에겐   큰돈인데..
그 언니 맘상하지 않게  좋게 얘기할수잇는 방법 없을까요?
최근 몇개월동안 거의 연락을 안했어요.
대뜸 전화해서 얘기하는것도 좀 그렇죠? ㅜ.ㅡ
IP : 124.50.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0 12:40 AM (125.129.xxx.75)

    돈빌리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 정말 왜들 그런답니까.
    아무리 사정이 안좋다고 해도 빌린사람이 먼저 사정말하고 좀 늦게 갚겠다고 해야 하는거죠.
    전화가 좀 그러시면 밥한끼 하자고 불러내시고 조심스레 말꺼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받기 더 힘들어 집니다.

  • 2. 저두요...
    '07.12.20 1:23 AM (122.37.xxx.30)

    전 4년전에 7천만원을 아주친한동생한테 빌려주고 못받았어요.
    그동안 마음고생많이하면서 느낀것이있다면 단한가지...
    잊어버리세요~~ 정말이지 자다가다깰정도로 울화가치밀고
    화병도생기고 딱죽었음했지만 편하게생각하기로했답니다.
    그건 돈이적고 많고가아니예요.
    갚을맘이 없는사람에게 받기란 정말이지힘들어요.
    별의별방법을 써보아도 안되더라구요.
    제생각으로는 핸드폰메시지로 일단해보시고 떠보시는건어떤지...
    우리같은사람은 만나면 그사람 교통비보태주고 헤어집니다.
    제가장담해요... 저도 많이당해보았어요.
    아님 불우한언니 보태주었다생각하심 편하실거구요...
    원글님맘 너무이해되어 이늦은밤에 저역시답답하여 글씁니다.
    그동생도 만나면제가 돈빌린사람처럼 행동하더라구요.
    원래 돈에 셈이흐린사람들은 철판깐사람이예요...
    지금은 맘이조금편해졌지만 그당시엔 딱 죽이고싶을정도였어요.
    세월은 그냥흘러서 내맘도 많이편하게하더라구요...
    우리 편해집시다^^그**욕한번하고 그냥잊어버립시다^^

  • 3. ...
    '07.12.20 8:01 AM (203.241.xxx.14)

    돈 받아도, 못받아도 그사람 다시 보긴 힘들것 같네요. 돈 받는다고 해도 껄끄러워 다시 보겠나요? 맘 다져먹고 싫은소리 하며 받아내시는게 나을듯하네요. 근데 순순히 줄것같지도 않지만요.
    이미 관계는 깨졌다고 봅니다.

  • 4. 제 생각에도
    '07.12.20 8:48 AM (58.148.xxx.67)

    남의 돈에 대해서 별 개념없는 분에게
    맘상하지 않게 잘 얘기해서 받는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고 받으시든지,
    저처럼 못받고 없는 돈이라고 마음을 비우시든지...저도 말 못하고 천만원 정도를....

  • 5. ...
    '07.12.20 9:00 AM (125.241.xxx.3)

    한달에 5만원씩이라도 갚아주면 좋겠다고 문자 메시지 보내보세요~
    저도 100만원 빌려줬는데 한달에 10만원씩 갚고 안갚더이다.
    최근에 좀 갚아달라고 강하게 얘기했더니 3달 뒤에 갚는다고 했는데 지켜 봐야겠지요~
    정말 돈 받기 너무 힘드네요~

  • 6. 고도리
    '07.12.20 10:56 AM (121.132.xxx.148)

    울 시어머니도 동네 친한 아줌마한테 1억가량 빌려주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다 받지
    못했어요.. 달라고 가면 10만원 20만원 쥐어주고 그러면서 차는 외제차에 아이둘은 외국
    유학에 몇년 전에 식당까지 차리더라구요.. 보는 저도 참 답답
    왜 그런말이 있더라구요. 빚도 재산이라고...

  • 7. 다들
    '07.12.20 5:15 PM (219.254.xxx.175)

    빌려주고 너무 힘드어 보여요....전 원래 절대 돈 안빌려주거든요...사실 돈도 없고...제가 총무를 좀 오래 했는데 이거 회비 받는거랑 돈 빌려준거 받는거랑 저 정말 잘 하거든요...원글님 같은경우 한가지 팁 알려 드릴께요...먼저 돈 빌려준 사람에게 급하게 돈 좀 빌려 달라고 하세요...받을돈이 60이니까 한 80이나 100만원 정도? 서비스를 받든지 주위에서 빌리든지 3일만 쓴다고 정말 다급하게 말해야 합니다,3일 후에 바로 다시 되갚을수 있게 빌려 준다고 하세요. 카드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카드 막고 단뒤 다시 60만원 빼준다고 하세요...100만원 빌렸으면 3일후 일단 40만원 먼저 줄께 그러고 연락 끊으면 됩니다,,,,돈 빌리고 돈 안갚는 그럼 것들과는 상종 안하고 사는게 정답입니다,,,,좀 막가는 방법이지만 효과는 100% 입니다,,,못 받는 돈이 없을정도로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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