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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난해서
나이 서른넘어 겨우 2500 모았네요.
2500도 제 기준으론 큰 돈이라 혼자 뿌듯해 했어요.
그런데
어제 시장에서 만원짜리 청바지 하나 들고 살까 말까 고민하는데 왜그리 서글퍼지는지..
겨울 코트는 몇년째 벼르고만 있고..
너무 꿀꿀하게 사는 건 아닌지..
1. .
'07.12.19 10:27 AM (125.186.xxx.119)부모가 다 도와줘도 2500 못 모으는 사람도 있는데
훌륭하십니다.
지금은 마음이 조금 팍팍해도
나중에는 좀 더 여유 있는 원글님이 되실겁니다.
겨울코트 사실 때 좋은 걸로 사세요(1~200백만원짜리라는게 아니라)
코트는 안 좋은 것 사면 금방 후질근하고 얼마 못 입어요.
차라리 좀 좋은거 사서 오래~2. 안갈쳐드림
'07.12.19 10:27 AM (125.140.xxx.234)2,500 원 짜리 시골 짜장면집 앞을 그냥 지나다니는 저도 있습니다.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좌절모드에서 어서 빠져 나오시길....^^3. ..
'07.12.19 10:30 AM (211.201.xxx.47)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오신것 같아요. 힘내세요!!좋은날 있을거예요!!
4. ....
'07.12.19 10:45 AM (58.233.xxx.85).....그럼에도 .....오늘 누려야할것들은 누리며 사십시오
5. 저두
'07.12.19 11:32 AM (220.76.xxx.2)어렸을때부터 고생하고, 대학내내 아르바이트를 했었죠. 지금은... 저 남부럽지 않게 월급받아 아직도 돈은 잘 못쓰지만 어쩌다 가끔 내맘대로 비싼거 살때 참 뿌듯합니다. 그 뿌듯함...아마 아무도 모를거예요. 지금 힘든 시간 정말 언젠가는 다 보람이 되어 옵니다. 힘내세요^^
6. ....
'07.12.19 11:38 AM (211.207.xxx.157)남편 연봉이 1억이어도 원글님처럼 코트 하나 못사입어서 쩔쩔 맵니다...
다 자기 습관 같아요,,,돈을 잘 못쓰는 습관,,,척척 사기 시작하면 된다던데..
이 손이 뭘 잘 못지릅니다....-_-7. 윗글님은
'07.12.19 12:06 PM (219.254.xxx.227)좀 자랑하시는거같으네요.-.-; 원글님은 정말 가족들부양하느라 힘들어서 쓴 글같은데
윗글님같은 분은 저축많이하느라고 그러는거겠죠 또는 돈은 많지만 절약이 몸에 밴거..
여기서 그런소리하면 원글님 마음 더 아프실거같은데..8. ^^
'07.12.19 12:38 PM (96.224.xxx.27)힘내세요. 가끔 밖에서 뭐 사먹고 싶다가 내가 하루에 버는 돈이 얼만데 싶으면 주저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예전에, 돈 한푼 안벌고도 부모님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쓰던 제가 부럽기도 하고 참 철없었구나 싶기도 하고.. 사는 게 무섭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
1억연봉 운운은 뜻이 아무리 좋으셔도 이글과 너무 동떨어진 댓글 같아 저도 살짝 거부감이 듭니다.9. 홧팅~
'07.12.19 5:25 PM (222.232.xxx.180)저랑 같은 과~~
10. ...
'07.12.19 7:15 PM (121.141.xxx.45)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코트는 한벌 장만하세요.아울렛 가시면 저렴하고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돈도 약간씩 써줘야 더 채워지고,이 시간은 돈으로도 못 산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에는 더 기쁜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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