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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난해서

그냥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07-12-19 10:23:16
대학 졸업하기 전부터 알바해서  생활비 내고, 병원비 대고, 빚갚고
나이 서른넘어 겨우 2500 모았네요.
2500도 제 기준으론 큰 돈이라 혼자 뿌듯해 했어요.

그런데
어제 시장에서 만원짜리 청바지 하나 들고 살까 말까 고민하는데 왜그리 서글퍼지는지..
겨울 코트는 몇년째 벼르고만 있고..

너무 꿀꿀하게 사는 건 아닌지..
IP : 211.210.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9 10:27 AM (125.186.xxx.119)

    부모가 다 도와줘도 2500 못 모으는 사람도 있는데
    훌륭하십니다.

    지금은 마음이 조금 팍팍해도
    나중에는 좀 더 여유 있는 원글님이 되실겁니다.

    겨울코트 사실 때 좋은 걸로 사세요(1~200백만원짜리라는게 아니라)
    코트는 안 좋은 것 사면 금방 후질근하고 얼마 못 입어요.

    차라리 좀 좋은거 사서 오래~

  • 2. 안갈쳐드림
    '07.12.19 10:27 AM (125.140.xxx.234)

    2,500 원 짜리 시골 짜장면집 앞을 그냥 지나다니는 저도 있습니다.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좌절모드에서 어서 빠져 나오시길....^^

  • 3. ..
    '07.12.19 10:30 AM (211.201.xxx.47)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오신것 같아요. 힘내세요!!좋은날 있을거예요!!

  • 4. ....
    '07.12.19 10:45 AM (58.233.xxx.85)

    .....그럼에도 .....오늘 누려야할것들은 누리며 사십시오

  • 5. 저두
    '07.12.19 11:32 AM (220.76.xxx.2)

    어렸을때부터 고생하고, 대학내내 아르바이트를 했었죠. 지금은... 저 남부럽지 않게 월급받아 아직도 돈은 잘 못쓰지만 어쩌다 가끔 내맘대로 비싼거 살때 참 뿌듯합니다. 그 뿌듯함...아마 아무도 모를거예요. 지금 힘든 시간 정말 언젠가는 다 보람이 되어 옵니다. 힘내세요^^

  • 6. ....
    '07.12.19 11:38 AM (211.207.xxx.157)

    남편 연봉이 1억이어도 원글님처럼 코트 하나 못사입어서 쩔쩔 맵니다...
    다 자기 습관 같아요,,,돈을 잘 못쓰는 습관,,,척척 사기 시작하면 된다던데..
    이 손이 뭘 잘 못지릅니다....-_-

  • 7. 윗글님은
    '07.12.19 12:06 PM (219.254.xxx.227)

    좀 자랑하시는거같으네요.-.-; 원글님은 정말 가족들부양하느라 힘들어서 쓴 글같은데
    윗글님같은 분은 저축많이하느라고 그러는거겠죠 또는 돈은 많지만 절약이 몸에 밴거..
    여기서 그런소리하면 원글님 마음 더 아프실거같은데..

  • 8. ^^
    '07.12.19 12:38 PM (96.224.xxx.27)

    힘내세요. 가끔 밖에서 뭐 사먹고 싶다가 내가 하루에 버는 돈이 얼만데 싶으면 주저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예전에, 돈 한푼 안벌고도 부모님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쓰던 제가 부럽기도 하고 참 철없었구나 싶기도 하고.. 사는 게 무섭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

    1억연봉 운운은 뜻이 아무리 좋으셔도 이글과 너무 동떨어진 댓글 같아 저도 살짝 거부감이 듭니다.

  • 9. 홧팅~
    '07.12.19 5:25 PM (222.232.xxx.180)

    저랑 같은 과~~

  • 10. ...
    '07.12.19 7:15 PM (121.141.xxx.45)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코트는 한벌 장만하세요.아울렛 가시면 저렴하고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돈도 약간씩 써줘야 더 채워지고,이 시간은 돈으로도 못 산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에는 더 기쁜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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