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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여자는...

제 나이 마흔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07-12-18 22:35:15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리스로 산지 10년 입니다.
아이도 없지만,  그게 결혼 생활에 문제는 안 됩니다.
제가 원래 애들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고,  
낳아본 적도 길러본 적도 없으니 상대적 박탈감도 못 느낍니다.
가끔 자게판에 육아나 사춘기 자녀 문제로 힘들어하는 글을 읽으면서
그래 무자식이 상팔자야....하고 스스로 위안을 하기도 하지요.

전 경제적 능력도 있지만, 남편하고 이 문제로 이혼할 용기는 없습니다.
남편이 그 문제만 빼면 괜찮은 사람입니다.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고 싶지도 않구요.
제 나이 마흔인데 이혼하고 이 나이에 어디가서 남자를 구하겠습니까.  
저하고 친한 미혼 친구들 몇 명도 아직 싱글이거든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여자 나이 언제쯤이면 욕구로부터 자유로워질까요.
제 생활이 워낙 바빠서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지내온 편이었는데
가끔 아주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게 작년부터 부쩍 그렇네요.

50대가 되어 폐경이 되면 좀 편해질까...빨리 그 나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들 답 좀 주세요.  
IP : 194.80.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공평
    '07.12.18 10:47 PM (59.19.xxx.149)

    참 불공편하네요 전 그게 죽도록 싫어하고남편은 죽도록좋아하고 아~어서어서 늙어버리묜 좋겠네요

  • 2. 저도
    '07.12.19 3:30 PM (59.15.xxx.48)

    그냥 참고 삽니다.
    그러다보니, 또 세월이 흘러갑니다. 뭐 그런 사람인가보다라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뭐 그것만 빼면 그렇게 나쁜 놈도 모진 놈도 아니니깐요. 허긴 30대일 때는 그 이유로 참 나쁜 모진 놈이라고 생각하면서 눈물 흘린 적도 많았지요.
    저는 이제 곧 50이 되어 갑니다.

  • 3. 그것이
    '07.12.19 3:50 PM (58.226.xxx.46)

    원글님 여태껏 잘 참으셨네요.
    속상하시겠지만,
    리스로 사는게
    남편의 무관심입니까? 아니면 신체적으로나 생리적으로 못하는건가요?

    남성사이트에서 보면
    집에서는 아내에게
    못하는척 관심없는척 **리스로 지내는데
    밖에다 섹스파트너 여럿 둔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경악했어요.
    밖에서 너무 볼일이 많으니 자연 집에서는 리스로 지내게 되겠더군요.

    이런 상황이 아니였으면 좋겠고요,
    자연적으로 **리스 라시면 기구라도 써보세요. 억지로 참으면 우울증이 온다는데..

  • 4. 동의
    '07.12.19 3:55 PM (218.51.xxx.240)

    윗글님 말에 동의합니다.

  • 5. 남성사이트도 있군요
    '07.12.19 8:20 PM (59.186.xxx.147)

    이비인후과에서 다른여자하고 하라는 말을 했다는 글을 보고 배운놈들이 세상이치를 모르는구나 느꼈습니다. 이명박하고 똑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 불을 안가리는 세상. 어떻게보면 부럽기도하고. 다잊어버리고 맘내키느대로하는 사람들 참 편하겠어요.

  • 6. 나이
    '07.12.20 10:49 AM (211.33.xxx.242)

    상관없지 않을까요?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기 보다는
    병원에 가서 솔직히 이야기 하던지
    아니면 혼자라고 이야기 하면
    주사 처방 해 준다고 들었는데
    안타까워서 잘 모르지만 한번 들은이야기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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