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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된집 값더 받을수 있을까요?

2년살집 인테리어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07-12-18 19:38:08
4년전쯤 재건축 할것같은 아파트를 샀었어요
들어가서 살려고 했는데 동시에 애아빠가 먼곳으로 회사가 이사가는 바람에 줄곧 전세주고 전세만 살았어요
그간 저희는 두남매를 낳았구요
그때 살면서 돈모아서 갈아타는게 목표였는데,
많은돈은 못모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큰 평수로는 갈수 있는 형편인데
아직 실거주를 한번도 안해서 팔수가 없으므로 이번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4년동안 집은 말할수도 없을 정도로 더 낡았어요
도저히 아이들 데리고 가서는 위생상 곤란할 정도로..
정말 팔때 양도 소득세 안물려고 실거주 2년하려고 들어가는건데 인테리어 견적이 거의 2000이네요
2년 사는데 2000만원 들이려니 너무 아깝지만 그렇다고 두눈 딱 감고 인테리어 안하고 살수는 없을것 같아요
최대한 아껴서 1500선으로 맞춰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집내부는 거의 새집처럼 깨끗하게는 되는데,
그럼 팔때 조금 더 받게는 되나요?
돈 1000만원이라도  팔때 건질수 있는지(샷시값이라도..샷시가 400)..갈아타려고 애지중지 모아둔 돈 일부가 공중에 날아간다니 아깝네요
IP : 121.130.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12.18 8:05 PM (211.215.xxx.229)

    인테리어 했다고 더 받는 건 잘 모르겠구요
    팔릴 때 유리는 하던데요.
    집 보러 와서 하고싶어 하더라구요

    근데 시세는 똑같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주변을 봐도 인테리어했다고 해서 더 받는 건 못본 거 같아요

  • 2. 왜 그렇게
    '07.12.18 8:25 PM (58.140.xxx.88)

    하세요. 너무 아깝습니다. 대충 고쳐서 사세요. 돈 안들이는 방향으로요.
    도배와 장판만이라도 아주 싼걸로 하고 사세요.

    집 팔려는 사람들 이삼년전 인테리어 고치는데요. 사려고 하는 사람으로서는 고치지않고 더 싸게 부르는 집을 사겠어요. 어차피 들어가 살려면 인테리어 다시 해야하는데요.

  • 3. ..
    '07.12.18 8:48 PM (211.229.xxx.67)

    더 못받습니다..어차피 이사들어오는 사람들은 다시 인테리어 하고 들어오려고 하구요.
    집이 잘 팔리기는 합니다.그냥 도배장판 페인트칠 정도 돈 안드는것만 하세요.

  • 4. 아줌마
    '07.12.18 8:55 PM (211.207.xxx.200)

    일반아파트가 아닌 재건축은 인테리어가 별로 의미가 없어요.예를 들어 재건축은 탑층1층 구분없이 거의 비슷한 금액에 매매되거든요.2년거주 요건때문이시면 전세금을 싸게 임대하시고
    세입자분께 양해얻어 명의자만 전입해놓으시는 건 어떤지요?
    세대주가 명의자이시면 애들 취학통지서가 좀 문제되긴 합니다.

  • 5. 원글.
    '07.12.18 9:30 PM (121.130.xxx.120)

    위장전입은 지역특성상 좀 잡잡하고 학교문제도 걸리고 해서 애들 어릴때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근데 도배 장판 칠만 해도 아이들 대문에 친환경으로 하니까 500은 너근히 넘더군요..
    그리고 가장 심한건 화장실..그거 하니까 또 750만원(다행히 화장실은 하나)
    샷시사 입주때거라 25년 된 옛날 그 알미늄인데 거기에 베란다까지 확장했으니 세입자가 겨울엔 거실에 나와있기 춥다더군요..아이 둘인데 무엇보다 샷시가 건강상 1순위,..또 그러니 1100-1200만원.
    문은 문고리가 다 고장난 상태..꽉 닫히지도 안아요..그럼 문짝교체..1300만원.
    정말 씽크는 안하려는데 정말 그릇을 넣어두고 싶지 않은 그런 씽크..그러니 또 1600..
    전세놓기도 이 상태로는 어려울듯 해요.,
    그럼...집이 깨끗하면 전세값더 받을 수 있나요?
    차라리 2년 살고 바로 집 갈아타기 못하면 제집 전세놓고 저희는 좀 넓은 곳 전세가도 될텐데,
    그럼 저희 깨끗히 2년 살다 그집 전세 준다면 전세값은 좀 더 받을수 있을까요?

  • 6. ...
    '07.12.18 9:33 PM (125.132.xxx.87)

    도배, 장판, 페인트, 양쪽 베란다 타일하구요, 씽크대 새로 했어요, 부엌은 다용도랑 반만 텄는데 1000만원 정도 들었어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종이벽지로 했구요, 페인트는 유기농으로, 씽크대는 대리석 상판으로 좋은 거 넣었거든요. 1년 전인데...그사이 글케 많이 올랐나요? 다른데 좀더 알아보구 하시죠... 그리구 인테리어 한거는 별로 안쳐주던데요. 오히려 안고친 집 조금 싸게 사서 맘에 들게 수리하고 싶어 해요.

  • 7. ...
    '07.12.18 9:36 PM (125.132.xxx.87)

    아참, 콘센트랑 문고리 몰딩, 방방의 전기등도 새로 했어요. 여기 분당인데...어느 지역인지...

  • 8. 전 확장한집
    '07.12.18 10:05 PM (219.254.xxx.181)

    좀 더 비싸게 샀어요 어차피 돈주고 확장하려면 돈들거같아서..근데 수리한 비용 전부는 못건지죠 아주 일부만 건진다정도로 생각하심 될거같아요

  • 9. 제가
    '07.12.18 11:27 PM (58.233.xxx.60)

    보러 다녔을때는 같은 조건일때 그러니까 같은아파트내에 비슷한 조건의 동, 층인 경우에 수리된 집과 수리안된집의 차이가 좀 있었어요. 근데 그 수리가요..화장실, 부엌, 확장, 샷시..이런경우만 많이 해당이 되요. 경우에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500~1000정도까지는 차이가 났었어요.
    여기게시판에 이런 질문들 올라오면 거의 다 못건진다고 하셨었는데, 실제로 집 보러 다니면 차이가 좀 지거든요. 그래서 좀 의아했던..
    물론 실거주로 집사시는 분들한테만 해당이 되겠지만요. 전세값은 좀더 받을수 있을거구요.
    재건축 아파트같은 경우는 전세놓으려고 사시는 분들도 꽤 계셔서 팔때는 시기가 잘 맞아야 할것 같아요.

  • 10.
    '07.12.19 4:20 AM (220.76.xxx.41)

    화장실과 부엌 수리된 경우는 확실히 매매가가 차이 나구요.
    실제로 거래가 그래요. 두 경우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들거든요. 그리고 전체 집도 틀려보이고..
    다른 부분은 모르겠네요.. 샷시도 매매에서 많이 유리합니다
    확장은 요새 점점 안좋아하는 추세라.. 오히려 마이너스일수도 있어요
    확장된 집은 일부러 빼고 안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 11. 하세요
    '07.12.19 9:55 AM (211.49.xxx.182)

    2년후 무조건 매매만 고집하시는 입장이라면 모를까, 전세주고 전세가실 생각까지 있으시면 그냥 인테리어하세요.
    전세는 당연 인테리어 한 집에서 살려고 하죠. 특히 오래된 집은 화장실이랑 싱크대, 귀신나오게 생겼잖아요. 전세가도 조금 더 받을 수 있을겁니다.

    대신 너무 거하게만 하지 마시구요.
    실속형, 알뜰형 이런 거 붙은걸로, 살만하기만 하게 고치세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거라..저희 집 사면서 평생 살 생각하고 4000만원 들여서 인테리어 했거든요. 근데 이제 2년 살았는데, 내년에 이사계획이 생겼네요.

    전세는 수리한 집이 좀 더 받을 수 있고, 집도 잘 나가는데, 매매는 또 다르구요.
    대개 집 주인들은 인테리어 하면 조금 더 부르긴 하고, 구매자들은 그 가격에서 네고를 시작하니까 같은 조건이라면 한 집이 더 낫긴하죠.

    그런데 제 생각엔...원글님 경우라면 재건축 아파트라는 조건이 붙어있어서요.
    매수자가, 재건축 노리고 전세줄 집으로 사는건지, 아님 실거주 하려고 사는건지 그 둘 중 하나잖아요.
    그럴 경우엔, 수리한 집이 더 낫지 않을까요?
    매매자가 직접 수리해서 살고 싶지만 어차피 재건축할거라 큰 돈 쓰긴 싫은 차에 살만한 정도로 수리된 집이 시세보다 약간만 비싸게 나왔다면 저라면 그집으로 할 것 같구요.
    매매자가 사서 전세를 주려고 해도, 너무 귀신집같으면 어느 정도 수리를 해서 내놔야 하니까 역시 시세보다 약간만 비싸게 나왔다면 그 집으로 사서 전세줄 것 같네요.

    그냥 일반 몇년되서 수리하는 아파트랑은 조건이 달라서, 원글님이라면 수리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 12. 저렴하게 하세요.
    '07.12.19 12:20 PM (218.51.xxx.18)

    그리고 화장실 너무 비쌉니다.
    저희 친정집은 꽤 괜찮게 했는데 300선에서 했거든요.
    앞뒤 베란다와 현관도 타일 새로 깔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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