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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줄이는 비법 없나요??
12월(11월8일~12월 7일) 도시가스요금이 179,540원이 나왔네요.ㅠㅠ
11월(10월11일-11월7일)에는 51,150원이 나왔구요.
물론 빌라가 아파트보다 도시가스 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건 알았지만 한겨울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러니 무섭기까지 하네요.
빌라 사시는 분들이나 가스보일러 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어떻게 하면 가스비를 줄일 수 있을까요?
잘 안쓰는 방 벨브를 잠근다? 낮에는 보일러를 꺼둔다? 제일 낮은 온도로 해서 4-5시간마다 돌아가게 한다?
여러분의 비법 좀 공개해주세요...감사합니다...
1. 일단
'07.12.18 12:15 PM (61.79.xxx.208)저는요.
원글님과 같이 다세대주택에 살아요.
주택이 확실이 춥긴 추운거 같고요. 또 저희같은 경우는 보일러 배관이
하나로 방마다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안쓰는 곳을 따로 잠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저 지난달 난방비 39,000원 정도 나왔고 이번달도 비슷하게 썼어요.
아마 이번달 많이 나오면 40,000정도 나올 것 같아요.
저는 맞벌이고 아이가 없어서 약간 쌀쌀하게 지내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아침에 씻을때 잠깐 30분정도 보일러를 가동하거나 가스렌지에 물을
데워서써요.
그리고 보일러작동 전원을 끄고 출근했다가 퇴근 후 집에오면 7시정도
하지만 보일러 안틀어요. 저흰 안방과 작은 방이 윗풍에 쎄고 창문이 커서
거실이 되려 훈훈하기때문에 겨울엔 거실에서 자거든요.
일단 퇴근후 잠깐 창문 다 열고 환기 시키고요.
평소에 내복은 항상 입고 생활하고요. 이정도면 잠들기전에 보일러 틀기까지는
괜찮더라고요. 혹시나 너무 춥다 싶을땐 겨울 트레이닝 윗 옷을 걸처 입고요.
그리고선 밤에 보일러 켜는 건 밤 11시쯤 켜서 중온으로 연속 가동해서
1시간이나 1시간 반쯤 돌리다가 아예 끄고 자요.
새벽까지 딱 좋고요. 아직 감기 걸린적 없고요.
이렇게 지내는데 하루에 보통 계량기 숫자가 2씩 올라가지만 일요일 같은 경우
집에서 하루종일 사람이 있을땐 3정도 써요.
저는 아이가 없고 맞벌이라 집에 사람이 없어서 가능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씁니다.^^;2. ...
'07.12.18 12:19 PM (222.98.xxx.175)전 낮에는 끄고 내복 입고 살아요.
3. 저도...
'07.12.18 12:39 PM (121.163.xxx.35)낮에는 끄고 살아요...
양말도 신고 옷도 입고...
대략 저희는 정남향이라 햇빛이 오후까지 있어서 그렇게 안춥네요...
그리고 평소 실내온도는 25도 이하로 합니다...4. 고민중...
'07.12.18 12:48 PM (211.198.xxx.72)댓글 감사합니다.^^ 특히 상세하게 적어주신 첫번째 댓글님...감사하고 부럽네요...
공통점이 낮에는 보일러 끈다는 거 같네요. (완전히 끄는 것 보다 낮은 온도로 해두는게 낫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것 같아서 완전히 끄지 않고 있었거든요)
또 내복을 사랑하시고^^ 저도 아래에는 내복을 입는데 따뜻하지요...
아마 애들을 씻길때 온수 사용하고, 남편이 추위를 타서 따뜻한 물로 세수하고 하느라 연속기능을 사용했던게 사용량을 늘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비법은 없을까요?5. .
'07.12.18 12:57 PM (122.32.xxx.149)창이나 현관으로 빠져나가는 온기가 만만치 않거든요.
방풍망 치세요.
비닐로 둘러도 좋고, 아니면 방풍 테이프 파는거 여러가지 있는데 그거 사다 문지방마다 바르세요.
저희는 3M 거 사다가 창틀이랑 현관까지 싹다 발랐어요. 그거 하고 나니까 솔솔 들어오던 바람이 하나도 안들어 오더라구요.6. 5인가족
'07.12.18 1:00 PM (60.197.xxx.55)저희 아파트가 외동 꼭대기 형태입니다. 그래서 옆이랑 위가 다 틔였죠.
남향이라 한겨울이라도 햇볕이 잘 드는 날은 낮엔 난방 안 해요.
하지만, 밤에 북향의 애들 방에는 아무리 가스 보일러를 계속 틀어도 훈기가 별로 없었죠.
아껴써도 겨울 월 가스비는 15만원이 넘었고,
감기 무서워서 대놓고 보일러 틀면 20만원은 초과하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올 겨울에 애들 방에 전기 라지에터를 샀어요.
신일 껄로 작은 걸로 7만원인가 주고 사서, 밤새 그걸 틀어요. 저온으로.
보일러 안 틀어도 라지에터만으로도 애들 방이 훨씬 훈기기 있어 만족해요.
안방 침대에는 전기장판을 약하게 틀고요.
저녁, 아침 두어시간만 가스 보일러 틀고요,
잠자리 들면 가스 보일러 끄지요.
저희는 5일가족이라 전기세 할인 혜택이 있어서 가스비를 전기세로 돌리려고요.
전기세 할인 혜택 조금 받으면, 가스 보일러만 틀었을때보다
다만 몇만원이라도 아낄수 있을것 같아요.7. 문풍지
'07.12.18 1:56 PM (211.212.xxx.3)4중날 문풍지(1+1무료), 2중날 문풍지(1+1무료), 그리고 털난문풍지 테이프 이렇게 해서 *마켓에서 15,000원 어치사서 여기저기 몇겹으로 막았더니 우풍이 확실히 줄었어요. 참고로 문틈이 거의 없는 곳은 4중날이 좋구요(폭이 1센티라서) 문틈이 큰 곳은 털난문풍지 붙이고 2중날(폭이 3센티)붙이면 바람 안 들어와요. 보일러는 일전에 82에서 들은데도 외출로 해놓고 춥다 싶을 때 난방 30분씩 때면서 살아요. 지난 달에 가스비가 4만원 정도 나왔는데(20평대) 이번달엔 모르겠어요. 암튼 확실히 따뜻해졌다는고. ^ㅁ^
8. 다들..
'07.12.18 5:32 PM (210.115.xxx.210)달인의 경지세요..정말로..ㅋㅋㅋ
9. 고민중...
'07.12.18 9:36 PM (211.198.xxx.72)1. 안방 창문을 비닐로 봉해서 들어오는 냉기를 차단한다.(지난번 살돋에 올라온 방법으로 해봐야겠습니다)
2. 가지고 있는 전기 난로를 적절히 이용하고 거실 바닥엔 두꺼운 매트를 깐다.
이상이 12:57 이후 댓글로 얻은 난방비 줄이기 비법입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가 되시면 좋겠어요. 나중에 요금고지서 나오면 후기라도 한번 써야 겠습니다.
감사해요^^10. ...
'07.12.19 1:48 AM (219.254.xxx.49)혹시나 오래된 보일러라면 과감히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전세사는 시절에 노후된 보일러 탓에 매달 15만원은 족히 나왔죠,
그정도의 난방비에도 얼마나 떨었는지...
돌쟁이 아이가 폐렴이랑 감기랑 왔다갔다는 하는건 대다수이고.
맨날 감기약에 몸살에...집안꼴은 늘 이불로 둘둘 싸고,,,
그와중에도 목욕은 커녕,세수도 거부하고 늘 따뜻한 커피만 홀짝거릴려고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집에서 집주인이 갑자기 나가라는 바람에
열받아서 그평수의 2배에 가까운집으로 사가지고 가고보니...
난방비 걱정되더만 오히려 겨우내 7-8만원대였네요.거의 반으로 줄였어요,
1,노후된 보일러하면 새보일러로 바꾸세요.
2,햇살이 잘 안드는 집이라면..좀 나오는데 커튼을 잘 이용하시구요
3.주택과 비슷하게 우풍이 있다면 문풍지 이용을 하되.공기순환,환기로 감기 줄이시고
바닥에 카페트나 안쓰는 이불을 깔아주는것도 좋아요.
겨울동안 안써도 되는 빈방이라면 문닫고
자주 노는 방만 보일러돌려서 거주하시길
낮에는 안방이나 거실만...돌리고 저녁에는 자는 방만 돌리고..
저희는 낮이고 밤이고 거실에서 거주한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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