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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앞으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거짓말을 해서라도 이겨야 하고 무엇인가 되어야 할까요.
우려가 현실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누구누구 거짓말 쳤대. 동영상있대'라고 합니다.
잠시 후 '그래봤자 대통령되거든' 합니다.
조용히 듣고 있자니
제가 할 말이 없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아이들은 곧 잊겠지만
아이들의 뇌리 한 구석에는 분명 잊지 않고 기록되겠지요.
그야말로 몸은 알고 있겠지요.
슬펐습니다.
누가 되든 좋겠다. 거짓말쟁이만은 안되었으면 하는 교사의 바람입니다.
왜냐하면 가르치기가 너무 힘들어지니까요.
1. 위장전입
'07.12.18 12:29 AM (121.140.xxx.62)우리 동네에 초등학교가 두 곳에 있습니다.
주소를 갈라서 배정을 하다보니
가까운 곳 두고 좀 먼 데 되기도 한답니다.
요즘 우리동네 유치원 학부모들
가까운 곳에 있는 평판 쬐;금 더 좋은 학교 보내려고
위장전입하고 있습니다.
동사무소에서도 다 알지요.
그러나 아무도 말 못합니다.
'야!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냐?' 이 한마디에...2. 저는
'07.12.18 12:48 AM (211.192.xxx.23),절대 누구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이런글들 올라올때마다 좀 ..그러네요,역대대통령치고 거짓말 심하게 안한 사람 있나요? 심지어 살인을 대대적으로 한 사람들도 있었구요,그 시절에 살았다고 다 거짓말장이에 살인자 된거 아닙니다.우리역사의 불행이지 뭐 새삼스레 정의로운척 하기도 그래요 ..위장전입 그럼 이사람 전후에는 아무도 없었나요? 여기 82만해도 위장전입 묻는 글들 무수히 올라왔고,거기에 불법입니다,라고 댓글 달린거 거의 못봤네요,자세하고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주는 글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교직에 게시다니 작은 일에서부터 모범을 보이셔서 아이들을 바르게 지도해주셨으면 좋겠네요,이런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니네가 잘해라,라는 식으로요...
3. 지나가려다
'07.12.18 12:54 AM (58.102.xxx.16)위에.. 저는님.
작은 일에서부터 모범을 보이셔서 아이들을 바르게 지도하라구요?
교직에서 한 학급을 이끌고 있는 교사에게도 모범이 필요한데,
하물며 대통령은 더 말할 것이 있나요?
그런데도 역대대통령들다 사기치고 거짓말했고 살인까지 했으니
이명박을 찍으라구요?
교사는 모범이어야 하고
대통령은 엄연히 지 입으로 BBK설립했다고 한 동영상까지 나와도
그나물에 그밥이니 찍으라구요?
어떻게 그 짧은 댓글에도 논리가 없습니까요?4. 제가
'07.12.18 1:03 AM (211.192.xxx.23)언제 찍으라고 했습니까?
어떻게 그 짧은 글을 읽고도 이해가 안되시는지요?5. 위장전입
'07.12.18 1:16 AM (121.140.xxx.62)저는 못했거든요.
나라에서 불법이다 하지말라 하면
저는 곧이 곧대로 안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 가족처럼
조그만 양심이라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이 시대의 양심을 그나마 지켜준다고 믿으며 사는 사람들이
이번 대선을 보면 너무 허탈해서요.
이전에도 그런 일 많았지만
내심 안되는 줄 알면서도
양심에 조금씩은 가책을 받으면서 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대놓고 큰소리치며 합니다.
그 분 대통령 되면
법이 법대로 설까요?6. ㅎㅎㅎ
'07.12.18 1:16 AM (125.142.xxx.202)답이 없다, 답이 없어. << 요즘에 제일 자주 듣는 말.
7. 지금
'07.12.18 1:21 AM (211.192.xxx.23)검찰이 이 지경인데 법이 법대로 선다는것도 무리가 아닐지요,저는 ,법없어도 사는데 법 때문에 이 고생이다ㅡ라는 말 가끔 씁니다만 법을 지키고 양심을 지키는건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현대통령도 악법은 지킬 필요없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러면 안되잖아요,저런 사람들이 대통령되도 나라는 그나마 굴러가는게 양심을 지킨 소시민의 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8. 이해가
'07.12.18 1:28 AM (125.177.xxx.164)저도 '저는'님 말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에게는 그리 너그러운 잣대를 들이대면서
교사에게는 모범을 보이라고 하시구요
댓글들 보면 정치인들이 썩지않은적이 있냐하면서
넘 당연하게 너그러이 수용하는 그 자세들 정말 감탄해 마지 않습니다.
항상 썩었지만 개선해보려는 의지조차 없는 의식
그래서 그런 후보가 활개를 치나봅니다.;9. 모범을
'07.12.18 1:35 AM (211.192.xxx.23)보이라는게 그리도 가혹한 말인가요? 저도 모범을 보아면서 양심 지키면서 살겠다는 말인데요...
저는 딱 386이고 심하지는 않았지만 비운동권도 아니었습니다만 개선의 의지조차 없다는 말은 좀 그렇네요..한 20년 대통령,국회의원 뽑다보니 자포자기 ,라고 하시면 저도 수긍하겠습니다만...10. ..
'07.12.18 6:38 AM (211.176.xxx.210)역대 대통령들이 다 그랬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래서 거짓말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신지요?
글을 저렇게 써놓고 자기글이 왜 이해가 되지 않냐는 말이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사에게만 모범을 보이란 말이 가혹한게 아니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통령들은 다 거짓말을 했다.. 안한사람 있느냐..
그리고 너나 잘해라. 이런 뜻으로 읽히거든요.
님이 모범을 보이고 양심지키면서 사는건 솔직히 당연하구요..
한나라의 대통령도 그런사람을 뽑으려는 의지를 가지는게 당연합니다.
여기서 님이 왜 시비를 거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뿐입니다.11. 위에
'07.12.18 9:34 AM (222.106.xxx.212)댓글 중 '답이 없다, 답이 없어' 가 요즘 많이 듣는 말씀이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200% 동감합니다..
정말 '답이 없습니다'.
13번 욘사마를 찍어야 하는건지......
제가 걱정한다고 나라가 달라질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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