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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월급은 얼마?
연구원 생활이 그렇지만.. 참 월급이 짜네요..(월 200만원 ㅠㅠ) 보너스도 없고..
다행히 짤릴 염려없는 연구원이긴 한데..
대학마다 천차만별이라고들 하는데..
교수 월급은 도대체 얼마일까요?
현재 남편이 있는 학교도 교수 월급은 꽤 많이 준다고 하던데..(초봉이 연봉 5000만원)
에휴.. 교수 남편 두신 분들..
살만하신가요?
1. ..
'07.12.17 5:46 PM (218.209.xxx.215)친구남편 전문대 전임자리 생겼는데 뒷돈 몇천 줘야 된다고 그러더라구요..그러면 한달에 300받을수있다고요..
2. ..
'07.12.17 5:58 PM (221.140.xxx.202)워데가 초봉이 500씩이나 된데요? 아마 세전일겁니다.실제 수령액은 300선일거예요. 초봉으로.. 실 수령액이 500 넘으려면 5년 이상은 되어야 할걸요..
3. ...
'07.12.17 6:04 PM (152.99.xxx.133)제남편이 지난학기에 인서울 4년제 교수가 되었는데요.
350정도 됩니다.
월급은.
공대교수일경우 자기가 프로젝트를 많이하면 인센티브가 더 있는 걸로 알로 있으나,,뭐 집에는 절대 안가져옵니다^^4. 엑
'07.12.17 6:07 PM (211.199.xxx.5)교수월급이 그렇게 작아요?
근데 왜 그렇게 교수못되서 안달인거에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작네요5. 김수열
'07.12.17 6:07 PM (59.24.xxx.113)학교마다, 학과마다, 또 연구/교수 직함마다 같은 경우보다 다른 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저는 남편이 의대에 있기때문에 다른 과교수들보다는 더 받는다고 봐야할거에요.
인문대, 사회과학쪽은 대체로 더 적다고 봐야죠.
근데 초봉이 연봉 5천인 경우는 별로 없을걸요...6. ..
'07.12.17 6:12 PM (58.121.xxx.125)정말 짜네요.
부수입 있겠죠?7. ...
'07.12.17 6:23 PM (221.140.xxx.139)부수입 없어요...저희는..하지만 다 케이스마다 달라요..
남들 보다 늦게 벌기 시작해서 그 동안 들인 공이나 노력에 비해 어찌보면 돈 버는 년수로 따지면 돈하고 거리가 먼 직업군이죠.
그래서 그냥 저냥 삽니다...8. 김수열
'07.12.17 6:29 PM (59.24.xxx.113)부수입이라면 부수입인데요...시민건강강좌하면 얼마씩 받아와요. 근데 세금 떼고 다음 달 통장으로 줄때도 있답니다.^^
과마다 다~ 다르고, 또 어찌보면 다른 직종도 어느정도의 부수입은 있을것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돈으로 따지기 힘든 직업이라 자기돈으로 학생들 밥 사주면서 성적상담하고, 레지던트들 술사주면서 진로상담해주면서 그냥저냥 보람찬 하루하루 삽니다.9. 천차만별
'07.12.17 6:33 PM (219.253.xxx.83)학교마다 엄청 다르지만...
아무리 많아도 그 나이 대기업 직원 월급에 비하면 훨 작습니다.
사짜 돌림 전문직에는 절대 비할 바가 못 되구요.
사립대 중에서는 고대, 연대, 성대, 동아대, 아주대 등이 높고요,
국립대 중에선 서울대가 기성비가 비싼 관계로 일반 사립대 수준입니다.
지명도와 관련없이 고액 연봉인 대학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은... 박봉입니다.
외부 연구비 못 따오고 맞벌이도 아니라면 아껴쓰고 아껴써야 해요.
좋은점은 정년이 65세라는 거,
좋아하는 책 실컷 볼 수 있다는 거,
독립된 방 하나 갖고 그 안에서 유유자적 왕 노릇 할 수 있다는 거,
뭐 그쯤입니다요.10. 오타
'07.12.17 6:34 PM (219.253.xxx.83)기성비가 아니고... 기성회비.
11. 정년과
'07.12.17 6:53 PM (211.192.xxx.23)연금 그리고 사회적대접이요^^ 제가 결혼전에 10년 미국비자 나왔는데 결혼하고선 비자 신청안해요(부모님 교수에서 남편이 회사원^^ 괜히 미국갈일도 없는데 비자신청했다가 안가면 그것도 마이너스라고 해서요,진짜인가?)엄마랑 카드신청 같이 했는데 엄마는 그자리서 골드주고 저는 신원조회 거친후 그냥 카드 나오는거 보니까 교수가 좋긴 좋대요..^^
12. .
'07.12.17 8:40 PM (122.32.xxx.149)지방 이름없는 사립대 같은경우 연봉 2000 미만인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심지어 첫해에는 연봉 없는 조건으로 뒷돈 내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구요.
반면 이름있는 학교 잘나가는 과 교수들은 이런저런 프로젝트에 대기업 자문위원, 외부 특강 등등
부수입 건수가 꽤 많아요.
그리고 개중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 앞으로 돌아가야할 연구원 인건비 쏠쏠하게 챙기시는 교수님들 꽤 계시지요.
뭐..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런 교수님들도 꽤 많습니다.13. 서울대
'07.12.17 8:52 PM (210.123.xxx.64)교수 연봉 박한데요. 들어보면 어이없는 수준입니다.
자존심과 명예로 그 자리에 계시는 거죠.14. ..
'07.12.17 9:29 PM (58.141.xxx.54)그래서 집안에 돈 없으면 교수 못합니다 저 대학교 직원이었을때 제 상사였던 교수는 40넘은 나이인데도 카드값은 아버지한테 받는다고 하더군요
15. 천차만별
'07.12.17 10:21 PM (116.122.xxx.140)사립대가 국립대 2배 가까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냥 명예직이죠.
제 생각에 그냥 좀 있는집 자식들이 먹고살 걱정 안하니
명예생각하면서 할만한 직업인것 같네요.
교수 비하하는 거 절대 아니구요
먹고살 걱정을 안해야
유혹에 끌리지 않고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다는 얘기죠.
의과계열 교수들은 진료도 함께보면 연봉이 1천 넘어가는 경우도 많구요(인센티브 있을시)
아님 보통 500이하에요.
교수가 되기까지 노력과 세월을 생각하면
참 월급이 적다 싶어요.16. 글수정
'07.12.17 10:22 PM (116.122.xxx.140)윗글에 연봉이 아니라 월급이 1천
17. 음...
'07.12.17 10:41 PM (125.186.xxx.136)제가 몇년전 교수님 심부름 한 적이 있는데요.(세금 계산 비슷한 것)
50대 중반, 유명대 인문계열. 거의 연봉이 8000이었습니다. 프로젝트 등 합치면 연간 1억은 쉽게 넘던데요? 물론 박봉도 있다고 듣긴 했어요. 교재비도 따로 나오고 부수입 무지 많아요.18. 듣기로는
'07.12.17 10:51 PM (220.75.xxx.205)교수 사모님이 누군가 옆에서 교수 월급이 한달에 칠, 팔백 되지 않냐는 소리 듣고 기겁을 하시더군요.
어느 대학이 그렇게 많이 주냐고 뭔 딴나라 소리냐고 답하더군요. 연세 오십이신데.19. 남편은
'07.12.17 11:05 PM (221.159.xxx.1)지방 국립대에 있습니다.연구소에 있을땐 저축하면서 살았지요.학교로 옮긴후 유지하기도 힘드네요.아니 적자랍니다.세금떼면 350정도 되요.하지만 남편은 만족하지요.그리고 아이들두 아빠가 교수인게 좋다고 하네요.저만 힘든거죠.
20. 저 과조교로
'07.12.17 11:36 PM (203.81.xxx.93)일했었는데요, 교수님들 월급명세서 항상 교수님들 방에 우편물들과 갖다 놓곤 했느데..가운데가 안봉해져 있어서 볼려면 볼수 있었어요...궁금해서 보곤 했는데요.
서울에 있는 사립대 문과였구요,,,정교수는 월 500이상이었구요,(95년 즈음에..지금은 더 올랐겠죠?) 부교수는 400정도 조교수는 350정도였어요..
공대나 경영대 교수들은 기업프로젝트 맡아서 수입이 더 있긴한데,,석박사들이랑 나누고 하다보면 별로 남는거 없구요
대신 학교안에 보직들을 한 두개씩은 갖고 있는데..그 보직 수당이나,,맡은 보직에서의 연구수당이 조금씩 나오긴 하는데...보니까 그냥 집에 안갖다 주고 개인적으로 쓰시더라구요..정말 얼마 안되는 액수라...(한학기에 연구 논문 하나에 50-100만원 정도?)21. 헉
'07.12.17 11:53 PM (211.243.xxx.187)교수님 정말 월급 작네요. 특별한 경우 제외하곤 마흔 넘어야 정교수 되지 않나요?
그럼 대기업 차장 정도인데...금융권은 당근 1억 넘습니다. 웬만한 대기업 부장급도 그 정도...
부수입이 있긴 있다고 쳐도..참 적네요. 그동안 들인 돈은 또 얼마게요?
보따리 친구가 한 달에 100만 받아도 좋다고 해서 우리 모두(직딩) 세상물정 모른다고 딱하게
여겼는데 에고고..참 적네요. 정년이 좋긴 하지만서도. 교수님들 월급 좀 더 많이 주고 일도 좀 더 시키면(^^) 애들 수준, 교육 수준,나라 수준도 좀 올라가려나...22. 마자여
'07.12.18 2:03 AM (220.71.xxx.191)연구원 월급은 박봉이져...
저희 어머님이교수신데...생각보다 적으시더라구여....
울신랑은 연구교수인데...좀 적져..그래도 연구교수니깐 200은 넘어여...
요번에 교수등록되고 아주쬐꼼 ~올랐다는거....ㅠ.ㅠ
아직 30대초반이니 아직 희망은 있져....언젠간 더 받아오겠지..라는...ㅋㅋ
왠지 슬프네...ㅠ.ㅠ23. 박봉
'07.12.18 10:48 AM (221.151.xxx.54)남편이 연봉 1억 넘게 주는 회사 다니다가 최근에 학교로 갔는데 연봉 4000 이예요.
서울에서도 초봉 이정도면 많이 주는편인거라고 하던데요.
지금은 정말 살기 힘들어요 ㅠ.ㅠ
연차 올라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되면 오르겠지요.
그나마 남편 회사에 몇년 있을때 집 안 샀으면 교수하면서 집장만은 정말 요원할듯 해요.
교수 사회 들어가보니 월급은 얼마 안되는데 풍족한 분들 많다고 원래 집이 잘 사는분이 많은거 같다하네요.
교수직이 명예직이란것도 요즘은 안 그런것 같구요.24. ..
'07.12.18 11:16 AM (221.163.xxx.101)댓글이 거의 한번에 몰아가는 수준이네요.
연봉 8000받는 교수들 한학교에 별로 없어요.
정교수에 과장직함에.기타등등입니다.
그 이하의 부교수 전임교수들..그렇게 많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고 경력을 쌓고 해야지 월급이 5000정도 되지요.
어디 초봉 5000을 받을 수 있을까요25. 이거때메 로긴
'07.12.18 11:39 AM (222.111.xxx.71)이거 쓸려고 로긴했어요.
저희 남편 3년전에 대학교수 됐습니다. 마흔 넘어 겨우 턱걸이 했지요. 마흔 넘으면 교수되기 힘들어요. 아주 큰 경력있지 않는한은요.
제 남편은 공대 교수입니다. 그 전에 다니던 연구소도 큰데가 아니라서 지금이랑 별 차이 없었어요. 지금 제 남편 봉급은 4천5백안됩니다, 세금떼고 집에 가져오는건 연구소 다닐때랑 별반차이가 없어요.
남들은 남편이 교수면 뭐하러 나와서 일하냐고 하는데, 남편 봉급가지고는 애들크는데 교육비대기도 힘들어서 저도 쥐꼬리 벌이지만, 맞벌이 합니다.
누가 공대교수되면 프로젝트 따서 부수입 있냐고 하셨나요?
부수입 있으세요? 저희는 남편이 공대교수라도 프로젝트 따면 거기서 나오는 돈 가지고 대학원생들 등록금 대주느라고 다 씁니다.
그돈이 얼마다, 집에 가져오는건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했어요.
요즘 대학원들 등록금비싸고 해서 자기돈내고 공부하려는 애들이 별로 없나봐요.
학생들 등록금에 쓸만큼만 프로젝트 따도 좋겠다고 늘하소연합니다.
거기다 정년 보장되어있다구요?
저희 남편만 그런가. 대개는 2년 계약직이예요. 첨에 들어가면, 정년 보장클러스터에 들어가려면, 10년이상인가? 하여튼 꽤 긴 기간을 교수직을 유지하고,그 사이에 어느정도 논문도 쓰고, 강의도 몇시간 이상하고 하여튼 무지 까다로운 조건을 거처야 정년 보장이 되는걸로 알아요.
2년 계약을 마치고, 그사이에 논문수가 적거나,수업질이 좀 떨어진다거나 하면 계약연장이 안되고 끝나는 교수도 있답니다. 그런 과정을 계속 거치는게 교수더라구요.
저도 교수되면 그날부터 정년보장인줄 알았어요.
교수되고나도 수업준비다 논문준비다 집에 들어오는건 늘 새벽한두시구요,(제 남편이 강박적인 셩격이 있는건 저도 압니다만) 공부하느라 바쁘고 돈은 안벌리는게 교수네요.
다들 교수만 되면 그날부터 행복보장 뭐 이런거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안그래요..ㅠ.ㅠ
진짜 집안에 돈 있고 명예직으로 하는게 교수인가봐요.26. 요새는
'07.12.18 11:52 AM (210.115.xxx.210)교수됐다고 행복보장시대는 지나갔구요 윗분 말씀처럼 프로젝트 따봐야 애들 대학원비 대주느라고 바쁘시고... 프로젝트 따도 대부분 그 돈은 철저하게 정산절차를 거쳐서 쓰는거라 예전80-90년대처럼 뒤로 빼돌려 부를 축적할수는 없어요.
다들 공부하는거 좋아하셔서 그 결실을 맺고 그걸 후세대들에게 전해주는 정말 보람과 명예직 + 시간강보다는 안정적인 생활 이시죠..27. 글쎄요
'07.12.18 1:33 PM (222.238.xxx.174)교수 봉급이 많다는 소리는 그리 자주 듣는 소리가 아닌된데요.
특히 문과계통 교수는 힘들어 하지요.
윗분들 말씀처럼 공대는 그래도 조금 괜잖다고 하지만,
그것도 80-90년도처럼 뒷주머니를 찰 수가 있는 시절이 아니기에 그다지 차이가 없읍니다.
공대교수 프로젝트 따올때 의무적으로 학과생이나 석.박사 학생이 없으면 그 프로젝트 따오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따온 프로젝트비로 이 학생들 등록금주고, 저녁 늦게까지 연구(?)라고 하면 식비, 가끔 위로금조로 술사주면서 공부 시키느라 위로자리 마련, 과제비...등등으로 사용되며, 그 영수증 꼬박꼬박 처리하여서 보고 하여야 하기 때문에 뒷주머니 관계는 이미 그예전의 스토리입니다. 가끔 신문에 교수가 학생들 등록금을 빼돌려... 하는 뉴스는 공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출석도, 연구실도 나타나지 않는 학생, ..등 뺀질이 학생들 등록금 주는 것 괘씸해서 다른 품목을 사용하였을때, 그 뺀질이 지 한 행동은 생각안하고 고발한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공대교수들 이런 사건 났을때 대부분 이해하고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아마 교수들의 분류가 두 분류로 나누어 지지 않나 싶습니다.
한 부류는, 부자집에서 사위를 들일때 공부 잘하는 사람 선 놓아서 결혼후에 뒤를 밀어주면서 교수직에 올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 주변에 이런 교수 사위분들 정말 징그럽게 많습니다.
교수하면서 벤스에, BMW 몰고 다니는 사람들 종종 볼 수가 있어요. 절대 부자집 아들이 아닌 이상 교수 봉급으로 이런 사치, 절대 절대 할 수가 없읍니다.
둘째 부류는, 본인 스스로 학구열이 많아 공부 열심히 하여서 교수직에 계시는 분들!
그리고 부인도 그저 평범한 집안의 여자인 경우, 본인은 교수직으로 만족을 하겠지만,
부인은 맞벌이가 아닌 이상 생활고로 조금은 힘들 것 입니다.28. 교수
'07.12.18 1:47 PM (125.241.xxx.98)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샐러리맨이라 생각해야 맘 편하실 겁니다
제낭이 교수거든요 인문학
유학 가서 힘들게 박사하고--거의 공통사항이지요
자리 잡기는 얼마나 힘듭니까
부모님 은근 기대하시고
너무 힘들게 삽니다
다른 직업하고 다를 바 없습니다
예전에는 학위 받고 이런 사항들이
다른 직업보다 가방끈이 조금 더 길었지만
지금은 그마저 거의 평준화이고..
그냥 직업입니다29. 울집 베이비시터
'07.12.18 4:34 PM (220.75.xxx.167)우리집 시간제 베이비시터 아주머니..교수님 사모님이십니다. 첨엔 당연히 몰랐지요.
시터업체에 글 올리니 연락주셨기에 면접보는데 이미지가 곱고 지적이신분이더군요.
시터일은 해본적 없으시답니다. 아이들은 이미 대학생들이고요.
본인이 절실한 카톨릭 신자여서 성당 열심히 나가시고 자원봉사도 정기적으로 하시는데 이게 돈이 든답니다.
남편 월급으론 이런 비용까지 댈수가 없다시면서 본인 용돈 정도 벌려고 일 시작하기로 맘먹으셨다더군요.
그분 댁과 저희집 지하철로만 1시간 거리예요.
가까운곳으로는 일하러 나갈수 없어서(혹, 아는분 만날까봐) 일부러 먼 저희집까지 일하러 오십니다.
본인도 교수란 직업 명예일뿐 현실은 생활비 빠듯해서 힘들다고 말씀하시더군요.30. 맞아요
'07.12.18 5:17 PM (59.11.xxx.155)울남편도 교수..외국가서 박사따고..참..그냥 일반 직장인보다 못하죠..아쉽네요
31. 시부께서
'07.12.18 5:25 PM (211.106.xxx.244)교수이신데요.. 월급 적지 않던데요.. 교수도 여러가지인거 아시죠.
정년보장되는 정교수이시고 월700~800정도 받으시더라구요. 제 생각보다는 높았는데 박봉이라고들 하시네요...-.-32. ..
'07.12.18 5:29 PM (210.118.xxx.2)시부레벨(교수가 되셨던 시기등등)과..지금 되시는분들과는 좀 차이가 나시지 않을까요?
33. 친정아빠
'07.12.18 6:42 PM (221.163.xxx.149)친정아빠가 교수시구요, 연세는 61 이십니다.
세금 제하고 한 달에 800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몇 번 명세서 봤는데 적게 나오는 달은 600만원대도 있고
많이 나오면 800 이상도 되고.
보너스가 1000%가 넘고요
중간에 논문 쓰시고 강연 하시고 하면 또 별도로 돈 들어오고요.
월급 외에도 엄마한테 봉투 종종 드리더라구요.
월급이 많지 않더라도
60 넘으신 연세에 수입이 있다는 것이 다른 직업에 비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5년 정도는 더 하실 수 있고요.
주변에 보면 그 정도 연세에 은퇴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또 방학이 길어서 (합하면 한 4달 되지 않나요?) 여행도 자주 가시고
수업 스케줄도 정하기 나름이라 일주일에 3번 몰아서 하기도 하시고
아님 분산시켜서 여유있게 하기도 하시고
오전 시간엔 항상 운동하러 다니시고요.
연금도 꽤 많이 나오는 것 같구요.
저희 아빠는 정교수이고 연세가 있으셔서 대우가 좋으신 점도 있겠지요.
근데 예전에 아빠가 이런 말씀을 한 번 하셨어요.
젊은 대학 교수들 집안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월급은 그냥 용돈으로 쓰는 수준이라고요.
없는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교수 되어도 집안 좋은 교수들과 그런 차이들이 있다고요.
저희 아빠도 없는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교수 되셨고
집안 형편은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친구분들 중에서도 그래도 잘 사는 편에 속하시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