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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가 애기봐주시면 얼마정도 드리면 좋을까요?
친정어머니가 저희 애기를 봐주시기로 했습니다.
이미 맞벌이 오빠네 다른 조카를 봐주시느랴 힘드실텐데 감사드리면서도 죄송하네요
평일엔 오빠네집에서 출퇴근하고(퇴근후 아기는 전적으로 제가 보려구요) 주말엔 저희집에 가 있으려합니다.
아기가 어려서 아직은 우유만 먹지만 곧 이유식도 할 예정입니다.
친정어머니께는 우선 월150만원 드리려고 합니다.
마음같아선 200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부담이 크네요.
어머니도 많이주면 더 부담스럽고 마치 육아도우미가 된거같아서 싫다고는 하셨어요.
모 말씀으로는 백만원이상 하지 말아라 하시긴 했구요.
근데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69세) 집안 가사도우미를 좀 부르셔야 될거 같아요.
가사도우미를 반일정도 두면 제가 드리는 돈은 가사도우미 비용으로 반이상 나가고
전적인 어머니의 노고비용은 얼마 안되서 고민입니다.
또 오빠네 방한칸에서 주중에 생활할때 오빠네에도 사례를 해야하는건지...
허나 가사도우미가 오시면 오빠네 집안일도 같이 해주시는거니깐 그비용을 같이내야하는건 아닌지
좀 헷갈리고 고민이 되네요.
지금 현재는 친정어머니가 오빠네 애기봐주는것 , 가사 거의 대부분을 해주시고 계세요.(오빠네에서도 어머니께 얼마 드리고 있지요)
그냥 월 150정도에 기회되면 해외여행같이 모시고 가고 고급 건강검진등으로 해드리면 괜찮을까요?
1. 에고
'07.12.17 2:36 PM (219.255.xxx.113)친정어머니께서 너무 너무 힘이 드시겠어요.
하나도 아니고.....둘을......
저희 친정엄마도 이번에 동생네 아기 보는데 힘들어 하시거든요.
친정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셔서 애기를 저녁때 데려오는것은 어떠세요?
주중에 방 한칸에 부부내외가 함께 지내시는 건가요?
어째 힘들꺼 같아 보여요.....2. 다른
'07.12.17 2:39 PM (219.255.xxx.113)소리만 썼네요....
제 생각엔 가사도우미를 따로 부르시고......
어차피 주5일을 생활하시면 생활비도 만만치 않으니 그냥 가사도우미 비용을 대시고
친정어머님께는 비용을 좀 줄여서 드리는것은 어떨지요?
정확히 상황이 물세나 전기세같은것은 오빠네가 내는거라면 그렇게 하시는것도 괜챦을듯 싶어요.3. 한달에
'07.12.17 2:41 PM (210.123.xxx.64)150이면 차라리 입주도우미를 부르시는 게 낫지 않나요? 아니면 100만원 드리고 가사도우미를 1주일에 두번씩 전일로 불러드리든지요.
오빠네 집에서 주중에 지낸다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빨래 하나도 안 내놓고 물 한 잔도 안 마실 생각이라면 모르지만 그래도 전기요금이니 물값이니 한 푼이라도 더 듭니다. 올케 언니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신경쓰일 것 같은데요.
자기 집인데 편하게 옷을 입고 있을 수가 있나, 맛있는 것 사와서 자기들끼리만 먹을 수가 있나...
저 같으면 어머니에게 폐 끼치는 부분만큼 오빠 내외에게 폐 끼치는 부분을 생각해보겠어요. 가사도우미 비용 반 내자는 건 정말 아니구요. 원글님이 오빠에게 방세 내실 것 아니면 가사도우미 불러드리는 것 가지고 생색낼 계제는 전혀 아닌 것으로 보여요.4. 힘듭니다.
'07.12.17 2:44 PM (221.164.xxx.28)어머니께서 너무 고생이셔요.
애기 본다는 거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오빠네,님네..
저러다 병나시면 건강검진이며 어행이..뭔소용이랍니까?
님도 너무 복잡한 생활이 될것같구요. 물론 각오야 하셨겠지만...
될수있으면 주변분들께 덜 민폐끼치고 자주 독립하십사~~
아이 셋 홀로 업고 씻기고 키우고나니 50인나이에 관절 물리치료에 ..
아주 여기저기 고통 덩어리-서글픔만 가득입니다.
님은 젊어서 잘 모르겠지만 저 나이 정도시면 자기 몸도 귀찮코 체력바닥 입니다5. 문의
'07.12.17 2:50 PM (210.91.xxx.197)저희 친정어머니가 입주도우미분께 아기 맡기는건 반대하시구요
다른 대안은 시어머니가 시골에서 올라오시는건데 연세73세에 집안에만 갇혀 있으시는거라 그것은 우선 고려하지 않기로 했네요.
친정어머니는 최선을 다해 기꺼이 봐주실생각이시긴해요.
또 조카도 혼자라 외로와서 오빠네도 오라고 하긴 하구요...6. .
'07.12.17 3:06 PM (222.111.xxx.76)아이가 몇개월이예요?
죄송하지만
글님이 생각하신 거는 원글님 위주의 생각인 거 같아요..
150만원 예상하신다면 그 금액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원글님 집에서 출퇴근할수도 있는. 베이비시터를 알아보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거 같아요~7. 음..
'07.12.17 3:20 PM (211.218.xxx.41)별로 안좋은 계획이네요..
돈은 둘째로 치고라도, 님과 친정엄마와의 관계,
님과 올케와의 관계, 님남편과 올케와의 관계를 모두 악화시킬수도 있는 생활이네요.
친정엄마가 봐준다고 하셔도
지금 오빠네서 살고 계신거라면 님께서 거절하시고
따로 육아를 하시는게 길게 보면 서로 의 상하지 않고 좋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랍니다..
힘들때 서로 부딪히면 나중에 관계 회복이 힘들수도 있어요
내몸하나 편한거만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 각도로 심사숙고하세요.8. 음
'07.12.17 3:22 PM (210.123.xxx.64)조카도 아기일 것 같은데 그 아이 외롭다고 오라고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오빠가 오라고 하니까 올케 언니가 마지못해 그러라고 한 것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어린 아기에 부부가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데, 내 아기 외로우니 시누이 부부와 시누이 아기 오라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원글님 어머니가 양쪽 아기는 봐주셔야겠고, 원글님은 주중에 자기 아기 보고 싶어하고, 그러다보니 오빠네 집에서 지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고, 오빠한테 말 비쳤더니 그러라고 하고, 그런 상황 아닌가요?
그렇다면 굉장히 원글님 위주로 생각하시는 것 맞아요. 올케 언니 입장에서는 시댁 식구가 아기까지 네 명이 자기 집에 있는 건데, 시어머니는 본인이 도움받는 입장이니 어쩔 수 없다 쳐도 절대 안 반가울 텐데요.9. ..
'07.12.17 3:47 PM (210.118.xxx.2)150만원이면 적은금액은 아니네요.우선.
그렇다고 뭐 아주 많은 금액이라고도 할수는 없지만...봐주신다고 하는것자체가 대단하신거죠.
그리고 어머님이 말씀하신 다른사람 손에 맡기지 못하는 부분도 이해합니다.
저도 그부분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고요.
지금 친정엄마가 너무 살뜰이 잘 봐주시고 저도 안심하기때문에 아이를 다른분 손에 맡기는건 저도 지금은 생각할수없을 정도입니다.
.
그래도 출퇴근 하시면서 전적으로 맡으신다니 괜찮으실것같고요.
특히 조카가 어느정도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어리지만 않다면,
형제처럼 같이 자라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일단은 올케언니와 말이 어디까지 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
매일 볼수없는 상황도 많으신데 ,
그래도 계속해서 볼수있다니 다행이고요. 님 입장에선..
올케입장에서는 많이 부담되실듯하고요..(시누이가 매일 아이와 집에 있는다..라는것이..)
150이면 적은금액도 아니니 어머니에게 도움도 될듯하고요.
전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정말 극진히 봐주신다면 아줌마보다는 할머니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매일 오빠네집에서 출퇴근하신다니,
관리비에 보탬이 되라고 조금이라도 새언니에게 주시는게 좋을것같고요.^^
도우미 관계는 ..오빠나 새언니와 상의하여 금액주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어차피 아이도 봐주시니까요)
그런데 궁금한건,
도우미 비용을 어머니 드리는 비용에서 나가는건가요?
그건 반대입니다.
어머니가 내가 하고말지 하실수도있고요.
어머님께..100만원이면 100만원 정액으로 드리세요..
여하튼 그래도 매일보실수있어서 다행이네요^^
오빠네 집근처로 이사오시는건 어떤가요?
그냥 맡기기만 하고 ..저녁에 데리고 오는걸로요.
그럼 올케도 괜찮을것같은데...
잘 상의해서 하세요.10. 근처로
'07.12.17 3:51 PM (211.255.xxx.11)오빠네 근처로 이사오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저녁에는 애기델고 님댁으로 가시고 출근하면서 아이 맡기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그게 모두 편하고 서로 상처안입고 좋을듯 싶어요11. 재봉맘
'07.12.17 3:58 PM (152.99.xxx.133)베이비시터를 구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요즘 교육받은 베이비시터 좋은분 만나면 아주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적지 않은 돈을 내고 떳떳하지도 못하고 가족끼리 의상할 수 있는 리스크가 너무 많아요. 입주베이비시터 쓰시던지 출퇴근 베이비시터를 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제가 올케입장이라도 너무싫을거 같아요.
오빠네가 용돈을 드리고 있다면 다른아이를 더 맡음으로서 자기아이에게 소홀하지 않겠냐는 걱정도 될듯하고. 어머님 체력이 안따라줄것도 같고..정말 악수를 두는것 같아요.
저는 연년생 베이비시터손에 키우지만 정말 만족합니다.
시어머님 봐주실때도 있었지만 육아방식에 이견이 많아 불만이 많았는데.
교육받은 시터분들 교과서식으로 잘봐주시고 요구사항 당당히 얘기하고.
집도 늘 깨끗하고. 저는 시어머님이 봐주신다 해도 거절입니다.12. ~~
'07.12.17 4:01 PM (121.147.xxx.142)저도 올케입장에서 좀 더 많은 문제를 생각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너무 친정 어머님만 힘드실꺼란 생각을 하시는데
물론 어머님 힘드시겟지만
함께 사는 올케가 어머니의 힘든 것을 알게 모르게 떠맡게 되지않을런지
어머님께서 올케 아이를 봐주시는 건 함께 모시고 사는 거니
그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셔야합니다.
님께서 아이를 맡기는 건 당연한게 아니라
올케에게 이중의 부담을 주는 거구요.
원글님께서 그 집에 더부살며
아이까지 맡기는 거란 걸 잊지마세요
올케에게 생활비 꼬박 내놓으시는게 당연한거구요.
어머니뿐 아니라 올케에게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계셔야할 듯합니다.13. .
'07.12.17 4:14 PM (122.32.xxx.149)친정어머니가 아주머니보다 아이보이는 정성이야 더 하시겠지만
체력이 떨어지시는데다가 조카까지 같이 돌보신다면 아주머니보다 더 잘 본다는 보장도 없어요.
아이 돌보는 일이 마음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올케분 입장에서는 시누가 아이까지 데리고 와서 집에서 출퇴근 하는거 많이 불편하실거 같은데요.
입주 도우미를 쓰시는게 여러모로 나을거 같지만 친정어머니가 꼭 돌보셔야 한다면 도우미 붙여주시는게 맞는것 같구요.
노인네 혼자 살림에 아이까지 절대 못보실테니까요.
그리고 도우미를 쓰신다면 올케분이 돈을 내게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면 도우미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잖아요.14. 무리인것같아요
'07.12.17 4:30 PM (125.177.xxx.159)올케입장에선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자고 하시니 어쩔수없이 동의했을거라고 생각해요..아무리 사이좋은 올케시누이라도 한집에서 지내는거 좋을사람 아무도 없을거같습니다.
저두 어렸을때부터 아이 놀이방도 맡기고 했지만 겪어보니 다른사람한테 맡기는거 꼭 나쁘게만 생각하실일은 아니예요. 저두 윗분들말씀처럼 지금부터 잘 알아보셔서 베이비시터 구해서 쓰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친정어머님두 말이쉽지 두아이 돌보기 힘드실거같구요..15. 남편
'07.12.17 9:38 PM (121.134.xxx.34)얘기는 아무도 안하시네요.
원글님이 오빠네에서 출퇴근하는 평일에, 남편은 어디에서 생활하시는지..
같이 오빠네에서 생활하시는지, 아니면 따로 지내실건지...
같이 오빠네에서 생활한다면, 올케에게도 남편에게도 불편하고 힘든 일 일것 같구요,
따로 지낸다면 남편에게 미안한 일 일 것 같네요.
그리고 150만원은 적은 돈이 아니거든요,
남의 집에 얹혀 살면서 그 비용대고, 미안한 상황까지 연출하기엔 좀 어리석다 싶네요.
차라리 오빠네 근처로 이사가시고, 어머니께 아기 맡기면서 아줌마 부르세요.
아니면 오빠네 근처로 이사가셔서 아기 보는 아주머니 집으로 부르시고, 어머니께 가끔 들러 감독해달라 부탁하세요.
그것도 싫고, 꼭 원글님 쓰신대로 할거면,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아줌마 비용 따로 내시고, 어머님께는 따로 애기 봐주시는 비용을 드리는게 오빠나 올케한테 덜 미안할 것 같네요.16. 그리고
'07.12.17 9:49 PM (121.134.xxx.34)애기들, 외로움 걱정 할 나이는 아니예요,
조카가 몇 살 차이 나는지 모르지만, 애기들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는 젊은 사람도 둘 키우기 어려워요.
둘이 잘 지낼 것 같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할퀴고, 밀고, 부딪히는 상황 연출될거예요.
두 아이 키우는 엄마들도, 작은 애 건드리는 큰 아이(제 딴에는 아기가 귀엽고 예쁘다고, 위험한 상황 연출하는 경우도 많아요.) 모질게 혼낼때도 있고, 큰애 때문에 자빠뜨려진 작은 아이 모르는 척 달랠 때도 많은데, 아마 할머니 입장에선 한 집 아이들이 아니라서 곤란해지는 상황 꽤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네요.17. 글쎄여
'07.12.18 2:21 AM (220.71.xxx.191)전 입주아줌마가 있는데...
애를 맡기기 힘드어여..
특히 애만 두고 나가는 경우...아줌마들이 진짜 대충본다는거...
이래두 저래두 친정엄마께 맡기시는게...
전 일하는건 아닌데..혹시 길게 외출할 일 있으면 꼭 친정엄마께 와계시라구 부탁해여....
글구 친정 엄마께 용돈따루 파출부비용따루 드리세여...18. 약속 안하신 거면
'07.12.20 11:15 AM (122.128.xxx.242)친정어머니가 봐 주실 수 있으면 남 보다는 훨씬 좋을겁니다. 아무리 교육많이 받으시고 깔끔한 분이라고 해도 아이 정서상 할머니가 더 좋을거에요.
전 이웃집 아주머니께 개인 탁아를 했는데요, 월 80만원 드렸습니다. 개인탁아는 그 정도가 시세니 어머니께는 그렇게 드려도 큰 실례는 아닐거에요.
올케에게 관리비를 좀 드리는 건 맞는 것 같구요. (10-20 정도)
가사도우미는 따로 불러드리세요. 주 3회 반일만 부르시면 한 달에 50만원 정도면 되겠네요.매일 부르실 필요까진 없을것 같습니다.(3시간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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