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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 여러분, 성탄 미사에 가고 싶은데요..
이름 그대로 세례받고 한 두달 나가다가 무려 6년여를 성당에 못 나간 냉담자에요.
신랑도 예전엔 주일학교 교사를 할 정도로 잘 다니다가 안 다닌지 한 10여년은 됐다고 하네요.
이번 성탄절부터 한번 마음먹고 나가볼까 하는데 괜히 뻘쭘해서..
1. 저는 괜찮은데 신랑이 이사를 했으니 교적을 옮겨야 하지요? 어떻게 하나요?
2. 성탄 미사 때 특별히 준비해야 할게 있나요? 5,6년 전과 성경책이나 성가집이 바뀌진 않았는지..
3. 고백성사를 봐야 할 것 같은데 이건 또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지..
성당에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직접 가 보면 친절히 해 주실거는 같은데, 무작정 그러자니..
다 동네분들이라 아는 얼굴들도 있고 할텐데 저나 신랑이나 숫기가 없어서..
막상 나가고 싶어도 괜한케 마음에 걸려서 머뭇머뭇하네요.
어떻게.. 부드럽게 다시 잘 나가서 정착(?? ^^)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런지요..
1. 안갈쳐드림
'07.12.17 1:41 PM (121.187.xxx.36)그냥 나가시면 되요....^^
교적이든 고백성사든 나중에 천천히 고려하셔도 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절기에 성당으로 향하는 발걸음 앞에 무엇이 대수이겠습니까?!!2. ...
'07.12.17 1:48 PM (211.214.xxx.253)1. 지금 살고 있는 동네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교적 옮기겠다고 하면 전에 다니던 성당하고 연락해서 해결해 주실거예요
2. 5,6년 전이면 성경책 안바뀌었구요, 성가집도 안바뀌었을거예요, 정 새로 사고 싶으시면 다시 나간 기념으로 성물점에서 사셔도 되구요. 요즘은 성당안에 성가집은 대부분 비치하고 있으니 안사셔도 됩니다
3. 고백성사는 솔직히 아무데서나 보셔도 되지만, 교적을 옮겨오시면 나중에 판공성사표 나올때는 꼭 보셔야 하구요(교적있는 본당에서)..성탄때나 부활절등은 고백성사시간을 정해놓고 하기도 하니 원글님 속해있는 성당 주보 한장 얻어서 시간 확인하시거나, 인터넷에도 각 성당 사이트가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나올겁니다.
참고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http://aos.catholic.or.kr/
수원교구(분당,용인이 요기포함): http://www.casuwon.or.kr/
의정부교구(일산이 요기포함): http://u.catholic.or.kr/3. 갈쳐드림
'07.12.17 1:50 PM (59.15.xxx.55)저는 질문하신데로 1.2.3 답 달께요^^ㅋㅋ
1. 교적을 옮기셔야지요^^ 원 교적 있던 성당에다 얘기하시면 알아서 해주십니다.
전화 하셔도 되실거에요.
2. 성경책, 성가집 바뀌었어요^^ 성당 성물판매소에서 사시면 되요, 명동 가실일 있음
바오로딸에서 사셔도 되고 명동성당에서 사셔도 되고..안 급해요^^
3. 고백성사는 지금 성탄 판공 시기에요. 성사표가 어디로 나갔을지 모르겠는데
성사표 없이 보셔도 되요, 쪽지에 써서 내셔도 되고..성탄 판공 기간이라 저녁미사 전후로
성사 주실거에요. 음하하..
저희 부부도 숫기없어서 동네성당 잘 못가고 명동성당에 나들이 가듯 가는데
저희도 정착(?) 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성탄 되세요~4. 또갈쳐드림
'07.12.17 2:05 PM (124.5.xxx.6)- 남편분 전에 다니시던 성당에 전화하셔서 지금 다니실 성당을 알려주세요.
그럼 며칠 후 교적이 옮겨져 있을꺼예요.- 바로도 해주실수 있고요.
- 판공성사 기간이니까.....대림기간의 고해성사는 판공으로 봐주실테고 고해성사 보신후 성당 사무실에 알려주세요. - 판공성사표를 받고 하시기엔 교적 옮기고 하시느라 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니...
- 고해성사 바고 꼭 사무실에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냉담중인지 판가름하는거니까 귀찮아 마시고....^^
- 만약, 이도 성탄전까지 다 못하셨다면 그냥 성탄전야나 성탄절에 미사시간에 맞춰 나가시면 됩니다. - 그러나 고해성사는 그전에 꼭 받기 권합니다.- 성탄이잖아요.^^
-동네분들 의식 않하셔도 됩니다. 천주교의 장점이자 단점(?)이 그렇게 주위분들의 관심이 없다는거.ㅎㅎㅎ
꼭 나가세요....사랑의 성탄이니까요....
참~!!! 성가집이요, 저 십년도 더 된거 들고 다닙니다. 아무 불편함 없는데 윗분 말씀이 바꿨다고 하시네요....^^
안사셔도 됩니다. - 만약 없으시면 성당에 있어요.5. 냉담자2
'07.12.17 2:35 PM (211.189.xxx.224)아..나도 성당안나간지가 벌써 .. 7년은 되어가는것같네..정말 성탄절이 다가오니 마음이 그렇네요 언젠간 꼭 가야하는데...
6. ..
'07.12.17 2:55 PM (218.148.xxx.194)마음이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일단 그냥 미사에 참석하면서....
교적도 옮기시고... 성사도 보시고.. 그러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나가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냉담자 중 하나인데..... 맘은 항상 있으나..... 잘 안되네요..
신랑이 무교인것도 작용하공...에궁..7. ㅎㅎ
'07.12.17 3:43 PM (219.254.xxx.49)댓글 닉넴이 너무 진지하셔요.^^
저두 종교를 가진다면 천주교로 갖고싶고 성당지날때마다 참 아련한 믿음치.기대감이라고 하나요?
그런 마음이 생기던데...
이사오기전에 성당이 바로 아파트 뒤에 있는지로 모르고 살았다가
이사오기전에 그건물이 성당인걸 알고...얼마나.ㅠㅠ
이젠
성당이 어딘지 알고있지만..또 과감히 다가가지는 못하네요.
아는 이나,옆친구가 가면...붙지말라고해도 딱 붙어서 같이 가고프더만
왜이리도 같은 종교를 가질 친구가 없는지..ㅠㅠ8. 데레사
'07.12.17 7:39 PM (222.238.xxx.114)ㅎㅎ 님, 혼자서라도 과감하게 가세요. ^^
하느님께서 친히 ㅎㅎ님의 제일 좋은 친구가 되어주실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과 다른 모든 쉬는 자매님들도 일단 무조건 다시 미사 참례 하시면 됩니당~.
성당 가고 싶다는 마음은 내 마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거랍니다.
똑 똑 똑... 그 겸손하고 미약한 소리를 우리는 그러나 분명히 듣습니다.
사람을 사랑하셔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에게로 오신 하느님,
그분의 강생신비 앞에 엎으려 감사드리며
두 분을 위해 그리고 이곳에서 마주치는 모든 교우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9. 동네가
'07.12.17 7:51 PM (220.75.xxx.143)어디신지...저랑 가셔도 되는데...
그냥 동네 성당가셔서 사무국에 말씀하시면 이렇게 저렇게
다 가르쳐주십니다, 너무 어려워마세요.
그리고 냉담끝에 다니시기로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성탄자정미사 보고
돌아오는 길이 얼마나 좋은지 신자분들은 아시죠....10. 원글 냉담이^^
'07.12.17 11:00 PM (220.71.xxx.36)덧글 주신 분들 중에 냉담중이라는 분이 몇분 계셔서 원글이라고 달았어요.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괜히 눈물이 나네요.
어휴, 정말 큰 용기내어 나가 봐야 할텐데.. 여러분 도움으로 힘 얻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