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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주고산 물건 아껴쓰세요?
남편이 사다줬지만 깨질까봐 아까와서 모셔두고.
비싼 수입 스텐냄비. 스크래치 생길까봐 싱크대에 진열만 해두고.
큰맘먹고 백화점에서 비싸게 산 브랜드 스타킹... 하나에 2만원짜리.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올 나갈까봐 모셔두고.
시어머니가 결혼 6년만에 처음 선물해주신 80만원짜리 밍크코트.
(예물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금반지랑 루비셋트정도요..)
평소에 입기 아까와서 일요일날 교회갈때만 입고.
며칠전엔 남편이 일본 출장갔다가 페라가모 스카프를 사다줬어요.
고이 접어 가방속에 넣어와서 회사에서 한번 해봤어요.
앞으로는 일요일에만 쓸거에요.
하지만 남들이 왜 새로산거 안입고오냐 물으면 "아까와서 못쓰겠다"는 말은 안나오네요.
그냥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말을 돌릴 뿐이에요.
제가 좀 어렵게 자랐거든요... 지금 형편도 넉넉하지 않아요.
남편이 보험회사 다녀서 보험료만 한달에 250만원정도 나가는데
월수입 4-500정도로 맞벌이하는 저희 부부는 매달 마이너스입니다.
시부모님도 봉양하고 있고요.
제 나이 38에 옷도 나이스클랍같은 젊은애들거 인터넷에서
싸게 행사하는거 주로 사입어요.
나름 알뜰하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사람들 시선은 그렇지 않은것 같네요.
가끔 주눅도 들고요....
비싸게 주고산 물건 아껴쓸 필요 없을까요?
1. 아껴
'07.12.17 1:26 PM (121.152.xxx.107)아껴서 써야죠. 근데 그게 아껴서 자주 안쓴다는 게 아니라..
조심해서.. 잘 써야하지 않을까요?
근데 안쓰고 모셔둘거면.. 비싼 돈 주고 산 게 더 아깝지 않을까요? ^^*
그리고 스텐냄비.. 저 쇠수세미로 박박 문지르기도 하는데 괜찮더군요 ㅎㅎㅎ
(사실 그 맛에 스텐씁니다.)
팍팍 마구 쓰시진 마시고 조심해서 이쁘게 잘 쓰세요.
밍크코트도 관리만 잘하면 십몇년 쓸걸요 ^^
나중엔 질려서 안입게 될지도 모르니~2. 잠오나공주
'07.12.17 1:26 PM (221.145.xxx.95)비싼 접시는 전 없지만 많약에 있다면 아껴서 쓸거 같구요..
전 비싼 옷은 되도록 자주 입습니다.. 그리고 비싼 스텐 냄비도 열심히 쓰세요..
쓰뎅은 튼튼히 오래쓰는 장점이 있잖아요~3. 저도 아껴요
'07.12.17 1:27 PM (211.193.xxx.145)근데 아껴서 곱게 쓰지, 아까워서 못쓰지는 않구요. 저희 엄마가 하신 말씀 중에 아끼다가 똥(죄송) 된다...는 말이 있거든요. 화장품 아끼다가 분리현상 생기고 변하는거 보다 팍팍 써서 내 얼굴 가꾸는게 좋고, 좋은 옷 샀으면 TPO에 맞게 입어줘야 유행지나고 묵혀둘 일없고.. 다 나 좋게 보이고 나 가꾸고 나 편하게 쓰려고 산거지 모셔두려고 산건 아니잖아요. 조심히 다뤄서 쓰는게 아끼는거라고 생각해요.
4. 윗님
'07.12.17 1:31 PM (125.129.xxx.105)ㅎㅎㅎ 맞아요.. 요즘 조강지첩 클럽보니까 김혜숙이 종종 그런말 쓰던데요
아끼다 떵된다고 ㅎㅎ
근데..그릇이나 이런건 아끼고 오래써도 괜찮을거 같은데
밍크는 자주 입으세요.. 겨울이 그리 긴것도 아니고 겨울에만 입는데..
그거 아끼다가 너무 오래입게되면 그것도 골치거리 같은데요5. .
'07.12.17 1:32 PM (222.111.xxx.76)비싸게 주고 산 물건.. 예를 들어 그릇이면요.. 그거 아끼다가 깨먹으면 얼마나 아까울까요..
그래서 저는 빌레로@ 나이프 산거 아꼈다 손님 오면 음식 담고 하지 않고요..
우리 식구 밥먹을때 예쁘게 차려먹어요
그게 남는거 같아요. 글고 세척은 혹시 몰라서 식기세척기 못돌리고, 아크릴 수세미로해요
비싼 냄비도 맨날 찌개나 국해먹으려고 가스렌지에 아예 올려놨어요
르쿠르@도 밥해먹느라 가스렌지위에 올려 맨날 올려놨구요
그릇들은 가스렌지 위에 올려 놔야 맨날 쓰는거 같아요..
다른 비싼 물건들도, 처음에만 좀 애지중지.. 하다못해. 핸드폰 새거 사면 액정에 뭐 붙어 있잖아요. 그것도 떼기 싫잖아요..
하지만 그거 어쩌다 떼고, 뭐 기스나고 그러면 그 다음부턴 막? 쓰게 되는거 같아요.
자주 쓰고 그러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아껴쓰고 깨끗하게 쓰다 딸이나 며느리 물려주면 더 좋겠지만요6. ..
'07.12.17 1:39 PM (203.233.xxx.130)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아껴서 오래 쓰면 좋겠지만, 옷도 나름 유행이 있고 ..
전 비싼 냄비 사서 아끼고 쓰고 고이 모셔 두는거 없이 씁니다.
쓰면서 편하면 좋고 이쁘면 좋고 쓰면서 기분이 좋으면 되는거라서
일단 사면 아끼지 않고 입고 쓰고 사는게 저한테는 맞나 봅니다.7. 전
'07.12.17 1:41 PM (116.120.xxx.130)한번이라도 더쓰는게 본전 뽑는길이라고생각해서
옷도 새옷위주로입고 그릇도 막써요
아이들 물컵으로쓰고밥그릇으로 쓰고해도그다지 깨지지않더군요
단하나 신발만 비싼건 좀 조심해서 신어요
험하게신으면 금방 표나서,,,
전 이해가 안가는게 조금나이잇으신분들 에어컨 살대는 기능디장닌다따져서
엄청 비싼 모델로 모셔놓고 전기세 나온다고 안켜는거요
심하게 안켜시더라구요
그럴바에야 저가모델로 사시지
물건은 비싸게 사놓고 아낀다고 안쓰는게 전 이해가안가요
사놓고바라만 봐도 쁘듯한 체질이 아니라 막활용해야 뿌듯해요
비사게 사놓고 못쓰고잇으면 스트레스받아요8. .
'07.12.17 1:41 PM (122.32.xxx.149)저도 아껴서 잘 써요.
특히 옷같은건 아무리 비싸고 좋은것도 유행 타기 때문에 나중엔 입어도 별로 예쁘지도 않아요.
또.. 체형이나 분위기가 변하기 때문에 올해 어울리는 옷이 몇년 후에도 잘 어울린다는 보장이 없구요.
곱게 쓰고 아껴쓰긴 하지만 안쓰지는 않아요. 오히려 잘 쓰려고 노력하죠.9. 아끼다 똥된다.
'07.12.17 1:49 PM (222.98.xxx.175)이런 말이 있지요. 아끼다 똥된다. 푸힛~~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비싼옷 아꼈다 입으려면 유행타서 도저히 못입겠고 물건도 구닥다리가 되더군요.
암만 비싸도 점점 좋은 물건들이 나오니까요.
어느날 친구가 한말인데....아끼다 똥되면 그걸 어쩌냐고요....
그말이 뒷통수를 딱 치면서....맞아 그렇구나 합니다.
한번이라도 더 써야지요. 비싼 물건 좋은게 뭔데요. 열심히 써도 후줄해지지 않는 거잖아요.
싼거 열번 쓸거 비싼건 백번쓰면 쎔쎔이다 그렇게 생각해요.
한마디만 더 할게요.
그 페라가모 스카프 잘 아껴두었다가 한 2~3년뒤에 쓰려면 촌스러울걸요.
얼른 쓰세요. 한번이라도 더요.^^10. 저도
'07.12.17 1:50 PM (122.29.xxx.169)곱게 많이 씁니다.
3만원 넘는 그릇도 가족이 먹을 때 더 잘 쓰고 좋은 옷, 가방 다 열심히 입고 듭니다.
좋을 때 많이 써야죠.
좋은 그릇은 돌려가면서 쓰고(6-8인조로 가지고 있거든요) 가방도 돌려가면서 들어서
가지고 있는 기간과 사용횟수 생각하면 물건이 다 깨끗하답니다.11. 전
'07.12.17 1:52 PM (59.15.xxx.55)비싸도 일단 제 물건이 되면..
아끼가 뭣 되지 않게 잘 써줍니다. 마구마구..
안그러면 더 아까워요..ㅎㅎ12. ..
'07.12.17 1:53 PM (125.177.xxx.3)몇만원짜리 그릇정도는 막 쓰는데 명품이라는 백은 좀 아끼게 되요 비오면 못들고
뭐든 내가 편하게 쓸수 있는 물건을 사야지 모시고 살게 되는 정도 물건은 안사는게 좋더라고요13. 무조건
'07.12.17 1:54 PM (124.63.xxx.93)비싸게 산만큼 마구마구 써줍니다
비싼거는 함부로 다뤄도 쉽게 상하지않아서 좋아요
비싸다고 상전되면 안사니만 못하니
하인 부리듯 마구 부려주지요14. 막써요
'07.12.17 1:54 PM (58.77.xxx.109)실제로 막 굴리다가;;;금가거나 이빠진 적도 있었죠..
그런데 고이 모셔두고 아껴쓰던 것들이 어느날 싫증나고 새롤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니까 모셔둔 것들이 너무 아깝고 자리만 차지한다 생각되니까 괴씸하기까지...ㅎㅎ
그래도 빌보나이프같은 것들은 막부려먹어도 끄덕없던데요..15. ,,,
'07.12.17 2:09 PM (58.120.xxx.173)전 막 써요..
아직 주방용품들은 비싼게 없고요..
맨날 샤넬백 들고 나가요.. 가방이 이것밖에 없어요..
친구들이 잘 들고 다닌다고 신기해해요..
이젠 임신까지 해서 맨날 밍크만 입고 다녀요..
맞는 옷도 이것밖에 없고요.. 따뜻해서 저한테는 최고더라고요..16. 전
'07.12.17 2:31 PM (211.55.xxx.129)그래서 싼것만 삽니다....
성격상 비싼거 사면 잘 못입어요....비라도 맞을까...커피라도 쏟을까...
이 성격 못 고쳐서 싼것만 사요..ㅠㅠ17. 저도
'07.12.17 2:33 PM (219.255.xxx.113)열심히 써요.
그릇같은것은 조심해서 써야 겠지만 어차피 쓰려고 사는 물건 이쟎아요.
가방도 아직 그다지 비싼것은 없지만 한번 사면 마구 마구 씁니다.
청소기도 조금 좋다하는거 샀는데 너무 마구 마구 써서 앞브러쉬를 갈아줘야 할 판이네요..*^^*18. 음...
'07.12.17 2:53 PM (210.94.xxx.51)아주 막 쓰진 않죠.. 그렇다고 고이고이 모셔놓기만 하는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좋은 그릇은 주말에 꺼내 쓰기도 하구요, (평일엔 코렐화이트 -_-)
비싼 코트는 출근할때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 입고 가지요. 아주 추운날이나 좀 우울한날.
비싼 그릇은 손설거지 조심조심 하면서 곱게 쓰고,
비싼 코트는 먼지도 좀 털고 해서 옷장안에 잘 걸어놓습니다.
그런 식으로 조심해서 써요.... 안입고 안쓰진 않구요..19. 더웃긴..
'07.12.17 3:23 PM (121.162.xxx.230)더웃긴건 막스마라에서 산 200만원 코트.. 막 잘 입고 다니구요,
거의 교복처럼 매일 막 신경안쓰고 잘 입고 있거든요
웃긴건.. 5년 전 길거리 보세샵에서 10만원 주고 산 헤링본 코트가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 거의 신주단지 모시듯이 아껴 입고 있어요. 혹시라도 헤져서 못입을까봐-_-
스타일도 흔하지 않고 옷감질도 너무 좋고 제 몸에도 딱 맞아서리..
똑같은 게 없으니 한달에 몇 번 안입고 비오거나 눈오는날은 보세 옷 놔두고
막스마라 입고 간다는..::;;20. 그릇~
'07.12.17 3:28 PM (59.11.xxx.11)제가 그릇 무지 잘 깨먹는데요..제딴에는 별러서 산 포메시리즈..세식구라 거기에 딱 맞게만 샀지요..ㅎㅎ 꺠지면 무지 아깝겠지만 그래도 너무 맘에 들어 세식구 하루에 끼니 그그릇으로만
먹어요..ㅎㅎ 아낀다고 손님왔을때 내먹고 하면 너무너무 그게 더 아까운듯..좋은거니 내식구들
먹을때 마르고 닳도록 써먹으려구요..21. 맞아요.
'07.12.17 3:45 PM (219.254.xxx.49)내놓고 마구 쓴다가 더 본전을 찾는듯.^^
22. ^^
'07.12.17 4:11 PM (121.147.xxx.142)안쓰고 모셔둘거면.. 비싼 돈 주고 산 게 더 아깝다에 공감합니다.
전 손님 접대용 그릇은 비싸고 좋은 그릇 많은 시누한테서 공수해 쓰고
날마다 쓰는 식기는 유기그릇 식구수대로 사서 쓰고
옷도 살 때부터 모셔두는 옷 안사고 자주 입는 건
위주로 감과 디자인 맘에 딱 드는 좋은 걸 사입고
구두 운동화는 발에 좋은 걸로 비싸도 사서 신죠23. 저도
'07.12.17 5:32 PM (222.235.xxx.173)그릇이랑 옷은 열심히 써요.
정말 그릇은 본차이나재질 말곤 포메나 나이프나 막 써도 암치도 않아요.
그냥 수세미로 설겆이도 막 하는데 그림 말짱하고 이도 안 나가고요.
옷이랑 가방도 열심히 들고 다닙니다.
가방은 바닥에 놀때만 좀 신경쓰고 그냥 막 들고다녀요.
그런데 저도 신발은 좀 조심스럽게 신어요.
때맞춰서 바닥도 갈아주고 굽도 갈아주고요. 그래야 오래 신을 수 있어서요.24. 저도
'07.12.17 7:31 PM (58.233.xxx.60)그릇이랑 옷은 조심스럽게 자주 써요. 비싼그릇은 식구들 식사할떄 자주 올리구요.
나머진 열심히 입고 써요. 그래야 덜 아깝더라구요. ^^;25. 음..
'07.12.17 8:50 PM (61.254.xxx.120)비싼 물건이랑 싼거랑 적절히 바꿔가면서 써요. 워낙에 유행 안타는것들만 사기때문에
한번사면 적어도 7-10년은 쓰는거 같아요. 신발도 대학교때 신던 기본형 부츠 굽바꿔가며
아껴서 잘 신고 있고, 페라가모는 중요한 일 있을때 단골이고... 스타킹도 비싼거 맞춰신구요.
그릇은 웨지우드건 포메건 모두 스폰지나 부드러운 수세미로 전처리 해서 식기세척기에 돌려요. 그런데 아크릴 수세미 은근히 흡집 나길래 이건 퇴출시켰어요. 유광스텐남비에
줄이 좍좍가더라구요.ㅠㅠ 그다음부터 스텐냄비는 계속 스폰지로 씻고 있어요.26. 저도 막 써요
'07.12.18 3:51 AM (128.61.xxx.45)저는 물건 갯수는 적어도 하나 살때 제대로 된거 사자는 주위구요 한번 사면 뭐든지 뽑아요.
다행히도 주방제품도 요즘은 A/S도 굉장히 좋고 옷은 한번 입을때마다 반값이나 싶어서 최대한 제가 좋아하는 옷 위주로 자주 입을려고 노력하지요.
주인은 나인데 물건이 주인되는건 정말 싫어요.27. 저는
'07.12.18 11:12 AM (58.227.xxx.5)그릇은 저렴한거 사용하니까 패스하고, 옷이나 신발은 동네마트갈때,대형마트갈때,백화점갈때도 항상 제일 좋은거 입구 다녀요..
좋아서 산거니까 아끼면 뭐해요..^^ 나갈때마다 입어야지..
자주 입지만 대신 아끼죠..마구 입고 신는게 아니라..^^28. ..
'07.12.18 11:14 AM (221.163.xxx.101)알뜰하신건 좋지만..
일단 받은 물건들이나 명품들은 지금 사용하세요.
어짜피 고이 모셔두면 중고되고..마찬가지입니다.
나이스클랍티에 페레가모스카프 하고 다니면 더 기분이 산뜻하지 않으세요?29. 마구 써요
'07.12.18 12:09 PM (125.186.xxx.154)제 동창이 원글님 같아요.
제가 르크루제니 휘슬러니 이런 것 매일 꺼내서 닳도록 쓰면
지지배 비싼 것만 쓰냐 무슨 라면을 이런 데다 끓이냐 핀잔주는데...
실은 그 친구네 집에도 다 있으면서 안 쓰는 거거든요.
그 애는 만날 만원짜리 냄비 얇디얇은 라면용스텐냄비 같은 것만 꺼내써요.
저는 동네에서 만날 때도 좋은 것 마음에 드는 것 비싼 것 새로 얻은 것 있으면
신나서 그냥 걸치고 나가는데
그 친구는 XX가방을 이렇게 매일같이 쓰냐고 아낄 줄 모른다고 그러고요.
결혼한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가전제품에 보호비닐 안 뗀 게 남아있어요.
저는 뭐든 물건의 총구매금액을 사용횟수에 나눠서...
1회 사용료가 얼마쯤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살 거든요.
이왕 생긴 물건,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더 아끼는 거라고 생각해요.
핀잔들으면 가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있는데
저랑 비슷한 성향가진 분들 많은 것 보고 안도했어요~30. 비쌀수록 자주써요
'07.12.18 12:28 PM (59.151.xxx.188)저는 비싼걸 더 자주 씁니다.
왜 비싼걸 모셔두나요...
전 옷이건 속옷이건 식기건간에 싼걸 잘 안쓰고 비싸면 더욱 자주 씁니다.31. 모두동감
'07.12.18 12:29 PM (211.199.xxx.212)잘쓰는게 남는거죠..
다른님들처럼 열심히 사용하돼, 막 쓰진않죠..살~!살~! 잘 쓰죠..
저희 어머니 제가 시집올때 사드린것(14년)은수저,그릇등 아직도 고이 모셔 둡니다.
어느 날 "어머니! 씽크대 내려 앉기전에 어여 쓰세요..제가 또 사드릴께요..!!!!"
그래도 안 쓰십니다.제 주머니 굳습니다..모두 그려셨죠? 아끼다 X됩니다..32. 부러워요
'07.12.18 12:36 PM (210.115.xxx.210)날씬하시네요.. 나이스클럽에 맞는 싸이즈도 있고.. ^^
33. 저는...
'07.12.18 12:58 PM (211.224.xxx.204)결혼 할때 한 삼십만원 가량 주고 산 구두가 있습니다.
너무 아까워서 못신고 모셔만 두고 늘 신던 로퍼나 운동화를 주로 신었습니다.
결혼 후 5년 신발은 여전히 새구두 인데요...
발 볼이 넓어져서 더이상 들어가지가 않네요.
살이 쪄도 발에는 안찌더라는 어느 분의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제 경우는 아니었어요.
발도 커지고, 마냥 언제 빠질지 기다리기에는 신발이 너무나 아깝고...
그렇다고 들어가지도 않는 구두 굽도 높은데 끌고 다닐수도 없어서...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친구가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자기는 결혼 예물도 다 끼고, 가방도 제일 비싸고 좋은것부터 들고 다닌다구요.
항상 슈퍼를 가도 구두 신고 다니고, 집앞에 볼일 있어도 기본적인 화장은
다 하고 다닌다구요...
아끼면... 아낀만큼 새것이 되긴 하지만, 그것보다 아끼면, 때가 지나 못입고, 못신고,
못들고 다니게 되니, 그전에 맘껏 제 값을 뽑아야 한다네요.
그게 아끼는 거라고...
명품가방이고 명품신발이고, 명품주방그릇이고...
유행지나고 작아지고, 깨져서 못쓰게 되기전에 한해라도, 하루라도, 한달이라도 더 들어야
본전을 뽑는다구 하더라구요.
^^
그말이 맞더라구요.
비싸서 못 입었던 옷들... 옷장에서 곰팡이 펴서 버리구,
비싼 가방도 보관만 해 놨더니 녹이 슬어서 A/S 받는데 돈이 더들더라구요.
신발도 마찬가지에요... 에휴~~
작은 사이즈 늘릴 수도 없고... 다시 또 생돈들여서 구두 한켤레 장만했어요.
결혼식이다 뭐다 연말이라 행사가 많네요...
... 아끼는 건 제대로 써야 아낄 수도 있는거래요~~~34. 아끼긴하는데.
'07.12.18 1:19 PM (211.210.xxx.62)저도 비싸게 산 물건은 아끼긴 하는데
더 자주써요.
말하자면 비싼 옷은 바로앞 가계에 나갈때도 꼭꼭 입고
비싼 가방은 거의 어느곳에나 들고 다니고
비싼 그릇은 이가 빠질정도로 자주 써요.
비싼 신발은 너덜너덜해질때까지 그 신발만 신고요.
안쓰는거랑 아껴쓰는거랑은 다른것 같아요.
한번 사용하는 횟수당 들인 돈 돌려받는거다 생각해서 본전뽑을때까지 사용하는거죠.35. 아껴서
'07.12.18 1:20 PM (125.184.xxx.8)남준다.
저도 아끼더 페라가모스카프 우리시어머니드렸어요.
샤넬귀걸이도 갖고 있다가 싸게2만원에 팔았어요.
제작년에 문정동에서 100만원코트 할인해서 25만원주었어요.
아까워서 잘 넣어놨는데, 올해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여얼씸히 입어서 본전을 뽑자에 한표입니다.36. 처음
'07.12.27 1:22 PM (218.53.xxx.69)엔 아껴서 쓰는듯하다가
시간지나면 똑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