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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vs꽃집
일을 몹시 하고싶고 또 해야하는 사람입니다
내년부터 일을 하려고 하는데....망설여 지는 부분이 있네요
잠시 하는일 말고 계속할수 있는 일을 하고싶은데요
결혼하고 바로 미용사 자격증을 따놓았는데 선뜻 일하기가 그런것이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엄마직업으로인해
창피한 마음을 줄까봐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장성한 후 입사나 결혼을 할때
엄마로 인해 그런 느낌을 받을까봐
너무 미리 걱정하는거 같지만
이왕 시작 할때 그런부분도 생각하고 싶어지네요
남편은 미용일을 반대는 하지않지만 주위사람에게 자신있게 알리지는 안을듯 하구요
플로리스트는 지금 배우고 있는데 적성에 맞는거 같지만 수입이 미용보단 못할거 같아 망설여 집니다
두가지 다 창업할 생각이구 적성도 다 맞습니다
제가 선택한 직업에 대한 솔직한 이미지와 망설여 지는 부분을 조언 받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아이가 3명이여서 해가 지날수록 지출이 많네요
일해야 되는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쓰면서도 미용하시는 분들께 돌 맞을까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1. 지나가다
'07.12.17 2:15 PM (211.196.xxx.22)일단... 말이 좋아 플로리스트지 꽃집은 꽃장사입니다. 물건 파는 일이지 기술을 파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힘이 많이 드는 업종입니다. 꽃만 파는 게 아니라 화분도 팔고, 배달도 해야 하구요. 화분 무게 상당합니다. 아는분 남자인데도 환갑넘으셔서 그런지 힘들어하세요.
미용실을 왜 낮춰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미적감각만 있으면 저도 해보고 싶던데...^^ 미용사라는 이름이 싫으시면 헤어디자이너라고 생각하셔요...2. ..
'07.12.17 3:27 PM (125.177.xxx.3)둘다 부끄러운 직업아닙니다
본인이 먼저 자랑 스럽게 생각하셔야죠
근데 둘다 일찍 나와 늦게 들어가야 하고 유체적으로 힘들어요
굳이 고르라면 미용사가 낫겠죠 재고 없고3. 꽃쟁이
'07.12.17 4:41 PM (121.55.xxx.25)인데요... 남편의 도움없이 혼자하시려면 좀 힘들어요. 지역에따라 다르겠지만 경기가 좋질않아 요즘 꽃집도 많이 힘들어요. 점포구할때도요 권리금없이 빈곳에서 시작하시려면 육개월이상 적자라 생각하셔야 되고요. 권리금주고 들어가는 꽃집자리는 권리금 무시못하기도 하고 또 예전만큼 소매도 좋질않아 월세걱정도 많이 되요. 물건 하나 팔고 배달해달라 하면 가게비우질 못하니 택비까지 본인이 무셔야 하구요. 또 애들이 셋이라 하시니 방딸린 가게를 구하시던지 아님 애들을 하루종일 학원쪽으로 돌리시던지....물론 미용쪽도 그렇겠지만요. 이것저것 힘들어요. 혼자하시기엔....게다가 꽃집은 인맥이 중요해서 아무래도 발이 넓으신분들이 여기저기 거래처도 많이 잡아요. 그래도 큰 거래처 한둘 있으면 든든하니 좋긴한데요...이런저런거 경험없이 학원에서 바로 개업하지 마시고 꽃집에서 일해보신후 판단해보심 좋아요.
4. 원글
'07.12.17 10:40 PM (211.49.xxx.173)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학기초 아이반 반대표 엄마가 피부관리사였는데 뒤에서 엄마들이 입방아 찧더군요...
글쎄 피부관리사래~~
참 들으면서도 응근 걱정되데요
그래요 일단 자긍심을 가져야겠죠~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