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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BK 광운대 동영상 파문으로 맘 바꾸신 유권자들 많을까요?

로그인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07-12-17 07:57:48
아무리 부부지만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느라 말을 아끼고 삽니다. 남편이 BBK 검찰 수사 결과를 믿고
문후보에서 MB로 돌아선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동영상 파문 뉴스 보면서 혀를 끌끌 차더라구요.
그래도 찍을 거냐고 물어볼까 하다가...꾹 참고 말았는데 주변에서 이번 동영상 보고나서 혹은 그 후 당과
MB의 사후 대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맘 바꾼 분들 많으신가요? 제 주변은 아예 말을 안 하고 있길래....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 원래 그 후보 지지하질 않아서 별로 큰 감흥은 없는데...지지하시고 계신 분은
맘 속으로 철회하고 싶으신가요? 솔직한 답변 듣고 싶습니다. 주변 분들은 워낙 연로하신 분들이라...차마
지지 철회하실 건가요? 이렇게 묻지는 못하겠습니다. 리플 기다릴께요...
IP : 121.163.xxx.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7.12.17 9:01 AM (210.206.xxx.227)

    결국은 자신만이 결정할 일이데 굳이 물어볼 필요가 있겠습니까?
    나중에 후회만 안하면 됩니다.

  • 2. 제가 만났던
    '07.12.17 9:01 AM (211.209.xxx.166)

    기호2번 지지가 계셨습니다.
    그분이 사는게 힘들다 하시데요.
    후배네집에 수리하러 오신 분이라서 82에서 말로만 듣던 자영업자들의 경제불황 그런 이야기를 접할줄 알았습니다.
    대반전도 그런 반전이 없더군요.
    그분이 세금내느라 힘들다 하신건 '부동산 양도세'이야기셨어요.
    집을 갖고계시기도 하고 땅도 꽤 소유하셨는데 얼핏 그날 이야기하신것만 꼽아도 몇십억대 재산가시더군요.
    노무현정권이 세금 많이 받을려고 시가를 공시지가로 올려놨다는 논리며 50%나 되는 양도세가 왠말이냐며 정동영이 되면 세금 더 받을거라고 부르르 떠시며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분 저랑 제후배가 누굴 지지하는지는 몰르고 가셨지만 1시간 내내 양도세를 올려놓은 노무현정권, 그뒤를 이어받을 정동영이라며 쥐잡듯하고 가셨어요.
    저희는 1,2번외에 찬찬히 둘러보시면 그래도 괜찮은 후보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분 가진 재산이 워낙 많아 그중 일부를 빼앗기기 싫으셔서 아마도 꼭 2번 찍으실것같아요.
    어젠가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모중학교 학생의 글 내용이 그분들 생각이시더라니까요.

  • 3. ,,
    '07.12.17 9:13 AM (61.77.xxx.70)

    떡검 수사 결과를 믿은 분이 있긴 하더군요 --;

    그나마 이런 동영상이 유포돼서 그런 분들이 진실을 알게라도 해주니 다행입니다.

    다마네기 * 닦고 댕기는 딴나라당이나,,,
    국회점거 실패하니 특검 수용?한다는 다마네기나
    그게 울 나라 거대야당의 얼굴이고 유력 후보의 본모습이었던 겁니다, 에휴...
    다 쓸어내고 싶더군요..
    이러다 지지부진 맹바기 대통되고 시청앞에서 춧불 드는 거 아닌지 몰겠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된다면 해야지요--;

  • 4. 난감
    '07.12.17 9:23 AM (218.145.xxx.212)

    명박은 만나는 계층마다 듣기 좋은 소리만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사람들은 왜 모를까요?

    부동산 관련있는 분들한텐 양도세, 종부세 세금깍아 주겠다 하고,
    투기하시는 분들껜 투기 안막겠다 세금만 잘 걷으면 된다 하고,
    주식시장에 가서는 저평가된 주식 3000-5000까지 올려 놓겠다 하고,
    노동자들 한테는 비정규직 없애주겠다 하면서
    기업하는 사람한텐 노동자들 맘대로 해고 시킬 수 있게 해주겠다 하고,
    대기업들한테는 은행업겸하게 해주겠다 등등

  • 5. 집없는 서민
    '07.12.17 9:34 AM (125.177.xxx.168)

    아직도 집이 없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외벌이예요. 주변에 제처지인 엄마들 보면 무리하게 대출끼고 집장만 다 했더군요. 누가 되든 결국은 집값은 계속 오를거예요.
    도덕성 여부를 떠나 누가 집값을 뛰지 않게 해줄까?가 제 고민이었고,
    집을 가진 사람들은 누가 집값을 올려서 이자 부담 덜어줄까?가 고민이겠죠?

    미래를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과거를 돌아보자면, 한나라당한테 정말 화납니다.
    5년 내내 노무현 욕하며 살았던 저지만
    까놓고 얘기해 노무현 하는 일마다 딴지 걸어서 부자들 손해 줄여준게 누굽니까?
    목동보다 강남구의 세금이 더 적다는 뉴스 본적 있습니다.
    결국 한나라당은 어느정도 가진사람들 맹렬히 편들고 나섭니다.
    가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강남이나 분당에 사는 것처럼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왜 그들만 편하게 나라가 돌아가고 있을까요?
    그런데 왜 그런 당을 지지할까요?
    기다리다보면 그들도 서민들한테 한몫 잡게 해줄까봐 그런가요?
    한 몫 잡지 못하는 사람들은 더 나락으로 떨어질텐데...
    어디서 그런 지지율이 나오는지 정말 알 수없어요.
    도덕성이요?
    정치인 치고 깨끗한 사람 어딨나요?
    중요한건 그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정말 내가 살기가 좋아질까요?
    유권자들 대부분이 집있는 사람도 아닐텐데...

    정치에 관심없고 오로지 '집'에만 관심갖다가 정말 화가나서 한마디 했어요

  • 6. ***
    '07.12.17 10:29 AM (221.152.xxx.106)

    전 어제 오후에 그 동영상관련 뉴스를 인터넷으로 알았고 직접 동영상도 봤어요.
    물론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그 뉴스를 보면서 이명박 지지하던 분들 맘 돌아서겠지?? 했는데
    저녁나절에 아주 기가차는 소리를 들었어요.

    기차안이였는데 건너편 여자 3분 남자 1분이 얘기를 하고 계셨는데
    교인이드만요. 이명박 얘기가 나와서 들어봤더니 동영상 아무문제 없다고 하네요.
    그 이유가!!! 그 모든걸 하느님께서 벌써 사해줬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다른 교인들도 저럴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더라구요.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죄를 간단하게 사해줬다는지.

    심하게 오바해서 말하자면 교인들은 살인을 해도 하느님이 사해주면 끝인가봐?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억지억지 그런 억지!!

    그리고 라디오 뉴스에선 미국의 타임지에 한국의 대선 결과 이명박이 당선되면
    한국의 정치는 다시 후퇴하는 꼴이 된다고 나왔다는데 정말인가요?? 그거 보신분 계세요?
    저야 영어에 울렁증이 심하여서. ^^

    분명하게 라디오 뉴스에서 들은건 확인했어요.
    그랬데~ 그런 통신은 아니구요.

  • 7. 글쎄요..
    '07.12.17 10:35 AM (68.122.xxx.239)

    노무현 정권이 정말 무능하고 경제를 망쳤다 라고 생각해서 정권교체를 꼭 해야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이회창을...
    참여정부가 노력한 부분도 있고 앞으로 해결해 나갈 기미가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동영을...
    지금은 이렇게만 생각하고 표를 몰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에 문국현후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표가 분산되어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걸 막아야한다는 절박함이 크네요

  • 8.
    '07.12.17 10:46 AM (220.75.xxx.143)

    생각에 표가 분산되어서 이명박이 대통령이 안될수도....
    일단 정권은 바뀌어야하니 정**은 제외,, 이회창 할아버지는 글쎄...
    문후보는 아직 정치력이 짧아서 과연 대선후에 추진력이 어떠할지...
    그냥 이후보찍기로했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으로...

  • 9. ....
    '07.12.17 11:02 AM (221.164.xxx.28)

    어제 사건 보도 뉴스 나가고 난뒤에도 그 지지자들 무리가
    국회점검으로 아주 대혼란 모습이 뉴스에 ~ 그 장면 보니..다른 나라 일 같네요.
    참으로 거짓말하고도 뻔뻔한...자기 종교까지 팔고 양심까지 내 팽겨진 알수없는 세상입니다.

  • 10. --
    '07.12.17 11:22 AM (221.140.xxx.72)

    위에...제 님. 그냥 이후보 찍으신다구요?
    어떤 이후보요?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라구요?
    중고등학교 애들도 다 압니다.
    제발 자기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아무개만은 찍지 말아달라고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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