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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시아버지 닮는다는데...맞나요?

.....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07-12-17 00:29:20
전 아직 미혼이구요.
예전부터 남편감은 시아버지 자리 보면 알수 있다고 하는 말 많이 들었는데...
기혼분들...맞나요?

예비 시아버님..보수적이고 완고하신면이 있으신데 ㅠㅠ
IP : 61.247.xxx.2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7 12:33 AM (222.101.xxx.110)

    좀 다른 얘기이지만,
    아버지랑 사이 안좋은 남자들치고, 따뜻하고 가정적인
    사람 못봤어요..
    아버지 싫다 싫다 하면서 그런점을 좀 닮은 사람들이
    많더군요..

  • 2. .
    '07.12.17 12:55 AM (122.32.xxx.149)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자식이 부모 닮는거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 3.
    '07.12.17 12:55 AM (218.144.xxx.137)

    닮습니다.

  • 4. 참내
    '07.12.17 1:30 AM (203.170.xxx.11)

    집안일에 무심한건 지네 아버지 닮고
    성질 모나고 뽀족해서 모진소리 하는건 지네 엄마 닮고.
    도대체 쓸데가 엄써.
    (시아버지는 무던하고 너그럽기나 했지.)

  • 5. 정말...
    '07.12.17 2:56 AM (121.53.xxx.242)

    심히 닮는 것 같습니다. 외모는 엄마와 똑같고
    괴팍한 성격이나 술버릇, 행동은 자기 아빠와
    똑같습니다.
    저...
    살아 갈수록 너무 닮은 행동에 놀라고 있습니다.
    아~~
    너무, 너무 싫습니다.

  • 6. ..
    '07.12.17 3:47 AM (61.73.xxx.241)

    닮던데요. 골라서 닮더군요.
    아들이 둘인데 사이좋게 나눠가졌어요.

  • 7. 반대케이스
    '07.12.17 4:31 AM (116.43.xxx.121)

    저는 반대로 시아버님 뵙고 완전 반해서
    30년후에 이런 모습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구나 하고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더니
    성격이며 말투 사고방식 모~~~~두 달라요
    주워온 자식인가 ........
    그래도 외모는 어머니 쏙 빼닮았는데 ;;;;

  • 8.
    '07.12.17 7:48 AM (124.216.xxx.168)

    결혼전에 시아버님의 모든것에 관해 다 알 수 있나요?
    그것도 살면서 부딪혀봐야 아는거죠...
    살아보니 안좋은 부분 보이고 그부분 신랑이 다 닮았더군요-_-;

  • 9. 빼다박습니다
    '07.12.17 9:12 AM (219.248.xxx.145)

    아유..너무 싫어요!!
    시아버지처럼 외모에 치장하고 돈없으면 빚내서 술먹고 ...
    정말 결혼한거 너무 후회하네요 ㅠㅠ

  • 10. ^^
    '07.12.17 9:33 AM (121.162.xxx.230)

    저희 남편은 시아버지의 정말 우수하고 성실한 점만 닮았던데요..
    그 외엔 하나도 닮은 점이 없고.. 오히려 시어머니를 쏙 빼닮았어요
    강하고 근면하고 경우바르고 머리도 좋으신 시어머니..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아들도 남편 똑 닮은 것 같구요.(돌 많이 퍽..^^)
    안좋은 점 닮았다 자꾸 보시려 말고 좋은 점 닮은 부분을 찾아보시면 많이 있을 거에요..

  • 11. 인간개조
    '07.12.17 9:33 AM (211.228.xxx.212)

    꼭 그런것만도 아니던데요..^^;;;
    같은 부모밑에서 자란 저희 남편 형제. 큰아들은 아버지랑 성격이 똑같고, 작은 아들은 집에서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버지랑 성격이 달라요.
    전 둘째랑 결혼한 케이스구요.. 처음엔 시바어지 되실분이 도박에, 사치에, 허영에, 괴팍함에..태어나서 그런 사람은 처음보는지라 아들은 아버지 닮는다는데 걱정을 많이했어요. 주변에서 시아버지 자리보고 뜯어말릴정도. 그런데, 저희 남편 완전 반대구요..가정적이고, 도박/술/사치를 혐오해요. 아주버님은 도박/술/사치는 안하지만 시아버님의 괴팍한 성격 그대로 닮았구요.
    저희 남편도 처음엔 보고 배운게 그거라, 시아버님이나 아주버님같은 괴팍한 짓(?)으로 저를 누르려고 하더군요. 정말 신혼초에 이혼할 각오로 싸우고, 달래고, 감싸주고 했더니 완전 사람이 바꼈어요. 시가에 가면 놀랍니다. 원래도 성격이 집안 사람들과 다르긴 했지만 결혼후에 너무 달라졌다구요. 동서들간에(사촌포함)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
    저희 시숙들도 보면 죄다 시할아버님의 괴팍한 성격 닮았는데, 한 분은 전혀 달라요. 가정적이고 온화해서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대부분이 아버지를 닮지만, 주변의 친구들과 사회생활하면서 달라지는 부분을 무시못한답니다.

  • 12. ..
    '07.12.17 9:41 AM (124.56.xxx.119)

    정말 나이들수록 닮는거 같아요. 돌아가시고 나니 자기 아버지 그리워서 그런지 어떤지 점점 더 닮는거 같아요. 나쁜 모습만 ㅎㅎ
    외고집스럽고 드럴운 성질 점점 닮아가서 가끔씩 난리치면서 애들 잡을떈 정말 오만정이 떨어져요.

  • 13. 전혀
    '07.12.17 9:59 AM (123.143.xxx.199)

    저희 남편은 시아버지의 여러 단점들을 매우매우.. 싫어하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그런 점을 싫어해서 그런지 아버지와 매우 달라요.
    부자지간에 어쩜 저리 다를까.. 할 정도로요.
    사람마다 틀릴 것 같은데요,.

  • 14.
    '07.12.17 10:00 AM (211.192.xxx.165)

    100%닮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생각 ,행동,특히 화를 낼때나 열받을때 하는 행동
    말투가 100%같습니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정말 짜증 납니다.
    시아버지를 싫어하니 더 짜증 납니다.

  • 15. ...
    '07.12.17 10:07 AM (59.187.xxx.129)

    제가 요즘 그 문제때문에 가끔 한숨을 쉽니다.
    자주 뵙지 못하는 아버님이지만 독특한 행동, 말투, 습관......
    좀 눈에 띄었어요.

    결혼 13년차 요즘 남편이 아버님의 그런 행동들을 똑같이 하고 있어요.
    불필요한 손짓, 아이들 데리고 놀아줄때 꼭 저런말을 하면서 놀아줘야 할까 좀 더
    멋지고 아빠다운 대화를 해주면 좋을텐데 어쩜 꼭 아버님하고 똑같을까.. 생각한답니다.

    한사람을 이루는 여러가지 요건들 중 닮은점은 분명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 한두 케이스는 아버지하고 정 반대로 생활하면서 모범을 보이는
    남편들이 있지만 어느 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걸 발견할거예요.

  • 16. 똑같습니다
    '07.12.17 10:15 AM (211.52.xxx.239)

    가정적이고 와이프 힘든 거 싫어하는 좋은 점도 닮았지만
    그 대단한 고집과 보수적인 면은 완전히 판박이입니다.

  • 17. 아니요
    '07.12.17 10:22 AM (58.120.xxx.173)

    저희 시아버님 나쁜 점(술, 담배, 성격) 은 아주버님께서 다 닮으셨고.. ^^;;;
    울 신랑은 그런 시아버님 모습이 싫어서 자긴 그렇게 안 산대요..
    그래서 시어머님이랑 시누들이 울 신랑 무지 이뻐하세요.. 착하다고;;
    단, 짠돌이인건 닮았어요.. (경제적인 부분)

  • 18. 부전자전
    '07.12.17 10:29 AM (211.216.xxx.253)

    닮긴 닮더라구요~
    근데 좋은점보다는 안닮았으면 하는 부분들을 더 잘 닮아가는듯해서..속상하죠..

  • 19. 완전
    '07.12.17 10:34 AM (58.78.xxx.2)

    닮았습니다..한 5년데리고 살다보니 목소리도 점점 시아버지 닮아가구요..
    누운자세는 어떻고..어떤땐 너무 징그러워서 발로 차줍니다.저리 가라고..
    제가 시아버지와 좀 한이 맺혀있어서..
    그나마 성격이 안 닮아서 여직 델고 사네요..
    에잇!! ***

  • 20. ..
    '07.12.17 10:50 AM (121.136.xxx.8)

    제동생이요..
    아직 결혼전이지만..아버지 닮아 갑니다..
    술 드시고 여자 많이 울리시고(내여자나 남의 여자나..쩝..) 가끔 폭력까지..
    절대 그런거 안배운다 다짐에 결심을 하고 살더만..
    어쩔때 보면 아버지보다 더 경우가 없습니다..
    닮아가는 모습이 가끔 자기도 소스라치게 놀란다고 하지만..
    이미 벌여놓고 놀라면 모하누..
    환경이 중요하다 새삼 재삼 확인하고 삶니다..

  • 21. 저흰~
    '07.12.18 1:16 AM (211.41.xxx.178)

    아닌데요. 생긴것도 한군데도 닮지않았구요.
    누나 하나에 신랑인데 누나는 아버님 판박이, 신랑은 어머님 판박이에요.
    생김만 다른게 아니라 성격에 먹성도 정말 하나도 안닮았어요~~~
    아버님-밀가루싫어함,입짧음,짠거좋아함,김치안익은것만드심.신초싫어하심.
    신랑-밀가루,국수귀신.아무거나 잘먹음.짠거싫어함, 김치 신거좋아함,식초좋아함.

    성격도 너무 다르죠.
    아버님은 여행가셔도 방밖으로 안나가실정도. 가족에 무심하시고,
    신랑은 아버님보며 나는 정말 자상한 아빠가 될테다고 다짐했대요.
    그래서 그런건지, 정말 자상한 남편, 아빠에요.
    주말엔 식사도 챙기고, 외식도 좋아하고, 아기 씻기고 같이 놀고 밥먹이고, 장보고,
    온갖 쓰레기 분리배출담당에,

    물런 질문과 연관되지않는 단점은 배제하였기에, 꼭 신랑자랑같으나 그건 아님니다만~~
    부자간에 다른집도 있다구요 ^^
    아참, 친정 아버지랑 동생도 영판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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